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난 남친 .
가타부타 말도 없이 소리없이 조용히 헤어지고
3주가 지나고 저도 막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을쯤
그사람한테도 후폭풍이 온건지
장문의 문자가 왔네요
안보고 연락없이 살아본지 20일이 좀 넘었네 새해 복 많이 받아 건강부터 하자
난 헤어지자고 말한적도 없고 생각해보자고 했었지
스스로 헤어지고 싶었던 건지..
너 혼자 그렇게 행동했고 난 시간이 지나보고 싶었던것야
너의 표현대로 마지막인사가 없는게 아니라 쉼표였었지
시간지나고 보니 난 게임에서 조차도 너가 친구로 함께 다닌것도 좋고
어머님도 너무 보고싶어.
너랑 나랑 이젠 헤어질 수 없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
서로 20대 후반 나이에 만나서 오랜시간 함께 해왔고 이렇게 저렇게 많은 헤어짐속에서
다시 붙는대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
우리 사이엔 친구들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내가 말했었지만,
너무 좋은 여자를 일찍 만났다 라는 생각이 든다
20여일간 내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니 너의 의견을 듣고 싶다
였고,
저는 사실 좀 혼돈스럽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했지만 만남을 유지한다는 것이
또 똑같은 싸움과 이런 이별들을 반복할 꺼 같아서 두려워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내맘을 나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해줬어요
그러곤 그 이후엔 대답이 없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저런것도 잡는거라고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