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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도우미)~ 미국 훈남과의 달달한 스토리 ~

ㅇㅇㅇㅇ |2015.02.21 01:21
조회 70,732 |추천 67

 배꼽조심 유머로 이동되었습니다!10판에서 연재안해요

 

 

 

원글지킴이님 힘드실까봐 요청 몇개는

제가 올려드릴께요!!가지고 있는것들.....

(다했는데 날라감..........나레기)

 

 

아그리고 원글지킴이님이 카테고리 옮기시면 저도 옮길께요!

 

 

그리고 이거 엄청 길어요

 

-------------------------------------------

본문

*사담*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맛뵈기로 조금 썼었는데 생각보다 반응 좋길래

응? 써볼까? 하고 쓰러 온 인간임ㅁ요..

더 써달라는 님들 있길래.. 더 쓰면 과연 봐줄까 싶기도 하지만.......

다들 음슴체로 하길래 나도 그래야 할 것 같음......

 

사진은 반응 보고 올리도록 하겠음!

 

 

 

 

 

 *

 

<Episode1. 버스>

 

 

나는 미국 사립 보딩스쿨 다니고 있는 여자임. 사립 보딩스쿨은 학교에 기숙사가 있슴!

이 이야기는 미국에 처음 온지3주가 되었을 때임.. 날짜도 기억함.. 9월 25일.

 

학교에서 벗어나 쇼핑하러 가는 날이었음.

스쿨버스 몇대중 아무거나 타고 가는 거였는데 나는 친구들이 먼저 자리 맡아놓은 버스로 갔음.

 

아, 참고로 그 때 나는 미국온지 얼마 안되서 한국인만 보면 반가워서 죽으려 했을 때임..

왠지 먼 타국에서 가족을 만난 느낌? 아무튼 그런 느낌이라서 한국인이이면 다 친근했던 그 때..

내 앞자리에 우리학교 유일한 한국인 남자 두 명이 앉아있는거임.

 

아직 별로 안친하니까 가면서 친해져야겠다. 음흉

 

근데 뒷자리 앉은애가 자꾸 나한테 자리 바꾸자는거임.. 나님 원래 성격상 거절을 잘 못함. 거절장애...

하지만 난 앞에앉은 걔네랑 놀고싶어서 싫다고 했음.

 

그래서 내 친구 삐짐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자리 맡아놓은 내 친구들이 다 썸남이 있었음.

(걔네는 결국 다 그 다음날 사귀게 됨ㅠㅠ 같은날에 두 커플 탄생...ㅎㅎㅎ)

그래서 나 쭈꾸리였음 아무도 말 안걸어줌.. 내가 그래서 앞에앉은 남자애들하고 놀고싶었는지도 모름.

 

그런데.......... 앞에 앉은 한국인 남자애 두명이 자리 좁다고 투닥투닥 싸우는거임!!!!!

 

"아. 너!!!!!!! 좀!!!!!!!!! 옆으로 가라고!!!!!!!!!!!!!!!!"

"아 쫌! 나도 좁거든?ㅡㅡ"

"살좀 빼 돼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 명이 빡쳐서 다른자리로 옮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찌바.........ㅋ

 

난 쟤네때문에 친구 말도 씹고 여기 자리에 뻐긴건데 저 새키가 자리를 옮긴거임.

눈치로 돌아오라고 그 남자애한테 계속 말 했지만 떠난자는 돌아오지 않았음...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자리를 고집했는가......... 고민하던 찰나.

 

 

출발하기 1분정도 전이었나? 뒤늦게 어떤 미국 남자애가 버스에 올라탔음..

삘이 오지 않음? 나는 너님들의 그 삘이 맞을거라고 확신함.

 

내 앞에 남자애 둘이 싸워서 비게 된 버스의 유일한 자리, 그게 바로 내 앞자리임.

그 애는 잠시 두리번 거리더니 "Hey!"하며 내 앞의 한국 남자애한테 밝게 웃어주며 내 앞자리에 앉았음.

 

잠시 저 미국애 설명을 하자면......

 

일단 미국인 치고 키는 크지 않음. 심하게 작은것도 아니지만 여기애들 사이에 있으면 좀 작아보임ㅋㅋㅋ

백인임. 그리고 금발 가까운 갈색 머리를 가졌음.

그리고 우리학교 분위기 메이커임. 성격 진짜 좋고 얘를 좋아하는 여자애들 많음. 글고 운동 잘해서 몸 좋음.


솔직히 얘가 잘생겼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친구들이 나한테 눈 높다고 뭐라했음..

심지어 내 룸메이트는 얘가 학교 통틀어 가장 잘생겼다고 함.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성격이 진짜 좋음! 사교성도 좋고.. 무엇보다도 말 할때 미소를 항상 머금고 말 함!

 

아무튼 걔가 내 앞자리에 앉았는데 나야 걔가 워낙 유명해서 걔를 알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사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있었음. 아, 걔구나~ 하고 말았음.

그 애는 올해 졸업이기 때문에 매우 공부를 열심히 함! 자리에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책을 읽기 시작함.

진짜 엄청 굵고 글씨 진짜 작은 그런 책.. 영어 책들 특유의 얇은 재활용지로 만들어진 무지무지 어려워 보이는 책ㅠㅠ..

근데 얘가 평소에는 좀 방방거리는 성격이라 오... 의외네.. 이러고 있었음.

 

근데 얘가 책 읽다말고 딱 덮더니 갑자기 뒤를 도는거임.

 

"너 게임 좋아해?"

 

응?


?????????????????????????????????????

??????????????..............?????

?????????????????????????????????????????????

?????


....지금 나한테 말 거는거임?

 

내가 찰나의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한채 물음표 가득한 표정으로 별 대답을 안하니까,

 

"너... 영어 할 수 있어?"

(Can you speak English?)

 

끄덕끄덕

 

아.. 나한테 말 건거 맞구나. 그.. 그런거였음... 나한테 건 첫마디는.... 게임 할 수 있냐는 거였음...

 

"...무슨 게임?"

(Which one..?)

 

컴퓨터 게임? 보드게임? 폰 게임? 게임도 여러종류가 많....ㅈ....... 

얘는 막 실제로 하는 게임말하는 거였음. 우리나라로 치면 쿵쿵따나 삼육구 같은 종류.


근데 그런 게임이 한두개임? 게임 하는거 좋아는 하는데 무슨 게임이냐고 물었음.

지금 그 게임 이름은 까먹었는데.. 아무튼 무슨 게임 하자고 하는데,

 

"............?"

 

정말 전혀 모르는 게임이었음.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지 쉬운 게임임ㅠㅠ 뭔가 원리가 드레곤볼이랑 비슷한 게임이었음ㅋㅋㅋㅋㅋ)

 

"헐.. 뭐야 그게..? 나 못해. 할 줄 몰라..."

(No... I don't know anything about it.)


"아 몰라? 되게 재미있는건데. 내가 가르쳐 줄게, 해 보자."

(Oh, really? It's something very fun! I'll teach you. Let's give a try.)

 

이러면서 어떻게 하는 건지 설명을 해 주기 시작함. 이건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하는거야.....

근데 그 당시 내가 미국을 오게된 지 고작 3주밖에 안되었을 떄인데 단번에 알아 들었겠음?


걔 설명을 듣고 나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떤 나는 놀람....... 엄청 얼 빠진 표정으로 멍을 떄렸음.

걔가 설명을 다 하고는,

 

"알겠어?"

(Did you get it?)

 

.......도리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열심히 설명 해 줬는데 못 알아들어서......

 

그런데 내 앞에는 구세주가 있었음! 아까 말했던.. 앞에 앉아있던 한국인!

걔는 유학생활 한 지도 오래 된 애니까.. 영어를 무척 잘 했음. 고로 나만의 통역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었음.

(그런데 웃긴건 한국인 쟤네랑 친해지고싶어서 여기 꾸역꾸역 앉았는데 한마디도 안함.이떄 처음 말 검.) 

 

"야, 야. 야. 얘가 뭐라고 하는지 나 한국말로 좀 알려ㅈ........"

 

이랬더니 엠피듣고있던 걔가 이어폰을 빼고 뒤돌으면서 "뭐?" 이럼. 근데 그 미국애가 걔를 돌려세우며,

 

"안돼, 안돼. 너 뒤돌지 마! 그리고 너! 영어 배워야 나랑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을거 아니야.

내가 너 알아들을때까지 천천히 설명 해 줄 테니까 다시 잘 들어봐. 알겠지?"

(No! Don't turn around! We've got something to do. And you! You should learn English so that I can talk to you often. I'll go slowly until you understand, so listen carefully. Let me know if you get it.)

 

하면서 그 남자애 이어폰을 다시 귀에 집어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앞에 앉았던 한국애야.. 그래도 우리 이제 친하잖아.. 그치?


아무튼 저러면서 다시 설명을 해 주었음. 20분정도 열심히 설명해줌. 근데 진짜 열심히 해 줬음.

막 연습 게임까지도 해보면서..

 

.

.

.

 

그리고 결국... 배웠음. 알아들은거임. 그리고 게임을 하는데 진짜 엄~청 천천히 했음.

그럼 그렇지.. 처음이라 그런지 내가 계속 졌음....ㅠㅠ

 

그렇게 몇판 했을때였나? 드디어 내가 이겼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걔가 져준 것 같기도 함...)

그러자 걔가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으며,

 

"봐. 내가 너 할 수 있다고 했지? 잘 했어."

 

하는거임! 근데 나는 사실 누가 내 머리 만지는걸 싫어하지 않음. 오히려 좋아함.

애들이 변태냐고ㅡㅡ했는데 좋은데 이유가 있음?그냥 기분 좋은것 뿐임 그게 다임ㅠㅠ...

 

아무튼 다른 게임 내가 아는걸로 조금 더 하다가 (중요한건 이게 얘랑 처음 얘기 해 본 날임..)

게임을 관두고 그냥 얘기를 하기 시작했음.


그러다가 이번에 댄스 파티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기서 잠깐. 난.. 난 지독한 몸치.....임ㅋㅋㅋㅋㅋ)

 

얘가 댄스 파티 가서 춤 출거냐고 하길래,

 

"아니...."

(I don't think so.)


"왜?"

(Why not?)


"난.. 난 춤 못춰....."

(I am not good dancers.)

 

이랬음. 왜냐고? 진짜로 못추니까.. 그러니까 걔가

 

"아니야. 잘 할수 있을거야."

(No, I think you can.)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나 진짜 못해.."이랬음. 그러니까 걔가 그럼 노래는 잘하냐길래,

 

"아니 못해 노래도.."

 

이랬슴.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걔가,

 

"너 왜 자꾸 다 못한다그래.. 하면 다 잘 할 수 있어. 내 느낌이 그래."

 

(아 한국말로 돌려놓으니까 느끼ㅡㅡ; 영어로 하면 저렇지 않음..ㅠㅠ)

 

아무튼 이러면서 내가 의자 의에 손을 올려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위에 자기 손을 포개어 올려놓고

 

"화이팅!"

 

얘가 진짜 화이팅이라는 단어를 쓴 건 아니고, 힘 내! 이런식으로 말 했었슴.

아무튼 그러다가 걔가 "너 이번에 우리학교 친선경기 보러갔어?"이러는거임.

나는 보러갔었음. 그래서 갓다고 햇더니, 잘했다면서 볼을 꼬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최대 컴플랙스 가운데 하나인 볼살? oh, no.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침묵이 찾아왔음. 솔직히 첨보는 사이에 할말이 얼마나 많았겠음?

(아, 물론 첨보는건 아니고 그냥 얘기를 첨해본 거엿음.)

 

침묵을 깨고 그 애가 물었슴.

 

"너 남자친구 있어?"

 

진짜 뜬금없이 물어보는거임.

있겠음?

 

어..없음.

 

"없어."

"진짜? 왜?"

"나 학교 처음 온지 한 달도 안 됐잖아."

"그럼 한국에는 있어?"

"..왜?"

"그냥.. 궁금해서. 있어? 응? 응?"

 

그런데 그런 느낌 앎?

왠지 없다고 하기 창피하고 쪽팔린 그 느낌.

 

"나도 몰라~"

 

이러고 자는 척 했음. 고개 의자에 파묻고.. 

그니까 걔가 머리 헝클어뜨리고 막 깨우면서 한국에 있냐고 계속 묻는거임.

근데 나란 여자.. 한국에 고무신 신겨놓고 온 남자친구가

없음.

 

 

없단 말임.

그런데 얘가 그게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공식하에 있다고 받아들였나봄..

물론 강한 부정은 하지 않았지만.. 모른다고 하고 아예 대답을 안 했으니..

 

"뭐야~ 있는거야? 보여줘!!!!!!!! 사진 보고싶어.. 보여줘!!!!!!!!!"

 

이러면서 강한 집착을 함ㅠㅠ 주변에 있는애들 막 다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겼어? 잘생겼어? 사진 보고싶어!! 응? 응?"

 

계속 이럼.

이제와서 없어~하기는 민망하고.. 그래서 사진 없다고 했더니 거짓말 하지 말라고

또 막 그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네... 이 상황을 어떻게 넘기지 하다가.. (뭐라고 할말이 없는거임..ㅠㅠ)

 

"니가 더 잘생겼어!!!"

 

딱 이래버렸음. 그니까 걔가 발광(?)을 딱 멈추더니,

갑자기 얼굴이 빨개짐. 그러더니 갑자기 "아어아아으아아아아ㅏ아ㅏ!"이런 이상한 소리를 냄.

그리고선 손을 딱 내밀더니 하이파이브!!!!!!!!!

 

 

 *

 

 

 

아 자잘한거 더 쓰려니까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음! 그냥 첫 만남임.

 

제목관 다르게 아직 달달한건 없지만..ㅠㅠ 반응 없으면 여기서 스탑하겠음..ㅠㅠ

근데 친구가 내가 얘기 해준거 듣더니 미국남자의 달달함은 한국남자하고는 비교가 안되네.. 이러면서

부러워서 거품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롱 ㅈㅎ야..)

 

기억하느라 한시간 넘게 걸렸음요.. 난 지금 기숙사인데 좀있다가 걔 보러 가야됨! 만족

 

 

 

--------------------1편

 

 

<Episode2.친선경기>

 

 

그날 버스에서 인사하고 다 했는데 왠지 난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음!

이유는 모르겠음.. 좋아했을 때도 아닌데.. 근데 그날 컴퓨터로 페이스북에서 걔 찾아보고 막 그랬음.

 

그렇게 버스에서 처음 통성명 하고 아는사이 되고 몇 날이 흘렀음.

 

아, 근데 일단 걔는 나랑 반 자체가 멈. 나는 처음 온 새내기였고 걔는 4년?5년?전부터 있었던 애임.

게다가 올해 졸업하는 졸업반..슬픔

 

그래서 수업때는 거의 볼 수 없고 수업 끝나고나 얼굴 볼수 있나?아무튼 그럼.

 

그런데........ 알게 된 다음다음날인가? 다음날인가? 아무튼 얼마 안 되서였는데..

걔랑 계단에서 딱 마주쳤음! 나는 계단 올라가던 중이었고 걔는 내려가던 중이었슴.

 

순간... 3초 내적갈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기억하기는 할까? 인사를 해야되나?ㅠㅠ??

 

결국...... 내가 일부러 눈을 피했음. 땅바닥만 주구장창 보면서 올라감.

그리고 또.. 걔도 인사 안했슴.. 통곡

(ㅋ..사랑은 용기있는 자가 쟁취한다 했는데 나는 이래서 안되나 봄...)

 

하긴 사실 그 때는 얘한테 별 감정 없었을 때임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미국온지 얼마 안되서.. 인사를 해야될지 고민이 되었을 뿐이랄까..

 

지나치고나서 나 자신을 책망하며..... 이제 다시는 인사할 수 없겠지..통곡 이러면서 우울우울 하고있었음..

한번 인사 안했는데 다음부터 인사하면 이상할꺼야.. 이러면서 혼자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슴..

타이밍 쎄굿바.....

 

나 소심한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좀 짜증나게 소심하기도 함..

 

그런데 그 날, 걔를 못본 척 한 날이 우리 학교 행사 날이었슴!

(솔직히 못볼수가 없었던 상황인지라 계단도 좁았고,

내 손에 핸드폰 같은것도 없고 그냥 땅 쳐다보고 갔으니까 걔도 내가 자기 못 본척 하려고 한걸 알 거임..ㅠㅠ)

 

우리학교에 다른학교 선수들이 와서 축구경기를 하는 날이었음.

보통 이런날이면 애들이 오후에 수업을 빼고 와서는 경기를 보곤 함!

 

그런데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나랑 친하게 보통 같이 다니는 애가 2명이었음.

3명이서 밥도 같이 먹고 경기도 같이보고 공부도 같이하고.. 아무튼 그렇게 같이 다녔는데,

그중 나 빼고 2명이 남자친구가 생긴거임.

 

기숙사 학교에서, 그것도 24시간 종일 함께하는 기숙사에서.. 친한 친구들이 남자친구가 생기니까

나를 버리고 남자친구랑 다니고... 그래서 외로울 때였음.. 실망 흑흑

 

(1편에도 썼던.. 버스에서 나를 버리고 같이 탄 끼리끼리 사귀게 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흑)

 

아무튼 나랑 애들이랑 서서 경기를 보고있었음.

응원도 열심히 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뭔가.. 이상함..

 

왜 이렇게 기분이 안좋은거지.....ㅋ...

 

주위를 둘러보니,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이건 무슨 상황?

 

내 양옆으로 커플들이 있었음^^;

어떤상황인지 상상이 감?

 

((A남친&A))    ((나))     ((B,B남친))

 

이렇게 서있었단 말임..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커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게 이런 상황에서 쓰는말인가..

 

나를 둘러쌌던 그 네명의 사람 = 두 쌍의 커플들역시 그 순간.. 그 상황을 깨닫고는 막 웃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삐진척하며, "Ewwwww!!!!!!!" 이러면서 앞으로 혼자 걸어나왔슴.

(Eww는 이유우우우ㅜㅇ...이런 말로써 우웩!이런 느낌?

예를들어 징그러운 벌레를 보면 Ewwwwwwwww!!!!!!!!!!!... 대충 설명이 될려나..?ㅎㅎ)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Ewwwwwww!" 라는 소리가 들렸음. 나랑 똑같이 옆에서 누가 나를 따라하는 소리.

옆을 보니까 언제 왔는지는 모르겠는데 방금 온 듯한 .. 아까 인사 못했던 그 미국남자애였음.

 

앞으로 얘를 버스남 (=버남이) 이라고 칭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


내 옆에.. 막 앉아서 경기보는 좀 낮은 벤치? 간이 응원석? 같은게 있었는데,

걔가 거기에 서있어서 나보다 키가 엄청 커져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 하나 넘게 차이?.. 그래서 내가 올려다 보니까 나를 내려다보면서 인사를 함.

 

"안녕!"

(Hey!)

 

오!!!!!!!! 아까 인사 못했었는데!!!!!!!!!!!!!! 그래서 다시는 인사 못할 줄 알았는데!!!!!!!!!!!!!!!!!

나도 얼떨결에 웃으면서 "Hey!" 이랬음.

 

"게임 보러 왔구나!"

(You're here for watching game!)

 

끄덕끄덕

 

그러니까 잘했다며.... 머리를 쓰다듬는거임. 머리 쓰다듬어주는거 좋아하는데... 물론 머리가 좀 헝클어지긴 했지만. 그런데 머리에서 손을 안떼는거임. 머리에 손 올려놓고 손으로 리듬타면서 톡톡?손가락 움직이는거.

그렇게만 하는데.. 솔직히 나도 싫진 않으니까 그냥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음. 그런데 걔가 갑자기,

 

"너 슬퍼보여."

(Cook, you look sad.)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귀신이닼ㅋㅋㅋ 내가 그렇게 똥 씹은 표정으로 서 있었던 건가...

 

"진짜? 왜?"

(Huh? Why?)

 

능청맞게 저랬슴. 그러니까 쟤가 뒤를 딱 돌아봄.

뒤에는 그 두 커플이 계속 같은 상태로 나란히 서 있었음... 서로 껴안으면서 있었음!!!!!!!!!ㅠㅠ

 

걔가 나한테 턱으로 걔네를 까딱 가르키더니,

"맞지?" 이러는거임.

 

맞다 이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외로워.. 외로다구.. 엉엉..

 

하지만.. 나는 그냥 씩 웃어주기만 하고 앞을 딱 돌아 봤음.

여전히 버남이의 손은 내 머리위에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걔가 갑자기 뜬금없이,

 

"너 남자친구 진짜 없어?"

(You really don't have boyfriend?)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럼 가짜로 없겠니..ㅠㅠ?"

(...Why would I lie about that..)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불쌍한 표정을 지었음.

 

"그럼 너 남자친구 있어야겠네..?"

(..which means you need boyfriend?)

 

이러는거임.


.

.

.

.

 

니가 해줄거냐?

......해줄거냐고!!!!!!!!!!!!!!!!!

 

이거슨... 소리 없는 아우성.......... 취함

 

난 그냥 헐...............이런 표정으로 걔를 쳐다봤음. 할 말 없으므로..

솔직히 저기서 응.. 나 연애세포가 다 죽었어.. 필요해.. 어떻게 하지?ㅠㅠㅠㅠㅠㅠ....이럴 순 없으니까..

 

...뭔가 어색한거임.

 

....어색..........

............어색어색.............

........어색어색어색어색...............x10000

 

그래서 내가 키가 한껏 커진 버남이를 올려다보면서 (역시나 계속 올라가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없어?"

(What about you?)


"여자친구?"

(You mean, girlfriend?)


"응."

(Yeah.)

 

이랬음.

그니까 걔가,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I wish I have one....)

 

아....... 없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또 어색함이 감돌았음.. 둘다 축구 게임보는 듯 하면서 아무 말이 없었음.

한창 경기를 보다가 걔가 갑자기 또 말을 꺼냄.

 

"너 그럼 우리학교 남자중에 누가 제일 귀여운 것 같은데?"

(Then, who do you think is the cutest boy in our school?)

 

이러는거임.. 그런데 난 그때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음........

귀엽다고 생각하는애도 없었음..

 

"....모르겠어."

(...have no idea.)

 

이랬음. 그니까 걔가 자꾸 "누구야 누구야 쟤야?쟤야?쟤야?" 이러면서 주변에있는

모든 남자애들을 한명씩 찝으면서 가르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야?"

(Him?)

 

도리도리

 

"그럼.. 쟤?"

(Then.. him?)

 

도리도리

 

"그럼 쟤 맞지!!!!!!!!!"

(Then it must be him!!!!!!)


도리도리

 

.

.

.

 

"그럼 누군데!!!!!!!!!"

(WHO IS IT?!?!)


"너!!!!!짱.............................................

......................................................................

..................................장난이야!!!!!!!!!!........히히히ㅣ히히ㅣ힣"

(You!!!!!!!...................just kidding...hahaha)

 

이랬음

나도 내가 왜저랬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

미쳤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때가 생각나는군..........ㅋ...

 

그날 방 돌아간 다음에 "내가 왜그랬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혼자서 머리 쥐어 뜯으면서 침대에 머리 박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버남이는 그거 듣더니 막 웃었음. 말하는 내내 여전히 손은 나의 머리위에.......


그때, 옆에 또 다른 백인 남자애가 있었는데, 버남이가 갑자기 걔를 불렀음.

걔가 돌아보니까 얘가 갑자기,

 

"너도 얘 머리 쓰다듬어봐."

(Pat her hair!)

 

이러는거임. 그니까 상황이 조나 이상해졌음ㅋㅋㅋㅋ

두 백인 남정네가 내 양옆에서 머리에 손을 얹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

(Isn't she cute?)

 

이러는거임.. 걔가 한 말임..ㅠㅠ... 그 새로 온 애한테ㅋㅋㅋ 그 남자애는 머쓱하게 웃더니 자리를 떴음.

(사실 내가 뜨고싶었음....상황이 상황인지라..)

 

아무튼 그러다가... 게임이 끝났음! 우리가 이김!!!!!!!!!!!>< 

그때 걔가 머리에 손 있는거로 막 헝클어뜨리더니 이겨서 기분좋은지 웃으면서,

 

"나중에 또 보자, 미쿡!"

(See you later, Mi-cook!)

 

이러고 엄지손가락을 세우더니 축구 뛴 애들 있는데로 뛰어감. 애들이랑 얼싸안고 난리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커플 친구들에게..... 되 돌아간 뒤에 다같이 백투스쿨!

나는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몰랐었지..... 왜 그토록 기분이 좋았었는지.

 

사담을 좀 하자면, 일단 저 버스남은 정말 하루 24시간 밝은애임

항상 웃고 살면서 저렇게 기분 좋은 사람, 성격 좋은사람은 본 적이 없음

자기 감정 티 안내고 항상 나이스함!!!!!!

 

사실 그래서 많이 헷갈렸고 지금도 헷갈리고 암튼 속을 알기가 좀 어려움ㅠㅠ...

그래도 우리학교에서 남자애들이 가끔 '가장 괜찮은 놈' 고르면 쟤 꼽는 경우가 많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쟤 잘생겻다 하는애들은 다 잘생겻다하고 못생겻다하는애들은 다 못생겻다함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쟤 잘생겻다고 난리침ㅋㅋㅋ 우리학교 최고라고ㅋㅋㅋ

 

난 지금 눈에 콩깎지가 씌워서 잘생겨보임.. 엄청..ㅠㅠ...

그냥.. 난 다만 성격때문에 좋아한 거기 때문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아님말고...

 

 

 

 

--------------------2편

 

 

 

전보다 반응 좋아져서 기분 좋아짐!!!!!!!!!!!!!!!!!!!! 이번이 마의 3편입니다ㅏ..

일단 3편까지는 꼭 올리기로 약속했었으니까요 :)

 

 


 

<Episode3.사라짐>

 

 

그날 축구게임이 끝나고 난 뒤로 자꾸 걔가 생각나는거임.

사실 처음에 걔랑 아는 사이 됐을때도 자꾸자꾸 기분좋고 생각나고 그랬음.

그래도 그러려니 했는데 미치겠는거임.

 

좋아하는건가?

실망

 

혼자서 고민하다가 결론을 못내렸음. 사실 좋아하기가 싫은거임....

 

왜냐고?

 

내가 한국에서 짝사랑 하다가 왔기 때문에 또 하기 싫었음.

되게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임. 그리고 어차피 졸업할텐데 좋아하면 졸업할때 슬플게 당연한거 아님?

 

그래서 그냥 안좋아하려고.....했음.

노력을 했음.

 

노력은... 했음...... 

그런데 내가 좋아한다는 걸 느끼게 된 계기가 생겼음.

 

.

.

.

 

어느 월요일인지 아무튼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었음. 학교에 갔는데 걔가 없는거임슬픔

 

원래 걔가 맨날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걸 다른애가 대신 하고있는거임.

오늘 못하나보다 이러고있었음............

 

그런데 화요일에도, 그 다음날에도, 또 그 다음날에도

걔가 없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계속 신경쓰게되고.. 근데 내가 친구한테 무심코,


"야 버스남 왜 없지?"

(Hey, do you know where is Bunam?)

 

이러면,


"걔 없어? 진짜? 어, 진짜네.... 몰라? 어디있어?"

(Is he not here? Really? Oh.... you're right. Where is him?)

 

이렇게 없어진것 조차도 모르는거임. 진짜 몇명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르는거..

나한테 되묻기만 했슴. 그러던 중 어떤애 한명은,

 

"걔 아픈 거 아니야?"

(Maybe he is sick..)

 

이러는거임버럭

 

"아프다고?진짜?ㅠㅠㅠㅠㅠㅠ?"

(Is he sick? Really...?)


"몰라..확실히는.."

(I don't know... not sure.)

 

갑자기 폭풍걱정되고ㅠㅠ 아무도 정확한 행방을 모르는 거임.

그러다가 수요일인지 목요일인지 아무튼 저녁을 먹는데 버스남이랑 친한 졸업반 친구랑 먹게되었슴!

갑자기 그 생각이 나는거임.

 

"야 버스남 어딨어?"

(Do you know where is Bunam?)

 

이랬음 그니까 걔가

 

"아, 걔 지금 우리학교에 없어.. 대학교보러 펜실베니아 갔어."

(Oh, he's not here right now. He went to Pennsylvania for college visit.)


펜실베니아... 다른 주....... 미국은 커서 바로 옆 주라고 해도 엄청 오래가야됨......

 

"헐.. 그래? 그럼 걔 언제 와?"

(Are you serious? When is he gonna be back?)


"몰라."

(No idea.)

 

몰라? 모른다고???????????? 친구잖아!!!!!!!!!!!! 그것도 친한 친구!!!!!!!!!(이것 역시 소리없는 아우성...)

그런데 이러는 도중 나는 깨닫고 말았슴.. 내가 걔를 너무 신경쓰는거임...

 

자꾸 걔 생각나고 공부하다가도 종이에

Where were you and where are you.......

