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지난 일년동안 썸만 타다 끝난 것같은 이 기분은 뭐지?
생각해봐 난 고딩이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날 쳐다보는것같은거야 가끔 눈도 마주치고
심지어 왜 라는 표정을 지으면 아니라고만 하고
선톡도 걔가 보냈어 시덥잖은 얘기하면서
그땐 백퍼다 썸의 시작인가 했는데
둘째날까지 카톡했을땐 설레고 남자친구인양 굴어서 좋았는데
좀 지나니까 답장도 늦고 여러모로 마음을 접게하더라
그래서 그냥 카톡은 포기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도 굳이 나한테 필기를 빌리고
굳이 나한테 필기구를 빌리는건 또 뭐야
난 자리에서 먼데 나한테까지 찾아와서 왜 빌려
자꾸 착각하게 하더니
이상하게 축제할때 보면 자꾸 옆에 있고
안무같은거 짤때 자꾸 내 옆에 서있다가
내 옆에 배정되고
계속 쳐다보는것같고 은근히 신경쓰고
그러고 나서 일년이 지났는데 페메가 오네
내가 페북 시작하자마자 바로 페메를 하고
진짜 의미없는 말하고 끊기고
왜 페메는 한거야 관심없으면 안하지않나
반끼리 사진찍으러 갔을때도
자꾸 내 뒤에 서서 사진찍고
눈마주치면 그냥 돌리고
또 내옆에 있다가 팔짱끼는 포즈는 대충해
자리는 왜 자꾸 근처이며
근데 또 말도 한마디도 안하고
헷갈리게만 해
내가 예쁜 얼굴이 아니라서 그런지
착각일것같기도해
아니면 살이 좀 쪄서 포기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