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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지금 개당황스러워

너희가 강아지 사진 올리는 거 보니까 귀엽고 키우고 싶기도 해서 아빠한테 강아지 키우자고 했더니
아빠 나가면 키우라는 거; 그래서 뭔 소리여 뭘 나가면 키움 이러니까 아빠 곧 엄마랑 헤어질거야 그러니까 아빠 나가면 키워 그럼 너 키울 수 있어 이러심ㅋㅋㅋㅋㅋ;;

아 요즘따라 사이 안 좋으신 건 알고 있었지만 되게 당황스럽다ㅎㅎ.. 이 평화로운데 진지한 분위기는 뭐지ㅎ.. 미치겠네
오빠 새끼 이제 고삼이고 나도 막 고등학교 입학했는데ㅋㅋㅋ

며칠 전에도 엄마 새벽 3시 넘어서도 노느라 안 들어오시고 연락도 안 된 적 있으시거든 그래서 아빠가 나 안 자고 있는 거 보시더니 아빠 지금 나갈거니까 따라나오거나 하지 말라고 나 집에 혼자 있는데 나가셨거든?

그리고 엄마도 아빠 얘기만 하면 날 세우시고 그러시는데 진짜 어떡하지 내가 생각하는 그거면ㅋㅋㅋㅋ
나이 열 일곱에 이혼가정 딸내미 되는건가.. 나 진짜 울엄빠 너무 좋은데ㅠㅠㅠ

그냥 그 말 듣고 뭐래 그럼 나 평생 강아지 못 키우겠네 둘이 헤어질 일 없으니까 이러고 내 방으로 왔는데 나 어떡함ㅋㅋㅋㅋ? 진짜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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