(너는 지금까지 어디에 있는거고 지금은 어디있는거야......)

이딴거 끄적여놓고.. 


지금도 저 종이 있음ㅋ..

 

한국에 있는 친구랑 통화하다가도 나도모르게 아... 진짜 어딨냐 걔..보고싶다..이러면

친구가 "걔가 누군데?" 이러면 그제서야 당황하고..ㅠㅠ

 

인정하기 싫어도 좋아한다는걸 인정해야만 했음..ㅠㅠㅠㅠㅠ.....

 

그런데 사람 좋아하면 그러지 않음? 내가 너무 부족한 인간인 것 같은거임.

막 나는 걔를 좋아할 자격따윈 없는 것 같고 누가 알게하기 쪽팔리고 그랬음..ㅠㅠ 사실 지금도 그렇긴 함..

 

아무튼 그러다가 금요일이 되었음.. 역시나 없는거임... 씁쓸..하게 있었음..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를 갔는데 그날따라 카페테리아에 앉을자리가 없는거임....

그래서 애들이랑 밖에 나가서 먹기로 하고 내가 제일 먼저 음식 가지고 밖으로 나갔는데...


누군가가 저 멀리서 정장을입고 걸어오는거임!

나를 보더니 활짝 웃으면서 손을 막 신나게 흔들면서,

 

"What's up!!!!!!!!!!!"


하는 버남이.....

(미국에서 What's up이라 하면 우리나라에서 안녕~ 하는 것 같은 인사임.)


응?


버남이?

 

버스남이었음!!!!!!!!!!! 난 걔 보자마자 진짜 놀라가지고 헉!!!!!!!!!!!!!!!!!!!!!!!!!!!!!!!!!!! 이랬음..

 

아, 그런데 우리가 사립 보딩이라 좀 산 위에있음. 그래서 사슴, 다람쥐같은 야생동물들? 자주 볼 수 있음

그때 옆에 풀밭이 있었는데 거기에 하얀색 산토끼 한마리가 풀 뜯어먹고 있었슴!

 

버남이는 내가 헉 하는거 보고 좀 웃더니 옆에 있는 산토끼 앞에 쭈그려 앉아서 보면서,

 

"여기 토끼 있다 토끼! 보이지? 귀엽다."

(Do you see this rabbit here? It's cute. awww..)

 

하면서 토끼를 관찰?하는거임. 그런데 지금 나한테 산토끼가 중요하겠음? 걔의 토끼발언 다 무시하고는


"너 지금까지 어디갔었어!!!!!!"

(Where were you!!!!!!)


이랬음..지금까지 어디있었냐고 물어본건데 걔가 "Where are you" 라고 알아들은거임..

지금 어디에있어? 로 알아듣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맛...)


"나 지금 여기있잖아!"

(I'm right here!)

 

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좀 웃으면서 징징대는 목소리? 엉엉 우는 목소리? 암튼 그런 목소리로

 

"아니, 아니, 아니.. 너 지금까지 어디있었냐구.. 너 이번주에 계속 없었잖아ㅠㅠ"

(No, no, no I mean, Where WERE you.. You were gone for the whole week...)

 

이랬음. 그러니까 버남이는,

 

"아.. 나 대학때문에 투어좀 하러 갔었어!"

(Oh, I went to college visit!)

 

이러는거임.......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 올 줄 몰랐으니까ㅠㅠㅠㅠㅠㅠㅠ고작 5일인데 너무 너무 반가운거임..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워......"

(Nice to meet you again...)


진짜 Nice to 'meet' you again.. 이라고 했음. See you.. 도 아니고. 어감상 되게 이상했던 것 같기는 한 그땐 진짜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음.


내가 막 울먹이면서 저러니까 등 살짝 토닥이고는 웃어주면서 어디 가는 중이었다고 곧 보자고....

난 벙 쪄있다가 걔가 다시왔다는 생각에 계속 웃음만 나고ㅠㅠㅠㅠㅠㅠㅠㅠ허ㅠㅠㅠㅠㅠ

애들이 병신같다고 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왜그러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도 산토끼 보면 버남이가 생각나는 게 바로 저 이유인 것 같음짱

아무튼 이 계기로 내가 버남이를 좋아하는구나 깨닫게 되었음...

 

그런데 이건 나중에 친구한테 들은건데,

미국인들은 원래 좀 개인주의때문에 남이사 어디가든 말든 신경 잘 안쓴다고 함.

아주 친하지 않은이상 없는것도 잘 모를경우가 많다고 함...

 

그런데 내가 버남이한테 어디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고(딱히 친한 사이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보자마자 엄청 반가워하고 그런건,

 

'나 너 좋아함.'

 

이렇게 대놓고 티낸거랑 같은거라고 함.. 다행이 쟤가 엄청 오픈된 인간이라서 모를수도 있겠지만,

보통 애들은 나같이 행동하면 백펴 쟤가 나 좋아하는구나 이거 안다고 함..

나한테 미첬다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반가운걸 어떡해ㅠㅠ....

 

 



<Episode4. 진실게임>

 

주말에 친구들이랑 밤에 모여서 진실게임을 했음. 아, 근데 진실게임이 한국이랑 좀 다름!


여기선 Truth or Dare 이라고 부르는데, 일단 가위바위보를 한다음에 진사람 한명을 뽑음.

그 진 사람이 진실을 말할건지 벌칙을 받을건지를 고를 기회가 주어짐.

벌칙 받으면 어떤 일이든 해야됨ㅡㅡ 그리고 진실이 걸리면 어떤 질문이든 대답을 해야되는거임.

 

게임 중간에 내가 걸렸음. 그래서 내가 나 만약에 진실고르면 어떤 질문 할거냐고 물어봤음!

그러니까 어떤 남자애가 말하기를,

 

"내가 우리학교 남자중에 3명 이름 댈테니까 그중에 너가 좋아하는애 있으면 맞다고 해."

(Okay, so I'll give you the names of the three. If I give you the name of the man you like, you have to tell us.)

 

이러는거임. 속으로 '우리학교 남자가 한두명도 아니고ㅋㅋㅋㅋㅋ'.. 이런생각을 했음.

벌칙을 골라서 창피하고 이상한 벌칙 받을 바에야 저게 나으니까.. 라는 마음으로.

 

처음에 남자 2명을 댔는데 둘다 아니었음ㅋㅋㅋ그럼 그렇지..하고 있었는데 걔가 나머지 한명은 모르겠다는거임.

그래서 옆에 있던 어떤 커플에게 너네가 맞춰보라고 했음.

 

난 여유롭게 있었음.


설마 맞추겠어?


그런데 걔네둘이 막 "야, 아닐꺼같애." "아, 그냥 해!" 투닥투닥 거리다가 갑자기,


"...버남이?"

(...Bunam?)

 

.....


 

나 걔네 앞에서 걔 얘기 한 적도, 티 낸 적도 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놀래가지고 잠깐 벙쪄있다가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그냥 찍었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힌트따위 하나도 없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퍼 그냥 찍었는데... 심지어 여자애는 아닌것같다하는데 남자애가 확신을 갖고 말했는데 맞은거임....

 

그래서 거기 진실게임 하는데 있던 인간들.... 꽤 많았는데^^ 내 비밀을 다 알게됨..

아니라고 하고싶어도 그중 한명한테는 내가 이미 말해놨어서 뻥도 못쳤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 완전 새빨개지고ㅠㅠㅠㅠㅠ

 

다시 말하지만 내가 너무 부족한 인간같아서 쪽팔렸음ㅠㅠㅠㅠㅠ 내가 정말 걔를 좋아해도 될까.....?

이 날 이후로 결국 왠만한 친한애들 사이에선 내가 버남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퍼지게되었음.

 

 

 

--------3편

 

 

추천, 댓글 30개 넘으면 다시 올께요!!!!!!!!! 저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인가요..ㅠ.ㅠ...

그래도 맨날 쓰는데 한시간 반 걸리는데 추천,댓글 없으면 힘 빠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없..는것 같은데..읽어주셔서..감동이에요......ㅎㅎㅎㅎㅎㅎ 모두들 사랑해요! 박수

 

 



*

 

<Episode5.체육관> 

 

 

내가 버남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건 엄청 많은 애들은 아니었고 같이 게임한 애들 8명정도였음.

나랑 어떤 남자애 그리고 세 쌍의 커플이었는데 그 시키들이 티를 내기 시작했음........


하루는 그 가운데 한 커플이랑 체육관에서 놀고있었음. 좀 병맛같지만 헬륨가스 마시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체육관에 버남이가 쑥 들어왔음.

아 근데 계속 버스남 버스남 거리니까 뭔가 이상함....... 아 걔 본명이 멋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버남이가 체육관에 들어오자 갑자기 그 커플 남자애가 엄청나게 크게 소리쳤음.

 

"버!!!!!!!!!!!!!!!! 스!!!!!!!!!!!!!!!!!!!!!!!!!!! 남!!!!!!!!!!!!!!!!!!!!!!!!!!!!!!!!!!!!!!!!!!!!!!!"

(BUUUUUUUUUUUUUSSSSSSSSSSSSSSSSNNNNNAAAAAAAMMMMM!!!!!!!!!!)

 

버남이가 우리쪽을 슥 쳐다보자  남자애가 엄청 호들갑 떨면서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이러는 거...... 

나는 이 시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그러나..하고 불안함이 급증ㅠㅠㅠㅠㅠㅠㅠㅠ


버남이가 걸어오니까 그 커플남자애가 막 싱글싱글 웃더니,

 

"안녕!!!!!!!!!!!!!!! 버! 스! 남!!!!!!!!!!!! 안녕"

(What's up Busssssnam!!!!!!!!!!)


ㅋ........

 

장난함???????????????????

????????????????????????????

 

진짜 이름을 엄청 강조했음... 진짜 이름을 강조하면서.............. 계속 이름 부르면서..

오라고 해놓고 그냥 안녕~ 이제됐어~ 이런식으로 막 웃으면서...ㅠㅠㅠㅠㅠ

 

걔는 머쓱하게 웃으면서 안녕! 이랬음. 그러니까 이번에 그 커플 남자애가,

 

"버남아! 여기 앉을래?ㅋㅋ"

(Bunam! Do you want to sit here?)

 

이러면서 내 옆자리를 툭툭 치는거임.........ㅠㅠ

그러니까 버스남은 잠깐 나랑 그 남자애 번갈아서 쳐다보다가,

 

"아 나 지금 프로젝트 하러 가야돼서.. 나중에 보자."

(Oh, I gotta go do my project... But I'll join you later.)

 

하고는 손 흔들고 갔음..ㅠㅠ....... 뭔가 쪽팔린거임!!!!!!!!! 딱 티나지 않음?

커플과 어떤 여자애 있는데 사각 테이블에 걔네 둘이 한쪽에 앉고 맞은편에 나 혼자 앉아있는데

갑자기 지나가는 애 불러서는 여기 앉으라고 하고..

 

물론 티 냈던게 이것뿐만이 아님....ㅎㅎㅎㅎㅎㅎㅎㅎ아...ㅎ...

 

 

 



<Episode6.점심시간>


 

그 후 어느날의 점심시간이었음.. 애들이랑 모여서 밥 먹고 있었는데,

내가 말했다시피 '나랑 친했던 애들' 은 전부 커플이었음. 5명이서 밥 먹는데 나 빼고 둘둘이 커플이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땐 익숙해가지고 별 신경도 안썼음........


그런데 내가 버스남 좋아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걔가 리더십이 쩐단말임.

막 나대다가도 '공부할 때'만 되면 되게 진지해 짐.

물론... 처음엔 걔 공부 엄청 많이 하는 줄 알았는데 공부만하는 범생이는 아니지만

할때는 진짜 엄청 열심히함. 양보다는 질인가..

 

아무튼 그런데 걔가 어떤 분야에 관해서..캡틴, 그니까 우리나라 말로 하면 부장?같은거임.

그래서 그런거 준비, 홍보, 관리같은거 다 하는데.. 그게 되게 멋있었음!

 

아무튼 그 날도 걔가 그거 홍보를 하고있었음.


나는 그냥 밥 먹고 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와서 내 양 어깨를 손으로 딱 짚는거임.

뒤를 딱 돌아봤더니..걔였음. 나 완전 놀랬었음!

 

"안녕 얘들아!!!!!!!!! 오늘 거기 올 거지?"

(What's up guys!!!! Are you guys gonna come today?)

 

그런데 애들이 대답을 안하고는 네명이 전부 내 얼굴만 쳐다보면서

음흉 히죽히죽 웃는거임..

 

나는 괜히 당황해서,

 

"야.. 야!!!!!! 왜 웃어!!!!!!!!!!!!!!"

(Hey... what are you guys smiling at????????)

 

하면서 안절부절 못했음... 사실 내가 좀 바보같음ㅋㅋㅋㅋ 그때 그러면 더 티났던건데....

아무튼 애들이 걔 말에 대꾸를 안하니까 애들 한명한명 물어보기 시작했음.

 

"너는 올거지? A너도? B는? C너도 올 거지?"

(You're gonna come right? What about you A? B? C, you too right?!)

 

이런식으로 애들 한명 한명 물어봤음.. 근데 나는 안 물어 보는거임.....


왜지... 하는순간.


걔가 내 어깨 짚고있었다고 말했잖슴.......??????????

?????????????????????????????????????????????????????

 

어깨 잡은 손을 테이블로 옮기는거임. 무슨 뜻인지 알겠음?

아 설명하기가 힘든데.. 내가 테이블 앞에 앉아있고 걔가 뒤에서 내 어깨를 짚고 있었는데

그 두 손을 테이블로 옮겨서 나를 두 팔 안에 가뒀다는 소리임!


(그림따위는 선사하지 않겠음... 그거 그리다가 글 하나 쓰는데 3시간 걸릴거임..ㅠㅠ)

 

애들은........ 호우ㅏ하우아ㅏ호호우오호호우....이런소리 조그맣게 내고 있었음...ㅋ..

원숭이들도 아니고..

 

아무튼 그러더니 내 귀에대고,

 

"미쿡...너도 올 거지?"

(Mi-cook... you'll be there. right?)

 

이러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그냥 그런상황 되면 머리 멍 하면서 되게 웃음만 나오는거 암?

난 그냥 피식피식 웃으면서 고개 푹 숙이고 있었음.........

 

그리고 얘가 왜이렇게 진지하지ㅠㅠ혼자 생각하고 있었음.

원래 진지한 애가 아니기 때문임..ㅋㅋㅋㅋㅋ너따위..?

 

그런데

.

.

.

 

그러면 그렇지.. 진지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오른쪽 귀에 대고 말했는데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엄청 빠르게,

 

"올 거야? 올 거지? 응? 대답해! 거기서 나 만나는 거지? 응? 말해봐!"

(You're gonna come? Yes? Huh? Right? Are you gonna see me there? Huh? YES???)

 

휙! 휙! 정신사납게 말하는거임. 나는 계속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했음.......음흉

그러니까 걔가 활짝 웃으면서 또!!!!!!! 또 머리 쓰다듬어주고 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따가 거기서 보자! 꼭!"

(I'll see you there!!!!)

 

얘 버스남이라고 하지말고 쓰담남이라고 할 걸 그랬나 봄.....ㅎ-ㅎ

 


 

 

<Episode7.저녁시간>


 

어느 날 저녁식사시간이었슴!

그날따라 자습도 없고 해서 어떤 남자애.. 그니까 내 친구 남자친구임! 암튼 걔랑 둘이 저녁을 먹었음!

둘이서만 먹은게 아니라 다른애들은 자습때문에 먼저 공부하러 가고 나랑 걔가 늦게까지 먹은거임.

 

그런데 그날따라 버남이 늦게까지 있었음. 쩌어어어~쪽 테이블에..

걔는 졸업반이라 식사시간 자체가 우리보다 조금 빠름.. 흐엉어어ㅓ어ㅓ엉ㅇㅠㅠ...

 

아무튼......... 멀지만 내 자리가 걔가 한 눈에 보이는 자리였음!

그래서 사실 밥먹으면서 힐끗힐끗 보곤 했음..

 

그런데 걔가 식사를 다 마쳤는지 일어서는거임! 나는 점심때 일도 있고 해서

급 고개 숙이고 밥 먹는데 열중하는 척.. 다 먹어놓구선.... 괜히 포크 왔다갔다했음ㅎㅎㅎㅎㅎ

 

가까워진다.. 가까워진다.......... 가까워졌다.......... 지나간다.......지나간다...지나갔다!!!!!!!!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고개를 딱 든 순간,

 

털그락

 

접시 내려놓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뭐지????????????????????????

하니까 내 옆자리에 걔가 접시를 내려놓은거임 그리고는 주먹을 나한테 슥 내미는거임.


이건 뭐다.......냉랭


하이파이브도 아니고... 혼자서 이건 뭐지 이건 뭐지 잠시 고민하다가 나는 가위를 냈음ㅋㅋㅋㅋㅋㅋㅋ

미쳤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챙피해... 가위바위보였다고 해도.... 주먹에 가위면 내가 진 건데..........당황

 

걔가 잠시 나를 쳐다봄. 그리고는,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하면서 앞에있는 남자애한테 시범을 보여달라고 함.

 

그거인 즉슨 하이파이브가 아닌, 서로의 손바닥을 스쳐지나가게 한 후에

주먹을 쥐고 상대방 주먹을 살짝 치는거였음! 꼭 의리? 우정?을 표시할때?하는거? 설명을 잘 못하겠슴..


영어로는 Fist Bump! 라고 함.

 

"이렇게 하는거야.. 이제 알았지?"

(Did you get it?)

 

 끄덕끄덕


하면서 주먹을 콩 마주댔더니 잘한다며... 칭찬을 해줌...ㅋ.. 뭐 이런 걸 가지고 머쓱하게 칭찬을;;

아무튼 칭찬을 하더니 항상 하던대로 머리 쓰다듬듯이 헝클어트리고?갔음..

  





추천30.. 댓글30 넘는 대로 올 게요!

 

아 그리고 누가 질문하시길래.. 버스남은 저보다 2살 많아요!

맞다, 그리고! 곧 특별한 날이죠? 오늘은 20000대신 특별한 인사*.*

 

 

메리 크리스마스!

 

 

 

 

---------------------------------------4편

 

 

*사담*

 

안녕하세..융^^;

여기가 시차때문에 한국은 지금 25일 아침, 여기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라서

밖에 잠깐 나갔다가 방금 확인했떠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의 무한관심에 감동드려요 흐엉어ㅓ어엉..이런 비루한 스토리를 좋아해주시다니........

 

근데...... 도대체....... 왜 지금 사귀고있다고 단정을 짓는거에요!!!!!!!!!!!!!!!!!!!!!

결말은 그냥 '맨 마지막편' 읽으면 아ㅅㅣ겠죠 뭐*,* 킼키ㅣ키ㅣ....

(그리고 사귀던 안사귀던 저는 버스남과 메리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없습니다ㅠㅠ...... 기숙사기 때문에..

지금 방학을 해서... 걔는 미국인이라 저쪽 미국 다른지역으로 갔습죠ㅠㅠ저두 다른데구요..)

 

아 그리고 사진.. 사진 올리고싶은데 우리학교 한국인들이 보면 어쩌죠ㅠㅠ?

사진 한번 고려 해 볼게요! 얼굴은 몰라도 그 스토리마다 인증샷 올릴 수 있는거 있으면 올릴게요!!!!

댓글중에 혹시 누구아니냐고 했는데ㅋㅋㅋ네 저 맞아요.. 모르는 척좀..ㅠㅠ

 

음....그리고 한개 더....

댓글중에.. 쓰라면 쓰면 될것이지 왜 별것도 아닌것같고 유세냐?이런식의 댓글이 있는데..

ㅋㅋㅋㅋ기분 별로네요.. 제가 써야될 '의무'가 있어서 쓰는것도 아니고 구걸이라니요^^;

그냥 톡커분들 재밌게 읽어주시면 그거 저도 기분좋아서 더 쓰는건데요..

 

아!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3

사랑해요! Merry Christmas!

 

사담 길어서 죄송해요..ㅠㅠ

 

 

*

 

<Episode8.비가 내렸던 날>

 

 

이것도 그 애를 좋아하게 된 뒤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야기임!

 

우리학교 지하에는  긴 복도에 여러 방이 있는 곳이있음. 수업이 없는 곳이라 밤에는 사람이 거의 없음.

하루는 그곳 복도에 있는 의자에 나랑 두 커플..이 앉아있었음..ㅋ..난 왜 맨날 이런식임..?ㅠㅠ..하..

아무튼 그때 분위기가 한 커플에 문제가 좀 생겼을 때였음. 어떤 여자애땜시.. 좀 심각한 분위기였음!

 

그곳이 기역자로 되어 있는 복도여서 코너 너머 부분은 보이지 않았는데 안보이는 쪽에서 갑자기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거임.


터벅. 터벅. 터벅.. 터벅.....터벅............

 

심각한 분위기였는데 발자국 소리가 들리니까..  당사자 커플 남자애가 분위기 들키기 싫었는지 입으로 심장 박동 소리를 장난스럽게 내기 시작했음.

그런데 문제는 뭔가 괜히 긴장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 난 누구야?누구야?막 이러고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그 남자애가 내는 심장 박동소리도 점점 커져만갔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누군가가 모퉁이를 돌아서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냈음.


누구일 것 같음?

뭐.. 당연한거니 문제내지 말고 넘어가지만 그대들이 예상하는 대로ㅋㅋㅋ 버스남이었음!

 

"어, 어, 어? 너희 여기서 뭐하는거야!"

(Woaaahhh? What are you guys doing here!)

 

걔는 시니어, 즉 졸업반이라서 학교 돌면서 문제같은건 없는지 순찰?하는 중이었음.

애들은 나 보면서 또 피식피식음흉..ㅋ... 그 애는 누가있는지 눈으로 쭉 훑어보더니 아~알겠다.. 는 식의 웃음을 지었음.

 

"너희.. 너무 격렬한 뽀뽀는 안 돼! 알지?"

(You guys don't Mmmmmm to much! Okay?)

 

하면서 검지를 왔다갔다 흔듬. 그리고는 우리를 지나쳐가려함.

나는 그냥 신경 안쓰는 척 하면서 괜히 걔를 의식했음. 걔 뒷모습 쳐다도 안 봄.

 

그런데 그때, 갑자기 버스남이 내 이름을 부르는거임!


"미쿡"

(Mi-Cook!)

 

"응?"

(Yes?)


"너! 너는 거기에 있지 말고 나랑 같이 가."

(You! You should just come with me.)

 

하면서 막 오라고 손짓하는거임. 그때 말했다시피 좀 심각한 분위기여서.. 애들 눈치보니까 애들이 막 가라고ㅋㅋㅋㅋㅋㅋ 티나게.. 가라고.. 빨리 가버리라고....ㅋㅋㅋ 고.. 고마워 얘드라..

 

그렇게 멈칫멈칫 하다가..... 결국... 따라갔음......

나란녀자...어쩔 수 없는 녀자......ㅎㅎㅎㅎㅎ.....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녀자ㅠㅠ 쉬운 여자였어어ㅠㅠ

 

"너 왜 거기 혼자있었어!"

(What were you doing in between couples?)


"그냥......"

(Well....)


"나도 혼자야, 나도.. 나랑 가자."

(I'm alone too. Come with me.)

 

하면서 등에 손 대고 좀 떠밀듯이? 가길래.. 그.. 그래서 따라갔음.


절대 따라가고 싶어서 따라간게 아님!!!!!!!! 걔가 등 떠밀어서 억지로 간거임!!!!!!!!!

.......ㅋ....... 말도_안되는_거_짓말_.jpg

 

"이제 너 어디가야되는데?"

(Where do you need to go?)


"지하도 끝냈으니까... 저기 xx빌딩까지 해야되."

(I just finished lower level, so I need to go to xx hall.)

 

그런데 그 xx빌딩이........ 다른 건물이어서 밖을 통해서 가야 되었음.

그때가 밤? 한 10시쯤? 암튼 밤이었는데 밖에는 비가왔음! 주룩주룩은 아니고 보슬보슬..?


(여기는 비 엄청많이옴ㅠㅠ방수되는 바람막이 필수.. 요즘도 눈은 안오고 비만....흑흑!)

 

"같이 거기까지 가는거야~ 가자가자~~~"

(Yayyy Mi-cook is coming with me~ Let's go!)

 

ㅎ?...ㅎㅎ.........그랳ㅎ........ 내가 원하는 바야 후후ㅜ후ㅜ후후후후>.<

알아서 같이 가자고 하는군...하면서ㅓ.. 살짝 못이기는척을 하면서..ㅋㅋㅋㅋㅋㅋ 갔음....

 

그런데 평소에 학생들 비올때마다 쓰라고 문마다 공용 우산을 몇 개씩 비치 해 두는데 그날따라 우산이 하나도 없는거임....모자를 써야되나ㅠㅠ했는데.. 그날따라 후드티도 아니었음....

 

머리 빠지겠다..버럭

 

이러면서 달려갈 테세를 취했슴. 그런데 걔가 안 뛰는거임... 걔가 안뛰는데 나라고 뛰겠음?ㅠㅠ

같이 걸었음. 그런데 나보고 앞으로 가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좀 앞으로 가고 걔는 내 뒤로갔음.

그런데 뒤로 가서 두 손으로 내 머리위를 가려주는거임. 그래봤자 얼마 가려지지 않지만... 

또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뭔가 배려해주는 데에서 감동을 받음 ㅠㅠㅠ


원래 좋아하면 사소한거로도 감동받으니까.


결국 그때 걔 학교 도는데 따라다니면서 같이있었음. 나중에 고맙다고 걔가 내 기숙사까지 데려다 줌!

 

 

 


<Episode9. X-Girlfriend>


 

이건 걔랑 나에 관한 이야기는 아님..

한번은 친구랑 이야기 중이었음. 그러다가 어쩌다가 버스남 이야기가 나왔음.

 

"너 버남이 여자친구.. 있었던 것 알아?"

(Do you know about Bunam's Ex.?)

 

끄덕끄덕....당연히 알고있음. 걔 페이스북 갔는데 전 여자친구랑 찍었던 사진들이.. 많이 있어서....

걔가 공부한다고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음! (아, 페이스북은 싸이월드같은 개념임!)

자주 안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로그인을 안하고 방치해둠. 그런데 그 사이에 여자친구랑 깨진거임.

 

이 '전 여자친구'가 내가 버스남에게 용기를 잃게 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음.

전 여자친구가 되게 이쁨... 백인 여자애인데... 나이는 버스남이랑 동갑?암튼 나보다 나이 많고,

처음 봤을땐 별론데..? 이랬는데.. 볼수록 되게 이쁘게 생긴거임... 백인이지만.. 문근영?닮은 것 같음..ㅠㅠ

 

버스남이랑 그 여자애랑 2년반정도 사겼다고 들었음. 그 여자애는 더이상 우리학교 아니고...

사귀는 도중 여자애가 다른 남자랑 바람피워서 깨졌고, 지금은 페이스북에서 둘이 친구도 아님.

우리학교 애들은 그 여자애가 그랬던거 다 알고있다고 함.

 

내가 용기를 잃었던 이유는 그렇게 예쁜애랑 오래 사겼던 애가 내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는 거임....

그런데 애들 말로는 그 뒤로 버스남이 여자랑 Date 하기 싫어했다고함.

 

이 여자애 사진은 올려도 되려나..ㅋ.. 솔직히 버스남이랑 잘 어울리고 되게 귀엽게 생겼음ㅠㅠ

아무튼 이제는 상관 없는 애려니 하고있음.. 그런데 계속 신경쓰게 되는건 사실임.

 


 

 

<Episode10.굿 나잇>

 


짧은 이야기 한개 하겠음. 보통 기숙사학교들이 다 그렇겠지만 취침시간이 있음. 컬퓨라고 부름.

정해진 시간까지 기숙사에 들어가서 체크인을 해야 함.

 

하루는 기숙사 가는길에 좀 늦어서 서두르고 있는데 버스남을 만났음.


"지금 자러가?"

(You're gonna go sleep?)


"응!"

(Yup!)


"한국말로 Good Night을 어떻게 해?"

(How do I say good night in Korean?)


"잘자"

(It's Jal Ja.)


그러더니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잘 자!"

(Jal Ja!)

 

하고 웃으면서 손 흔들어 줌. 그럼 나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영어로,

 

"굿나잇!"

(Good Night!) 

 

 

 

최대한 빨리 올게요:) <3

 

 

 

 

 

------------------------5편

 

 

 

 

*사담*

 

미국은 지금 크리스마스에요!!!!!!!!!!!ㅠㅠ.... 무한관심 감동드려요.. 진짜 생각치도 못했었는데

순위권..핫..핫핫.... 기쁘면서도 "아는사람이 보면 어쩌지..."이런 걱정되고ㅠㅠㅠ흐규흐규ㅠ.....

