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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파다가 여친한테 차인남자....

삐에로 |2008.09.19 13:36
조회 1,365 |추천 0

안녕하십니까 ㅋㅋ 저는 일단 이 글의 주인공인 남자입니다ㅎㅎ

 

이 이야기는 가끔 친구들한테 해주면 너무 잼있다고 친구들이 웃고 그랬던 얘기인데

 

이곳에 올리면 많은 분들이 잼있을거같아서 한글 올리고 갑니다 ㅎㅎㅎ

 

일단 제가 20살때 얘기 입니다 ㅎㅎ

 

사랑하는 여친이랑 영화를 보로 그랜드 백화점을 버스타고 가는도중이었습니다~

 

버스에는 사람이 많아서 여친이랑 같이 앉지 못하고~ 전 맨뒤쪽에 오른쪽 창가를 앉게 되었고

 

여친은 중간쪽 외쪽 창가에 앉자서 따로 극장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전 시간두 남았겠다~ 귓구멍에 유유히~ mp3를 들으며 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도착하기 10분정도 남았을때쯤인가. 코가 간지러웠습니다..

 

보통때 같으면 참고 있따가 극장 화장실가서 코를 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오늘따라

 

생각해보니 여친은 절 볼수 없는 자리에 앉자 있었기때문에 코를 파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전 코파기를 시작했씁니다 오늘따라 동굴에. 돌맹이들이 많터군요. ㅋㅋ 이왕파는김에 깊은곳까지

 

유유히 파고 들어갔씁니다 솔직히..............너무 시원했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중하면서 코를 파는도중 갑자기 일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한참 코를파는중이었는데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거였습니다

 

오른손 손가락은 콧구멍에 들어간 상태였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살짝 놀라 아무렇치 않은척 유유히 창문넘어 전경을 바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2?분후~ 내릴 준비 하려고 버스 뒷문으로 걸어갔습니다

 

여친:야 너 왜 그래?????

 

남자:응~왜? 왜? 머 ?

 

여친:너 피나.............코에서..........

 

남자:엥?진짜 ?

 

전 손으로 코쪽을 비벼보았습니다 .........................헉...이건 피가 나는정도가 아니었습니다

 

피가 엄청 쏟아지는거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급정거 할때 손톱으로 코속을 찍어서.. 안에서 살이

 

밀려서.. 피가 나는거 같았습니다 ...........ㅜㅜ

 

전 급당황.....하고 있엇습니다

 

여친:너 왜 그래? 어제 잠 못잤써?

 

전....솔직히....아무리 친한여친이지만 코딱지 파다가 피난다고는 죽어두 말 못하겠더라구요..

 

전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남자:사실...어제 영화 보려고........ 알바했써...전단지알바..........그래서그런가. ..

 

여친:(급미안표정)아..진짜...우리 빨리 병원가자 내가 미안해.. 내가 정말 미안해.... (눈물글썽~)

 

그리고 저희는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여친은 저를 왕처럼 모셨습니다 미안해서 인지...............

 

여친:빨리 병원가자 빨리 가자

 

남자:아냐 됬서. 이정도로 병원갈 정도 아니야. 좀있으면 괜찮아 질꺼야~

 

솔직히 저두 괜찮아 질줄 알았습니다 차라리 여기서 피가 멈추웠으면. 전 ..............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는 커플의 멋있는 로맨틱한 남자로 남을수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주인공이 되려고 노력하였구요..ㅎㅎㅎㅎ

 

결국 여친이랑 손을 잡고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딱 걸렸습니다 여친이 병원가서 너무 오버를 하는바람에............

 

의사선생님:머 콧구멍으로 흉기 넣엇써요?

 

남자:헐...........................

 

여자:헐..............

 

의사선생 이색xx가 좋은공부한머리로 많은표정들도 많은데 저렇게 약올리듯 적날하게.

 

표현하더군요................

 

그리고 병원을 나왔씁니다

 

여친:너 ... 아니다........ 너..............코딱지왜파?

 

남자:그냥........간지러워서...............

 

여친:파려면..조심히 파든가..........

 

남자:미안.........담부터는 조심히 파도록 할께.........

 

여친:오늘은 서로 피곤하니깐 집에 각자 가자.............

 

남자:응.....................

 

여친은 먼저 가고 전 공원 의자에 앉자서.. 담배를 한대 피웠습니다

 

원망스러웠습니다 제 오른쪽 손이.............

 

그리고........일주일동안 여친이랑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전 어이가 없기도 하고 코딱지 파는걸 이해못하는 여친이 밉기두 하고 공공장소에서 코딱지파던

제 모습이 절망 죽기보다 챙피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문자가 왔습니다

"야 너 담부터 코딱지파고 피 흘르면 죽는다"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고. ㅋㅋ 이 얘기 나올떄마다 전 피가 거꿀로 올라가듯. 챙피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헤어지고 난후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가? 그 챙피하고 치욕스러웠던 그녀와의

추억이 가끔 입가에 미소와 함께 떠오르더군요....

 

여러분~ 나쁜기억이던 좋은기억이던 시간이 흐른뒤에는 돈으로 살수 없는 정말 소중한 추억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는사람과 좋은추억 만드세요~~!~!

 

재미는 없었지만~ 저에게는 좋은추억이라서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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