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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 나타났다는 남친

Hateu84 |2015.02.19 02:15
조회 240 |추천 0
잊어야지 잊어야겠지 하면서도 계속 생각이 나다보니 이렇게 판에도 글을 올려보네요 ㅠ
5년전 처음 만났던 남친은 헤어진 후에도 제가 좋다며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기에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한동안 계속 여러가지 개인사정으로 많이 챙겨주지 못했지만
늘 한결같은 사람이었기에 믿음이 있었죠 그렇지만 계속되는 기다림에
지쳤는지 헤어짐을 얘기하더라구요 믿어왔던 사람이었고 늘 서로의 타이밍이 엇갈린 듯한 느낌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에 저는 '너답지않다' '낯설다'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매달렷습니다 자존심을 다꺾고 잘해보자구요

그리고 남친은 '정말 힘들었었지만 그래 다시잘해보자'라고 말했고 그날 저를 데려다주며
마지막까지 예전처럼 따듯한 모습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고 이틀후.평소같으면 연락을 그렇게 뜸하게 한적도 없는 남친이 하루가 넘어가도록 연락이 없길래
걱정이 되어 무슨일있는거냐 어디아프냐 문자를 남겼습니다..그리고 반나절 후...
'사실은 말도안되게 내앞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나타났어'라고 문자가 왔죠

심장이...멎는거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마침 지방출장을 명일동안 와있었기에 지금 당장 어쩔 도리도 없었습니다.
어떻게해야될지도 모르겠고 화나고 자존심상하고 ...
불과 몇일전 잘해보자고 했던 그 모든일들이 꿈인가 싶었습니다.
너무 자존심상해 '아 그럼 해어져요'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보내면 어떤 답이라도 있을 줄 알았죠...
하지만 그후에도 어떤연락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연말을 보냈습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는거겠죠...
어떻게 5년동안 제가 이상형이라며 변하지 않겠다던 사람과의 끝이 이럴 수 있을까요..
저와 함께 가자고 예매해 두었던 콘서트도 그 이상형의 여자랑 갔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너무 화가 나지만 무엇보다 그후에도 어떤 응답도 하지않았던 그사람을 내가 그리 굳게 믿었으며
아직까지도 이러한 생각들에 사로잡혀 있는 제 스스로가 너무 초라해집니다...
애초에 저를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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