 

어제 바로 온다고 했는데 못와서 죄송해요ㅠㅠ 할 일이 많았어요... 저두 빨리쓰고 싶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개씩 오니까 착...하..ㅈ..ㅛ..........? <333

 

톡커분들이 질문하시는 것들은 한 번에 모아서!!!!!!!! 나중에 답해드릴께요~

댓글은 하나하나 송구스러워하며 읽고있답니다. 고맙습니다. 몇몇분들이 누르신 '반대'쯤이야...쿡...

 

싸랑해요<333

 

 

 

*

 

 

<Episode11.자격지심(自激之心)>

 

 

내가 그 애를 좋아한 이후로 "내가 그 애를 좋아할 자격은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예쁜 백인 여자애랑 오랜시간 만남을 가졌던 아이고,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성격도 좋은 아이를,

나같이 평범하고 학교에 처음 온 데다가 아는애도 적고 영어도 능숙하지 않은 동양 여자애가 좋아한다고 하면 애들이 비웃지는 않을까?ㅠㅠ'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를 물었음. 게다가 이미 주변에 몇몇애들은 알게 된 상황이라 쪽팔림 up! up!

그 애들이 왠지 나를 비웃을 것만 같았음...

 

그렇게 생각하니까 갑자기 그 애도 나를 싫어할 것 같은거임.

왜냐하면 애들이 너무 티를내서 걔가 내가 좋아한다는 걸 알 것만 같았슴..

그리고 그걸 알면 걔가 나를 싫어하거나 피할 것 같았음. 원래 자격지심이 충만한 여자라..

생각은 생각을 꼬리를 물고 결국 몇날 몇일동안 축..쳐저서 웃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밥도 잘 안먹음.

 

"Hey,What's wrong."

(야, 무슨일이야.)

 

"Nothing...."

(아무것도 아니야....)

 

애들은 이런식으로 묻고 나는 그냥 저런식으로만 대답하고 방 가거나 공부하러 가거나 했음.

그런데 공부라고 잘 되겠음? 공부도 잘 안되고 짜증나 죽겠는거임.

책 읽는데 내용도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 결국 친구에게 다 말해버렸슴. 얘는 여자임.

 

"야, 그럴바엔 그냥 걔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잖아.."

"미쳤냐!!!!!!!"

"아니 말도 안하고 그럴거면 차라리 말하는게 낫지않냐? 그리고 걔가 니 싫다고 한적도 없잖아."

 

그리고 다른 남자애한테도 말했더니 걔는,

 

"No way. He is too NICE to hate you."

(아니, 절대 안 싫어해. 걔는 너 싫어하기에는 너무 nice한 애야.)

 

이런식으로 말함! 해석해 놓으니까 뭔가 이상해서 영어로도 써 놨는데..

걔는 그런 이유가지고 나를 싫어할 이유가 절대 없다는 말임!

 

그래서 그런가..?하면서 그래! 걔가 나를 싫어할리가 없어!!!!!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혼자 마음을 가다듬었음! 생각할수록 난 짜증날 정도로 소심한 것 같음. 나 자신을 때리고싶음...ㅠㅠ..ㅋ

 

아, 그리고 이때는 최대한 얘를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음!

왜냐하면 왠지 얘가 '쟤가 나를 따라다니네.' 이렇게 생각할 것만 같은 예감에..(이것도 혼자 생각임.)

눈 몇번 마주쳤다고 혼자서 그렇게 결론짓고 의도적으로 내가 피하기 시작했음.

 

그런데... 그게 일부러 걔 많이 마주치는 길로 안가고, 걔네 반 지나치는 길로는 안지나가고.. 막 그런식?

근데 혹시 '머피의 법칙' 이라고 알고있음?

 

피할수록........ 더 많이 마주치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부러 이 '걔는 항상 저 길로 가니까 나는 이 길로 가야지!!!!!!!!!!' 하면 이 길에있고..

밖에 나돌아 다니면 걔 많이 마주치니까 미술실에서 친구나 도와줘야겠땅~하면 미술실에 있고....

친구가 부탁한거 있어서 그거 가지러 가는길에 마주치고.. 오는길에 또 마주치고..

방에나 있어야겠다..하면 기숙사 앞에서 마주치고.... 아 미치겠는거임. ㅠ.ㅠ...........

 

진짜 의식적으로 피한 날 따라 적어도 15번은 의도치않게 마주친 것 같음ㅋㅋㅋ피했는데도ㅋㅋㅋㅋ

근데 더 짜증나는건 그렇게 많이 마주쳤는데.. 걔도 나도 인사를 안했다는것임..

(그 날 저녁 곰곰히 생각 해 봤는데 많이 마주치긴 했지만 항상 걔가 누구랑 얘기하고있을 때였음.)

 

그런데!!!!!!! 한번은 계단을 딱 내려갔는데 편지함 근처에 걔가 있었음.

그때가 한 2~3일동안 그 패닉상태였을 때였는데.. 아무튼 걔가 있었는데 그때도 친구랑 얘기중이었음!

나는 모르는 척 하면서 나한테 편지온게 있나 확인하러 갔는데.. 물론 의식하고 있었슴!ㅠㅠ

 

그런데.. 왠지 '스토커' 라는 단어가 들리는 것 같은거임.... 나 그때 진심 완전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스토커로 찍힌거임 걔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러면서 혼자 방에 들어가서 울었음.

 

그런데 그날 내가 세탁실에 청소가 있었음. 그래서 세수하고 눈 빨개졌나 확인하고는.....ㅋ....

안 운 척하면서 세탁실에 갔음! 그리고 세탁실 정리를 하는데 어떤 키큰 미국남자애가 뭐라고 말 거는거.

(아, 이건 쓸데없는 이야긴데 쟤랑 나랑 생년월일 똑같음ㅋㅋㅋ완전신기..

그래도 우리나라가 시차 더 빠르니까 내가 더 누나임^_^)

 

그런데 내가 뭐라고 못알아들었음.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다시말함.

 

"나한테 버스남 청바지 몇 개 있거든? 그거 너 가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심 그때 완전충격..

 

그래서 멍....때리다가.. 소리쳤슴.

 

"그걸 내가 왜 가져!!!!!!!!!!!!!!!!!!!!!!!!!!!"

 

그리고는 버스남이 나 싫어하고 결국 새드앤딩이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임...ㅠㅠ.....

 

내가 그걸 왜 가져!!!!!!!!!!!라고 소리치니까 그 남자애가 뭐?ㅡㅡ이런 표정이 됨.

 

"뭔소리야ㅋ; 누가 너한테 있대? 본 적 있냐고ㅋㅋ"

 

그떄서야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음ㅋㅋㅋㅋㅋㅋ

나는 순간 버스남이 내가 자기 따라다닌다고 진짜싫다고 애들한테 그래놔서 얘가 나 놀리는 줄 알았음..

 

"ㅁ..미안한데..뭐..뭐라고했..니.."

"나 세탁기에 돌리고 나서 청바지 몇 개 없어졌는데 그거 어디있는지 아냐고!!!!!!!!!!!!!"

 

지금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게.. 도대체 어떻게하면

'내가 걔 청바지 몇 개 가지고 있다 가지고 싶냐.' 는 말과,

'빨래 후 청바지가 몇 개 없어졌다 어디에 있는지 아냐.' 는 말을 헷갈릴 수 있는걸까 참.....

 

하루종일 그 생각만 했으니 모든게 다 걔에 관해 연관되서 들리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하나 계속 생각하면 모든게 다 그것과 연과되서 들리기 마련이지 않음?

(스토커 사건도 나중에 알고보니 나 혼자 상상한 다음에 믿은거였음..... 병맛 인증임..........ㅠㅠ...)

아 진짜 생각하니까 병맛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다 저런거임... 그렇게 말 해 주면 좋겠슴..

 

아무튼 그렇게 또 날이 흘렀음! 내가 친구랑 축구장(Soccer Field) 돌고있는데

버스남이 혼자서 골대에 공 넣는 연습?을 하고있었음. 그런데 공이 이쪽으로 굴러오는거임.

걔는 공 따라서 이쪽으로 뛰어왔음.

 

공이 내 쪽으로 오길래 그 쪽으로 살짝 차 주었음.

 

"Nice shot ㅇㅇㅇ!!!!!!!!"

 

하면서 걔가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웃는것임! 나도 같이 웃어주었음. 걔한테 공이 정확히 갔슴! 뿌듯..

그런데 내가 찬 공을 손에 들고는 이쪽으로 걸어오는거임.

 

"축구 잘해?"

 

내 옆에있던 애는 완전 운동신임ㅋㅋㅋ 아마 우리학교 여자중에 제일 운동 잘하는 애일것임!

난..운동좀 잘해보고싶어서 팀 들어갔다가 짤린 녀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개를 저었슴.

그리고 내가 패닉인 뒤 처음 한 대화라서... 뭔가 더 떨렸슴.

 

"아니..못해."

"한 번 차 봐. 잘 하던데 뭘.."

 

하면서 공을 건네는 것임! 친구는 당연히 잘해서 안 주는건가..하면서 공을 받았음.

그리고 골대 앞에 걔가 서라는 곳으로 갔는데 너무 멀어서 여긴 너무 멀어!하면서 조금 더 가까이 가서는

공을 찼음! 그런데 그 넓은 골대에 골키퍼도 없겠다 공 들어가는게 당연한거 아님?

 

골 인!!!!!!!!!이었슴...하하하ㅏ하하하하!!!!!!!!!!!!!!!!!!!

하ㅏ...하하ㅏ하ㅏ하핳ㅎ.........하..ㅎㅎㅎ.....ㅎ.................ㅎ............................

 

걔가 막 잘 했다고 해 줌. 그러고는 옆으로 차는거? 뭐라고 하는지 까먹었음... 바나나킥?ㅠㅠ암튼..

아무튼 좀 잘 차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는거임.

 

내 친구는 '난 그거 다 알아*^^* 난 조깅이나 더 할거다~' 라고 하면서 자리를 떳음.

일부러 비켜준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혼자서 트랙을 돌기 시작함.

 

아무튼 그거를 알려주는데.. 걔가 시범 보여주고 따라했는데.. 내 공은 힘없이 픽~떨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지......내가 힘이 약해서 그럼..

나는 원체 힘도 약하고... 힘 진짜약함.. 약골임 완전ㅠㅠ맨날 팔씨름 반 꼴찌ㅠㅠㅠㅠㅠ

팔씨름 할때 맨날 픽픽 지니까 "아 장난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고ㅡㅡ" 이러면서 화내는데....

얘들아... 난 그게 힘 다준거야ㅠㅠㅠ....구박하지 말아줬음 좋겠음ㅠㅠㅠ나도 힘좀 세지고 싶음..ㅠㅠ..

 

"좀 더 세게 챠야 돼!"

 

또 찼음. 똑같이 픽 떨어짐. ㅠㅠ

 

"나... 이게 제일 세게 찬 건데........"

"더 세게 못차겠어?"

"응..........."

 

걔가 헐..진짜? 하는 표정을 지었음... 그리고는 자기 팔 내밀면서 이거 있는 힘껏 밀어보라 함.

끙끙소리내면서(진짜 소리냈슴ㅋ..) 밀었음. 안 밀림.. 꿈쩍도 안함. 근데 걔가 힘이 세기도 함..

몸 쩔게 좋음ㅋㅋㅋ 키만 컸으면.. 뭐 나보다는 크잖아?이런 마인드임..

 

아무튼 걔가 진짜 약하네.............이런 표정을 지음. 그리고는 머리에 손을 얹더니,

 

"넌 나 운동할때 좀 따라와야 할 것 같다...왜이렇게 힘이 없어. 힘 좀 길러."

 

하는거임. 너 역기 드는데 나 따라가라고? 혼자 속으로 쪼잘대며..

내가 지금까지 했던 걱정들이 모두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에 안도하면서............

기뻐했음:)) 정말 그때 모든 걱정이 사르르 녹았던 것 같음.

 

내가 워낙 소심하고 이것저것 혼자 생각을 많이해서 했던 '나 홀로 고생담'이었음!!!!!!!!!!!!!!

나 진짜 답답 터지는 여자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원래 다른 에피소드 하나 더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번 게 길어져 버렸네요ㅠㅠ!!!!!!!!!!

금방 또 7편으로 돌아올게요:))) 7편에는 '부분' 사진이라도 사진 고려 해 볼게요~~~

 

 

 

 

-----------------------------6편

 

 

 

*사담*

 

아 나..... 댓글 확인하는데 악플 쩔ㅋㅋㅋ 그래도 다 신고당해서ㅂㅂ.. 악플달지마여 사람이 왜그래여ㅠㅠ

흑형이니 뭐니 입에 담기도 싫음ㅋㅋㅋㅋㅋㅋ 나도 쓰는거 좋아하는데 판 접을뻔ㅡㅡ 미개인들..

그래도 제 글 재밌게 읽어주시는 톡커분들 때문에 글 씁니다<333 사랑해요~~~~

 

아 그리고 일촌이나 페이스북 친구 하시자는 분들ㅠ..ㅠ 쫌 그런데....... 고려 해 볼께요!!!!!!!!!!!

제가 쓴 글 내용들이 막 그렇다보닠ㅋㅋ 무한관심 감사, 감사, 감사드려요!헤헿ㅎ.........

 

 

 

 

*

 

 

<Episode12.전자레인지>

 

모든학교가 그렇지 않음? 한국에서 내가다녔던 고등학교도 매점에 전자레인지 몇개 있었슴!

우리 학교도 지하에 매점같은거 있고 그곳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음!

 

내가 하루는 전자레인지로 물을... 물을 끓이고 있었슴. 그런데 잘못하면 물이 넘친단 말임.

그래서 전자레인지 앞에서 물이 넘치나 안넘치나 쳐다보고 있었슴.

쭈그려 앉아서 보다가 다리 아파서 아예 의자를 끌어다가 안을 쳐다보고 있었음.

 

그 때였음. 누가 뒤에서 눈을 확 가리는거임.. 나는 순간 놀라서 꺅 비명지름.

 

"꺅! 누구야!!!!!!!!"

 

사실 꺅!은 아니고 악!이었던 것 같음ㅋㅋㅋ그냥 나도 "꺅!"이라고 표현해 보고 싶었슴ㅠ.ㅠ하하하

아무튼 내가 막 눈 가려져있는 손을 막 내 손으로 때렸음! 세게는 아니고 살짝살짝ㅋㅋㅋ

그러자 눈 가리고 있는애가,

 

"안 돼!!!!!!!!!!!!!!!!"

 

라고 하면서 내 눈에서 손을 떼고 내 머리를 누르는거임.. 그래서 나는 엉덩방아 찧음!!!!!!!!!!!버럭

누군가 올려다보니까 버스남이었슴.

 

"뭐야ㅠㅠ!!!!!!!"

 

이때 얘가 뭐라고 설명을 함ㅋㅋㅋ근데 나 영어 병ㅋ맛이라서 못 알아들었음. 그래서 뭔소리야ㅠㅠ이런 표정으로 걔를 쳐다보았음. 그러니까 걔가 머리 계속 누르면서 못 일어나게 하면서,

 

"전자 레인지에서 뭔가가 나오는데 그게 너를 공격한단 말이야!!! 그게 너를 아프고 못생기게 만들거야!"

 

이러면서 막 슈슈슉슉!소리내면서 내 얼굴을 쏘는 시늉?을 함. 아 초딩스럽닼ㅋㅋ그래도 사실임.

아.. 전자파 나오니까 전자레인지에서 떨어지라는건가? 이러면서.. 이해를 했음.

그래도.. 물 넘치면 내가 다 닦아야된다 이놈아......ㅠㅠㅠ 어쩔수 없어.. 하며 다시 의자에 앉으려 했음.

 

"야 그런데 물 넘치는지 봐야되... 물 넘칠수도 있어.........."

"그래도 안돼!!!!!!"

 

걔는 소리지르며 이번에는 내 뒤에서 머리를 확 끌어안으며 같이 주저앉았슴ㅋㅋㅋㅋㅋㅋ

엉덩방아 또 찧음ㅠㅠㅠ징짜 꼬리뼈의 아픔......흑..

 

"위험해!!!!!!!!!! 저게 너를 쏜다니까? 위험해!!!!!!!!!!!!!"

"물 넘쳐!!!! 물!!!!!!!!!!ㅠㅠㅠㅠㅠ!!!!!!!!"

"지금 물이 중요한게 아니야!!!!!!!!!"

 

이러면서 실갱이 아닌 실갱이를 하고있었슴ㅋㅋㅋ나는 일어서려고 하고 걔는 안놔주고..

다시 끌어앉히고 일어나야된다고 하고.

 

그 때! 내 친구가 왔슴. 얘는 미국 여자애임ㅋㅋㅋ걔가 사과 가지러 간다해서 내 것도 좀 가져다 달랬더니

사과를 가지고 온 거임! 그러다가 나랑 버스남 보고 순간 표정이 썩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너 지금 걔한테 뭐하는거야?"

(Hey.. What are you doing to her?)

 

그러니까 버스남 순간 딱 일어나더니,

 

"아무것도 아니야."

(Nothing.)

 

이러고는 갑자기 정색하더니 빠른 걸음으로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불안해서 전자레인지 문 열었더니 물이 넘쳐서 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

 

버스남 덕분에 전자파로부터 목숨을 구하고(?) 페이퍼 타올로 열심히 물을 닦았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나는 걔가 사라진 자리를 한참동안이나 노려보았음.................................

 

고마워.........................

 

 

 

 

 

<Episode13.독서>

 

이것도 짧은 에피소드임!!

 

주말에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있었음. 미국와서 책을 엄청, 엄청, 엄청 많이 읽음ㅠㅠㅠ

나는 책을 좋아하지만.....아니, 책을 좋아했었지만.. 영어로 된 책은 안좋아함.....

책이 싫어질 것 같음ㅋㅋㅋ하ㅠㅠㅠ아무튼 책을 읽고있었슴.

 

그런데 나랑 마주보고 있던 친구가 갑자기 나를 보더니 막 웃는거임.

 

"뭐야..왜 웃어!ㅋㅋ"

 

그러니까 눈짓으로 뒤 돌아보라는 이모션을 취함. 그래서 뒤를 딱 돌아봤더니......

버스남이 있는거임. 내 뒤에서 장난치고 있음.. 걔가 나랑 눈 마주치니까,

 

"Studying~~~~~~~~"

(공부~~~~~~~)

 

이럼ㅋㅋㅋ그래서 내가

 

"I AM Studying!"

(지금 공부하고 있잖아!)

 

하니까

 

"Good job! Keep going!"

(잘 했어! 계속 잘 해!)

 

하면서 그놈의 머리 쓰다드..ㅁ.......고 사라졌음... 그 후 나는... 미친듯이 열공ㅋㅋㅋ

 

 

 

 

<Episode14.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하루는 식사를 하고있었슴. 그런데 어떤 멕시칸 남자애가 축구옷을 입고 돌아다니는거임!

그런데 그 뒤에 선수들 이름 써있는 곳에 Messi 라고 써있는 것임. (아르헨티나 선수 이름!!!)

 

내 얕은 축구지식으로 아는 얼마 몇 안되는 선수들 중 하나가 메시!!!!! 그래서 그 애 옷을 보는 순간,

 

"야!!!!!메시야!!!!!!메시다!!!!!!메시메시메시메시!!!!!!!우와!!!!!메시!!!!!!"

 

하면서 신기해 했음ㅋㅋ내가 아는 선수라니..이러면서! 아 지금 생각하면 미친 것 같음ㅋㅋㅋ

그때 땅콩을 먹고있던 버스남이 나의 그 추한모습을 발견하고는 우리 테이블로 왔음!

 

"메~시메시메시! 메시 알아?"

(Messi, Messi, Messi! Do you know Messi?)

 

역시나 손은 머리 위에ㅋㅋㅋ...그래서 내가 고개를 끄덕였더니,

(옆에서 친구들은 모르는 척하고 밥 먹기에 열중..)

 

"He's so cool, huh?"

(메시 멋있지, 그치?)

 

"Yupp. He's really good soccer player."

(응. 축구 진짜 잘해.)

 

"But.. But Messi is short!"

(하지만.. 하지만 메시는 키가 작잖아!)

 

........?...끄덕끄덕.......하긴.....키가 크지는 않지......그래도 축구 잘하면 됐지 뭐........

ㅋ..ㅋ..ㅋ....ㅋ..........너도 키 안크잖아!!!!!!!!!!!!!!!<<소리없는 아우성..

 

"메시 좋아하면 축구 잘해야되는데 축구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아?"

"운동을 해야지.."

 

그러자 걔가 고개를 도리도리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럼 뭔데..이런 표정으로 쳐다봤음.

 

"땅콩을 먹으면 돼!!!!!!!!!!!!!!!"

 

하고 내 입에 땅콩 밀어넣고 사라졌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래....땅콩은 맛있었어 임마..

하지만 도대체 땅콩과 축구의 연관성은 무엇..?ㅠ.ㅠ

 

 

 

*사담*

 

아까 올리려 했는데 쓰다가 외출 했다가ㅏ 들어와서요ㅠㅠㅋ!!!!!!!!

그리고 제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햇나요ㅠㅠ? 그렇담 앞으로 주의할께요~~~~충고 감사해요!ㅋㅋ

 

아..그리고 사진은요 첨부까지 했다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첨부 3번햇다가....

아는사람이 볼까봐 다시 삭제햇어요.. 포토샵으로 옆에 부분까지 짜르고 햇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이트 판도 빛삭해도 되나요?ㅋㅋㅋㅋ아 진짜 망할 소심병..........

 

 

 

 

--------------------7편

 

 

 

*사담*

 

오늘의 키워드는 '손(Hand)' 이에요!!!!!!키키

(별다른 사담 없이 시작하겟슴당~~)

 

 

 

*

 

 

<Episode15. Game Time>

 

 

주말에 애들끼리 모여서 게임을 할 때였음. 어떤 기계?가 있는데 그 기계에서 어떤 단어를 보여주면

그걸 설명해서 맞추게 하는 게임이었음! 그러니까 능숙한 영어+바디랭귀지가 필요한 게임이었슴.

 

나는 영어도 잘 못하고.. 그날따라 기분도 그냥 그래서 쇼파에 친구랑 둘이 앉아서 셀카찍고있었음ㅋㅋㅋ

그런데 그 게임하려고 모여있는곳에 버스남도 있었슴!

 

'재미있게 한다......ㅎㅎㅎㅎㅎㅎ....'

 

혼자 생각하면서... 그냥 애들 게임하는거 흘끗흘끗 쳐다봤음ㅋ 그때 그건 버스남때문이 아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뭔가 부러웠는지도 모름ㅋㅠㅠ 영어 잘 못하는 날 탓하면서ㅠㅠ

내 차례 되면 애들이 다 나 쳐다보고 난 설명해야 할텐데 그게 너무너무 창피했음.. 소심병 돋음ㅡㅡ

 

그리고 그냥 디카로 사진 찍은거 구경하고 있었음. 그때 누가 내 앞에 서는거임. 역시나 그 애였음.

 

"Hey, What are you doing here?"

(야, 여기서 뭐하는거야?)

 

"Huh?"

(응?)

 

"Come with me."

(나랑 같이 와.)

 

이러면서 손을 내미는거임. 그래서 잠깐 '?' 이런 표정으로 있다가 그냥 그 애 손 위에 손을 얹었음.

그러니까 내 손을 딱 잡더니 일으켜 세워주는것임.

 

그런데... 얘가 손을 놓지를 않음.. 그리고는 그대로 손 잡고 어디론가 가는거임.

애들 되게 많았는데 그 애들을 뚫고(?) 갔슴!

 

그 때 했던 생각......은 이것 뿐.....뭐야..무..ㅓ..야..뭐야..뭐야...뭐야..뭐야..ㅠㅠㅠㅠ....뭐야무어ㅑㅑㅇ..

지짜 머릿속이 하얗고 아무생각도 안났음ㅋㅋㅋㅋㅋㅋ 나 원래 병맛임..ㅋㅋㅋㅋ

손목 잡고 간거면 그냥 그러려니 할 텐데 손 잡고 가니까ㅠㅠ 괜히 막 좀 기분 꽁기한거?

 

도착한 곳은 애들 게임하고 있는 곳이었슴!

 

"여기 왜.."

"너도 같이 해. 혼자서 쇼파에서 뭐 하는거야ㅋ.."

 

사실 나랑 함께 셀카를 찍던 친구는 당구치고있었슴.. 난 당구칠 줄 모르는 녀자라서 그냥 짜져있었슴.

애들이 몇번 가르쳐 주더니 내가 못하니까 이제 하자는 소리도 안함ㅋ..

한국가면 애들하테 배워올꺼임. 영어로는 도저히 못배우겠슴!!!!!!!!!!!!!!!!!!ㅠㅠ

 

여튼 난 쇼파에서 청승맞게 카메라를 친구삼아 앉아있었던것임^^.....(왕따 아니에여..흐규...ㅠㅠ)

 

걔가 의자 끌어다가 자기 옆 자리에 낑겨 넣어 놓고 앉으라고 툭툭 치는거임.

앉으랜다고 쪼로로 가서 앉았음ㅋㅋㅋ 그리고 애들한테 나도 같이 할 거라고 말해주고는 게임을 했슴!

그 게임 이름은 뭔지 모르겠는데 미국 온지 얼마 안됐을때도 하는걸 본 적이 있었슴!

 

그런데 게임하는동안 거의 걔랑 편먹었음ㅋㅋㅋ 원래 자기 혼자 단어 보고서 설명해야되는건데,

나는 단어 뜻 모르는게 하도 많아가지고 걔가 그거 도와주다보니깤ㅋㅋㅋ 의도치않게..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함!!!!!!!!!!!!!!!!!:)

 

 

 

 

<Episode16.로비>

 

우리학교 1층에는 로비?같은곳이 있음. 뭐라고 표현할 말을 못찾겠는데.. 아무튼 로비같은곳이 있음.

그곳에는 쇼파가 몇개 있는데 그곳에서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곤 함! 수다를 떨거나!

 

하루는 내가 친구랑 거기 앉아서 사과를 먹고있었음.

먹으면서 얘기하다보니 족히 1시간은 앉아있었던 것 같음ㅋㅋ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내 앞에 와서는 서는것임..... 당연히 버스남임!

 

(아 근데 지금 게슈탈트 붕괴현상... 버스남이라는 단어말고 걔의 본명을 밝히고싶땅ㅠㅠㅠㅠㅠㅠㅠ

본명 진짜 머싯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은 멋짐..이름..은..이름은....근데 흔치가 않아서..)

 

"What's up~~~~~~"

 

(저 문장은 기억해 두길 바람ㅠㅠ 미국에선 거의 일상적인 인사임ㅋ

미국 영화만 봐도 저 문장은 되게 많이 나오지 않음? 나 오늘 하이스쿨 뮤지컬3보는데

what's up man! 밖에 안들림ㅋㅋㅋ 하이스쿨 뮤지컬은 옛날에 봤던 1이 제일 재미있는듯ㅋㅋㅋ)

 

그런데 저 말을 되게 부드럽게?느리게?끌면서?했었슴! 그때 상황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ㅋㅋㅋ

나 자잘자잘한거 기억 되게 잘함ㅋ 순서를 기억 못할 뿐.....

 

아무튼 저래서 내가 "Sky!"이랬음ㅋ 나 나름대로 하이개그 한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원래 What's up! 하면 Good! 이나 Nothing special! 등등 나름대로 저런식의 대답을 하는데

What's up을 말 그대로 해석해서 위에 뭐가있니? 해서 하늘ㅋㅋㅋㅋㅋㅋ이해..했기를 바람.

그냥 나혼자 개그 친 거임. ㅠㅠ

 

아무튼 그러니까 막 웃더니 갑자기 손을..내미는거임ㅋㅋㅋㅋㅋㅋ

하이파이브를 하자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쟤는 만나면 하는일이 하이파이브 하는일이라서ㅋㅋㅋ

내 개그가 재미있었나? 하면서.......

 

"짝!"

 

하이파이브 한 거임. 그런데 걔가 "아니, 아니, 그거 말고." 이러더니 다시 손을 내밈. 나는 벙쩌있었음.

뭐.... 어쩌라고..........................ㅠㅠ..하는식으로 쳐다보다가 나도 내 손을 내밈.

난 '이..이러라는거야? 뭐..손 내밀라고? 맞..나?'이런식이었슴ㅋㅋㅋㅋㅋㅋ

 

손 내미니까 걔가 내 손을 잡는거임! 그리고는 손을 당겨서 나를 일으켜 세웠슴. 그러더니,

 

"How are you~~~"

(오늘 좀 어때~)

 

"g..good!"

(조..좋아!)

 

아 지금생각해도 좀 이상한데 이때는.. 갑자기 춤ㅇ.....을....췄음.

슬로우 댄스 앎? 막 파티같은데서 남자여자가 천천히 추는거.. 나는 뭐..뭐ㅑㅇ뭐야무ㅜ어ㅑ....이럼서

얼떨떨해하고 걔는 콧노래로 브금 깔아주시면서..ㅋ...

