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그런애들 있잖아 너네들이 친구들하고 팔짱끼면서 복도지나갈때 보이는 혼자인 외로운 친구들. 너네들이 손가락질 하면서 쟤 찐따아니냐며 가리키는 그런애들 있잖아.
물론 너내도 챙겨주기 힘들겠지.. 애들이 다 싫어하는애 챙겨줘서 나까지 찐따될까봐. 그리고 자기 친구 사귀기도 바쁘느라 너네도 힘들겠지? 그래 알고있어
근데 있잖아.. 그냥 적어도 사람 취급 딱 한번만 해주면 안될까..? 예전에 혼자있는 나한테 조용히 다가와서 힘내라고 사탕하나 주고간애가 있었어. 나랑 같이 다녀주지도 않았는데도 그애가 너무 고맙고 지옥같았던 학교도 조금 다닐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너희들 친구한테 안좋은 소리 들으면 기분안좋고 우울한것처럼 우린 그런얘기를 매일 듣고살아.. 죽고싶다면서 자살기도하는애도 있고 매일 전학을 바라고있어.
제발 우리 안챙겨줘도 되니깐.
같이 안 다녀줘도 되니깐.
인상찌뿌리면서 툭 부르지말고 이름 한번만 이쁘게 불러주면 집에가서 베시시 웃을 수 있을 수 있는데.
너희가 무시하는 그런애들도 매일 마음속으로 울고살아. 뒤에서 들리는 자기뒷담 다 들려도 모르는척 태연한 척. 혼자다니는게 편한 척.
찐따나 왕따나 그런아이들이라고 다 소심한건 아닐거야. 너네가 말 걸어주길 바라는애들도 많아.. 그러니깐 무조건 색안경끼고 그런눈으로 바라보면서 앞에서 수근대지만 말아줘.. 부탁할께.
미안 내가 오늘 용기내서 반 애한테 말을 걸어봤는데 찐따가 말건다고 화를 내더라고 뒤에서.. 내딴엔 용기 엄청 낸건데. 너무 충격먹어서 집에와서 몇시간동안 울어서 정신없이 쓴거야. 말주변이 없어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