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지하철1호선
오후1시쯤 전 신도림에서 청량리 방면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영등포~대방쯤
누군가 제앞을 지나가는데 향긋한 냄새가 제 시선을 따라가게 만들었습니다.
여자들이 자주쓰는 향수내음이 아닌 고소한 헤이즐넛향 또는 아로마향이 나더군요
전27의 직장인인데요
제나이쯤 되면 다들 그러신가요
이쁜여자를 봐도 오 예쁘구나 해도
설레임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
죽어버릴것만 같은 그런 감정
그런게 생기질 않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을 보고 그런 설레임이 들더군요
제 시야에 있는곳에 서있었는데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마침 제 옆자리가 비었고 제 옆에 앉더군요
앞에 들고 있던 신문을 집중해서 읽어보려 해도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저는 어떻게 용기내어 말을 걸어볼까 고민을 했지만
하얀색 꽤 큰 헤드폰을 끼고 있어 난감하더군요..
종로를 지날때쯤 자리를 차지하려는 아저씨 아주머니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계시더라구요
옆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그분들께 양보를 하고 제 앞에 떡 서는 순간
(전 완전 양보맨임. 다만 옆에 앉아있고 싶었음 ㅋㅋ)
제 시선과 정신과 심장의 요동이 어디로 뛰는지 모르게 당황했습니다. 그야말로 패닉상태!!
1정거장 정도 지나니 제 바로 맞은편자리가 비었고 그녀가 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아.. 모르겠어요 왠지 이사람이다 싶은데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홀로 신설동역에서 내렸습니다.
답답한 한숨을 쉬며 후회를 했지요.. 왜 아무것도 하지 못했나.
이글을 쓰는것 자체가 웃기지만
다시 시간을 되돌수 없기에 이런 방법이라도 시도해봅니다.
단서1
- 분홍짧은스커트에 밝은 에메랄드 상의 하얀색 스니커즈
- 어깨정도까지 오는 머리에 끝부분만 펌이 되어 있음.
- 하얀색 헤드폰을끼고 있었음
- 짙은분홍색 쇼핑백을 가지고 있었음.
- 160~165정도의 키로 추정
단서2
- 오후1시10분경 영등포~대방역 사이에서 탑승
- 제기동, 청량리역에서 내렸을 가능성이 높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플이든 악플이든 모두 환영!!!
조회수만 높아진다면 말이죠 ㅎㅎ
아 전 참고로 진회색폴로티에 청바지입고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노트북가방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