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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 코너 진상들 써볼께요

나도하나 |2015.02.12 00:47
조회 16,082 |추천 11

식품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름 유명한곳이라 이미지에 흠집을 받으면 안될뿐더러

 

고객은 왕이라는 매니저님의 지침에 친절하게 할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딜가도 진상은 있기 마련이죠.

 

밑에 의류쪽 진상을 올리셨는데 전 식품쪽 진상을 올리려 합니다.

 

 

 

1. 시식만 잔뜩 챙겨가는 사람

 

 

말 그대로 입니다.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시식으로 판매유도를 할려고 하면 엄청 모이죠.

 

무언가 살거 같으신 분한테 이것 저것 샘플을 드리며

 

설명 드리는 사이 슬그머니 오더니 설명하고 있는 손님한테 드린걸

 

걍 낚아채서 갈길 갑니다.

 

또 다른 유형은 손님이 엄청 모일때 한개,두개씩 잡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모자만쓰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 두개씩,

 

이렇게 복장만? 조금 틀리게 하고 바쁜 틈을타 엄청난 시식으로 배를 불리는...

 

사람들 많고 바빠서 모를거 같죠? 다 알고 있습니다.

 

 

 

2. 사지도 않을거면서 대우 받을려는 사람

 

 

시식하나 집고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이건 얼마에요? 저건 얼마에요?

 

음 맛있네. 원산지가 어디에요?

 

고객은 왕이기에 친절하게 다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마디는 ' 하나만 더 먹을께요~ '

 

이러고 자리를 떠나죠.

 

이런경우도 있었네요. 먼저 온 손님 주문 받기위해 설명드리고 있는 찰나

 

다른 손님 오십니다. 설명이 끝나지도 않았고 말을 하고 있는게 보이는데

 

꼭 말을 겁니다.

 

'이건 얼마에요? '

 

메뉴판이 코앞에 친절하게 가격이 다 나와있는데

 

직접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사람이 얘기를 하고 있으면 먼저 기다렸다가 질문을 하는게 예의인데

 

성격이 어찌나 급한지 계속 물어보지만 저는 전 손님 응대하느라 바빠서

 

뭐라하는지도 안들렸죠.

 

' 저기요! 내가 얼마냐고 몇번을 물어봤자나요!!'

 

이러고 씩씩 꺼리면서 가버리죠

 

 

뭐 당연히 서비스업 하면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

 

참 역시 세상엔 벼레별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추천수11
반대수39
베플|2015.02.12 12:25
근데 일단 먹어보라고 해서 먹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쌀수도 있고 원산지가 별로였을 수도 있고 꼭 먹어봤다고 해서 사야 하는건 아닌데. 고객이 사지 않은 데는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는걸 굳이 먹어보고 이것 저것 물어봄 = 꼭 사야함 으로 생각해야 함? 그럼 애초에 먹어보라고 하질 말든가. 그리고 벼레별 아니고 '별의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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