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다 보니 친구들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혼얘기가 나와서 써봅니다.
결혼할때 제일 들어가는 돈이 아무래도 집이자나요? 서울 아파트값만 해도 3~4억이고요.
머 결혼하는 선배님들보면 남자부모님이 해주셨다는 사람도 있고 남자가 집을 해결했다는 사람도
있고 남자랑 여자 양가 부모님이 해주셨다는분도 있는데 대부분이 남자쪽에서 거의 부담하더라고
요. 물론 그것도 거의 대출이 50~70프로 꼈고요.
아직 전 미혼이라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결혼하면 어짜피 같이 살아가는건데 어쨌든 2~3억을 대출을 받으면 대출 이자를 같이 갚아야
하자나요. 따지고보면 누가 얼마를 해왔고가 중요하지 않은거같아요.
아무리 싼 이자라고 해도 2~3억이면 이자가 100만원이 넘을텐데 대기업을 다니느것도 아니고
부부가 갚기엔 좀 벅차보이고요. 그 이자를 부모님과 나눌수도없고요. 부가적인 대출도 있을수
있고요. 살면서...
그래서 제 생각엔 원룸이나 오픈형 2룸을 1억~1.5억에 들어가면 어떻냐고 말을 했거든요. 부모님
도움을최대한 안받고 신랑 신부(둘이합쳐 1억) 모은 돈 과 대출 5천 해도 일단 원룸이든 투룸에서
시작해서 애기 낳고 유치원 갈때쯤 돈을 더 보태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든 빌라로 가든 좀 더 넓은
곳으로 가는것도 괜찮다고 말했거든요.
근데 제 친구들은 경악을 하더라고요.
결혼이 소꿈장난도 아니고 시작을 원룸,투룸에서 시작하는게 어딨냐
원룸 투룸에서 시작하면 끝까지 원룸 투룸이다.
그러게 남자를 잘만나야한다.
둘다 능력안돼면 결혼하지 말아야한다.
이런저런 얘기 나오는데 좀 결론은 무조건 큰대출을 얻더라도 아파트로 시작이더라고요.
그래서 20대후반 후배들한테도 얘기하니깐 후배들은 아파트 살고 싶긴한데 그런 능력이 안돼면
어쩔수 없죠. 그러면서 자기네들은 골드 미스 될때 결혼한다 하네요 ㅎㅎ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