 

아..참고로 말하는건데 제대로 춘건 아니고(나 방법도 몰랐었슴!) 그냥 살짝살짝 걔가 끄는대로 간거임.

 

"야!!!!! 뭐하는 거야!!!!!!!!!"

 

내말 씹어주시고 내 남은 손 하나까지 잡아주시고는ㅋㅋㅋ 주변에 애들이 병맛으로 쳐다봄ㅋㅋㅋㅋ

나 이날 충격받아서 한국인 친구한테 말했더니 인상 찌푸리면서 병맛이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다가 걔가 두 손중에 한손 놓고는 다시 날 보면서 물었음.

 

"What's up~~~~~~~"

 

"Ceiling...."

(천장...)

 

나 또 하이개그쳤음ㅋㅋㅋㅋ 분위기 파악 못하고.....

어쩔수 없는 개그정신이었음. 영어로는 칠수있는 개그가 몇 안되서..ㅠㅠ.....해도 다 썰렁하긴 함..

저거 하이개그가 아니라 썰렁..개그임..

 

그러니까 걔가 웃으면서 머리 진짜 막 헝클어뜨리면서 ,

 

"You are so cute!!!!!!!!!!!!"

(너 진짜 귀여워!!!!!)

 

이날 있었던 일 좀 병맛이긴 한데....신선한 충격이었음ㅋㅋㅋㅋ

그래서 나 이날 밤에 한국에 있는 친구랑 통화하면서 흥분해서 다 말해버림.

 

아직도 그때 상황이 생각남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런 일이 있었던 다음에 쇼파에 다시 앉았는데

내 친구는 그.. 청소하러 갈 때라서 사라져버렸고 나는ㅋㅋㅋ 걔랑 쇼파에 앉게되었슴.

딱 붙어서 앉은건 아니고 그냥 옆자리였음!

 

"나 근데 한국어로 욕 할수있어."

"뭔데?나한테 해봐."

"아니, 너한테 하는건 아니고.. 아는게 뭐냐면....."

 

하면서 욕을 말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심 들어보지도 못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성적인 욕이었슴....진짜 내가 걔 이름 꽥 부르면서 막 때렸슴ㅋㅋㅋㅋㅋ그말 절대 쓰지말라고ㅋㅋ

판에 올리기도 싫음ㅋㅋㅋㅋ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자기 친구들이 가르쳐줬다고.........ㅠㅠ.....

진짜 달려가서 우리학교 남자애들(오빠라고 하더라도..) 다리를 뿌셔놓을뻔했음.

그..그냥.. 뿌..뿌셔놓고 싶었따고........

 

그런데 저러면서 하는말이 자기가 나한테 나쁘게 대하는?애들한테 욕 해주겠다며ㅋㅋㅋㅋㅋ말하라 함...

고맙지만 사양할..게......그욕은 정말........wow....안돼안돼..더러운 욕이라고!!!!!!!!!!!!!!!!!!!!

 

 

 

 

<Episode17. 미국인 여자애들>

 

나는 처음에 미국가서 한국인들하고만 놀았슴. 그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애들 친구가 많이 생김!

그런데 나보다 오래 된 한국애들이 외국 애들하고는 속깊은 얘기를 하면 안된다 하는거임..

그래서 난 아..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비밀같은 이야기는 원체 하지를 않았슴.

 

그런데 어느날 어떤애가 skype로 대화를 걸어서는 누구 좋아하냐고 하는거임.

어디선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걸 주워들은것임!!!!!!!!!!!!! 누군지만 모르는거였음.

 

내가 말했겠음? 원래 그거 잘 말 안해서.. 말 안했음.

다음날도 물어봄. 말 안함. 그다음날도. 이제 하나둘 늘어나더니 엄청 많은 미국 여자애들이 물어봤슴.

물론 친한애들만 나한테 물어봤지만.. 좀 말하기가 그랬음ㅋㅋㅋㅋㅋ 미국애들 겪어본적이 없어서ㅠㅠㅠ

 

그리고 여기애들은 잘 말하고 다닐 것 같은 고정관념이 있었슴.. 그래서 쉿!하고있었슴!

근데.. 내가 어떤 말 한마디에 혹..한게 있었슴.......

 

"니가 누군지 말을 해야 우리가 도와줄수가 있잖아!"

 

결국........... 한 2주동안 매일매일 걔네가 물어본 끝에 나는 말을 하고 말았슴.

 

"야...... 진짜 귀여워ㅠㅠ 진짜 버스남이야? 와.. 너 걔한테 말도 많이 걸고 그래!

그리고 걔는 동양인 좋아하니까.. 알지?"

 

내 친구는 내가 이름 말하니까 이런식으로 말함! 그런데 처음에 내가 "내가 좋아하는 애.. 너 남자친구랑 친한 애야." 이랬는데 걔가 "나 니 남자친구 좋아해.."라고 잘못 알아들어서ㅋㅋㅋㅋㅋㅋ순간 표정 썩음.

나 완전 쫄아가지고는 "아니!!!!!!!! 내가 좋아하는애랑 니 남자친구랑 친하다고!!!!!!!!!!"

 

다 말한건 아니고 그 중에 제일 친한 3명한테만 말했음.

제일 걱정했던거.. 다른애들한테 말하는 거였는데! 말 안했슴!

 

 

 

<Episode18. 고백>

 

 

추수 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미국의 가장 큰 공휴일 가운데 하나임!

일반 공립학교들은 그 날에 쉬지만 나는 기숙사 학교인 관계로 학교는 쉬지않고 대신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않고 여러가지 행사를 하였슴! 나는 국제학생이라 때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임!

 

추수감사절이 되기 몇 일 전이었슴. 내 옆방 미국 여자애가 썸남에게 무지 머싯게 고백을 받았음.

막.. 이것저것 해서 마지막에 그 남자애가 내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종이 들고 서있고..암튼 얘기만 들었는데도 엄청 부러웠슴..ㅠㅠ 아~고백받고싶다.. 아니 고백 하고라도싶다.. 혼자 생각함ㅋ..ㅠㅠ

 

고백. 고백. 고백. 고백..... 나한테는 너무 먼 단어였음.

나같은 소심함으로는 좋아한다고 고백하는것은 절대 불가능ㅇㅣ었슴. ㅠㅠ

 

솔직히 고백 하고싶었음ㅋㅋㅋ

그냥 걔가 너무 좋고 자꾸 생각나고 그랬으니까 차라리 고백해 버리고싶었음.

그런데 생각을 해 봐도 해봐도 너무 떨리고 쪽팔리고 그런거임.

아무리 미국이라서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도.. 소심병 돋음ㅋ..

그래도.. 누군가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정도는 알려주고 싶었슴.

그리고 또 뭔가를 해주고 싶었슴!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고 계속 생각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속으로만 생각했던것을 실천으로 옮기기로 함.

 

그거슨 바로!!!!!!!!!!!!!!!!!!!

 

.

.

.

 

'좋아해' 라고 세계 100가지 언어로 써서 주는것!!!!!!!!!!!!!!!! 이었음........

내가 했다는걸 밝히지 않고 몰래 주는거임! 소설에서 본 것도 아니고.. 드라마에서 본 것도 아니고....

분명히 누군가는 저걸 했겟지만ㅋㅋㅋ 혼자 번뜩 저게 생각이 나서... 나는 실천에 옮기기로 했음

 

솔직히 고민을 진짜 많이함. 저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결국 하기로 함ㅋㅋㅋ

 

바로 네이버ㄱㄱ 검색.. 그런데....... '좋아해' 라는 말은 너무 찾기가 힘들었음. 절대 안나오는거임..ㅠㅠ

반면에,

 

'사랑해'

 

라는 말..은 찾기가 쉬운것임. 솔직히.. 나는 걔를 좋아하면 좋아했지 사랑하는것은 아니었음.

그래도.. 방법이 없으므로.. 나는 사랑해..를 쓰기로 결정함.

 

근데 사랑해도 쓰기 힘들었슴ㅡㅡ 인터넷에 치니까,

미국:아이 러브 유 이렇게는 나와도 미국:I love you 라고는 안나오는거..ㅋ..

그러니까 발음....만...한국말로 써 놓고..그 나라 표기법으로는.. 안 써놓고 한거임.

진짜 오랜 시간 검색 끝에 제대로 된 사랑해의 다른나라 언어들..을 발견함.

 

근데 나중엔 그것도 결국 못미더워서 구글 번역기 사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나도 진짜 멍청한것 같음..ㅠㅠ..그냥 '좋아해'를 번역기에 돌리면 되었던건데ㅋㅋㅋㅋㅋ

졸지에 사랑해 되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하..

 

그래서 어느 날, 룸메이트도 없을 때, 나만 혼자 있을 때. 밤 늦게 스탠드도 없어서 아이팟 스크린 밝게해서 그걸로 간간히 비춰가면서 나는 그 애한테 줄 종이를 만들기 시작했슴.

 

처음 계획은 공책 뜯어서 거기에

 

1.I love you

2.사랑해

 

이런식으로 연필로 써서 주려고 했었슴ㅋㅋㅋㅋㅋ100개언어 나열해서..

근데..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뭔가를 주기로 결심하면 꼭 더 완벽히 하고싶고..그랬슴.

그래서.. 종이도 좀 더 바꾸고.. 글씨도 더 예쁘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다보니ㅋㅋㅋㅋㅋㅋ

좀... 과하게 되었슴..

 

'공책 말고 색지에 해야지.. 매직으로 글씨 귀엽게 써야겠다.... 쪼그맣게 그림도 그릴까?

슉슉.. 아 괜히그렸따..ㅠㅠ 한국인인거 모르게 한국어는 더 삐뚤게 써야디...ㅎㅎ...

아 아랍어는 포기해야겟어.... 일본어랑 중국어는 매직으로 쓰려니까 너무 커졌다ㅠㅠ휴

추수감사절이니까 추수감사절 잘보내라고도 써볼까?'

 

이러면서 진짜 열심히 했음ㅋㅋ 저거 하나하는데 몇시간을 걸린 것 같음!

아 그리고 일부러 영어로는 안 썼슴ㅋ메롱.. 알아서 알아내라고.. 그리고 백개는 무슨 삼십개도 못씀ㅠㅠ

그것도 벅찼음요..허허....

 

아무튼 결국 만들긴 햇는데 그걸 또 바로 준것도 아님. 줄까..말까..줄까..말까...

 

만든 후에 한 3일 고민했음. 진짜 별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음ㅠㅠㅠ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름 안밝히고 안주면 이상하게 생각하나? 뭐 이런생각도 들고ㅋㅋ암튼 별생각 다함.

 

그러다가.. Thanksgiving Day가 지나버렸음. 내가 이미 Thanksgiving Day 잘 보내라고 썼기때문에

주려면 빨리 줘야했음.. 그 주가 끝나면 주고싶어도 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슴!

결국.. 금요일에 그 애에게 선물?편지?를 주게되었슴.

 

그걸 주는방법은 간단하였슴! 개인 우편함이 있는데.. 거기에다 몰래 넣어놓으면 되는거였슴!

애들이 다 저녁식사 하러 간 시간을 틈타 나는 메일박스로 잠입해.. 나의 작은 선물을 투척하였음ㅋㅋㅋㅋ

그거 넣고 방에 빨리 뛰어들어와서

 

"악!!!!!!!!!!!!!! 어떻게해!!!!!!!!!!!! 미쳤나봐!!!!!!!!!!!!!!!!!!"

 

혼자 방에서 발광함.. 수백번 수천번 걔가 보기전에 가져올까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방 밖에도 안나갔음 그날밤에는.. 그런데 내가 넣었을때가 저녁식사쯤이었는데...

한 열한시쯤? 슬쩍 걔 우편함 확인해봤는데......... 그게 아직도 있는거임ㅡㅡ....................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우편함 확인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이러면서 괜히 김빠져서는 잠이들었슴...ZzZzZzzz.....

 

그 다음날, 토요일은 정장입고 어딜 좀 가야해서.......... 아침일찍..좀 바빴슴.

그래서 아침에 걔가 확인했는지도.. 확인 못했슴. 그냥 바쁘게 준비하고 내 할일을 했음.

그리고 학교 돌아오니까 늦은 저녁이었슴! 한 10시 반정두였나?했던 것 같음.

 

그런데...............문득 우편함이 생각나서 친구한테 내꺼 확인해야한다는 명목으로..확인하러 갔는데..

그 애의 우편함은 텅 비어있었슴.......

 

 

 

*사담*

 

9편에 계속~~에피소드는 첨끊어보네요^ㅠ^헷?ㅋㅋㅋ사실 이제 자려구요ㅠㅠ

대신 인증샷 나와요! 소설이라는 분들 많은데ㅋㅋㅋㅋㅋㅋ할수있는데까지 최대한 인증하겟어 데헷*-.-*

그대들이 날 못믿으면 내가 믿게 만들겠소이다 허허허ㅓ허허!!!!!!!..(아 이거쓰다가 발에 쥐남;ㅠㅠ)

소설이라고 하면 아 걔가 소설에 나올만큼 멋진 애구나 하고 넘기겟음ㅋㅋㅋㅋㅋㅋ나만 떳떳함 된거임!!

 

글고! 이번엔 솔찍히 진도도 쫌 나가고 길고 햇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햇죠?잘햇죠..잘..ㄹ...햇...죠..?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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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사담*

 

 안녕하세요. 오늘 사담좀 길게 할게요.

 

어제 집에 인터넷이 끊겨가지고 종일 확인 못하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8탄 확인하고는

댓글이 많길래 기분좋게 확인하는데.. 악플+의심댓글 이 대부분이라서.. (리플 대립 싫어요ㅠㅠ)

지금 9탄쓸 기분 아닌데 돌아왔습니다ㅠㅠ 솔ㅉㅣ키 상처 많이 받았........어요..ㅋ...핳하하ㅏ하ㅏ하...

 

8탄 내용 댓글은 없구.. 9탄 가져오라는 댓글 아니면 대립댓글 뿐이니.

 

비현실적이다.. 뭐 소설을 쓰려면 미국에대해 공부부터 해라....자작나무 탄다~ 이런 댓글들 있던데....

아나 미치겠네..... 원래는 "내가 진실이면 된 거야!" 이러면서 쓰려고 햇는데요..ㅠㅠ

막 약오르고..ㅋㅋㅋㅋㅋㅋ 진짜.. 아.. 난 진짠데..ㅋ..억울해 죽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ㅋㅋㅋ도대체 뭐가 비현실적이라는건지도 모르겟고..ㅋ;

그냥 겪었던 일을 쓰는거기때문에..ㅋ..쓰다가 네이트온으로 친구랑 대화하면서 얘기해준거 다시 보면서 쓰는것두 잇고 진짜 그냥 그때그때 있어ㅆ던 일들을 쓰는건데 다 소설이라 하니까ㅋㅋㅋㅋㅋ.....하이고...

 

그래서 원래 이번편에는 버스 사진도 가져오려고 결심햇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욕먹고 그럴꺼같아서 도저히 못올리겟네요. 나중에 완결낼때나 하나 올리고 갈게요...

솔직히 맘같아서는 인증 할수있는데까지 다 해서 인증하고 싶어요ㅋ얘 사진뿐만아니라 딴것들도ㅋ..

그런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겁이 많네요ㅠㅠ망할 내 성격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지금 생각중임ㅋ

지난번에 인증한 사진도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에 그거한거 아는애 딱 2명이라서 올린거에요.

 

돼지리아?그사람 실화인 마냥 소설쓰고 인증 다 한건 알겠는데요, 저는 그사람이 아니잖아요.

사진 도용해서 저 높은 조회수의 사람들 다 속일만한 배짱도 없구요.

 

솔직히 저도 지쳐요. 이러려고 글쓴거 아닌데.. 그냥 제가 설렜던 기억들, 추억들 많은사람들과 나누고싶어서 쓴 글인데 이런식으로 의심받고 댓글보고 울컥하고 하는거 많이 지치네요.

 

그러니까 그냥 최대한 빨리 완결 내도록 하겠습니다 :]  저도 중간에 끊고싶지는 않아요.

완결낼때까지 함께 달려요!!!!!!!!!!!!! 홧팅!

 

응원해 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사랑

 

 

 

*

 

 

 

그 애의 우편함은 텅 비어있었슴. 그때가 밤이었는데 방 갈때까지.. 그리고 방에서도.. 혼자발광.

으아아ㅏ아ㅏ아아ㅠㅠㅠㅠㅠㅠㅠ난 이제 끝장이야..흐어어ㅓㅇㅇ걔가 봐버렸어ㅠㅠㅠ이러면서...

 

"야, 니 왜그러는데ㅡㅡ"

 

결국 룸메이트 나한테 화냈음ㅋㅋㅋㅋ 좀 닥치라고ㅋㅋ아니면 말을 하라고..

그런데 그때까지 나느 우리학교에 있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슴. 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도.....

걔네한테 말하면 뭔가 너무 큰 일을 저질렀다는 느낌이 들 것만 같았음..그래서.. 혼자만..

 

그 생각하느라 잠도 못잠..은 무슨 그날 너무 피곤해서 그날 밤에 잠 진짜 잘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일요일이 되었슴. 토요일에 하루종일 어디 다녀와서 공부흘 하나도 못했기때문에

일요일에는 공부하려고 마음먹고..진짜 아침일찍 일어나서 공부햇슴!만족

 

그리고 한 3시간정도 공부하고는 아침먹으러ㄱㄱ 아침이라기보단 늦은아침?이었슴.

아침 먹고있는데..내가 늦게와서 그런가 애들 거의다 먹고 나갔슴.

 

그런데..그런데............저기 조금 먼 테이블에 버스남 앉아있는걸 발견함.

내가 선물 준 다음에 처음 보는거임.. 뭔가 혼자서 떨림. 덜덜덜......

 

그래도 나는 친구랑 둘이서 느적느적 먹고있었슴. 걔는 신경 안쓰는척함. 사실 난 맨날 신경 안쓰는척 함..

같이있던 친구.. 버스남 보더니 "쟤한테 장난치면 반응 진짜 재미없어.."이러길래 난 "재밌던데.."이러고.

은근슬쩍 편 들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다가 친구랑 북한 이야기가 나옴ㅋㅋㅋㅋㅋ

같이 먹고있던 걔가 중국인이라서 그런지 북한에 관심이 많은애였슴!

 

우리학교 중국애들 북한에 관심 개많음ㅋㅋㅋ 막 자기는 북한 가보고싶다고하고 이번에 무슨일있지 막 그런거 다 알고있다는.. 미국애들은 오히려 잘 모르고..

 

"내가 뭐 하나 알려주까."

"뭔데?"

"나 사실.. 북한사람이야ㅠㅠㅠ..."

"-_-"

 

이딴 무미건조한 이야기를 하고있었음. 걔는 이게 미쳣나..이런 표정을 지음.

나는 "진짜야ㅡㅡ장난?" 이런식의 반응 하고ㅋㅋㅋ 그때 우리 곁을 어떤 멕시코 남자애가 지나가는거임!

나름 친한애엿음ㅋㅋ그래서 그 애를 붙잡고 나는,

 

"나 사실.. 북한에서..왔어..."

 

그러니까 그 애가 ? 이런표정이 됨. 그래서 나는 걸렸다 싶어서 씩 웃음.

그때 그 멕시코애가,

 

"그런데?"

 

이러는거임. ㅇㅏ니 이런 싸가지를 밥말아먹은 시키가?

 

"그런데라니! 나 북한에서 왔다니까?"

"어..어....난 멕시코에서 왔어."

 

이러고 시크하게 가는거임. 누가 너랑 자기소개하재?????????저런 썩을노..ㅁ...

헐ㅋ 쟤는 북한에 관해 모르는거엿음ㅋㅋㅋㅅㅣ to the 망..

왠만하면 다 알던데ㅠㅠ괜히 민망ㅎㅐ짐ㅋ

 

아무튼 그 중국애를 속ㅇㅕ보겟다는 심산으로..(절대 안믿지만..)

 

"난 심각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랬는데 그때 버스남이 우리 테이블을 빈접시 가지고 지나가고 있었던것임..ㅋ....

내가 저말할때 딱 눈마주침.

 

걔가 나를 쳐다보더니 "난 심각해ㅠㅠㅠ" 하고 따라함. 저때 나는 확신을 가졌음!

'아!!!!!!!!!!!!!!!!그 편지함에 선물 넣은게 나인걸 모르는구나!!!!!!!!!!!!!!!!아싸!!!!!!!!!'

 

그런데 무슨 말은 해야겠는거임.

 

"그거알아? 나 북한에서 탈출해서 여기 온 거다?"

"아..그거? 알지.............ㅠㅠ"

 

이러고 가는거임. 옆에서 친구 또 씐나게 "봐봐, 쟤한테 장난치면 반응 진짜 재미없다니까?"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래서 나름대로 안도를 했음. 아, 내가 줬다는 걸 모르는구나...ㅋㅋ......

 

그런데.. 한편으로는 뭔가 아쉬웠음. 이렇게 끝나는건가.................

ㅇㅣ게 무슨 심보인가는 싶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웠음ㅋㅋ 뭘 바라고 선물해준건 아니었지만.

 

난 그거 본 직후 걔 반응도 되게 궁금햇는데.. 내가 금요일 밤에 주고 걔가 확인한건 토요일..

그리고 나는 토요일에 하루종일 없다가 토요일 밤에 돌아왔으니ㅠㅠㅠ..걔 반응이 어땠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음.

 

그리고 걔 좀 단도직입적?이라서 나한테 "이거 니가준거냐?" 이렇게 물어볼까봐 걱정햇던것도 사실임. 내 친구들이 내가 걔 좋아하는거 티를 하도내서.. 그런데 모르는 것 같아서 다행..

 

 

 

 

 

 

<Episode18.선물>

 

 

그렇게 걔를 마주친지.. 시간이... 흐르고.. 아무일도 없자.. 점점........... 잊혀져감ㅋㅋㅋ

아.. 아무일도 없이 끝나겠다~하고 점점 신경 안쓰게 됨ㅋㅋㅋ

 

그런데 한 이틀정도가 지났을 때였던 것 같음. 정확히는 기억안남ㅋㅋ

아무튼 걔한테 선물주고 얼마 안되었을 때였슴.

 

솔직히 점점 신경 안쓴다고 해도ㅋㅋㅋ 아예 신경 안 쓸 수는 없는것임..

조금씩은 계속.. 계속.. 걔 볼떄마다 생각나고.. 생각날 때마다 우편함 확인 해 봄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슴..그냥 없어진거 확인한 이후로 계속 알짱거렸던 것 같음!

 

슥 확인하고 그냥 나 할일하러가고. 그냥 슥 확인하고. 내꺼 확인하러간다는 명목으로 들락날락ㅋㅋ

그날도..역시 저녁쯤이었슴. 어느새 습관적으로 우편함 확인을 하러 갔는데.....

내꺼는 비어있고..음..걔꺼는..

걔꺼는........

 

응?

 

???????응???????????????????????????

????????????????????????????

??????????????????????????????????????

?????????이거므야..????????

 

 

걔 우편함 속에 Candy Cane.. 그러니까 그 크리스마스에 먹는 지팡이사탕! 그거랑

화장품.. 여자꺼..가 들어있는거임.

 

나 그때 완전 개당황. 진심 헐..이거 뭐야. 이러면서ㅋ..뭔지 모르니까 건드리지도 않고 왔슴.

 

그런데 그날 밤 늦게까지도..

그 다음날에도.... 그대로 있었던 그 화장품과 지팡이사탕...............ㅋ......ㅋㅋ......

 

그때 친구한테 처음으로 말햇슴. 나 걔한테 이런이런 선물으ㄹ 주었고 어찌구 저찌구......

그러니까 걔가,

 

"야.. 바보아니야? 그거 당연히 너한테 주는거지;"

 

걔 말인즉슨.. 누가 걔한테 여자화장품 선물 줄리도 없고ㅋㅋㅋ 그러면 걔가 다른애한테 준다는 소리인데

만약 특정인물한테 줄거면 그 애 편지함에 넣지 왜 자기꺼에 넣었겟냐고..

자기한테 누가 선물 줬으니까 보답은 하고싶은데 누군지 모르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아..

그런가?

 

생각해보니 맞는것도 같음.

파안

 

그래서 다시 걔 편지함으로 가봄. 

아직도 있음.

3~4일내내 잇는거임.

 

솔직히 나한테 주는거 아니면 어떻게 하지.. 이런걱정 엄청 하면서.

결국.. 가져왔슴.

 

그리고 그거 쓰지도 못하고 지팡이사탕 먹지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워서...

 

 

 

 

 

<Episode19.쪽지>

 

 

이건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아직도 후회하는 일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이 선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궁금.

 

누군가 자기를 좋아해주니까 긍정적인지, 그 누군가가 자기를 안밝혀서 부정적인지......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나.. 너무 끈질김. 걔한테 선물을 준 그 다음주의 주말이었슴.

 

혼자서 또 결정을 함.

 

"쪽지를 써서 걔 편지함에 넣어야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실행파임. 또 실행에 옮겼음.

 

그런데.. 쪽지를 뭐라고 써야될지 모르겟는거임. ㅠㅠ 그래서 공책에 연습 해 봤슴.

이렇게 쓸까.. 글씨체는 그때랑 똑같이 바꿔야겟지..? 이러면서 막 썼슴.

 

그리고 문법 조금이라도 틀리면 국제학생인거 알까봐 일부러 쉬운영어 골라씀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나서 교포애한테 문법 검사까지 받음.

 

그 연습했던 공책을 룸메이트 볼까봐 자습하는 곳에 가지고 갔다가.. 또 내려갈 일 잇어서

다른애들이 공책 볼까봐 그 공책 들고 내려갓다가 실수로 어디 두고옴ㅡㅡ

진짜 나 울뻔ㅋ.. 그거 3시간동안 찾아 헤멧는데.. 알고보니 높은 선반위에 누가 올려놨더이다^^..

키큰 미국애가 이거야?하면서 보여주는데 완전 허무ㅋㅋㅋㅋㅋㅋ나 걔 볼때마다 고맙다고...

 

아무튼 그렇게 많은 고난과 역경끝에 걔한테 줄 쪽지 완성.

이건 인증샷 없뜸.. 이건 찍어놓을 필요성 못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d you get my present last week?

(내가 지난주에 준 선물 받았니?)

 

I won't come back after winter break.

(나 겨울방학 끝나고 이제 안 올 것 같아.)

I will miss you a lot.

(많이 보고싶을 거야.)

 

I like you, just you are.

(내가 좋아하는건 그대로의 너야.)

 

 

진짜 이렇게 딱 써서.. 남겨놓았음. 저기 마지막 문장은...ㅋ...네이버를 이용했..음..ㅋ...사실...ㅋ...

I like you just you are 저거 그대로 검색해도 나옴..ㅠㅠㅠㅠ....저 말이 맘에들어서....

 

아무튼 것보다.. 저기 보면........ 내가 중간에 뻥 쳤음 쟤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 ㄴㅏ한테 병ㅋ신이라고 했슴. 왜 구라치냐고.. 그런데......

내가 뻥 친 ㅇㅣ유는.. 맞춰보셈!

 

.

.

.

 

그냥 밝히겠슴! 이 이야기는 셜록홈즈 이야기가 아니므로!

 

내가 겨울방학 끝나고 안온다고 썼는데, 나는 돌아오니까..

'어? 쟤가 왔으니까 그럼 쟤는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라고. 아주 단순한 이유임ㅋㅋㅋ

 

아무튼 쪽지도 좀 고민하다가 결국 넣어놓았슴! 그 쪽지는 생각보다 빨리 사라짐.

ㅋㅋㅋㅋㅋ내가 넣어놓은 당일날 사라졌슴.

 

그 쪽지는 선물에 비하면 약하기 때문에 그냥 별로 생각 안하고 있었슴.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슴.

 

걔랑 나랑.. 저녁쯤에 두개 수업이 연달아 있음. 원래 같이 안들었는데 내가 수업 바꿔서

어쩌다가 보니 같은 수업인거임. 그래서 그거 끝나고 같이가곤 했슴.

막 야 같이가자~ㅇㅣ렇게 같이가는게 아니라 가는길이 같다보니 자연스럽게 애기하면서 같이감.

 

(여기서 미국유학 하시는분들은 어?뭔소리야 하실수도 있는데.. 우리학교는 시스템이 좀 특이함.

우리학교같은 시스템 미국에 많이 없슴. 저는 일반 미국 공립학교 시스템 잘 몰라요..)

 

그날도 그렇게 걸어가고 있었슴. 걔랑 걔 친구랑 나보다 훨씬 앞에 있길래 그냥 좀 뒤에서 나도 내 갈길 가고있는데 걔는 물마시느라 멈춰 서있고 걔 친구만 먼저 가는거임. 정수기? 그 물마시는 기계ㅋㅋ암튼 그게 내 가는길에 잇슴. 그래서 내가 그거 지나쳐 갈때 걔도 다시 가기 시작해서 또 같이가게 되었슴.

