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난주 목요일날 졸업하러 갔다가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된 대학생입니다.
이게 제 실수인지 아닌지.. 이 사태를 어찌하면 좋을지..모르겠어요 덴쟝.. 제발 길어도 읽어주세요.ㅠ
때는 작년 2학년 1학기때 였습니다.
기독교윤리라는 수업을 빵꾸냈었죠. (저희 학교 미션스쿨) 저는 전공이 외식이였는데, 저희는 방학동안 실습을 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한다고 해서 실습도 물어보고, 기독교윤리 빵꾸난 것도 물어보기위해 학부사무실을 찾아갔었죠. 학교오빠와 친구와 함께 말입니다.
학교오빠와 저는 먼저 실습신청하는 것을 물어보고 있었고, 친구는 빵꾸난 대학예배와 전공외국어 신청을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빠가 자기 학점이 되는지 조회를 해보고 그 다음으로 제가 조회를 해봤습니다. 제가 이수했던 과목들이 주르륵 나왔고 진한 글씨로 된것이 F를 받았다는 것이라고 조교님이 그러셨어요. 그래서 제가 기독교윤리를 콕 찝으며
"조교님. 저 기독교윤리 빵꾸난거 어떡하죠?"
하고 물으니 조교님께서는
"졸업할 때 80점만 채우면 되서 굳이 들을 필요없어요."
하시는 겁니다. 이게 왠 떡인가 싶어
"정말요? 진짜요?"
하고 두번더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하시는데 옆에 계시던 과장님이
"안들어도되는건 없어. F가 남으면 좋지 않으니깐 들을수있으면 들어라."
하시는걸
"에이. 굳이 안들어도 된다시는데 안들어야죠 ㅎㅎ"
하면서 대학예배와 전공외국어를 들어야 하는 친구를 놀리며 저희는 나왔습니다.
그리고선 아무문제없이 점수도 다채우고 실습도 마무리하고.. 편입신청을 했었는데 연락을 기다리며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1월 초 편입건에 대해 학부사무실에서 연락이 왔었고, 가끔 학교에서 문자가 오고 담당교수님한테서 문자가 오곤했습니다.
그리고 2월 12일이 졸업식이 였는데 2월 11일날 학사모와 가운을 배부받으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졸업 유보된 학생에게 졸업생과 같은 문자를 계속 받으면 혹시 내가 유보됐나? 하는 의심같은것 조차 할수 있었겠습니까?
가족들과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3일간의 휴가를 받고 집이 철원이라 천안까지 하루만에 가기 힘들어 11일날 인천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9시에 출발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명단체크를 하고 학사모와 가운을 받기까지 했는데 졸업장이 없어 학부사무실에 갔습니다. 확인해보니 학점, 실습은 이수했지만 기독교윤리 미이수로 졸업유보라더군요. 저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상황에
"조교님이 굳이 듣지않아도 된다고 하셨었는데요..?"
하니 갑자기 과장님께서 다가오셔서 무슨 소리냐며 사정을 듣더니 조교님께 제가 신청한 이력이 남아있는지 부터 물으시더라고요. 없다고하니 자기들은 그런일을 할수도 없으며 그런일은 있을수도 없다고 단정지으시며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 같이 있었던 친구가 와서 그 당시에 있었던 일과 상황을 설명했는데 씨알도 안먹힙니다..ㅠ 그리고 유보됐다는 건 언제 연락 했냐고 하니 어제 전화를 다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하루전에 유보된걸 통보하는것도 어이가 없지만 연락도 오질않았는데 안왔다고하니 자기들이 하는게 아니라 잘모른다고 말을 바꾸시더라고요.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시는 과장님께 저는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저도 같은말을 반복하죠. 그랬더니
"얘, 너 자꾸 같은말만 반복하는데 우리는 그런일을 했을리가 없다니깐?" 이러시면서 다른 조교님께
"××아, 너같으면 그러겠니?" 하고 물으니 그 남자조교님께서는 웃으면서 "그럴리가요." 하시는 겁니다. (저는 비웃음으로 느꼈어요..ㅠ )
들었지? 하시면서 말씀하시길래 제가 너무 욱해서
"과장님 일 아니시라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셔도 되는건가요?" 하니 그 남자조교님께서 눈을 부릅뜨시며 뭐라고 하시는겁니다. 물론 저도 욱한건 잘못해서 나중에 사과드렸지만, 졸업유보된것이 장난도 아니고..
