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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퇴사사유 될까요?

111 |2015.02.28 20:32
조회 1,882 |추천 1

26세 여자입니다.

 

비영리 단체에서 1년 4개월째 첫회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비영리 단체라 일반 회사와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월급은 짭니다

 

 


전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데,

 

회사가 작다보니 잡일도 많고 책임감이 큰일도 맡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국장님이 이번달에 나가는데


가끔 국장님 일을 보조하던 저에게 그 업무를 주겠다는 겁니다. 

 

 

 


제가 작년부터 계속 국장님 나갈건데 사람 왜 미리 안뽑냐고

 

왜저러나~~ 했는데  

 

결국 저한테 다 줄려고 그랬나봅니다.  

 

 



제가 하는일은 국장님 일만 보조하는게 아니라

 

홍보팀에 저 하나뿐이어서 홍보일+디자인 다 하고있어요 (디자인과)     

 

근데 거기에 국장거까지 다 주려는거;;;


 

그 일이 행사기획 총괄인데 2억 규모의 연간 사업입니다.  

 

솔직히 내 역량으로 그거하나만 맡아도 힘들거같은데 홍보일까지 하라니;;

 

(그렇다고 월급을 국장급으로 주는것도 아닙니다)

 

 



못하겠다고 하니깐 괜찮다고 괜찮다고~

 

힘들어도 자기들이 분담해서 도와주겠다면서


나 들어오기전에 젊은남자애도 혼자했었다고 너도 할수있어 하는겁니다ㅡㅡ 

 
그말 듣고 속으로 '그 남자가 그래서 나갔다는 생각은 안들어??' 했음

 

 

 


    
내 업무인데 나랑 사전에 합의없이 간부급 셋이서 쑥덕쑥덕 맘대로 정해놓고선


간곡하게 손붙잡고

 

"할수있어 우리 함께해보자"

 

"나도 힘들어 oo씨... 그래도 상황이 이런걸 어떻해" 

 

 

 

가증스럽더군요 

 

 



제가 행사 총괄하느라 보도자료 쓸시간이 없다.

 

홍보팀인데 전문능력을 키우기 힘들다 하니깐


"oo씨의 단점은 업무시간에 모든일을 다하려는거야" 

 

 

 

 ....  

 

이거 대놓고 야근하라는 소리죠?

 

죄송하지만 그건 못고치겠다 했습니다

 

 

 


아마 총장님이 나이가 많으신데 후계가 없으니까


국장 후임 대신 다른팀 경력직을 뽑아서 총장급으로 키우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회사 사정이 힘든건 이해하지만


가장 열받는건

 

내 업무인데 당사자랑 사전 합의나 설득없이 지들끼리 정한다음 통보한거죠 


 


제가 여기가 첫회사라 모든 회사가 이런건지 여기가 병신인지 모르겠네요  


평소엔 사람들 칼퇴해도 별로 눈치도 안주고 밥도 잘사주고 디게 좋은데...

 

 


제가 징징대는건지 도망가야하는건지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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