 

그런데 이날은 얘가 왠지 나를 기다린듯한 느낌이 드는거임;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는데 왠지 물마시면서 나를 기다린 것 같았슴.

 

나는 그때도 내가 걔한테 쪽지줬다는 거에 대해 별 생각없이 있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슴.

 

그런데 얘가 갑자기 물어볼게 있다 하는거임.

 

"뭔데?"

 

하니까 얘가 갑자기 어깨에 한 손을 올려놓더니 묻는거임.

 

 

 

 

"너 겨울방학 끝나고 돌아와?"

 

 

----------------------------9편

 

 

 

 

 

*사담*

 

지하철 막말녀 뉴스 보셨나요ㅠㅠ?완전 화나요. 노인공경을 모르는건지ㅉㅉ

 

암튼 꾸준한 관심 감사드리구.. 많은분들이 댓글로 S님이랑 백남이 이야기 하셔서 검색해서 봤어요~

ㅋㅋㅋ그분은 진짜 네이버에 검색하면 연관검색어 뜰만큼 많이 ㄴㅏ오시더라구용ㅋ..우와....ㅠ..ㅠ.....

 

댓글로 힘 불어넣어주신 분들!!!!! 길게 댓글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ㅠㅠ......<33

하나하나 다 읽고 있구요! 댓글 다 달아드리려니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서.. 이렇게 한번에 써요!

9편에는 댓글도 많은데 악플은 없진않지만 적더라구요?짱 기뻤음!

그리고 버스남보다 버남이가 편하네요ㅋㅋ영어이름 하나 주려고 했는데 걔한테는 걔 본명말고는

아무것도 어울리지 않으므로..pass pass pass.. 버남이 죠타!

 

오늘 버남이 페북 들어가서 사진보면서 사진 올리고싶은ㅋㅋ 밀당아니고 빨리 완결 났으면 좋겠어요!

깔끔하게 사진올리고 잠수타야지! 창피하니까ㅋ.. 빠른전개 원하시길래 생략할것들은 많이 잘라내는중.

(아 그리고.. 내가 옛날에 그랬죠? 전 얘 속을 모르겟다고.. 읽을수록 느끼실 수 있을겁니당ㅇㅇ;

진짜 속을 모릅디더..)

 

사진.. 나중에 한번만 봐줘.. 미안 버스야! 그래도 넌 많은분들께 사랑받잖니~

 

 

P.S - 죄송해요.. 저 정말 죄송한데요........ 저 중간에 끊는 맛들렸어요*^^* 사랑합니다 모두들!

 

 

 

*

 

 

 

"너 겨울방학 끝나고 돌아와?"

 

 

순간 나 심장 멎는 줄 알았음... 진짜임. 장난아님.....

 

이 때 나의 기분을 설명 해 드리겠음. 천천히 읽어보시면 나로 빙의하실 수 있을것임. 이때 나의 심정은. 

마치 수업시간에 몰래 휴대폰 확인하다가 "휴대폰 가져와."라는 선생님의 화난목소리가 들릴때의 기분?

엄마 없을때 신나게 몰컴하다가 갑자기 현관 문 열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의 기분?

친구랑 좋아하는 남자애 얘기하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애가 뒤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때의 기분?

싸운 친구랑 얘기하고 풀자며 아침 10시 약속잡았는데 일어나보니 12시가 넘었을때의 기분?

 

내가 여기서 쿵..하는 기분을 느꼈던 이유는,

버남이는 그때 선물이라던가 쪽지를 내가 줬다는건 긴가민가 하더라도

적어도 내가 얘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는 알고있었다는 거니까..

그리고 난 얘가 티를 하나도 안내길래 당연히 모르는 줄 알고.. 안심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

그 우편함을 확인하고 나를 생각햇다는거 자체가 너무 창피?했고!

니가 그렇게 생각하고있었으면 쪽지따위는 주지 않았을 것이야..

 

하지만 난.. 난 여기서 당황한거 티를 내면 안되었슴..... 나는 그렇다면 거짓말 쟁이가 되는것이여따ㅠㅠ

침착하게 정색하려 햇지만 나는 정색을 너무 하고말았음.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표정 변화없이 딱딱하게 물어봄.

 

"그냥 궁금해서."

 

이새키가 구라까고 앉아있네!!!!!!!!!!!!!!!!!!!버럭

그게 차아아아아~암 궁금하기도 하시겠다. 버스남 주제에....

 

진심 당연하다는듯 그냥 궁금해서ㅎㅎㅎ 하는거임. 괘씸한 것!!!!!<방귀뀐 놈이 성내는 중.

난.. 마음을 가다듬고.

 

3

 

2

 

1

 

.

.

.

 

"응."

 

마음 좀 가다듬고..

 

"나 겨울방학 끝나고 돌아와."

 

저 말 하는데 그때 귀 완전빨개짐ㅠㅠ 나의 머리가 나의 귀를 가려주어 보이진 않았겠지만.....ㅠㅠ....

버남이는 "아..그래?"이러면서 씁쓸한 표정..따위를 지었다는건 거짓말이고 그냥 또 머리를 쓰다듬었슴.

 

그때 순간 괜히 어색한거임ㅋㅋㅋ 그래서,

 

"그러는 ㄴ..너는? 넌 돌아와?"

"당연하지! 나는.."

 

끄덕끄덕........

 

"난 이번 여름에 졸업하니까.."

 

.

.

.

 

아.. 맞다..

 

걔...... 내년이면 없구나.....

 

 

 

 

 

 

<Episode20.쉿!>

 

그렇게... 날이 흘렀슴.

나는 그 뒤로 걔를 대할때마다 얘가 내가 지 좋아한다는걸 알고있구나..하는 생각에 괜히 불편해했슴.

 

가끔 학교에 중요한 손님 오셨을 때나.. 선생님들 미팅 같은거?아무튼 되게 조용히 해야될때가 있슴.

그리고 졸업반 애들이 그럴때마다 돌아가면서 애들을 조용히 시키고 돌아다니면서 순찰?비슷한걸 함.

(내가 예전에 한 번 쓴 적 있지만.. 그 비오던 날 이야기도 얘가 감독 할 때임~)

 

그 날도 그런 날이었나 봄.

나는 그거 몰랐으니까.. 그날도 친구랑 평소처럼 얘기하면서 1층 로비를 지나가고 있었슴.

 

그날은 버남이가 그거 할 차례였나봄. 그 때 풍경이.. 내 친구 두명 쇼파에 앉아서 얘기하고있고 (얘네는 둘다 미국인이었슴. 여자애들!) 버남이는 1층 주변 돌아댕기면서 애들 시끄러우면 주의주고있었슴. 내가 1층 지나갈때 쇼파에 앉아있던 두명이 나를 불렀음.

 

"어디갔었어!!!!!!!!!!"


내가 그날 잠시 학교밖에 나갔었으므로ㅋㅋㅋ나랑 같이오던 친구는 숙제가 많다며 방 간다 하고

나는 그 애들에게 1층에서 잡혀서(?) 걔네 앉아있는 쇼파에 옆에 서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슴.

 

"아.. 나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냐면~&%$*#(@)!"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버남이가 이쪽으로 걸어오면서 자기 입에 엄마손가락ㅋㅋㅋ대고 쉿!하는거임.

그런데 평소에는 좀 늦었을때가 항상 조용히 해야 할 시간인데..그날은 좀 이른시간이었슴. 6~7시?

아무튼 평소에는 조용히 안해도 되는 시간이었슴.

 

"야, 쟤 장난치는거야. 지금 조용히 하는 시간 아니야."

 

하면서 친구1이 말했슴ㅋㅋㅋ 걔 말 듣고는 아 그런가..?버남이가 장난치는건지 긴가민가.

 

"아 지금 조용히 해야하는 시간 맞아; 위에서 긴급 회의를 하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g랄..."

 

친구2의 반응ㅋㅋㅋ 걔네는 진심 버남이가 장난치고 있다고 생각했나 봄.

둘이서 버남이 완전 무시하면서,

 

"쟤 신경쓰지 말고 (나를 쳐다보면서) 하던얘기 마저 해~ 그래서, 그래서?"

 

난 순간 버남이 한번 쳐다보고 눈치 한번 보고 얘네한테 하던이야기 마저 시작함.

사실.. 니 관심을 끌고싶었다..막 이래. 아무튼 이야기를 시작함.

 

"그래가지고~"

 

그 때. 버남이가 쉿!하면서 자기 입에 엄마손가락ㅋㅋㅋ대고 있었는데

내 앞으로 오더니 자기 엄마손가...(이제 그만할께요ㅠㅠ)..검지..를 내 입에 대더니..

 

"쉿!"

 

하는거임. 헐? 나도 모르게 한걸음 뒤로 뺌. 순간 당황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뭐야;"

 

나도모르게 저런식으로 말함. 그런데 내가 저 말 하는 순간에도 "쉬이이잇!"하면서

내가 한걸음 뒤로 빼면 지도 한걸음 앞으로 옴. 나 그때 개당황. 내가 말했듯이 나 쇼파 옆에 서있었음.

나 한걸음 뒤로 뺌과 동시에 내 뒤에 벽이었슴.

 

아 근데.. 지금 말로 하니까 뭔가 낭만적인 장면이 떠오름... 막 남자가 "쉿..아무말도 하지마.."이러고..

근데 저런장면 절대 아니라는거^^........ㅋ...씁쓸한 내 인생한숨

 

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말도 하지마.......라고 하기는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엑ㅋㅋㅋ 근데 낭만이 아니라.... 좀 병맛이었음... 게다가 나 원래 누가 얼굴 들이대는거 되게 싫어함....

그래서 옛날에 동생이 얼굴 들이대서 깨워서 나도모르게 때렷다가 엄마한테 혼난적도 있슴ㅋㅠㅠ

 

내 친구들은 버남이에게서 저를 구출해(?) 2층으로 데리고 갔음.

그런데 2층에서 얘기하던 중.. 다른 멕시코 여자애도 와서 4명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한명이 몸개그 하다가 철푸덕 엎어진거임ㅋㅋㅋ 완전 웃겼음.

넘어진 본인도 웃긴지 낄낄대면서 웃었는데 그게 소리가 컸나봄. 버남이 등장함.

 

"뭐야, 뭐야. 무슨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넷이서 대답 못하고 웃기만 함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웃겼음ㅋㅋㅋ아 생각하니까 또 웃기넼ㅋㅋ

넘어진 애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길바닥에 누워있곸ㅋㅋ

 

버남이 또 "쉬이이이이잇!" 드립 시작함. 쉿! 쉿!

 

"쟤 또저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남이 순간에 ㅁㅣ친넘 되었슴. 지못미ㅋㅠㅠ

그런데 내 입술에 대고 쉬이이잇 하는거.. 저건 나한테만 하는겅미.

ㅡㅡ;

 

쉿..은무슨 쉿이야. 나 웃음 그쳤는데도 계속 쉬이이잇~거림.

그래서........ 내가 나중에는 파리잡을때 손뼉쳐서 잡는것처럼 짝!하고 걔 손가락 잡으려고 함ㅋㅋㅋ

진짜 이유는 모르겟는데 저랬을때 나도모르게 뒤로 빼게되고 부담스럽고 그랬슴.

애들은 나의 그러한 행동을 보고 귀여운 행동이라면서.. 물논 그 애들은 여자아이들이었슴.

 

근데 쟤가 자꾸 저러니까,

 

"야 버스남, 근데 넌 왜 걔한테만 자꾸 그래; 지금 조용히 있는데.."

 

그러니까 또 정색하면서 그뒤로 안함ㅋ.. 맨날 정색해ㅠ.ㅠ...나도 할마ㄹ은 없지만..

아 그리고 걔 손에있는 무슨 기계?같은게 있었는데.. 무전기 비스무리한거..

암튼 거기서 어떤 고무마개같은게 자꾸 떨어지는거임.

 

떨어지면 지가 줍고, 떨어지면 내가 또 주워주고, 다른애가 주워서 주는 과정에 떨어져서 또 줍고..

계속계속 떨어졌슴.

 

"그게 너를 안 좋아하나 봐.."

"아니야.. 너를 안 좋아하는거야~ 니 옆에 있으니까 이게 자꾸 빠지는데..?"

 

이러면서 투덕거림. 그러다가 걔는 하던일을 마저 해야하므로

 

"Have fun guys~"

 

하면서 가는데.

 

고무마개 또 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너 싫어하는거 맞지?메롱^ㅠ^

 

 

 

 

<Episode21.만약에>

 

미국은 알다시피 '파티문화'가 되게 발달되어있슴.

나는 사립 보딩스쿨인지라... 개인적인 파티는 가 본적도, 가 볼 일도 없슴.

다른 학교 친구 페이스북보면 '누구네 집에서 한 파티~'라면서 글 올라오는데..

학교에서나 나갈수 있어야지 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학교에서 하는 파티가 있는데 바로 '댄스파티'임. 크고작은 댄스 파티들이 꽤 있슴.

(그런데 모든 댄스파티들이 실제로는 영화처럼 팬시하지는 않은 것 같음. 영화는 진짜 쩔던데..)

 

아무튼 그 중,  일반적으로 영화같은 것을 통해 잘 알려진 파티가 있는데...... 바로 '프롬(Prom)'임.

프롬이 아마 댄스파티중에 가장 성대하고 큰 파티일것임! 졸업생 위주 댄스파티고...

아무튼 프롬이 졸업생들 졸업하기 전에 하니까.. 1월학기에 하는 가장 큰 댄스파티라면.......

우리학교에서는 9월학기에 하는 가장 큰 댄스파티는 12월에 함. 프롬보다는 작지만 2번째로 큰 파티임.

이 파티가 이름이 있긴 한데.. 우리학교에서만 부르는 일인 것 같음.

좀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삘이니까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부르겠슴!

(여긴 크리스마스 1달전부터 분위기가 크리스마스임-.- 트리만들고..캐롤틀고..)

 

아무튼.. 작은 댄스파티들은 편하게 가서 춤 추지만.. 크고 형식적인 파티들은..

파트너를 찾아서 함께 파티에 가서 슬로우댄스를 추곤 함.

 

그리고 파트너 없이 간 사람들은 슬로우 댄스 삘 나는 음악이 나올 시 자진 퇴장 해 주심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분노의 음식섭취를 시작하곤 한다는...

 

아무튼....... 그 프롬보다는 작지만 2번째로 크고 9월학기에서는 가장 크고 성대하다는 그 파티날짜가

다가오고 있었슴. 여자친구&남자친구 있는애들은 나름대로 또 멋있게 파트너 신청을 하기 시작햇고....

여자애들 사이에선(남자애들도 그런진 모르겟지만..) 누구랑 가느냐..가 되게 큰 이슈가 될 때였슴.

우리학굔 95%는 남자가 여자에게 물어봄!

 

난..그냥 포기상태..ㅋ..

 

파티를 1주정도 남기고 있슬때였나..? 그날 친구랑 과일먹으면서 수다떨고 있었음.

(원래 여자에게서 수다를 빼면.. 너무 인생이 지루해 짐..ㅠㅠㅠ....호호홓ㅎㅗ호ㅗㅎ....)

 

우리가 어떤 문에 기대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 안에서 버스남이 선생님이랑 얘기하다가 나온 거임.

그래서 어쩌다가 셋이 얘기하게 되었슴.

 

그때가 파티 1주정도 전이라....... 그... 대화 주제가 거의다 파티파티파티파티.......항상 파티파티파티..

나랑 친구도 그 얘기 하고있었음요ㅋㅋㅋㅋㅋㅋ 내 친구가 그때 남자친구랑 깨진 다음날인가?

아무튼 그래서 파티 안간다길래.. 가야된다고 꼬시고 있는 중이었슴.

 

얘도 미국 여자애였는데ㅋㅋㅋㅋ얘는 진짜 버남이 싫어하는건지 가끔 의문이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완전 친해졌을때 얘한테 내가 버남이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나한테 완전 심각하게 얘 잘생겨서 좋아하는거냐길래 성격때문에 좋아한다고 했더니.. "그치? 버남이 못생긴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버남이가 우리학교에서 제일 잘생겼다는 애들도 이해 안갔지만 얘는..... 하..ㅠ.ㅠ...그래..사람마다 보는눈은 틀린거니까....(한숨..)

 

이야기는 삼천포로..암튼 이 미국 여자애는 얘를 싫어하는지,

"아무도 너랑은 안가고싶어할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웃고.. 버남이 지못미........

솔직히 버남이랑 애들 가고싶어도 못말하는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그런거.. 그리스 로마신화에.. 너무 예뻐서 당연히 임자가 있을거라..남자들이 구혼안하는 프시케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비유가 왜이러지..아무튼..ㅋ..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정적이 흘렀슴. 항상 우리는 얘기하다가 정적이 흐르는 듯.

그때!!!!!!!!!! 버남이가 내 이름을 불렀음요.

 

"?"

 

나는 그 순간 괜히 또 쫄아서.. 난 걔 무슨 말 할때마다 되게 조마조마했슴.. 그 겨울방학 사건 이후로..

아무튼 내가 걔 쳐다보니까 걔도 나를 쳐다보면서 묻는거임.

 

 

 

 

"너.. 만약에 내가 파트너 물어보면 같이 갈 거야?"

 

 

 

-------------------------------------10화

 

 

 

*사담*

안녕하세요. 일단, 늦어서 죄송해요.. 이렇게 오래 글 안 올린 적 없었죠..

연말이고, 새해고, 이것저것 정리할것도 많고.. 게다가 저번에 말씀 드렸듯이 글도 한번 날아갔고ㅠㅠ 게다가 이제 곧 학교 개학이라 할 공부가 너무 많고... 좀 바빴어요. 지송해요<33

 

그런데 이제 학교 들어가면.. 글이 조금 짧아질 지 모르겠어요..ㅠ.ㅠ..그건 그때 상황 볼게요!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증시간은 조만간 알려드릴게요~

 

  

*

 

미국훈남과의 달달한 스토리를 읽어주시는 여러분! 한 번만 관심을 가져주세요.

 

호정씨는 남편의 지속적인 폭행으로 인해 태어난 아이마저 폭행을 당하다 떨어뜨려

중복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병원신고로 50대 남성은 구속되고,

70대 남성에게 맡겨진 호정씨는,이 곳에서 7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노동착취를 당해왔습니다.

아이마저 강제로 충청도 어느 시설에 맡겨졌습니다.

이웃집에 신고를 통해 이제는 자유의 몸이된 호정씨지만.. 정작 가진것도 없기에..

자신의 아들도 데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자식을 데려오지 못해 울고있는 호정씨 입니다. 

호정씨가 아이와 살 집을 만들고 함께 살 수 있도록 돕기위해 한 번만 도와주세요.

 

우리의 힘으로 호정씨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38  

 

 

 

*
 

"너..만약 내가 파트너 물어보면 같이 갈 거야?"

 

버남이가 저 질문 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저거 물어보는 순간 깜짝 놀랬음. 그게 다임. 기쁘고.. 뭐 그런거 없이 그냥 놀랬슴.

 

솔직히 "나랑 같이 가자."도 아니고.. 내가 물어본다면 갈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기뻐할 이유도 없지.. 꿍시렁.. 꿍시렁...

 

걔가 물어봄과 동시에.. 놀람과 동시에.. 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나????????"

 

나한테 물어보는거 뻔히 알지만 다시한번..... 그러니까 고개를 끄덕이는거임.

속으로는 "당연히 같이가지!!!!!!!!!!!! 나랑 장난까 지금????????? 당연히 같이가지ㅠㅠ!!!!!!!!!!!"

이렇게 외치고 있었슴. 하지만 그랬다가는.... 게다가 옆에는 친구까지 있고....

그냥 해 본 말이었으면 둘다 뻘줌할 것이고.......

그렇다고 저기서 "아니.." 이랬다가는...... 튕기는 척 했다가 까이는 참사가 발생할 지어다.....였음.

 

그렇다면 남은 대답은? 딱 하나였슴.

 

".....모르겠어."

 

그런데 그 애도 이거 물어본거 쪽팔렸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쓱한 웃음을 지음. 나는 아직까지 잊을수가 없슴..웃는게 웃는게 아니였음...ㅠ.ㅠ..

 

갑자기 내 옆에 친구한테 "바보같이 왜 댄스 파티 하기 전에 깨지고 그러냐?"이러면서 뭐라함ㅋ..

버남이한테 감정 원체 좋지 않던 내 친구.. "니가 뭔상관이야ㅡㅡ"

 

"너 여자한테 물어 보긴 할 거야?"

 

내 친구가 갑자기 버남이한테 묻는거임.

나 순간 쿵..함ㅋㅋㅋㅋㅋㅋㅋ진짜 걔가 다른애한테 물어보면 상처받을 것 같은거임ㅠㅠ...

게다가 걔는 내가 걔 좋아하는거 알고있지 않음?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애한테 물어보면 괜히 더 상처받을st였슴.

 

"나도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나 나나..왜 둘다 대답은 항상 몰라임..?

 

"물어보고 싶은 애는 있어?"

"대충은."

 

?

 

나는 없다고 할 줄 알았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기집애임.

 

"얼, 누구야. 누구야. 말 해."

 

그러자 웃으면서 고개를 젓는 버남이.

나는 옆에서 그저 뻘쭘하게 서서 그 아이들 대화를 듣는 중이었슴.

내 친구 버남이 심문 시작함.

 

"졸업반이야?"

"아니."

 

이런식으로. 버남이 거의다 모른다고 대답함ㅋㅋㅋㅋ 나 옆에서 똥줄태우면서 듣고있슴.

여긴 원래 좋아하는 애 아니더라도 같이 파트너 되서 가는 일이 허다함.

그래서.. 저 아이가 버남이가 좋아하는 애가 아니더라도... 궁금한게 당연하지 않음?ㅠㅠ

 

"다 모른다고 하냐? 짜증. 그럼 이것만 대답해봐. 어디 애야?"

"몰라."

 

나도 옆에서 흥미롭게 듣고있다가.. 껴들었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기집애를 알아내서 다리를 뿐질러 버릴라.

 

"미국인이야?"

 

맞으면 어떻게하지.. 누굴까.. 쟤가 미국인이니까 미국인이 맞겠지..?ㅠ.ㅠ..

미국인한테 물어보려고 생각중이면서 왜 나한테는 지가 물어본다면 같이 갈거냐고 한거지..?

 

혼자서 속으로 대답 정해놓고 절망하고 있을때였슴.

 

"아니야."

"미국인 아니야?"

"응,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레!!!!!!!

 

"헐.. 그럼 멕시칸이야?"

"아니."

"아시안이야?"

"몰라."

 

아 미국인은 아니고, 멕시칸도 아니고, 아시안인건 모르시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알았어..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다가..

결국 '그 애가 댄스 물어보려고 대충 생각해둔 애.' 를 알아내지 못하고 우리는 돌아와야만 했슴.

 

돌아와서 나랑 친한 친구한테 쟤가 나한테 질문 한 내용을 말해줬슴.

 

"헐.. 너 나랑 댄스 같이 가기로 했잖아."

"응 그랬지."

 

(참고로 얘는 여자애임. 파트너 없으면 동성이랑 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너한테 물어볼 삘인데.."

"아니야. 안 물어봐.. 걔가 뭐가 아쉬워서 나하테 물어보겠냐..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나 혼자 가야되는거야?ㅠㅠㅠ나도 파트너 구해놓을걸.."

 

그런데 이 기집애 좀 예쁨.

 

"넌.. 같이 갈 남자가 줄을 스잖아. 닥쳐."

"웃기시네..ㅠㅠㅠㅠㅠ..아 너네둘이 가면 좋겠다.. 진짜 귀여울 것 같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같이 가라 제발.."

 

아무튼 이 날 나랑 각자 방으로 돌아가며 헤어지기 전 까지.......

얘는... 계속 호들갑을 떠셨음. ^_^

 

그런데 솔직히.. 옆에서 저러면 조금은.. 기대되는게 당연하지 않음?

속으로는 '진짜 그런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슴.

 

시크릿. 나는 시크릿을 믿기 때문에.. 밤에 걔가 나한테 물어보는거 생각하고.

(시크릿은.. 무언가를 진짜 간절히 믿고 바라고 생각하고.. 그것처럼 행동하면 진짜 이루어진다..)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믿는 척을 했지.. 속으로는 믿지 않았나 봄.

 

 

 

<Episode22.자습>

 

자습시간이었슴. 나까지 3명이서 같은 테이블 잡고 공부하고 있었음.

두 시간정도 완전 열공해서 두꺼운 책 한권 읽고 에세이도 다 작성함. 뿌듯해서 다음 책 시작함.

새 책 시작한지 30분도 안되서.. 처음에 진짜 열정이 넘쳐하며 계속 열공해야지^^이랬는데..

그런데 왠걸? 책이 완전 개어려운거임.. 이해가 안 됨.. 집중도 안 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to the 망...

 

그때였슴. 옆에앉은 친구가 나한테 자기 공책 찢어서 접은걸 내밈.

뭐지? 하면서 열어봤더니,

 

편지임. 귀여운 것.

그런데 얘가 편지를 받았으니 자신에게도 답장을 달라는겅미.

의무야? 끄덕끄덕. 오는게 있으면 가는것도 있어야 한다는건가.. 하면서..

어차피 지금 집중도 안되잖아~ 자기합리화를 시키면서,

편지를 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편지 완전 오글거리게 씀. 나도 오글거리게 씀.

난 너를 만나서 행복해라던가.. 넌 너무 섹시해.. 매력적이야..넌 나의 숨이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그래 너희들은 나의 산소통이닷....ㅋ....

 

내 친구 내 편지를 읽은 뒤 웃음이 터짐.

(그런데 아직까지도 진짜 편지때문인지는 미스테리임..)

옆에서 웃으니까 다른 친구도 이유도 모르고 따라서 웃음.

난 주위에서 웃으니까 나도 바이러스 옮아서 같이웃음.

결론적으로 공부하다가 셋이서 낄낄거리고 막 난리났음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졸업반 애들은 다들 학교도 오래다니고 나이도 많고..하니까 애들을 조용히 시키거나

모르는 걸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음. 애들 다 그걸 당연시 여김.

 

버남이가 웃음 바이러스에 의한 우리의 소음을 들었나 봄. 우리의 책상으로 다가왔음.

 

"무슨 일이야."

 

애들 정색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 조용..

 

걔 와서 또 내 머리에 손 올림.

그런데 이때가.. 댄스파티 3일 남았을 때인가? 그래서... 내가 심술 좀 나 있었을 때였슴ㅋㅋ

왜냐하면..쪼~끔..기대하구 있었는데..나한테 아직까지두 안물어보니까.....

 

머리에 손 올리는 버남이의 행동 포착 후,

 

"아ㅡㅡ 머리 때리지 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완전 띠껍게 말했음. 생각해보면 버남이 어이털렸을듯ㅋㅋㅋ

 

"어? 미안해."

 

황급히 손 뗌.

 

"그런데 너네 왜 웃었던 거야. 왜, 왜."

 

아무도 대답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버남이 단숨에 문제의 원인 찾아냄. 명탐정..인 듯^^?

내가 쓴 편지를 발견했슴.

 

"오호."

 

그리고는 나를 쳐다봄.

 

"공부 대신에 편지를 쓴 건가..?"

 

나는 눈 피하고 책 읽는 척 했슴.

그러니까 내 의자 옆으로 다가오더니 내 어깨에 손을 올리는 거임.

 

"나도 이 책 읽었었는데. 너 이거 지금 읽는 책이야?"

 

끄덕끄덕

 

"책이 어려워서 집중이 안 되나봐?"

 

귀신

 

"아니야.. 나 이 책 조금전에 시작 한 거야.."

"내가 좀 도와줘?"

 

응!!!!! 도와줘 제발!!!!!!

이 책 재미 없어서 죽을 것 같아!!!!!!!!!!!!!!

 

"응? 아니야 난 괜찮아."

 

난 겉과 속이 달라야 제맛..

그러자 걔가 내 책을 보려고 딱 들어올렸음.

그와 동시에.. 책 밑에 깔려있던내가 조잡하게 낙서 해 놓은 종이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 참 좋음..하..

 

내 이름을 아련하게 부르는 버남이.

 

"책..어려운거 맞지..솔직히......"

"................"

"내가.. 이해 좀 도와줄게."

"응......."

"단어가 이해가 잘 안 돼?"

"응......"

 

책 뒤적뒤적.

 

"너 gold 뜻 알아?"

 

...........

................

......금...?

........

..............금이 금이지...............

 

"야.. 그건 당연히 알지. 내가 어렵다고 한게 그게 아니거덩??????"

"너 아는거 알아..아는데, 그래도 말해봐."

 

....됐다..너....그냥..가...

막상 뜻 말하려니까 막막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금의 뜻을 풀어서 말하려면 뭐라고 해야하는거지?

