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빅뱅의 5년차 팬이야그 시간동안 내가 좋아했던 이유? 그딴 거 없이 내가 좋으니까 원하니까 그러는 줄 알았어남들이 보기에 그리고 내가 보기에도 난 일명 빠순이 축에 속한다고 생각해그런데 내가 왜 그렇게 불리는지 그리고 왜 내 스스로 그렇게 자각하고 있는지 또다른 이유를 알 것 같아.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 진로 문제나 친구 문제 등. 특히 진로문제 때문에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애그런데 이런 고민들을 빅뱅을 좋아함으로써 잠시나마 회피하려고 했던 것 같아머리를 비우고 그 5명을 채워넣다 보면 잠시 잊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잖아안좋은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게 빅뱅으로 채운 시간이 내 진로를 고민할 소중한 시간을 앗아가는 꼴도 되겠지?그래도 회피할 수 있고 웃음이 떠나질 않는 시간들이 있는게 좋았던 것 같아빅뱅은 자신들을 고민에서부터 지우게 해주는 도구들로 생각한다는 게 기분 나쁠 수도 있어그래서 미안해ㅠㅠ 절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연예인은 자신을 스스로 상품화 하는 직업이잖아 조금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를 바랬는데 이걸 안다면 기분나쁠수도 있겠지? 상품화당하는 자신들이 비참해질수도 있을거고ㅠㅠ그래도 팬들에게 큰 기쁨이 된다는걸 알면 좋아해줄까..? 물론 수많은 가수중에 빅뱅을 좋아한건 내가 그들의 음악, 외모, 비춰지는 모습들이 좋아서도 있겠지그런데 일명 빠순이라고 불릴 정도로 격하게 좋아한단 것은 이렇듯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
나랑 비슷한 팬들 있어? 막 빅뱅으로 모든 고민들에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려 하는 팬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