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웬수
그런거없어요
|2015.02.16 01:47
조회 5,280 |추천 4
남편은 술자리와 친구를 좋아합니다.
저는 술을 못먹지만 술자리는 좋아했습니다.
최근에 아기를 낳아 백일된 아기가 있어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러는 못가고
매주 주말, 우리집에 가족들을 초대해서 술자리를 벌입니다.
술자리...술마시는사람이야 즐겁겠지만
옆에서 마냥지켜봐야되는 사람은 너무 지칩니다
다들 하하호호 소란스러우니
아기가 피곤할때 잠을 못자 칭얼대고.. 점점 봐주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여러번 술자리 줄이는것에 대해 타일러도보고 화도냈으나 달라지는게 없어요
같은방에서 숨쉬기싫다며 내쫒아도 보고
때려도보고 막말까지했는데 달라지지않아요
샤워하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결혼 초에 길들여놔야 된다는데, 결혼 초가 언제까지지?
나는 늦은건가?
어떻게해야 정신을 차릴까?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술때문에 파탄날것같아요
술마시고 쓸데없는 시시콜콜한 질문을 해놓고는
대답할때까지 반복해서 물어보는것도 싫고
방금 얘기한건데 또 다시 물어보는것도 싫어요
술취해있어서 화내봤자 내 기운만 빠지니
정신들어있을때 얘기하자 해서
다음날 조목조목 얘기하면
미안하단말로 넘기려고하는것도 넌덜머리나요
매일밤 맥주마시고, 주말에 소주2~3병에 입가심으로 맥주한잔 더합니다.
어떻게하면 끊을 수 있을까요
제가 대체 어떻게해야될까요 도와주세요
술마시는거 말고는 대체적으로 가정, 육아에 충실한 편이에요.
그리고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