 

"금..뭐냐하면..반짝반짝하고.. 좀 노랗고.. 은보다 비싼거고...."

 

쪽팔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때 지나가던 어떤 중국 남자애가 나한테 말해줄게 있다며 나를 부름.

오, 구세주로구나. 은근슬쩍 빠져나가야겠다.

 

하지만.. 버남이는 그 남자애한테,

 

"얘 지금 나한테 과외받는중이야. 나중에 말해라!"

 

응?튜터?

 

튜터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봤자 gold를 풀어 말하라고 하는 주제에...ㅋㅋㅋㅋㅋㅋㅋ중국 남자애 사라짐.

 

나 결국 gold 풀어서 제대로 못 말함.

한국에서 나름 이름있는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교육시키는 모 고등학교 입시까지 한 입장으로서...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쪽팔렸음. 결국 gold 영영사전으로 뜻까지 찾음. 지독한 놈임..

 

나 지금은 gold의 뜻 영어로 아주, 아주 잘 말할 수 있음. ^^..ㄳㄳ

 

얘는 이런식으로 이날 나를 30분정도 볶았슴.

심지어 고사리 뜻까지 물어봄. 정말 때리고싶었슴. 그 후에 고사리 사진까지 찾아봄.

 

아낰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까......얘는 도와주려는 목적이었더라도

내 입장에선 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그런데.. 그 때 내가 추리닝 비슷한 옷을 입고있었슴. 위에는 후드티 입었는데..

걔가 내 옆에 앉아있었슴. 바로 옆은 아니고.. 테이블 꼭지점을 사이에두고?

 

┌──┐

│   버남

└─나┘

 

대충 이런 위치에 앉아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내 후드티 소매쪽?을 자기 손으로 만지는거임.

뭔가를 뗴려고 하는 노력을 하는거였슴. 뭐 하는거지.. 하고 내 소매를 봤더니..

 

손목 부분에 뭐가 묻었었던 거임ㅠㅠㅠ 참고로 그 옷 빨래 하고 바로 입은건데..

그게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는데.. 물감같은것 같기도 하고.. 아 짜증남. 아무튼 뭔가 묻었었슴.

걔가 묻은거 지워 주려고 한 거였슴. 비록 안 지워졌지만..

 

"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순간 보고 완전 놀람. 얘한테 이런 깔끔치 못한 모습을 보이다니.

얘는 또 막 웃음.

 

"괜찮아."

"이게 뭐지.. 나 이거 빨래하고 처음 입은건데.. 더러워.."

"괜찮아, 괜찮아."

 

괜찮기는 뭐가 괜찮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괜찮지 않단다..

 

그 뒤로 걔 앞에서 그 옷 절대 안입었음.

정말 잊고싶다.

 

그리고 그거 뭔지 모르겠는데 안 지워졌음. ^^

 

여튼 걔가 나 30분정도 공부 도와주는동안 되게 많이 투덕거렸슴!

솔직히 당연한거임ㅠㅠ.. 나하테 이상한거 잔뜩 물어보고.. 못 대답할 것들만 물어보고..

톡커님들은.. 고사리 뜻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음? 나만 이상한거임?ㅠㅠㅠㅠ..?

 

아무튼 이런 나와 걔의 모습을 보고 나랑 같은 책상에서 공부한 2명의 친구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결국 웃음보 퐝 터졌음. 또 셋이서 같이웃음.

그중에 한명은 기절할듯이 웃다가 "나 물ㅋㅋ좀ㅋㅋㅋ마시고ㅋㅋㅋ올게ㅋㅋㅋㅋㅋ핰ㅋㅋㅋ"

이러면서 물 마시러 뛰어갔다오고ㅋㅋㅋ솔직히 진짜 그냥 웃음이 나왔슴..

 

이번에는 버남이도 웃겼는지 뭔지 같이 웃었슴!

 

"야, 왜 웃는거야. 왜, 왜?!!!"

 

말로는 이러면서 지도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너는 왜웃는뎈ㅋㅋㅋㅋㅋㅋㅋ

웃긴걸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때였슴.

 

두둥.

 

"야, 버스남."

 

까딱까딱.

또다른 졸업반 엉아 등장. 이분은 해리포터와 론 위즐리 섞어놓은 것 같이 생김. 정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 인상은 키크고 좀 어리게생긴 해리포터랄까..

아무튼 갑자기 졸업반 엉아 등장하더니 버스남 부름.

 

그런데 버남이를 부르는 해리 위즐리의 표정이 좋지만은 않은거임.

버남이는 그닥 심하게 웃지는 않았지만.. 해리 위즐리한테 갔음. 둘이서 뭔 얘기를 함.

그리고 잠시후 버남이 돌아왔슴.

 

"나 가야겠다."

"아, 응.. 고마워, 도와줘서."

 

그러더니 머리 쓰다듬으면서,

 

"공부 열심히 해!"

 

하고 웃으면서 갔음. 그런데 나랑 같이있던 애들도 웃음 그치더니,

 

"야, 쟤.. 트러블 생겼나 봐."

"뭔 소리야ㅠㅠ?"

"쟤 여기 와서 시끄럽게 해서 그런 것 같아."

 

헐?

나 버남이한테 급 미안해 짐....

 

쟤 여기 조용히 시키러 온 건데..... 그리고 와서 공부 도와 준 건데....

버남이 잘못 없는데.. 우리가 떠든건데.. 문제 되면 어떻게 하지... 헐......

 

갑자기 폭풍 적막.

 

미안.. 버남아 진짜 미안...ㅠ..ㅠ....

 

 

 


*사담*

 

+ 11편 쓰고 한번 더 날아갔어요.. 올리기 눌렀는데 갑자기 네트워크 연결이 안되있데요ㅡㅡ

근데 다행히 메모장에 저장을 해 둬서..ㅋ..다행이다..ㅠㅠ하지만 뒤에 쓴 에피소드 하나는 사라졌....

그래도... 저기까지라도 건져서 다행이에요.. 네이트 나빠...


++ 이어지는 글은 최대 10편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제 더이상 이어지는 글 등록이 안되는 건가..두둥

 

 

 

 

-----------------------------11편

 

 

 

*사담*

 

요새 진짜 바빠서.. 당분간 안쓰려고 했는데..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서ㅠㅠ 쓰고 가는데.. 새벽이라 좀 글이 오락가락 할 수 있다는건..이해해 주시길..

 

그리고 오늘은 길게 못 쓸 거에요.. 너무 늦었고 이제 개학이거든요.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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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씨는 남편의 지속적인 폭행으로 인해 태어난 아이마저 폭행을 당하다 떨어뜨려

중복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병원신고로 50대 남성은 구속되고,

70대 남성에게 맡겨진 호정씨는,이 곳에서 7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노동착취를 당해왔습니다.

아이마저 강제로 충청도 어느 시설에 맡겨졌습니다.

이웃집에 신고를 통해 이제는 자유의 몸이된 호정씨지만.. 정작 가진것도 없기에..

자신의 아들도 데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자식을 데려오지 못해 울고있는 호정씨 입니다. 

호정씨가 아이와 살 집을 만들고 함께 살 수 있도록 돕기위해 한 번만 도와주세요.

 

우리의 힘으로 호정씨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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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isode23.댄스 파티>

 

 

(Christmas Dance Party, D-day - 1)

 

댄스 파티가 하루 전으로 다가왔음. 이제 여자애들 다들 화장은 뭘 할까..까지 고민하고 있을 시점,

버남이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음.

 

더불어 버남이는, 그 전날까지, 그 누구에게도 댄스파티에 함께 가자고 물어보지 않았음.

점심을 먹고.. 그렇게 다시 오후수업에 들어가려는 찰나 친구가 나에게 뛰어왔음. 숨 헐떡헐떡거림.

 

"흐하아..하아..ㄴ..너어..하으아.."

"뭐야.. 왜 이래!"

 

계속 헐떡거림. 가슴에 손을얹고 자신의 심장박동소리를 느끼는 포즈를 취하면서 계속 헐떡거림.

 

"너..헉헉..너..내일..헉헉.."

"아 뭔소리야..나중에 말해 구냥.."

 

고개를 저음.

 

"너..헉헉..너 버남이한테 너가 물어봐..헉헉..오늘 당장..헉헉.."

"미쳤어? 나 여자거든?"

"아 이쁜이도 멋쟁이한테 물어봤잖아!"

 

이쁜이..멋쟁이..그냥 가명임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점..

 

"아 걔네는 사귀잖아 장난?"

"아무튼.. 아무튼 너가 물어보면 안돼?"

"절대 싫어. 그리고 걔가 싫다하면 나 뭐가되는데?"

"내가 장담하는데, 걔 분명히 오케이야."

 

내 친구는 막무가내였슴.

 

"웃기지 마. 네가 어떻게 알아."

"아 내가 진짜!!!! 나 안다고!!!!! 나 방금 걔랑 같은테이블에서 점심먹었잖아!"

"걔가 뭔 말 했어?"

"어!!!! 내가 말은 못해주는데.. 아무튼 너가 물어봐라 제발.."

"아 몰라. 싫어."

"아씨, 너 진짜.. 진짜.. 걔 100프로 너랑 간다고.. 눈 한번만 딱 감고 물어봐보면 되잖아ㅠㅠ"

 

저 친구는.. 내가 얼마나 버남이를 좋아하고 그러는지 아는애임.

도대체 무슨 말을 들었길래 저러는걸까.. 되게 궁금해졌슴.

 

근데.. 나 저기서 솔직히 기분 좀 나빠짐.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거의 남자가 여자한테 물어봄.

여자가 먼저 물어보면.. 소문 쫙 남.

 

친구가 무슨말을 들어서 저렇게 나한테 물어보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소심하기도 소심하지만

내 자존심을 팔수는 없었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자존심은 있다! 난 여자라고 이새키야...

 

"야 진짜..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너가 물어봐.. 아 말할수도없고.. 미치겠네 진짜."

"아 뭔데.. 그냥 말하라고 비밀로 할테니까.."

 

말할순 없다며 나에게 소리 빽 지르고 바보라며 소리 또 지르고 친구 공부하러 감...멍미..

나 완전히 새 되었음.

 

저날.. 쟤가 한 말이 무슨 뜻일까 하루종일 생각 해 봄.

그래도 아무런..답도 안나옴.

도대체 버남이가 무슨말을 했길래 친구가 저랬을까.. 그런데 답은 안나왔고..

나는 아직도 모르겠슴.

 

그러다가.. 시간은 흐르고 흘러..

 

 

 

(Christmas Dance Party, D-day - 0)

 

 

당일이 되었음.

 

버남이 결국..나한테 안물어봄. 다른애한테 물어봤나? 알 길이 없었슴.

나는.. 나도 걔한테.. 아무말도 안 꺼냄.

내 친구는 자기를 안 믿냐며 걔가 이백프로 같이가자고 하면 오케이 한다며.. 나한테 삐졌음.

 

댄스파티를.. 한 두세시간정도 남기고였슴.

복도에서 어떤 남자애 마주침. 내 친구 엑스 보이프렌드임ㅋ

옛날에 많이 언급되었던 내 친구 커플중 하나였는데..이제 깨져서 솔로인 남정네였슴.

그때 Truth or Dare 게임 이후로 내가 버남이 좋아하는거 알고있었슴.

 

걔가 날 부르는거임.

 

"넌 좋겠네~"

"뭐가?"

"모르는 척 하기는.. 좋으면서."

 

뭔 개소리여..

 

"나 진짜 너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는데ㅋ.."

"버스남."

 

뭔 소리여 이새키가..

 

"버남이? 근데 걔가 왜."

"너 오늘 걔 파트너 아니야?"

"....아닌데?"

 

그러니까 그 남자애가 급 놀래는거임. 아니면 아닌거지 왜 놀라고 난리임?

 

"진짜 아니야?"

"응. 내가 왜 걔랑 파트너겠냐?"

 

그러니까 걔가 진짜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쓰지마. 하면서 감.

나 점점 궁금함의 지수가 높아지고 있었슴.

 

하지만 아무도 나한테 말 안해줌.. 버남이는 보이지도 않음..

 

댄스파티 한 시간 전쯤부터 친구 방에서 같이 옷 입고.. 화장 하고 하면서.. 준비를 했음.

 

이건.. 딴소리인데.. 나님은 민 커 풀 임 ^^ (쌍커풀 가지고싶다....)

나 그때 미국인 애한테 화장 맡겼다가.. 걔가 민커풀 어케 손대야 할지 몰라서

중국의 상징.. 팬더를 만들어 놓음. 난 한국인이니까.. 결국 지워버리고 나대로 다시 했스뮤ㅠㅠ..

진짜.. 쌍수를 하지 않는이상 미국애한테 내 눈을 맡기는 일이란 바보같다는걸 꺠달음.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그때 그런 옷 처음 입어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부담된다....이러면서..

진짜 그런옷 입으니까 괜히 부끄*-_-*

옷 계속 여미고..

 

아무튼.. 댄스파티가 시작한지 20분정도 늦게.. 나랑 친구 몇명이 함께 파티하는곳에 도착.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

........................

그런데.......

 

버남이가

없다

?

 

좀 늦게 오려나..하고 슬쩍슬쩍 찾아봐도...

시작한지 한시간.. 한시간 반.. 두시간.. 안 옴. 안오는 거임.

늦게라도 올줄 알았는데....

 

결국 끝날때까지 그 애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음.

나 뭔가 허탈함.

 

"봐봐, 걔 안 왔잖아."

 

전 날, 나한테 물어보라고 막 헉헉거렸던 내 친구가 쯧쯧거리며 말함.

 

"응?"

"니 때문이야."

"야.. 그게 왜 나때문이냐-_-?"

 

그러니까 "넌 진짜 바보." 라면서 자긴 샤워하고 자겠다며 사라진 내 친구.

댄스파티 끝나고도.. 그 날 자기 전까지 나는 버남이 못 봄.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졸업반 애들은 보통.. 고등학교 시절 몇 안되는 마지막 댄스파티중 하나이기에.. 꼭 옴.

해리 위즐리도 왔고.. 다 왔는데.. 걔만 안왔음.

 

걔만

............

 

오기라도 하지..

내 파트너 아니어도 되는데.

나랑 춤 안 춰도 되는데.

그냥 오기라도 했으면..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드는건 어쩔 수 없었음...

 

슬픔 그냥..ㅠ.ㅠ

 

 

 

 

<Episode24.댄스파티, 그 후>

 

 

댄스파티 다음날이었음.

늦잠자도 되서.. 실컷 늦잠자고.. 일어나 대충 준비하고 식사하로 갔음.

 

그곳에 버남이가 있었음. 괜히 혼자 심술나서 일부러 눈 안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걘 신경도 안썼으려나.....?

 

아무튼.. 그 날 밥 먹고.. 버남이 싫어한다는 미국인 친구랑 같이 아침부터 하루종일 있었슴.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얘기하다가..

얘는 미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애들끼리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던 야한농담들을 하곤 함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그럴때마다 머쓱하게 웃고.. 적응안되지만..ㅋ.. 난 그닥 오픈된 펄슨이 아님.

 

아무튼 그러다가 한.. 3시쯤이었나? 진짜 하루종일 게으름 피우다가 그시간이 된 거임.

 

"당구나 칠래?"

"그래."

 

난 당구 못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경만..할게..

 

그런데.. 당구치러 가는 사이 배가 고파졌음.

그래서 방 가서 돈 가지고 와서 그냥 매점에 가기로 함.

친구 방에가서 10달러 들고 매점을 가서.. 걔가 뭘 먹을지고민하는걸 구경하고 있었음.

 

그 떄...

 

"워!!!!!!!!!!!!"

 

누가 나를 뒤에서 놀래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완전 놀라서..소리지름.....

 

그리고 뒤 돌아보니.......... 버스놈이었음. 넌 버스남 아니다. 버스놈이다. 이자식...

버남이가 뒤에서 베시시ㅣ시시시.. 이쁘게 말하면 베시시고 나쁘게 말하면 히죽히죽 웃고있엇슴.

 

"안녀어어어어엉."

"웅..안녕."

 

그러니까 웃으면서 내 옆에 서는거임. 그 때 내 친구가 나를 툭툭 치더니,

 

"넌 뭐 먹을래?"

"나 돈 없어서.."

"내가 있잖아!"

"아..진짜?고마워..갚을게!"

"됐어..그래봤자 2불도 안넘어."

 

그런데.. ㄴㅏ 원래 매점에서 뭐 잘 안사먹음.

너무 비싸서.. 미국와서 군거질은 얻어먹거나 월마트 갔을때 가끔 사오는거 빼곤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목마른데..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다..."

 

그러자 버남이가 음료수 중 하나를 가르키면서,

 

"저거 되게 맛있어."

"어떤거?"

"저거. **맛 **."

 

내가 저걸 **라고 하는 이유는.. 안 알려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까먹어서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색깔은 기억 나는데.. 무슨 음료수의 무슨 맛인지기억이 안남.통곡

피치 분홍색이었음.. 이것밖에 기억이.. 내 기억력의 한계..랄까...

 

"먹어봤어?"

"아니.. 나 음료수 잘 안 마셔..."

"저거 마셔봐..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야.."

 

옆에서 친구 또 태클.

아무리 생각해도 쟨 버남이 싫어하는듯.. 흑흑. 친구야 그러지 마..

 

"맛 없을 것 같아.. 쟤 입맛 특이해.."

 

그러니까 버남이 강력주장함.

 

"마셔봐! 날 믿어!"

 

결국.. 못 이기는 '척' 하면서 그 음료수 구입.

그런데 그 음료수가.. 막 그 유리병에 들어있어서.. 막 병따개로 따는 뚜껑?으로 되어있었음.

비루하게 병따개 따위는 없어서.. 내가 낑낑대면서 못 따니까 옆에서 버남이가 따줌.

 

되게 잘 따더ㄹ..좋겠다 힘 세서..

 

아무튼 병 따서 마셔보니까.. 맛 진심 특이함ㅋㅋㅋㅋ

살면서 접해보지 못했던 맛을 버남이를 통해 접해 본 거임.짱

 

"너 좋아한다며. 한 입 마실래?"

"고마운데..나 감기걸려서.."

 

후딱 다시 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감기걸리기 시타 훗..

 

친구는 자기 당구 치러 가겠다며 돌아오겠다며 잠시 퇴장.

나랑 버남이만 남음. 버남이는..

 

"앉자."

 

이러고는 테이블에 가서 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프하지도 못한게 터프한 척 하고있ㅅ..

 

나도 가서 앉았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음료수 홀짝거리는데

걔가 갑자기.. 내 이름을 부르는거임.

 

난 이제 걔가 내 이름 부를 때마다 무서움...........

 

"왜?"

"물어볼 거 있어."

 

끄덕끄덕

 

"뭔데?"

 

하나..둘..나 똥줄탄다 버남아.....ㅠㅠ..

 

"너......"

"응."

"어제 댄스파티 갔어?"

 

헐......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얘가 얘기 꺼낼 줄 몰랐음.

 

끄덕끄덕

 

"난 너 어제 못본 것 같은데...너 갔었어?"

 

모르는 척 하면서 물어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안갔어."

"왜?"

 

그러더니 대답을 안하는거임. 그냥 웃기만 함. 티슈가지고 장난침.

티슈로 종이 비행기 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너 그럴 나이 아니거등..

 

"너 누구랑 갔어?"

 

누구랑 갔겠니.. 여자애들이랑 갔다, 왜. 파트너 없다고 혼자가리?ㅠㅠ

 

"아..그래?..그럼....너 누구랑 춤 췄어?"

"춤?"

"그러니까.. 슬로우 댄스. 여자랑 남자랑 같이 추는거.. 췄어?"

 

도리도리

 

"왜?"

"추기 싫으니까."

 

추고싶은 사람이 없어서...... 왜 어쩔래. 흥.

 

"왜 싫어.."

"몰라..그리고 어제 추고싶은 사람도 없었어."

 

이번에는 버남이가 고개를 끄덕끄덕..함.

그때 내 주머니에서 뭐가 떨어짐.

 

"ㅅㅂ..."

 

나도모르게 욕 나옴. 디카 떨어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카는 나의 필수품...유휴..

 

아무튼 디카를 떨어뜨려서 주웠음.

 

"디카 네 거야?"

"응!"

"우와."

 

디카 처음 보는 버남이 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도 돼?"

 

끄덕끄덕

보렴..

 

걔가 막 사진찍음. 지나가던 애 찍음. 쟤도 찍음.

애들이 피하니까 이제는 나를 찍기 시작.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야! 왜 자꾸 나를 찍어!"

"그냥~"

"아 나를 찍지 말고 너를 찍으라고!"

 

그러니까 진짜 카메라를 돌려서 자기를 찍음.

나.. 그사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를 응시하며 메롱을 하는 사진임.

몇장 찍었는데 흔들렸다면서 걔가 두장빼고 다 지웠슴.

 

그리고 자기가 찍은 사진을 보기시작.

그런데..

시간이 좀 길어지네? 왜이렇게 사진을 오래보지?

 

슬쩍 카메라를 보니까..

 

"야!!!!!!!!!!!! 다른 사진은 보지 말라고!!!!!!!!!!!!!!"

 

걔가 내 사진까지 다 보고있었던거임.버럭

 

"나 너의 귀여운 사진들 보고싶은데........."

"안 귀엽거든??? 내놔!"

"아 귀여워, 귀여워.. 보게 해 줘어ㅓ어.."

 

애교부림.

 

"그럼.. 어제 ㅍ..파티사진까지만.. 봐..."

 

좋다 하며.. 파티사진 보기 시작.

대신 같이 보자고 해서.. 사진 같이 보다가 나랑 친구랑 찍은 사진 나옴.

그 여자애가.. 금발에 전형적으로 눈 크고 좀 이쁜 애였슴.

 

"아..걔 진짜 이쁘지."

 

나도모르게 저럼.

 

"이쁘긴 이쁜데..... 귀엽긴 너가 더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하얀 거짓말이니? 걔 남자친구가 너를 아주 죽이려 들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안해서 말 씹음.

 

그러다가 내가 어떤 남자애랑 찍은 사진 보더니,

 

"너...얘 좋아해?"

"아니."

"왜? 난 얘가 우리학교에서 제일 귀여운 것 같은데."

"응. 걔 귀여워. 근데 귀엽다고 좋아하냥.."

"그럼 넌 누구좋아하는데?"

 

뜨끔.

 

"아무도 안 좋아해."

"너! 거짓말이야."

"헐ㅋ..니가 어떻게 알아. 아무도 안좋아 하거든?"

"난 다 알아. 솔직히 말해. 너 누구 좋아해!"

 

바로 너야짱

오늘도 역시 나의소리없는 아우성.

 

나 일부러 말 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다 봤어?"

"아직 보고있어. 잠시만."

 

3

 

.

.

 

2

 

.

.

 

1

 

.

.

 

"야!!!!!!!!!! 파티사진 말고는 보지 말라고!!!!!!!!!!!!"

 

 

전날, 나 파티 끝나고 방 돌아와서 셀카 엄청많이 찍었음 ^^

이런 옷 내가 더 언제 입어보겠냐며 혼자서 셀카 찍음. 시망.

ㅋ진짜 처음 그런 옷 입은거 신기하고 화장도 잘되있고 해서 사진 짱 많이 찍음.

그리고 파티옷이 원래 쫌 야하..ㅁ..많이는 아니고 쪼끔. 나는 위에 가디건 입었지만..

 

아무튼 찍고 나서 사진들 보니까 사진들이 좀 야해보이는거임.

그래도 누가 보려니..하고 사진 다 냅뒀음. 지우기 귀찮아서....

한.. 50장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그걸!!!!! 버남이가 보고있는거임!!!!!!!!!!!!!!!!!!!!!!!!!!!!!!!!!!!!!!!!!!!!!

(아 생각해보니까 또 쪽팔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앎? 나 지금 이거 쓰다가 저 때 생각나서 또 머리 쥐어뜯었음.. 정말 잊고싶다.)

 

"야!!!!!!!!!! 아 진짜 보지 말라고!!!!!!!!!!!!!! 아 진짜!!!!!!!!!!!!!!!! 아 진짜 보지 말라고!!!!!!!!!!!!!!!!!!!!!"

 

진짜.. 완전 거의 울 지경에 이르르며 걔를 말렸지만

걔는 웃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얄미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걔가 말했듯이 키는 별로 안큰데 힘도 세고 몸도 좋고..

난 국민약골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따위 간단히 제치고 나보다 키큰 버남이.. 하늘위로 카메라 들어올리고

모든사진을 다~봤음.

 

진짜. 싹. 내 디카에 있는 사진 전부 다. 싹!!!!!!!!!!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보지 말랬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남이는 흡족한 미소^.^ 아 때리고싶.. 근데 쟤 내 카메라 맘에 들었나 봄ㅋ..

내가 안보는 사이에 훔쳐갈 기세ㅋㅋ 손에서 절대 안 내려놓음.

 

"너 짜증나.. 너 진짜싫어.. 나한테 말걸지 마..ㅠㅠㅠㅠㅠ...."

"야 귀여워.. 진짜야!"

"웃기지 마ㅠㅠㅠ........."

 

내가 계속 징징징징 댔음. 난 진심 쪽팔렸기 때문임.

 

"아! 근데 너 아직까지도 대답 안 했어."

"뭐를.."

"너 누구좋아하는지."

 

거참 끈질기네.. 지인거 다 알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인거 다 알잖아.

 

"아.. 아무도 안 좋아해."

 

또 저랬음.

그럼.. 내가.. 바로 너야.. 하고 말하랴?

 

"아 정말.. 내가 뭐 하나 말해줄까?"

"뭔데.."

 

그러니까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말함.

나 원래 사람 눈 잘 못 쳐다봄.. 뭔가 부담스럽다고 해야되나..? 우리엄마가 나 그런 점 되게 싫어하심..

사람이랑 말할때는 눈 꼭 쳐다보라고.. 그래서 노력중임.

 

"너 말이야. 되게 귀엽고(cute) 매력적이야(gorgeous). 그리고 영어도 잘 하고.

너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든, 네 진심을 말 해봐. 걱정하지 마."

 

Don't worry.

뭘 걱정하지 말라는 건지.

 

저 말 듣고 되게 멍...했던 것 같음. 그래서 네 말은 너한테 고백하라고?

분명히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면서, 그런 말 하는 의도가 뭔데...?

 

 

 

 

 

 

-----------------------12편(원글지킴이:아...귀찮다..)

 

 

 

*사담*

 

아기다리고기다리...던..13편이 왔슴미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사실..맨날 방학때 썼던거라서 걔 얼굴 안보다가 쓴거랑

아침부터 얼굴 맞닥뜨리다가 쓰는거랑..느낌이 굉장히 틀리네요. 하하하하ㅏ하ㅏ....

 

근데.. 우잉?????????? 저 오늘의 톡 됐네..요?...???? 왜 10편이 된고징...?????????

저 예전에도 오늘의 톡 됐었다고....... 전 몰랏네요...ㅋ...톡커들의 선택에 있는것도 영광인디..허허

 

그리고 카페 개설해 주셨더라구요~~~ 완결나면 가입하도록 할께요<333

진짜 이렇게까지.. 진짜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

 

지금 피곤해 죽겠어요. ㅠㅠ 한시라구염!

 

그나저나.. 언니들이 댓글에 추측을 많이 해놓으셨던데......

난 아무말도 안할거임..^ㅠ^ 키키..

 

그리고 하나 더 할말 있는데.. 12편 마지막에 끊은거 아니거등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끝인데 거의.. 뭘 바라셨던ㄱ......... 설마 고..고..고백?..ㅋ....

저따위한테 그런걸 바라시면 안됩니다.

그런걸 바라시는 언니들은.. 당장 뒤로가기를 누릅ㄴㅣ다. 슬프지만..ㅠ.ㅠ

ㅠㅠ솔직히 제꺼 읽다보면 좀 답답터질 것 같은뎈ㅋ...

 

하.....그리고......

...............

...............................

........

 

저번에 말햇던 우리학교 전학온 애!

걔가 12.5 읽엇는진 모르겟는데.. 걘 일단 걔가 면도 안하고 온것도 모르고 암것도 몰라서

추측 못할꺼임ㅋ 그리고 봐도 설마..할듯. 문제는 앞으로 일어나는 일 쓰면 알거라는 거..? ^^;

 

아 나...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얘기하겠슴미당~

 

 

 

*

 

 

 

미국훈남과의 달달한 스토리를 읽어주시는 여러분! 한 번만 관심을 가져주세요.

 

호정씨는 남편의 지속적인 폭행으로 인해 태어난 아이마저 폭행을 당하다 떨어뜨려

중복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병원신고로 50대 남성은 구속되고,

70대 남성에게 맡겨진 호정씨는,이 곳에서 7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노동착취를 당해왔습니다.

아이마저 강제로 충청도 어느 시설에 맡겨졌습니다.

이웃집에 신고를 통해 이제는 자유의 몸이된 호정씨지만.. 정작 가진것도 없기에..

