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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새벽 3시에 이사를 하는 사람도 있네요

소음공해싫어 |2015.03.04 09:47
조회 160,901 |추천 119
톡이네요. 처음 올린 글로, 그것도 이렇게 불쾌한 경험으로 톡이 되다니 기분이 아리송하네요.
저처럼 층간소음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댓글 읽다 공감되고 마음아파서 속으로 같이 욕하고 열받아했어요ㅠ

길지 않은 글인데, 그나마도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몇 사람 있네요. 하루동안이 아니고, 그 다음날도 그 남자가 새벽에 귀가해서 시끄럽게 굴어서 잠 깻다고 적혀있어요^^;

대부분의 댓글이 비슷한 사례나 공감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해요. 반대수가 많은건 아마도 어느분이 댓글로 말씀하셨던 것처럼 본문의 새벽 3시 이사하는 남자와 비슷한 의식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아서겠죠..


그 남자가 미리 양해를 구했거나, 혹은 제가 한숨도 못잤다는 메모를 보고 사과 한마디라도 했으면 제가 판에 글을 쓰는 수고를 하진 않았을꺼에요. 영혼없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조차 없는 것이 저를 더 화나게 하네요.

기본이 안되있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 당하고있는 모든 분들 기운내세요. 저도 그렇고, 고생하시고 있으신 분들도 그렇고 다음번엔 꼭 개념있는 이웃을 만나는 운이 따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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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층원룸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줄 알았지만, 올해 액땜을 하려는건지 유난히 이상한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네요. 너무 화가나서 판에라도 하소연 하고싶어 아이디를 만들어 글을써요.
판에 사이다처럼 속시원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에피는 음슴체로 쓸게요.




1. 새벽3시 이사남

일요일 아침에 비어있던 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오는 소리가 들렸음. 50대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전화통화 하면서 짐을 옮기기에 대학생이 이사오는군 싶었음.

보통의 원룸이사가 하루종일 하면 마무리 되지않음?
낮시간엔 주로 독서실 가있어서 그사람 이사 다했으려니 하고 잊고있었음

그런데 화요일 밤(무슨 원룸 이사를 3일에 걸쳐 하는 건지)11시에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짐옮기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택배 받을 것이 있어 택배아저씬가 문열고 복도 보니 앞집 남자학생이 이삿짐을 옮기고있는 거임.

처음엔 몇가지 빠진 짐이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잠자려고 누웠는데 글쎄 새벽 3시까지 이삿짐을 옮기면서 시끄럽게 구는거임ㅡㅡ

원룸이 다 그렇듯 방음이 정~말 안됨.
어느정도냐면 이사하면서 그사람이 말하는 사소한 이야기 내용까지 그대로 들릴 정도.


다음날 8시 학원 수업도 가야하기에 잠을 못자는 상황이 짜증나고 힘들어서 참다못해 문을 열고 죄송한데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했음


남학생이 짐을 옮기면서 그 말을 듣고 떨떠름하게 네?네. 대답하는데 표정이 내가 그렇게 시끄러웠나? 하는 표정이었음.


그날 잠을 제대로 설쳤음.
다음날 이 건물은 방음에 무척 약하니 12시 이후의 소리를 자제해달라고 제발 부탁한다고 정중하게 메모를 남겼음.

문 앞에 붙여놓은 메모를 읽은건지 떼가고 없음.


새벽3시에 공동주택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쿵!쿵! 소리를 내면서 이삿짐들 옮기는게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는 사람이기에(그 시간에 같이 이사하는 어머니도 진짜.. 가정교육 수준 알만했음) 사과는 기대도 안했고.

정말로 그 새벽부터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음.


난 그냥 더이상 시끄럽지 않길 바랬는데 어젯밤에도 새벽3시에 귀가하면서 시끄럽게 굼(이사할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좀 거슬려서 잠에서 깰 정도ㅡㅡ)




너무 빡침.


새벽3시에 이사하는게 무개념 행동이란걸 교육받지 않아서 모르는건가 이웃이 자기 때문에 피해를 받았다고 말했음에도 사과할 줄 모르는 건 염치없는 행동이란걸 교육받지 않아서 모르는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고.

세상에 무개념이 많다지만 이렇게 지척에 있을 줄 몰랐음. 20살때 서울로 대학 진학하면서 3번 원룸을 옮겼는데, 처음 두번째 원룸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웃이어서 새삼 감사하게 느껴짐.


겉으론 평범하게 오히려 모범생처럼 보여서 이렇게 무개념인줄 몰랐음.


*
그냥. 이렇게라도 글 적고 공감받으면서 속 풀고 싶어서 적어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19
반대수62
베플ㅋㅋ|2015.03.04 18:09
난 저 엄마가 진짜 개념바닥인거같음 저런 여자가 자식을 키우니 자식이 제대로 교육이나 받고 자랐겠슴?
베플안녕|2015.03.04 20:42
2년내내 정신병자한테 꽹가리 치는소리처럼 밤낮 새벽할거없이 소음에 시달려서 난청까지생김 그기분충분히이해감..... 소음살인진짜 공감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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