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몸정, 흔히들 말하는 ㄸ정 인줄 알았어.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단순한 몸정은 아니란걸 깨달았고여러가지 면에 익숙해지고 마음의 정이 든게 아닐까 생각을했어.
그러다가 더 시간이 지나고 알게됐었어. 아, 내가 오빠란 사람을 진심으로 정말 많이 좋아하는구나.
오빠라면 어느순간에도 그 어떤 상황에도 변함없이 곁에 있어줄 것 같았고더 많은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고 더 여러가지 좋은 것들을 같이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었어. 그게 문제였던 걸까 오빠를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것 등 서운한 것들이 하나둘 늘어갔고 오빠가 오로지 나만의 사람, 내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한한 의심과 질투가 생기더라
어쩌면 오빠는 내가 오빠를 너무나도 많이 좋아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내 행동을 합리화하려고노력하는 거라고 느낄 지도 모르겠다. ㅎ.... 그런데 이거는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어.
나는 정말로 오빠가 좋다.언행일치가 안되는 거 같다고 생각하겠지..?어쩌면 오빠말대로 정말 애정결핍인지도 모르겠어하지만 그 이유로 다른 사람한테 마음을 주는것도 아니고 몸을 주는것도 아니야..그냥 오빠랑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못해서 그걸 다른데서 채우려 했던거 같아.내게 있어서 오빠가 아닌 사람은 모두 오빠 대신이였으니까.
내가 전에 겪었던 사람들과도 알던 사람들과도 많이 달랐던 오빠의 모습에감동했었고 어느순간엔 존경심마저 들었어.
아무리 발버둥쳐도 못 잊겠어
오빠가 내 첫남자라는 거 거짓말 아니야..여자는 자기 첫남자 잊기 힘들다고들 하잖아 그래서 그 이유일까 생각해봤어.그런데 그 이유를 떠나서 나는 오빠라는 사람 자체가 좋다...
나도 한심한 거 같아이런 마음이면서 내가 하는 꼬라지는 볼품없다고 생각해..나도 이런 내 모습이 싫다
말보다 행동이란 걸 잘 알지만.........
내 마음은 정말 오빠뿐이다......오빠 마음에도 나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