자신의 아들도 데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자식을 데려오지 못해 울고있는 호정씨 입니다.

호정씨가 아이와 살 집을 만들고 함께 살 수 있도록 돕기위해 한 번만 도와주세요.

 

우리의 힘으로 호정씨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38  

 

 

*

 

 

"너 말이야. 되게 귀엽고(cute) 매력적이야(gorgeous). 그리고 영어도 잘 하고.

너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든, 네 진심을 말 해봐. 걱정하지 마."

 

저 말 듣고는.. 되게.. 음.. 기분이 이상했던 것 같음.

막 괜히 머쓱해서 웃었음.

하하

.

.

 

사실 그때 내가 뭐라고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남..ㅠㅠ.....

되게 당황했어서....

 

나중에 생각 해 봤슴. 쟤가 저 말 했을때.. 그냥 확 말해버렸으면 어땠을까..하고.

약간 꽁기한 기분이 들 뿐...

 

 

 

 

 

<Episode25.여보세요?>

 

 

이 날은 친구랑 계단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얘는 버남이랑 친한 대만인 남자애였슴.

그런데 애들 거의 다 어디 가서.. 진짜 개미소리밖에 안날정도로 조용했었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뭔 소리가 들림..

윗층에서 나는 소리인데.. 발자국 소리 타닥타닥?좀 일부러 내는듯한 소리였슴.

 

"거기 위에 누구야?"

 

그러니까 잠시동안 아무 소리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만 잠시 후 다시 타닥타닥 발로 내는 소리가 났슴.

 

'타닥타닥타닥

타다악타닥타다아악악당ㄱ

쿵기쿵기쿵쿵......'

 

엄청 조용해서 그렇게 크게내는 소리 아니었는데도 크게 들렸었던 것 같음.

그런데 그러다가 갑자기 뚝 조용해짐.

 

그리고는..

 

"여보세요."

(Yau bo sae yo.)

 

라는 소리가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영어로 "Hello?"한게 아니라 "Yau bo sae yo?" 이렇게 한국말로 했슴.

계단 위에서 얼굴은 안보이고.. 근데 저게 그 영어가 제1언어인 애들이 한국말할때 좀 어색한 발음?

그렇게 여보세요..하는뎈ㅋㅋㅋ목소리만 들어도 딱 버남인거임!

 

"야 버스남, 너 위에서 뭐해. 내려와ㅋㅋ"

 

나랑 같이 있던 애가 위를 쳐다보면서 말했슴. (누군지는 안보였찌만..)

그런데 모습은 보이지 않고 다시,

 

"여보세요?"

(Yau bo sae yo?)

 

하는거임. 옆에있던 애는 중국어쓰니까 당근 못알아듣고

난 알아들었는뎈ㅋㅋ 구런데 뭐 어쩌라는ㄱ...ㅓ지..하면서 있었슴.

 

우리 둘다 아무말도 안하니까 걔가 계단 위에서 빼꼼히 고개를 빼고는 모습을 드러냈슴!

그런데 새끼손가락이랑 엄지로 핸드폰 만들어서 통화하는 것처럼 들어서 귀에 대고있음ㅋㅋㅋ

그리고 통화중인 척 하면서 다시 "여보세요." (역시나 한국말로..) 하면서 내려옴.

 

그래서 나도 똑같이 손으로 전화기 만들었음.

 

"여..여보세요?"

 

그러니까 걔가 그냥 그대로 손 전화기 귀에 댄 채로 계단 내려오더니,

 

"사랑해."

(Sa rang hae.)

 

라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한국말로. 영어로 I love you가 아니라 서툰 발음으로.. 사랑해!

 

그래서 나도 걔 처다보면서,

(역시 나도 계속 통화중인 것처럼 전화기 손가락으로 만들어서 귀에 대고)

 

"사랑해."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사랑해..한게 아니라 장난식으로 한거니까 그냥 나도 장난식으로 사랑한다고 한거임ㅋㅋ

내가 저러니까 쟤가,

 

"와, 너 나 사랑하는구나!!!!!!!!! 그럼 나는 사랑해 more!"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more, more!"

 

이건 내가 말한거. 직역하자면.. "더, 더 사랑해!" 임.. 이러니까 쟤가 막웃으면서

머리에 손..을..올ㄹ...리면서..ㅠㅠ..

 

"그럼 사랑해 most! 이게 제일 큰 거야!"

 

걔는 이ㅈ1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러면서 전화기 모양으로 손 만들어서 귀에 대면서 얼굴보고 대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있던 대만 남자애 우리한테 미쳤냐고 했음. ㅠㅠ

 

그리고 걔가 나중에는,

 

"전화 끊을게.. 문자 해!"

 

이러고 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웃김..

 

(그리고 참고로 심각하게 사랑해.. 이런게 아니ㅁ.. 오해하는 분들 있을까봐 일러두는거~~)

 

 

 

 

<Episode26. 사진>

 

 

한 번은 지하의 복도를 걷다가.. 내 친구의 남자친구 마주침ㅋ

지하라서 사람도 거의 없었는뎈ㅋ 그떄 걔 여자친구.. 그니까 내 친구가 학교 밖으로 뭔 일땜시 나가서

걔 여자친구가 학교에 없는 상황이었슴.

그래서 내가 너 외롭냐고 막 장난식으로 놀렸음. 하하하하하 알 유 론리? 하면서..

 

아, 걔는 내가 버남이 좋아하는거 알고있음! (음..예전에 truth and dare 같이 한 애들 중 하나임~)

 

그런데 아무튼 걔가 죽을래ㅡㅡ? 이런식으로 막 장난치다가 말고는 손짓으로 뒤를 돌아보라고 하는거임.

첨엔 못알아 듣다가.. 그냥 손으로 휙!휙! 손짓만 해가지고.. 그러다가 알아들어서..

아 뒤돌으라고?하고 딱 돌았는데 눈 앞에 딱 버남이가 잇는거임,

 

"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앙ㄱ!!!!!!!!!!!!!!!!!!!!"

 

진짜 저렇게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아무도 없었는데..갑자기 코앞에 인간이 생기면 누구라도 놀라지 않음??????....

내가 그랬음. 버남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깜놀함. 완깜놀..

 

걔가 나 놀래킬라고 뒤에 일부러 딱 붙어서 서 있었던거임.

쉿!!!!!!!!! 이러면서 또 내 입술에 자기 검지 갖다댐. 난 또 뒤로 빼곸ㅋㅋ

 

그때 내 친구 남자친구가 나를 부름.

 

"야, 야."

"?"

"넌 안외롭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저게 죽을라고...

 

그런데 그 말 듣고 내가 막 걔 때릴러 갈려고 하는데 버남이가 딱 내 팔을 잡더니 자기쪽으로 다시 당김.

나는 국민 약골이니까 한번에 휙 끌림. 흑....

 

그러더니 내 어깨에 팔을 두르는거임.

 

"진짜 나 궁금해서 잠이 안 와."

 

갑자기 저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잠 안오면 공부해.. 넌 어차피 소등도 안하잖아.."

 

내가 저랬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멍청한 대답인 듯.

...............

 

궁금해서 잠이 안온다는데.. 잠 안온다고? 그러면 공부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 남자친구 없지?"

 

끄덕끄덕

 

"한국에도 없어?"

 

끄덕끄덕

 

그러니까 그.. 내 어꺠에 팔 두른 쪽 손으로 또 머리 쓰다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머리는 많이 쓰다듬는듯.. 내가 만약 머리 쓰담쓰담 싫어했으면..

버남이 진짜 싫어했을지도 모르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내 친구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나 너네 사진 찍어도 돼?"

 

그러니까 버남이 쿨하게 고개 끄덕임. 그리고는 사진찍을 포즈 취함.

내 친구 남자친구는 자기 폰 꺼내더니 막 엄청 웃으면서 하나 둘 셋! 이러는데

사진 찍히는 소리가 안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내가 이랬는..데.. 저러는 순간 찍힘. 나 입 아~벌리고 나온거임..ㅠㅠ

처음 같이 찍은 사진인데..ㅠㅠㅠㅠ.....

 

아무튼 그 앞에서는 별로 관심 없는 척 하다가

버남이랑 헤어지자마자 친구 남친한테 달려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보여달라고 난리침.

근데.. 되게 못나왔었음. ㅠㅠ 버남이 눈 빨갛게 나왔스뮤ㅠㅠㅠ난 입 허 벌리고있곸ㅋ..

 

그런데 걔가 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 맨날 약속 안지키고 안보내줌.

일요일엔 꼭 보내준다고 해섴ㅋㅋㅋㅋㅋㅋㅋ가만히 있었는데....... 나 일요일에 걔랑 싸움.

그리고 월요일인가? 화해를 햇는데...

 

걔가 자꾸 사진 이야기를 회피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사진 보여달라고만 해도 절대 안보여주고;

막 와이어가 없다느니 막 그러면서..변명크리.

 

나중에 알고보니까 걔 나랑 싸웠을때 빡쳐서 삭제한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그거 스카이프로 털어놓는뎈ㅋㅋ걔가 자기자신이 너무 싫다고

미안하다고 화났냐고 막 그럼.

 

화낫다 이놈아....... 내가 더 화내기 싫어서 안냈지만. ㅜㅜ

너때문에 내가 걔랑 처음 찍은 사진이..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쓰고싶은데 너무 너무 너무 졸려요.. 낼 하나 쓸게요..*

 

 

 

 

---------------------------13편

 

 

*사담*

 

댓글 다 읽고 있는데요.

(예전 글에 새로 달린 댓글도 다 읽고 있어요<33)

 

제가 눈에 딱 보이는 악플러가 2명이거든요? 누군지는 본인이 알겠지ㅋ

유학판마다 똑같은 글 복사해서 다니는..

그런데 그 사람들은 도대체 왜 제 글 찾아서 읽으면서 악플을 다는거죠? 그냥 안보면 되잖아요ㅋ

할 일이 그렇게도 없니이?ㅠㅠ

 

 

+

 

12편에.. 제가 고개 도리도리 했다고 했는데~

어떤 분이 원래 미국은 끄덕끄덕이라고.. 걔가 오해했을거라.. 댓글 달아 주셨길래..

저 어제 졸려서.. 대화로 쓰기 싫어서 그렇게 쓴 거에요 사실..ㅠㅠ

실제로는 말로 했어요ㅋㅋ 나 한국에 남자친구 없다~이렇게! 하하하하ㅏ

깨알같은 제 이야기에 깨알같은 댓글! 좋슴당~

 

 

 +

 

실수로....... 잠시.... 홈피가 떳었나 봐요....ㅠ...ㅠ....

충격과 공포...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툔 친추 하신분들도 계시던데.....일단은 받았습니다.

 

 

 

 

*브금*

 

읽으시기 전에........ 원더걸스의 Friend와 함께 읽으시면.. 좋겠습니당.

빨리 읽고싶으시더라도..ㅠ.ㅠ.. 브금 깔아주세요! 자체브금은 없슴당!!!!!!!!!!!!!

 

 

*

 

 

<Episode27. Best Friend... >

 

 

어느 날이었음. 내가 수업 있는 곳이 다른 건물이어서...

추우ㅓ서 후드티 모자 뒤집어쓰고 문을 향해 걸어가고있었슴. 근데 버남이가 있는거임ㅋ

 

"Hey, What's up!"

 

저거 버남이.. 트레이드 마크?라고 해야되낰ㅋㅋㅋ

맨날 입에 달고다니는 말임! 암튼 저래 인사하고.. 걔랑 나랑 가는 길이 같은 거임!

버남이가 물었슴.

 

"어디 가?"

"나 xx빌딩. 넌?"

"나도!!!!!!!!!!!!! 그럼 같이 가면 되겠다!!!!!!!!!!!!!!"

 

라고 소리치며 웃으면서 내 어깨에 팔을 두르는거임. 그리고는 걸어가면서,

 

"나는 네 평~생 Best Friend!!!"

 

라는거임.

 

아하......

내가 그냥 웃었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까말 대답할 말이 없어서......

 

솔직히.. 좋아하는 남자애가 Best Friend..라고 하는데......

그닥 기분 좋지는 않는거임......ㅠㅠ....

 

난 원래.. 이런 경우가 없었어서..

 

'응? 좋아하는 남자애랑 적어도 친한 친구면 좋을 거서 같은데..?

왜 그게 사람들은 싫다는 걸까.. 이해가 안되네..'

 

이런 마인드였음.

근데 기분이 나쁜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여지를 빼앗는건가?이러면서..

 

걔가 내 어깨에 팔 두르고 걸었다고 했잖슴? 그런데.. 길 가다가 어떤 애랑 마주친 거임.

버남이 역시 또 넓고 깊은 오지랖(?) 으로 인사하고는..

 

"우리 Best Friend야. 그치~"

 

이러면서 나 쳐다봄.

 

"응.."

 

그 지나가던 아이 어쩌라고..이런 눈빛을 보냄.

제발 가라..ㅠㅠ.....하윽하으으아윽........

 

그리고 목적지에 도달함.

나는 지하로 가야되고 걔는 1층에 볼일있어서 문에서 헤어짐.

 

"See ya, Bestyy!"

 

저렇게 인사를 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보자 Besty..라고 해석하면 될 듯함!

 

아무튼......

나는 그저 Best Friend 인 거임? ㅠㅠ

놀리는 듯하거나 그런 말투는 아니어서.. 막 빈정상하거나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냥 기분이 좋지는 않았던 일이었음..

 

 

 

(You are my best friend, But you can't be my boyfriend.

You are my everything 하지만 말 할 수 없어~ 내 맘 속에 살고있는 너를!

이 부분이 공감되길래..흑흑.. 원더걸스의 Friend 가사임요~~)

 

 

 

 

<Episode30. 경매>

 

 

하루는 버남이가 내가 공부하는데 앞쪽 의자에 앉더니 나를 부름.

 

"Buy me!"

(나를 사!)

 

?????????????????????

????????????????????????

????????뭔 개솔....?..

 

"널 사다니? 이해 못하겠는데.. 뭔 소리야?"

"내일 나를 사라구!"

 

응?

 

내가 진심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걔를 쳐다보니까 아..몰라? 이러면서 설명을 해 주었음.

그 설명인 즉슨..

 

우리학교만인지.. 미국 전체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마다 특별한 행사가 있슴.

Senior들을 파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행사 전날?부터 졸업생 아이들이 막.. 자기를 사라고 함! 졸업생 아이들을.. 경매에 올리는거임.

그 애들을 산 아이들은..  주어진 시간동안 자신의 잡일?귀찮은 일?을 시킬 수 있슴.

겨울 방학을 하기 전 방을 완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하는데..

보통 경매에서 구입한 아이를 방 청소를 돕게 시킴. 남자일 경우는 막 침대를 옮겨주기도 함.

 

내 친구는 캐나다인데 학교도 이 행사를 한거로 봐선.. 다들 하는 듯 한데.... 잘은 모르겠음. ㅠㅠㅠㅠ.

경매에서 모아진 돈은 학교로 기부하는 것임!

 

아무튼 다들 예상했겠지만.......

버남이는 졸업반이 아니겠슴??????????

경매에 올라가는거임.

 

아무튼 설명을 끝낸 버남이.

 

"나 살거야???????????????"

 

...............

........

...........................

 

"글쎄......."

 

돈 없어 이 시키야.....ㅠ.ㅠ....

나 이때 이베이에서 뭐 사려고.. 300달러 아껴놓은게 있긴 했지만....

그걸 쓸순 없었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나의 크리스마스.. 선물.. 내가 나에게 주는.. 뭐 이런..암튼..

 

"그럼.. 안 살 거야ㅠㅠ?"

"모르겠다.."

 

그러니까 걔가 입 삐죽거릴면서,

 

"아무도....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나 봐......"

 

이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지금 나랑 장난함?

 

버남이는 힘 진짜 셈. 진짜 장난 아니고 진짜 힘 세고 운동 잘하고 몸 좋음.

흠이 하나 있다면.. 키가 작은거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나보단 크면 되었다며 위안을.....

아무튼 버남이 인기도 많아서.....

나 아니어도 살 기집애들이 넘칠 것이라고 예상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아무도 원하지 않아? 헐..

 

"생각 해 볼게.."

"꼭 나를 사야 해!!!!!!! 알았지?"

 

하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거임.

난 혼란에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얼마정도 할지 예상도 안감.

그 당시 나는.. 20달러 정도면 사야지.. 이런 생각 하고 있었음.

 

솔직히 사고싶은 거 당~연한것 아님?

 

게다가 난 그때 룸메이트도 없었음. 룸메이트가 이미.. 자기 집으로 날아가 버려서......

(다시 말하지만 겨울방학이 많이 남지 않았을 때임.)

그 말은 무슨 말?

 

내가 만약 걔를 사면.....

몇 시간동안 방에서 단 둘이 있을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그리고 주위에서 내가 걔 좋아하는거 아는 애들은 전부 다 사라고 나를 막...ㅋ...

 

생각..생각..생각..생각....

생가악..생각..생가아아아아아악........을 하다가........보니..

날은 흐르고 흘러.... 행사 당일이 되었음.

 

행사 바로 전까지도 난 ㄱㅖ속 고민을 함.

살까.. 말까.. 살까.. 말까...........

결론은...

 

.

.

.

 

사지 말아야겠다.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돈이 없으니까.. 돈이..필요타......

용돈이 별루 없도다..ㅠㅠ.....

 

그래도 계속 20달러 안넘으면 사야지.. 하고 있었음.

그런데 왠걸?

 

60달러부터 스타트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20달러는 무슨.. 그리고 5달러씩 올라감.

예를들어 65달러 부르면.. 70달러.. 75달러...이런식?

 

이제 행사가 시작하고........

첫 번째 졸업반 여자아이가 올라옴. 한...130달러정도?에 팔림.

그리고 애들이 보통 그 가격에 팔리는거임!

 

제일 싸게 팔린애가.. 70달러인가?ㅜㅜ.. 걔는 끝나고 울었다는 소리를 들었..슴...

 

버남이는.. 피날레였음.

가장 마지막 순서였던것임.

 

경매의 정석은 처음에는 가격을 안부르다가

마지막에 부르는것.. 처음에 가격 부르면.. 가격만 올리는 꼴이 되므로.....

 

난 한번 마지막 가격을 보고.........

진짜 너무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사 볼까.. 하고 있었음. ㅠㅠ

 

아무튼.. 버남이가.. 무대 위로 올라가고....

스타트를 외치는 진행자의 말고ㅏ 함께........

 

65달러!!!!!!!!!!!!!!! 70달러!!!!!!!!! 85!!!!!!!!!!!!!! 90!!!!!!!!!!!!!!!

쭉뿍 올라가는 가격들..^^;

나는 가격 부르지도 않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130.. 135...140......145......150....155.....160.............

 

나 진심 멍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은 나를 버렸다....

 

흑흑........

 

솔직히 차라리 남자가 사면.. 포기할 수 있었음.

근데 여자가 사는건 절대 안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질투크리....

 

가격이 180달러?정도에서 멈춘거임.

나 이미 포기함.

 

포기.. 근데.. 180부른게 여자.. 여자... 여자......여자...............

여자.................여자...........여.......자...............................................

 

포기........ 포기........

옆에서 애들이 계속 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돈 보태준다며 계속 사라함.

 

살까? 살까? 말까? 사고싶다... 근데 비싸다.... 근데 사고싶다.........

어떻게 하지........

 

사회자는 계속 진행함.... 시간이 없었음...

 

"자 180 달러.. 더 없습니까? 없어요???????"

 

카운팅 시작한다..카운팅..

 

" 하나..! 둘........!!!!!!!!!!!! ㅅ........"

 

 

.

.

.

.

 

 

 

"185달러!!!!!!!!!!!!!!!!"

 

 

 

 

------------------------------14편

 

 

 

*사담*

 

전 정말 길게 쓰고 싶은데ㅠㅠ 그 정도 길이로만 써도 너무너무.....길어진달..까?ㅠㅠㅠ

그러다보면 밤이 늦고(밤밖에 쓸 시간이 없어요오ㅠㅠ) 그럼 다음날 피곤하고 해서..

짧게 맨날올까.. 아니면 좀 길게 가끔올까.. 어쩔까 혼자서 막 생각중이에요ㅛ..

 

요즘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빨리 겨울방학 전 이야기들을 끝내야겠어요.......!!!!!!!!!!!!

언니들이 시즌2이야기하시길래.. 생각 해보는데.. 요즘 판분위기가 시리즈는 가라..인 것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그렇게 싫어하시는 분들 많을 줄 몰랐슴 흐엉엉...

 

그나저나 오늘도 버남이때문에 혼자서 막.. 그랬는데ㅠ_ㅠ휴...

막 설레고 얼굴 빨개지고 걔랑 얘기하면 혼자서 머리 쥐어뜯고아직도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분이 댓글 달아주신거.. 공감되는게 있어서......

막 그 애가 한 말 하나하나 다 기억나고 그때마다 자꾸 생각나구 해서....

그래서 이렇게 판을 쓸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그 하나하나 상황들이 다 생각이 나서..

 

솔직히....

유학해서 가족도 곁에없고 가끔 외롭고 그럴때..

제가 그 애로 인해 기분도 좋아지고.. 내일이 기다려지고.. 그런건.. 솔직히 좋은거잖아요!!!!!!!!!!!

그 애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사실 저는 걔한테 많이 고마운 것 같아요.

 

:)

 

 

 

 

*

 

너 누군지는 관심없는데,

한번만 더 사칭하면 알아서 해라.

할 일도 더럽게 없나보구나.

 

*

 

 

 

 

 

"185달러!!!!!!!!!!!!!!!!"

 

 

 

.

.

.

 

 

 

 

사회자가 낙찰을 외치기 전에 카운팅을 할 때,

엄청나게 크게 울려퍼지는 저 외침소리와 함께 싹.. 조용해 진 행사장.

진행하던 사회자도, 180달러를 외쳤던 여자아이도, 그 전까지 가격을 부르던 아이들도,

아니 그냥 그 안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싹 나를 쳐다봤음.

 

(난 당연히 내가 외쳤다는걸 알거라고 생각하고 쓴건뎈ㅋㅋ....ㅠㅠ..

제가 혼란을 드렸나봐요....핫핫.

근뎈ㅋㅋㅋ버남이가 스스로 외쳤을꺼라고 한 언니들..... 어떻게 그런 발상이 나오는거야...!)

 

"어~ 185달러 나왔는데.. 190달러 있나요?"

 

없어라.. 없어라.. 없어라........ㅠ.ㅠ..........

 

"190달러!!!!!!!!!!!!!!!!!!"

 

.......

 

똑같은 아이였음.

뭐 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190달러. 더 있나요?"

"195달러!!!!!!!!!!!!!!!!!!"

 

질수 없다......너 따위에게..........!!!!!!!!!!!!!!!!!!!!!!!!!!!

!!!!!!!!!!!!!!!!!!!!!!!!!!!!!!!!!!!!!!!!!!!!!!!!!!!!!!!!!!!!!!!!!!!!!!!!!!!!!!!

 

(그 여자애는 나랑 친한 친구였는데... 막 엄청 친한 친구는 아니고.. 잘 지내는 친구? 미국 여자애였는데..

되게 마르고.. 첫인상이 그 퀸카로 살아남는법인가?거기 나왔던 네명중에 좀 까무잡잡한 애 닮음.

지금보면 전혀 아닌데 첫인상이 그랬었던 애임.

아 맞다! 얘 멕시칸 남자친구도 있슴.. 넌 남자친구 있잖아ㅠㅠ 넘기란 마랴ㅠㅠㅠ

버남이 좋아한다고 얘한테 말 안 했던 내 잘못이다.. 흑흑.......)

 

"195달러 나왔습니다!!!!!!!! 200달러 있나요?"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쫌..ㅠ.ㅠ........

 

.

.

.

 

"200달러!!!!!!!!!!!!!!!"

 

나 완전 오기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내가 원래 300달러 카메라사려고 모아뒀던건데...

내 카메라 포기하고서라도 널 사겠어...라는 마음으로..

 

진행자가 진행하기도 전에...

 

"205달러!!!!!!!!!!!!!!!!!!"

 

손 번쩍 들면서 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210달러!!!!!!!!!!!!!!!!!!"

 

걔도 완전 크게 소리지름.

질 수 없다는 거임?

 

"215달러!!!!!!!!!!!!!!!"

 

해보자 이 가시내야ㅡㅡ

 

"220달러!!!!!!!!!!!!!!!!"

"225달러!!!!!!!!!!!!!!!!"

 

 

.

.

.

 

애들 완전 흥미롭게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그날 200달러대로 넘어간건 only 버남이 뿐이였슴.

 

그런데 250달러가 넘으니까....... 좀 그런거임.

솔직히....... 우리학교가 사립 보딩스쿨이라 돈 많은 애들이 좀 많음.

걔도 그런 애들중 하나일 것 아님? 근데 난 아니란 말임..ㅠㅠ

 

그거 외치는데 갑자기 서러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버남이를 왜 돈으로 사야하는거지? 왜? 그래봤자 몇 시간인데? 하면서.......

 

급 침묵.

그러고는 고민함..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ㅠㅠ.....

진행자 또 시작.... 더 비싼값 있냐고.. 카운팅 들어간다며..ㅠㅠ..........

 

그때 버남이 이쪽으로 달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너 나 사야되잖아.. 사! 이러는거..

 

옆에서는.. 다른 졸업반 남자애도 와가지고.. 막 사라고.. 어차피 기부하는 거잖아.. 하면서....

내 마음을 돌리려ㄱ....

 

.

.

.

 

"에라 모르겠다........ 260달러!!!!!!!!!!!!!!!!!!!!!!!!!!!"

 

진심 그 때 완전 불꽃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이기나 보자!!!!!!!! 퐈이아!!!!!!!!!!

ㅋㅋㅋㅋㅋㅋㅋ내가 고민하니까 중국 애들 몇 명이 돈 더 보태준다고..

중국애들이 돈이 참 많음..ㅡ_ㅡ

 

그나저나 경매에서.. 둘이서 싸울때 얼마나 재미있는지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ㅏ들 완전 재미있게 구경하고.. 내가 싸우는 사람중 하나가 될 줄이야..

분명 안사기로 결심하고 왔는데.. 나 쉬운여자임ㅠㅠ?

 

그런데.. 그 여자 애는 강력했음...

쉬지않고 가격을 올림.. 도대체 난 걔가 왜 그렇게 사고싶어 했는지 모르겠음 솔직히....ㅠ..ㅠ..

솔찌키 오기도 있었을꺼라고 생각함..ㅋ..나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그 애가 좀 멈칫 하는거임. 그 사이 진행자 카운팅까지 들어갔슴.

옆에서 내 친구들 이제 니꺼라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작 몇 시간인데 우리나라돈으로 30만원 넘는 버남이^^;

참~ 비싸죠잉?

 

헐 진짜 내가 산 건가? 헐.. 이러면서 나 얼어있었음.

 

하.. 지만..

그 애는 정말 강력했슴.

 

"285달러!!!!!!!!!!!!!!!!!!!"

 

OhmyGod

 

저 돈이면 도대체 내가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있는거지........

이게 마지막이다.. 이게 마지막이다....

 

진짜 이게 마지막.. 이거 아니면 포기닷......

이런 심정으로.. 마지막 발악을 했슴.

 

"290달러!!!!!!!!!!!!!!!!!!!!!!!!!!!!!!!!!!!!"

 

나 완전 크게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애는...... 날 아련하게 쳐다보더니.........

포기......

 

는 개뿔..

 

"295달러!!!!!!!!!!!!!!!!!!!!!!!!"

 

를 외치고 있음..

 

.

.

.

 

^^........포기. 진짜 포기.

 

사회자가 카운팅.... 카운팅...........하는데............

마음이 아팠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껀데.. 내껀데ㅠㅠ.........

 

3..

2...

1..................

SOLD!!!!!!!!!!!!!!!!!!!!!

 

그 기집애를 가르키면서.. 저러는데.. sold가 원래 저렇게 슬픈 단어였음????????????

?????????????????????????????????????????????

??????????....

 

옆에서 돈 보태준다 했던 애들 나 완전 위로해줌.. 얘들아 괜찮아.. 위로 안 해줘도 돼;;

괜히 비참한 기분 들어서 위로받는거 싫어하는.. 괜한 자존심ㅋ;

 

버남이가 마지막이었으니까.. 딱 걔 팔린 다음에.. 행사가 끝났음.

나 우울열매 먹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돈 아꼈다는 생각 하려고 노력했슴. 솔직히 30만원 넘는 돈 나한테 엄청엄청 큰 돈임.

걔를 사려고 했던거.. 쓸 돈 아껴서 모아놓은 거 크리스마스에 카메라 사려구..

그거 포기하면서까지 사려고 했던거라.. 이제 카메라가 생기겠구나~ 생각하면서 나 홀로 위안을 함.

 

그래도 우울한건 어쩔 수 없었음. 걔가 다른 여자 애 방에..........???????????....

