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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했는데 변화가 없네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 글 남겨봅니다

뚜비뚜비 |2015.02.22 03:25
조회 796 |추천 0

다이어트판을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하루하루 우울해서 못견디겠어요...

 

글쓰는 재주가 없지만 보기 쉽도록 써볼게요.

 

1. 대학생인데 과 특성상 너무 바빠요. 선배들은 운동도 사치라고 할 정도고 매일 독서실에 처박혀

공부만 하고... 스트레스는 친구들과 술로 풀고....

 

2. 그렇게 살이 쪄버리고 .160cm에 재작년까지만해도 53~4kg였는데 56~7kg되있더라고요.

9월-12월은 헬스 끊고 시간 될때마다 주 2-3회 갔어요. 무산소+유산소하면서.

식단은 고구마, 닭가슴살, 계란, 견과류, 학교 샐러드등으로 아침/점심/저녁 먹는날이 많았고  가끔 시험기간엔 일반식도 했어요. 술은 줄이려고 했지만 한달에 3번은 먹은것 같아요.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고구마를 2개씩 먹고 그랬거든요. 적게 먹은건 아니었나봐요 ㅎㅎ) 종강까지 3개월을 했는데 정말.... 체지방률/복부비만율(?)은 올라갔더라고요. 하하하하하

 

 

 

3. 독하게 하고싶어서 방학 때 pt를 받았어요. 20회. 학생인 제게 적은 돈도 아니었고 돈이라도 바르면 강제로라도 빠지지 않겠나 싶어서.... 자세도 다시 배우고, 어떤게 중요한 근육인지 배우고 했죠.

 

 

4. 트레이너 선생님은 아침점심저녁으로 샐러드(양상추등등)+고구마100g+닭가슴살100g 을

지키라 하셨고 전 이게 너무 힘들었어요. 저걸로는 일단 양이 안차고, 집반찬 3젓가락, 잡곡밥1숟갈, 국 건더기등 좀 곁들여 먹게 되더라고요. 특히 점심에 곁들여 먹었어요, 아침은 늦게일어나서 잘 안먹게 되었고, 저녁엔 양심상 딱 정해진것만 먹구요. 솔직히 곁들여 먹는게 얼마 되지도 않는거고, 별 영향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외식은 1-2주에 1번정도 했어요. 조절한답시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보면 외식도 다 ..틀린거겠죠

 

 

5. 운동은 일주일에 5-6일정도 웨이트 1시간, 유산소 30~50분정도 하구요.

  3일은 공복 유산소 운동 45-60분하구요.

 

 

 

저..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지켜본적 없어요. 그런데 우유 한 잔까지도 못먹게 하니까...너무 힘들었고, 힘든데 비해 저는 살이 안빠지니까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죠. 설날 먹방에 생리까지 겹쳐서 월요일에 인바디 찍으면 1월과 똑같을 거에요. 트레이너샘도 변화가 더딘 편이라고 하셨지만.... 뭐 이건 더딘정도가 아니라 변화가 없으니까... 정말 죽고싶네요 ㅎㅎ

 

그런데, 저는 정말 열심히 한거 같거든요... 트샘은 늘 식단을 얘기하시지만.. 식단을 좀 못지켰다 하더라도..제가 아이돌도 아니고... 무슨 치킨피자 먹은것도 아니고, 샐러드에 닭가슴살먹고(고구마도 아침점심만허용) 하루에 잡곡밥 3숟갈 정도나 더먹은건데, 제가 살을 못 뺀게 이것 때문이라면 허무할 것 같아요.

학기 중에 비하면 운동도 훨씬 열심히 했었고. 중간에 좀 다쳤지만 깁스하고도 운동나가고 걸어다니고. 운동효과는 전혀 없는건가요..?

 

다이어트에 바친 방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전 결국 얻은게 하나도 없는 방학이 되었네요.

시작할 때 이런 결말을 생각해보긴 했었지만, 그렇다면 스스로 엄청 자책할 줄 알았는데,

나름 열심히했다는 생각때문에 자책보다는 허무함이 너무 커요. 나는 어차피 안되는거구나 하는 생각... 그냥 처음부터 잘못된것 같고 시간만 버린것 같고.

 

방학이 끝나갈수록 초조해지고, 스트레스 받아서 다 포기해버리고 저번주부터 막 먹고 그랬어요

pt샘한테 먹는거 사진 찍어서 보내야 하는데 보내지도 않고..울고..

 

제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왜 안빠지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저는 정말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날에 친척들로부터 너는 노력 쫌해서 살만 빼면 정말 괜찮을것 같은데...라는 소리 듣고나니 하..노력? 무슨 노력을 얼마나 더하라는건지....진짜 그때는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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