얘기도중 다른 학부모님이 오셔서 뭔갈 따지니 저보고 앉아서 기다리라며 그부모님과 얘기를 나누시고.. 전 그상황에서 누구랑 얘기를 하는건지도 뭘 말하려고 온지도 헷갈렸습니다.
그 당시 조교님은 머리를 푹 숙이고 자기할일만 하시고, 잠깐 오신 학부장님도 얘기를 들어보시고는 과장님이 그럴리가 있냐물으시니 그럴일없다며 웃어버리고 나가셨습니다. 그러다가 과장님이
"방금 왔던 학부모나 학생들은 전산문제로 처리를 할수있어. 근데 넌 아무것도 남질않았잖니? 그리고 우린 그런일을 할수가없어. 너와 조교의 소통의 문제였고 잘못들은거 아니니?" 하시는데.. 그럼 나는 증거도 없으니 그냥 가라? 이소린가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차선책이라며
"니가 6분의 1만 등록(60만원)한 다음에 그냥 에프를 받고, 계절학기(7만 5천원)로 듣거나 가정하에 2학기때만 하는 국내인턴십이 1학기때도 할수도 있으니깐 그걸 생각하렴." 하시는 겁니다. 70만원 돈이 애 이름입니까? 제 잘못도 아닌데 쌩돈 날려가며 다시들으라니요. 그래서
"저는 제가 한 실수도 아닌데 한학기를 쌩돈으로 날리고 또 돈으로 들이라는겁니까?" 하니
"얘가 왜이렇게 말을 못알아들어." 하시면서 위에 말한걸 다시 설명하시는 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말도 안통하고 마지막으로 부모님께는 제가 알고있는 사실로 말해도 되냐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러지않았다고 할거랍니다. 제가 받았던 무시들을 딸 졸업한다고 기대하시는 부모님이 받게하고 싶진않았습니다. 그래서 입을 닫았고, 이렇게 혼자 억울해하고 있습니다..ㅠ
자기들은 사람이 아니랍니까? 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답니까? 어쩔 수 없는일인거 잘알고 그렇게 밖에 말못하는거 알지만서도 그래도 자기학교 학생인데 도와줄수있는게 없어 미안하다고만 하셨어도 전 그냥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왔을겁니다. 과장님이 학생과 얘기하면서 자기 직위가 높고 나이가 더많다는걸 인지하신건지 사람을 그렇게 무시해서 모멸감을 주고 그저 대들고 무식한애로 만드는건 어른으로서 학생을 통솔하는 과장이라는 사람으로서 할수 있는 일입니까? 그런말도 하셨습니다. 저랑 친구가 설명하면서 교수님교수님 하니깐 "나 교수아니고 과장이야" 하시더라고요. 너무 화가나서 눈물도 안나고 어이가 없어서 그뒤로 계속 멍만 때리고 있으니 친구가
"과장님 말씀 다알고 이해하는데 어쩔수 없는 일이라면 그냥 얘(저) 말만 들어주실수 있는거 아닌가요?"하니
"그래 나도 이해해. 근데 우린 그런일을 할수없다니깐?" 하니 친구가 말도 안통하고 답답해 저를 데리고 나오더라고요..
미칠거같습니다. 억울합니다. 돈이고 뭐고 다필요없고 사과라도 받고 싶습니다. 실수를 해서 미안하다. 인정도 필요없습니다. 도와줄수있는게 없어 미안하다라는 말이면 족합니다..ㅠ 부모님은 증인도 있는데 고소하자 하시는데.. 담당교수님께 상황설명과 연락달라는 문자를 드렸지만 답도없으시고.. 고소해야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