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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한번만 들어줘라

아빠가 지금 교직에서 일하고 계시는데 나에게 기대가 굉장히 커 아빠가 원래 흉부외과의사가 되고싶었고 할아버지도 6학년때 돌아가시고 할머니랑 힘들게 살아서 하고싶은것도 몰랐고 조언해주는사람이없어서 친구따라 충남대 배만드는쪽으로 과 정해서갔다가 자퇴하고 의대공부를 2년동안하셨는데 안되서 교대로 오신거거든 지금 직업에도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시는데 예전 중고딩학생때 촌에서 살았고 아버지도 안계셔서 신경도 못써주고 자기는 뭣도모르고 그냥 학창시절보냈다고 누가 옆에서 조언을 해주고 빨리 깨우쳤다면 자기가 꿈꾸던 의사가 되었을지 않을까 자주말하셔 그래서 술먹고 오시면 방에 들어와서 아빠가 못해봤던걸 이루어봤으면좋겠다고 미안하다고 아빠가 못이룬걸 부탁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시고 평소에도 정말 내가 의사가 되었으면하셔 항상 흉부외과의사가 진정한 의사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의사했으면 좋겠다고 하실만큼 미련이 크시고 나한테 기대도 높으신데 정말 난 그쪽은 나한테 안맞는것같고 더군다나 피나 그런건 진짜못봐 영화에서도 피나오거나 상처나고 그런장면 조금나와도 눈감거든 근데 막상 하고싶은건 없어 몇개월전까지는 판사가 꿈이였는데 막상 하자니 전망도 없다하고 내가 그럴만한 그릇이되는 사람인가 의심스럽고 용기가 없는거일수도있어 근데 막상 의사하기 싫다고 나한테 안맞다고 하면 상심이 크실까 그냥 공부 죽어라해서 판도 끊고 덕질도 끊어서 의예과진학하면 행복할까도 의문이다. 근데 아빠한테 자랑스러운딸도 되고싶고 아빠가 늘 마음속에 담아뒀던 꿈이니까 대신 이루고도 싶고 그냥 뭘해야될지몰르겠는건가 매일 공부해도좋으니까 학생이었으면 좋겠다 미래가 너무 불투명해 진로선택하기에 시간도 얼마안남았는데 진짜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공부아니면 할것도없고 이정도까지와서 하고싶은일 못찾은 나도 정말 한심하다 넋두리 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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