그 여자애가 남자친구 없는애였으면 나 부러워서 반 미쳤을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행사 끝나고 나가는데 걔가 나를 살짝 안아주는거임....

아무말도 안 하고 그냥 살짝 안아주더니 머리 쓰다듬고 가는거.........

 

우리학교에서 제일 비싸게 팔린 버남이.. 부럽따...... 결국 거의 300달러에 팔린 버스남에게 박수!

 

.

.

.

 

그리고........ 청소하는 날. (두둥)

난 침대 옮기고.. 옷장 다 들어내고.. 낑낑대면서 다 나 혼자 청소를 했지요..^_^.........

 

...............................

.................

....................................

 

그래도.. 버남이 안 산 덕분에 카메라 생김^.^ 난 위안을 했슴. 흑....

내가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ㅠㅠ... 버남이를 샀다면 니가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지두...

 

ㅠㅠ

 

그래도 난 내가 가격을 열심히 외쳐서

뿌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못할 줄 알았는데.. 결국 했네....

 

:)

 

 

 

--> 뒷 이야기

 

경매가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왔는데..

 

응?

 

너네 왜 나 빙 둘러싸?

 

같은 기숙사 쓰는 미국애들 날 둘러싸고 언제부터냐는 드립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거 아니라고 했더니........ 맞잖아!!!!!!!!! 이러면서..ㅋ...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우리학교에는

내가 버남이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여자애는.. 이미 남자친구 있으니 소문도 안나지요.........ㅋ..

내 친구 아니었음 욕이라도 하고말지..으흑으흑..ㅠ-ㅠ

 

난 아니라고 부정하고 다니는데..... 애들이 그럼 걔 왜 사려고 한거냐고.....

내 대답은 항상 일관.. 버남이가 힘이 세잖아!

 

(참고로 버남이를 산 친구.. 이번 여름방학에 한국 오기로 했음ㅋ 나 보러..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흥! 엄청 매운거 먹일테야! *-_-*)

 

슬프고도.... 아쉬웠던.... 경매이야기 끗..

 

 

 

<Episode31.할 말..>

 

 

내가 걔랑 수업 두 개 연속으로 있어서........ 같이 가곤 한다고 예~전에 썼었던 기억이 남!

계속 연속으로 있어서 같이 가는데,

 

보통 한 3~4명이서 오다가 중간에 나랑 버남이만 따로 가곤 했슴. (방향이 달라서..)

이 날도.. 이제 우리 둘만 가고 있었음. 이 때가 겨울방학 진짜 몇 일 앞두고였슴.

 

"겨울방학 기대 돼?"

"음.. 응."

 

그러니까 막 웃더니,

 

"그런데 너 한국가서 남자친구 사귈거야?"

 

미첫나..

 

"아니........ 안 사귈건데?"

"진짜? 한국에 잘 생긴 사람 많지 않나?"

"있어도.. 좋아하는 애도 없어."

"그럼.........."

 

하고 말을 살짝 멈추더니,

 

"겨울방학 끝나고 다시 돌아오면.... 남자친구 사귈 생각 있어?"

 

?

그게 너라면 당연히...

(소리 없는 아우성)

 

"모르겠는데....."

 

난 진심 맨날 모른다고 하는 듯.

근데 저기서 솔직히 대답 할 말이 없는 걸...

 

잠시 침묵 흐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프롬이라는 거.. 알아?"

 

조나 뚱딴지같은 버남이..

갑자기 프롬 왜?

 

"프롬?"

"응."

"알긴 알아..."

"뭐~게."

 

퀴즈 내는거임?

 

"....-_-?.. 댄스 파티잖아.. 애들 졸업하기 전에 하는거.."

"오, 맞았어."

"근데 넌 지난번에 크리스마스 파티도 안 왔잖아."

"응.. 그런데 거기는 갈 거야, 당연히."

"아...."

"나 올해 졸업해서.. 나한테는 마지막 프롬이니까."

 

그거 안 말해줘도 알거등?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너 프롬 누구랑 가고싶어?"

 

나 진심 저기서 웃을 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우리학교 프롬 6월에 함. 그리고 저 때는 12월이었슴.

프롬하려면 반년이나 남았는데 그걸 지금 물어보고 앉아있는거임.

 

내가 저거 내 친구한테 말하니까 쟤 병맛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는데.. 쟤가 갑자기 내 손을 내손을!!!!!!! 딱 잡더니,

 

"이리 와봐."

(Come with me.)

 

우편함..(추억의 우편함.. 버남이에게 선물과 쪽지를 넣어놓았던.....)으로 딱 들어가더니 문을 닫음.

참고로 우편함 되게 작은 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우편함 있고 끝이란 말임.

 

그리고는 자기 번호 확인하더니 아무것도 없었는지 다시 되돌아 옴. 그런 다음에... 날 쳐다보더니

뭔 말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음.

 

?

 

아무 말도 안함.

 

"ㅇ..왜?"

 

대답 안함. 시계를 올려보니 거의 시간이 다 닳았슴.

 

"우리 수업 늦겠다.. 3분 남았어."

 

그러니까 걔가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우편함 나가는데.. 손을 계속 잡고 있었음.

손을 안놓음. 진심 어색했음. 그냥 괜히 창피하고 그런 느낌..?

 

교실 딱 도착해서 놓기는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ㅠ.ㅠ...

딱 잡고 걸어간게 아니라.. 걔가 앞에서 이끌고 가는 느낌? 으로 걔가 좀 앞에서 갔슴..

지난번에도 그랬었는데..ㅠ.ㅠ....

 

근데 나중에 생각 해 보면 좀 병맛이었..... 던 것 같.......

도대체 프롬은 왜 물어보는건데??????

?????????????????????????????????...

 

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Episode32. 미술실>

 

"버남이가 너 오라는데?"

 

하루는 저녁 먹고 나서 어떤 미국 애가 저러는거임.

나 저때 좀 가시 돋혀있어서..

지가 올 것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이런 마음으로......

 

갔음.

(솔직히 안 갈 수는 없잖아!!!!!!! 구차한 변명...)

 

아무튼 미술실에 갔는데..

애들이 응원도구를 만들고 있었슴. 그 날 엄청 큰 농구경기가 있는 날이라.. 애들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세계 각 국 언어로 응원 메시지를 쓰는 거였다 함!

 

내가 미술실 들어가니까 버남이가 막,

 

"한!!!!!!!!!! 국!!!!!!!!!!!!!!!! 왔다!!!!!!!!!!!!!!!!!!"

 

하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내가 쓰고 싶은대로 응원 메시지 쓰라고 연필과 큰 도화지를 줬음.

뭐라고 쓰지 막 고민하다가... 크게 응원 메시지를 썼음.

버남이가 뒤에 와서 보더니,

 

"다 썼어?"

"응!"

 

그러니까 내 종이를 가져감.

 

"하나 더 써 줘!"

 

그리고 가져가서 뭐 하나 봤더니.. 내가 써 놓은 한글 위에 물감으로 덧 칠하고 있었슴.

그런뎈ㅋㅋㅋㅋㅋ내가 만약에,

 

버스남 화이팅!

 

이렇게 썼다고 치면.. 걔는 저걸 꺼꾸로 쓰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위 아래 뒤집어 놓고 쓰고있는거...

얘랑 나랑은 참 다르구나.. 생각을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그거 거꾸로야..."

 

그러니까 걔가 헐~ 이러면서.. 종이를 뒤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 아래 거꾸로 쓴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종이를 앞뒤로 뒤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어로 설명 못한 내 잘못이다...

덕분에 종이에 물감 좀 번졌..

 

아무튼.. 걔가 쓰더니 나 보여주면서,

 

"어때? 괜찮아? 잘 썼어?"

"응! 잘 썼다!"

 

고작 따라 쓴 거면서..

 

"와 신기해, 나 한국말 쓴 거네?"

 

이러고 있음. 참 잘했어요!

그렇게 그 날 4장인가? 만들었음.

그 중에 하나는.. 내가 지금도 보관중임.

경기 끝나고 훔쳐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힛...

 

아무튼.. 그리고 걔가 그날 다 하고 쉴 때 장미 그리더니 나 줬음.

동글동글 장미가 아주 참 귀여움. 초딩 그림같음ㅋㅋㅋ 나 그 장미도 아직 보유중.. 인증샷 올릴까요?>.<

 

"It's for you!"

(너한테 주는 거야!)

 

아무튼.. 그런데 그 날.. 내가 글씨 쓰는데.. 걔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봤었음.

그래서 내가 대답을 했는데.. 내가 대답을 엉뚱하게 한 거임.

 

예를 들어..

 

'너 지금 어디 가?'

'알았어!'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걔가 무ㅓ 물어봣었는지는 모르겟음..

 

아무튼..

내가 대답을 엉뚱하게 햇는데

옆에 잇던 남자애가 그걸 들은거임.

 

걔가 계속 웃는거..

 

"지금 어디 갘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지금 어디 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알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지금 어디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계속 저러면서 웃는거임. 내가 틀린거 계속 반복하면서..

 

나 완전 뻘쭘해서 가만히 있고ㅡㅡ

그것도 계속 버남이 치면서 웃는거임.

막 이런.. 어떤 식이냐면..

 

같이 웃어달라는 식?

 

그런데 버남이가 걔 계속 무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계속 웃음. 걔 이스라엘 남자애임.

트레이드 마크=비웃음

 

"너는 처음에 더 못했어 이 멍청아."

 

(멍청아=Idiot)

영어로 직역하면 멍청이보다는 조금 더 나쁜 말인 것 같음.

그 남자애 정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버남이가.... 같이 비웃자는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나의 편을 들어주어.. 기뻤다는.. 핫핫>.<

 

근데 생각해보면 좀 창피하긴 하다는..ㅠ.ㅠ...

 

 

 

 

*사담*

 

지금 밤 늦었는데.. 아 너무 피곤한데 더 이상 지체되면 안 될것 같아..ㅠ.ㅠ...

사실 어제 쓰다가 너무 피곤해서..... 무릎에 랩탑 놓고 자버렸어요..

메모장에 저장 해 둬서 다행이지 또 날려먹을 뻔 했지 뭐에요..ㅠ.ㅠ....!!!!!!!!!!!!!!!!

 

진짜 짧거나 그러다구.. 뭐라 하지 말아주셨음 해요..ㅠ.ㅠ..아직 공부하는 학생이고.. 기숙사라서..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답니다..ㅠ.ㅠ..오늘 글도 한 2시간정도 쓴 거에요ㅠㅠㅠㅠ

 

오늘도 버남이때문에 참 많이 설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허ㅡ하그힣...ㅠ.ㅠ...ㅠ...한심한 내 자신..ㅠ.ㅠ...

 

아무튼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싸랑해요<333

 

 

 

 

-------------------------------15편

 

 

 

시작하기 전에, 일단, 솔직히, 정말로, 짜증나 죽겠어요.

 

일단 저 사칭해서 욕 댓글 다는사람도 짜증나구요,

(저는 댓글을 다 확인하지만.. 댓글에 댓글 달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글들에 댓글 달더라도

'미쿡언니'라고 댓글 잘 안달아요ㅠㅠ 꽁꽁꽁님 글에 딱 한번 댓글 단거 말고는 다 바꿔 달아요..

저번에는 다른 판에.. 제 이름으로 "나 따라하지말고 자삭해." 이런댓글도 써있더라구요. 헐........)

 

그리고 이어지는 판 까지 다 조작해서 어떻게든 사람들 믿게하려는 사칭하는 사람도 짜증나네요.

왜요, 이렇게 해서 짜증나게 해서 그만두게 하려는 건가요?

 

한대 때리고 싶음. 진짜 누군지 궁금함ㅋ 할 일 진짜 없는 잉여인가 본데...

도대체 여기에 그렇게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가 뭐? 사이코 패스임? 사람들 속는거 보면서 즐거움을 느낌?

 

진짜 글을 구분하는 방법은...

이어지는 판에서 들어가서 확인하셔도 되구요,

(이어지는 판 있다고 무조건 맞는게 아닙니다. 이어지는 판까지 조작해 놓더라구요..)

제가 글을 쓰면 꼭 전 편 맨 끝에 다음편 링크를 달아 놓습니다.

즐겨찾기에 추가 해 놓으셨다가.. 전 편 끝 부분에 링크가 달렸는지 확인 하는것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

 

그런데 사칭하는 할 일 없는 애야. 버남이가 노래하는거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았니?

아직 제대로 들어보진 못했지만 걔는 진짜 입에 노래를 달고사는 애인데.. 흥얼흥얼흥얼<

공부하는데 걔가 옆에 지나가면 흥얼대는 소리가 들리다가

걔가 문을 나서는 순간 걔가 엄청 크게 노래를 부르거든.

 

걘 노래와 떨어질 수 없는애인지 뭔지.. 공부할때도 항상 노래를 들으면서 하던데.........

 

그런데 말이야.. 다 같은 애가 쓴 것일 거라는 가정하에 말할게.

혹시 학교에서 뒷 이야기 상상하기 같은거 배우고 있어? 말하기듣기쓰기 시간에.. 나두 배웠었는데..

그런데 그런건 공책에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잖아. 나도 기분 솔찌 더럽고.

솔직히 이야기 구성도 엉망이던데.. 혼자서 좀 연습 해 봐! 알겠지?

 

나도 너처럼 진도좀 빨리 빼고 싶은데.. 톡커분들도 답답하다고 하시거든.

근데 난 실화를 쓰는거지 너처럼 꾸며내는게 아니라 그럴수가 없어. 그러니까 넌 니 할일이나 하라구.

 

 

 

*

 

처음에 판 쓸 때는.. 정말 이렇게까지 많이 읽어주실 거라곤 생각치도 못했었어요.

4편째 쓸 때였나..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100단위로 늘어난 추천수에 "헐.." 진짜 놀랬었는데..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 확인 하는게 참 큰 즐거움이었어요! 정말로!

 

뒷 이야기를 써 갈수록 자작이니 창*니(그런데 저런 댓글 단 애들은 머릿속에 저런 인식밖에 없나 봄.)

악플도 많이 달리고, 하루는 자기가 나를 안다며 캘리포니아에서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누군진 알겠지? 이런 댓글까지.. 난 캘리포니아두 아닌데.. 아무튼 악플들 보면서 아 괜히썼다.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저 소심해서 상처 짱 잘받아요.

 

사실 이런 이야기들, 혼자서만 간직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저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게 좋아서 올린 거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있긴 했어요.

 

이제는 사칭까지 판치고.. 시리즈 싫다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모르겠어요.

ㅠㅠ 솔직히 더 쓰고싶은데.. 말했다시피 학생이고 기숙사라 글 쓸 시간도 한정되어 있고... 흐어어어..

 

.

.

.

 

아 맞다, 그리고 베플에 있던.. 밋치 휴어로.. 상황 상황 사진 붙여놓은 거? 정성에 감동햇어요ㅠㅠ

그런데 사실.. 버남이는 밋치 휴어랑은 거리가 멀답니다.. 시.. 실망하셔..ㅆ..나요?

(사실.. 저는 밋치 휴어란 사람을 몰랐어요ㅠㅠ 스킨스?거기 나왔다던데.. 전 그걸 안봤거든요..

베플 보고 검색 해 보았는데... 제가 좋아라 하는 유형의 얼굴은 아니더라구요.)

 

몇 몇 분이 물어보셨죠.. 버남이 누구 닮았냐고.. 사진 안되면 닮은 사람만이라도 알려달라고....

사실 닮은 사람이 있긴 있어요.. 그런데 혹시나 나중에 사진 올리게 되면.......

너무 기대하고 있다가 실망하는 불상사(?) 가 발생할 것 같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많은 배우들 이야기가 나와서ㅠㅠ조나단 베넷? 저스틴 비버? 밋치 휴어? 등등...

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실 바에야... 그냥 말하는게 나을 듯 싶어서요ㅋ어차피 느낌 비슷한 사람인데..

딱히 말 안할 필요는 없을 것 같ㅇ.....

 

.

.

 

 

Zac Efron

 

이랑 좀 닮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이 잘 알고있는.. 하이스쿨 뮤지컬의.. 가브리엘라의 남자친구.. 트로이?

근데 잭 사진중에 어떤 사진은 전혀 아니기도 하고. 모르겠다.. 근데 느낌이 좀 비슷하긴 한 것 같아요.

문제는 지 스스로도 그걸 안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비슷한건 아니고 느낌이 비슷해요.

 

솔직히 '제 눈'에는 진짜 잘생겻어요. 솔직히 좋아하면 원래 다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걔가 제 눈에만 잘생겼다는게 아니라.. 음..

(보통 동양애들은 얘 훈훈하다고 하고 외국애들은 hot 하다고 하던데요. 보는 시선이 틀린가봐요!)

 

전 얘를 성격 보고 좋아한 거거든요. 사실 전혀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아이는 아니었어요...

 

근데.. 얘 성격이 말이에요.. 내가 살면서 이렇게 성격 좋은 애를,

좋아하던지 아니던지 상관없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성격이 좋아요.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를 않는, 항상 대화를 할 때면 얼굴에 미소를 띠고있는 그런..

 

솔직히 우리학교에 얘보다 얼굴로만 치면 훈훈한 애들 더 많아요.

그래서 처음에 버스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 얘 존재만 알았지 이름같은거 하나도 몰랐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100% 제가 싫어할만한 스타일의 아이였어요, 버남이는..... 싫어했으면 했지....

 

근데 나중에 좋아한다는걸 깨닫고 나니까 계속 신경쓰이고, 보게되고, 찾게되고.

뭐든지 좋은 시선으로 보게되고, 질투 진짜 많이나고, 잘 생겨 보이고.. 원래 다 그런거잖아요! 그쵸!

(아..아닌가요..흐허엏어ㅓ엉)

그러니까 제 말은... 제가 그 애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젠 얼굴까지 잘생겨 보인다는....그런.....

 

제가 옛날에 썻던 것 처럼.. 버남이가 날 좋아할 리가 없어요~라고 썼었던 거...

그 애 전 여자친구가 참 걸려요. 하. 하. 하. 기집애는 왜이렇게 예쁜거야...ㅠ_ㅠ....

진짜 문근영 닮았어요 아무리 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그 여자애 페이스북 염탐(?) 하고 왔는데... 끙끙.

 

근데 진짜 관계가 웃긴게.. 버남이 전 여자친구가 지금 우리학교가 아닌데요,

그 전 여친이랑 제일 친한 친구는 우리 학교란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걔랑 친해요. (이. 뭐. 병.)

뭔가 사이가 좀 병맛임...ㅋ... 그런데 얘랑 버남이랑 얘기하는거 본 적이 없음..걔네 둘도 어색한가..?

아무튼 얘한테는 버남이 좋아하는거 당연히 말 안했어요.

 

"그거 알아? 지금은 떠나서 없는 니 베프 있잖아,

걔가 2년 넘게 사귀던 도중에 바람 피우다가 걸려서 깨진 버남이 내가 좋아한다?"

 

병맛.. 진심 병맛.........

 

버남이랑 가장 친한 친구중 한명한테...... 버남이를 좋아한다는 걸 들킨적이 있슴미당.

얘한테는 걔 얘기 한번도 안하고 절대 모를거라고 생각햇는데

밤에 대화하다가 얘가 갑자기 내가 누구좋아하는지 안다고-_-

 

(스카이프는 3개월 내로 대화한거는 다 저장 되어 있네요!!!!!!!!!)

 

 

 

 

 

 

 

 

 

어제 이거 편집하다가 졸려서 쓰러져서 자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쓰고 싶었는데.. 흑흑..... 지금은 다음날 밤이에요. 하하하ㅏ하..오늘은 다 쓰고잘 수 있겠지?

.......아 배고ㅍ..........☞☜

 

그나저나.. 어떤 분이 댓글 달아주셔서........

네이버에 제 닉네임 검색해보니...... 연관검색어에 미국 훈남이 뜬다ㄴ.........(;;;;;;;;)

그런데.. 네이버에 제 글 퍼가신 분들 많던데ㅠㅠㅠ 솔직히 좀 안퍼졌으면 좋겠는데ㅠ

그냥 톡에서만 봐주셨음 해요!!!!!!^,~.. 솔직히 부담스러워서..

(나중에 글 다 삭제하구 가려구 했는데.. 다 퍼져서 삭제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음..........ㅠㅠ...)

 

.

.

.

 

음.. 이건 내가 자격지심에 쩔어있을때

내 친구 남자친구랑 했던 대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음... 저거말고도 긴데 너무 침울해서 조금 잘라서 올려봤...

 

 

 

 

진짜.......ㅋ.... 저때 정말정말 삶의 의욕이 사라졌을때......?

너무너무 슬펐....흐어어ㅓㅇ..... 나는 말 걸기조차 무서웠으니까요ㅠㅠ

 

걔 전 여자친구야, 넌 어떻게 살고있니...

바람피고 잘 살고있니......? 흥..... 어떻게 걔를 놔두고 바람을 필 수가 있어....나쁜 기집애!!!!!!!

 

 

 

*

 

인증샷 많이 올리려 했는데.. 카메라 연결이 안되네요 지금........ㅋ.... 내 인생이란.....ㅠ.ㅠ

걔가 장미꽃 그려준거나.. 종이비행기 접어서 날려준거 그런거 다 그냥 보관중이거든요<집ㅊ...

 

버남이 인증......... 얼굴 전체는 도저히 안될 것 같구요....

많은 분들이 도대체 내가 왜 그렇게 전 여친한테 열폭하는지 이해 못하시던데.........

 

잊고싶어도 다정한 사진들도 참 많아요.. 예를들어 볼 뽀뽀사진ㄴ...........

그래서 그냥.. 버남이도 어차피 옆모습이고.. 제가 왜 답답하게밖에 행동할 수 없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조그맣지만... 그 애의 과거와..... 오랜시간 함께했던 전 여자친구 아이와......찍은 사진.

그래요, 커플 사이에 볼에 뽀뽀하는게 뭐 대수인가요.

 

그쵸?

 

진짜 이 사진을 고른 이유는.... 부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것 뿐.

여자애는 잘라버림. 미워.. 미워!!!!!!!!!!!!!!!!!!

 

(전 여친 사진 올려달라고 하시던데 어차피 상관없다고 하시면서.. 솔직히 저랑 아는사이두 아니고

바람펴서 깨졌다는 이미지인데 사진 올리기가 좀 ^^; 그래서 그 애 부분은 다 잘랐어요.)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담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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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삭제했습니다.. 너무 많이 저장하셔서..

그래도 어제 바로 삭제하려던거 오래 올려 놨죠.

 

 

(그냥 보기만 하세요. 저장하면 흔적이 다 남는답ㄴㅣ다.. 톡커님들을 믿어봐요..

그래야 나중에 얼굴 사진을 올리던지 하겠죠~~~)

 

뭔가 버남이 아는사람 있을까봐도 걱정이지만..........

실망했을까봐도 걱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소심하게 옆모습으로 올린거기도...

 

하지만... 제사진은 절대 안올릴거에요. 걔랑 같이 찍은 사진 있긴 있는데.. 그래도ㅠㅠ

왜냐하면 톡커님들이 저를 훈녀라고 굳게 믿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의 환상을 깨지 않겠슴미당. 하하하하ㅏ하하ㅏㅎ.......................

 

 

사실 사칭하는 사람들때문에 화나서 홧김에 올린거기도 한데.......ㅋ.....

니가 노렸던게 이거니? 이거냐고!!!!!!!버럭

 

아무튼....... 지금 늦은 새벽이네요 하하ㅏ하하하ㅏ..졸린데 이거 다 쓰고 앉아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항상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한가지.. 제가 가장 최근 일 위주로 시즌2를 짧게 써볼까 생각중인데........

너무 복잡해져서 미국훈남과 달달한 스토리..라는 제목은 쓰고싶지가 않아요.

 

Weird&Weirder

 

으로 하려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중에 저를 Weird라고 부르고 버남이를 Weirder라고 부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역하면 이상한 & 더 이상한 뭐 이런 뜻이랄까요?)

 

제목좀.. 지어주심 안될까요.. 버남이는 버남이라고 부를거에요..

(걔는 걔 본명만 어울리고 다른건 안어울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괜찮다 싶은 제목 생각나시면.. 댓글에 살포시 적어주세요.... 하..하하ㅏ하하ㅏ하하ㅏ<33

 

다들 사랑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 뭐 쓰는지도 모르겟고

내일 일어나면 사진 첨부한거 후회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횡설수설.. 쓰는데 이틀이나 걸린 저의 첫 번외를 마칩니다.

 

 

 

 

 

 + 글 쓴지 3시간정도 지났는데.. 사진 올린게 맘에 걸려서 잠을 못자구 있네요.

원래 1시간정도 후에 삭제하려 했지만.. 그거슨 많은 분들이 실망하실 것 같아서 못하고..

그렇다고 냅두자니 잠이 안와서 댓글만 주구장창 확인하고 있네요.

 

지금 사진 삭제 안하겠지만 예의는 지켜주실거라 믿습니다. 그쵸!?

 

 

---------------------------번외

 

 

안녕하세요~ 저번에 글 올렸을 떄.. 다들 너무 환영 해 주셔서ㅠㅠ 너무 감사했어요..

이렇게까지 생각 해 주실 줄 몰랐었는데..

 

그런데 제가 여러가지의 이유로 판에 글 쓰기가 곤란해졌어요..

원래 시즌2를 쓸 생각으로 글을 올렸 던건데.. 16편 완결을 내고 시즌2는 판에 연재를 못할 것 같아요.

지난번에 사진사건..같은건 뭐 그렇다고 치더라도 앞으로 분명 그 몇몇인간 계속 사칭+악플 달 거고.

우리 학교 애가 판을 자주보는 바람에.. 막 얘기를 제대로 못 할 것 같고요.

제가 여기다 계속 쓰다가는 신상이 털릴 위험에 처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2명이나 저한테 물어봤어요 그거 너냐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긴 한데

제가 가끔 통화하다가 걔 얘기 해 줬거든요....ㅠ.ㅠ....

 

저게 다는 아니지만.. 아무튼 곤란 해 졌고,

 

그런데 얼마전에 유후♬님께서 제가 따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 주셨어요..

저, 유후♬님, CH_:P님 모두 가입해있고

판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인증도 더 많이 할 수 있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네요.

 

시즌2는 그곳에서 연재를 할 생각입니다.

가입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메일 보내드리도록 할게요.

 

항상 많은 관심 고맙습니다.. 그럼 16편에서 뵐게요~ 안뇽!<3

 

 

-----------------공지(이거 댓글 2000개가 넘어간 최고기록 이였죠)

 

 

안녕하세요.

 

그때 댓글에 이메일 써주시면 카페 주소 메일로 보내드린다고 했었는데...

저는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300분 정도만 달아주실거라는 생각에 쓴 글이었는데..

2000분에게 일일히 메일 보내드리기는.. 일단 시간도 없고 자신도 없어요ㅠㅠ

 

그래서 카페를 새로 개설했어요.

(알려드리려 했던 주소는.. 안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카페이므로 주소를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어요.)

 

 

 

http://cafe.daum.net/Ameica

http://cafe.daum.net/Ameica

http://cafe.daum.net/Ameica

 

 

다음 카페구요. 딱 3일간만 공개 해 놓고 그 뒤로는 가입을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딱 금,토,일 3일만 회원가입 받을 거구요.

 

급히 만드느라 카페에 아무것도 없어요. 가입을 모두 받고나면 관리를 시작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유학생분들.. 정보 나눌 수 있는 게시판도 만들었으니 함께 열공해요!!!!!!!!!!!!!!!!!!!!!!!!!!)

 

그 때 이메일 주소 적어주셨던 분들은 가입 해 주세요.

 

 

---------------------공지

 

 

 

 

흐하호...기네요...읽는데 너무 오래걸렸다는....     이거라도 대리만족....ㄸㄹㄹ               +다읽으시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 잘못이네요...댓글을 달아도 계속 댓이 달리니까 결말이 안보이네용   서로 공항에서 빠빠이 했데요ㅠㅠㅠㅠ  
추천수67
반대수116
베플ㅇㅡㅇ|2015.02.21 10:55
진짜 열심히 읽었는데 결말도 찝찝하게 됬고ㅜㅜ 카페가입하고싶어도 너무늦었고. 글을 판에 썼으면 읽던사람들을 위해서 예의상 어떻게됬는지 알려는 줘야생각함...ㄸㄹ 나레기 진짜열심히 읽었는데 너무허무함..
베플ㅋㅋㅋㅋ|2015.02.21 05:40
와 진짜 열심히 읽었는데 마무리 봐... 왓 더... 아니 답답한게 눈치가 없나... 누가봐도 버남이가 좋아하는 건데... 버남이도 이상한 게 자기가 좋아하고 쓰니가 자기 좋아하는 것 같으면 걍 고백하지 뭐하는 짓이여.. 진짜
베플ㅇㅇ|2015.02.21 11:16
똥덜싼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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