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전문지 『프리미어』가 이색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영화평론가, 기자, 감독, 프로듀서, 현장 스태프, 마케팅 담당자 등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
연기력★★★★★ 외모★★
흥행력★★★★☆ 발전 가능성★★★★
외모에서는 5점 만점에 2점을 받았으나 연기력과 발전 가능성 두 가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절정의 연기를 선보인 그는 설문 응답자 가운데 70% 이상이 표를 던질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본능으로 연기합니다. 치밀한 인물 분석, 나름대로의 인물 설정… 연기에 필요한 여타의 많은 준비 작업이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는 제 스스로의 본능에 맡깁니다. 그렇기에 순간순간의 애드리브도 가능한 거지요.”
송강호가 아니면 지극히 평범했을 대사들은 그의 입을 통하는 순간 생생한 라이브쇼가 된다. ‘저 학생 아닌데요’(조용한 가족), ‘배반이야, 배신’(넘버 3), ‘그런데 광석이는 왜 그렇게 일찍 죽었대니?’(공동경비구역 JSA), ‘밥은 먹고 다니냐?’(살인의 추억) 등 송강호는 유행어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영화배우다. 그는 제작자와 프로듀서가 뽑은 가장 흥행력 있는 배우와, 감독들이 뽑은 가장 다양한 캐릭터 소화가 가능한 배우에도 선정됐다.
연기력★★★★ 외모★★★
흥행력★★★ 발전 가능성★★★★
지난해에 이어 여자 배우 부문 1위에 올라 2연패! 문제작 ‘바람난 가족’에서 ‘오아시스’보다 완성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다시 한번 배우에게 있어 ‘모험’이 얼마나 중요한 단어인지 일깨워준다. 연극을 하다 뒤늦게 영화판에 뛰어든 그녀는 그 흔한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한 번 못해보고 아줌마 역을 덜컥 맡았다.
뇌성마비의 마법에서 풀려난 그녀의 입은 놀라울 정도로 또렷하게 대사를 전달했다. 남편에게 던지는 가시 돋친 말들, 기존의 아줌마 캐릭터를 벗어난 똑똑하고 쿨한 말투는 한국 영화에서 주변적인 존재로만 등장했던 아줌마 캐릭터를 주연의 경지로 등극시켰다. 한마디로 그녀는 리얼리즘 전문 배우가 아닐까.
숱한 영화인들의 애간장을 녹이다 마침내 화제 속에 컴백한 거물. 그러나 그는 ‘이중간첩이 아니라 이주간첩(영화 상영이 2주밖에 안 갔다는 우스갯소리)’이라는 쓴 소리를 들어야 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으로 우울한 한 해를 보낸 한석규. 그에게 표를 던진 영화인들 중 대부분은 한석규의 흥행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아름답고, 청순하며, 대규모 추종자 부대까지 거느리고 있다. 데뷔작 ‘취화선’ 때 비하면 연기도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지금의 인기나 출연료, 여배우로서의 위상에 값하기 위해서는 연기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게 중론. 게다가 존재감이라곤 없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여주인공 캐릭터를 맡음으로써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쓰긴 쓰냐는 쓴 이야기까지 나왔다.
‘살인의 추억’을 보면 물론 송강호가 훌륭하게 연기를 잘 했지만 김상경도 훌륭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송강호가 받는 것에 비하면 야박하다고 말한다면 심한 걸까? ‘살인의 추억’에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그는 송강호가 받는 관심의 절반을 나눠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질투는 나의 힘’을 관람한 전국 몇 안 되는 관객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순순히 이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다. 그녀의 건조한 표정, 담담한 목소리, 술 먹고 해롱대는 몸짓… 그 모든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사랑스럽다. 연기파 여배우 배종옥이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가진 작품과 조우할 수 있기를.
최고의 남자 배우 5
1_송강호 ‘살인의 추억’
2_최민식 ‘올드보이’
3_박해일 ‘질투는 나의 힘’
4_차승원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5_김상경 ‘살인의 추억’
최고의 여자 배우 5
1_문소리 ‘바람난 가족’
2_김선아 ‘몽정기’, ‘황산벌’, ‘위대한 유산’
3_이미숙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4_장진영 ‘싱글즈’
5_전도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최고의 신인 남자 배우 5
1_배용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2_박해일 ‘질투는 나의 힘’
3_봉태규 ‘품행제로’, ‘바람난 가족’
4_김남진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5_김주혁 ‘YMCA 야구단’, ‘싱글즈’
최고의 신인 여자 배우 5
1_임수정 ‘장화, 홍련’
2_문근영 ‘장화, 홍련’
3_엄지원 ‘똥개’
4_강혜정 ‘올드보이’
5_손예진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심은하가 과거에? 다른 스타들의 과거는...?

연예인들, 그중 스타급 연예인들도 날때부터 연예인은 아니었습니다.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살다가 데뷔하여 오랜 무명시절을 겪은 후 스타의 위치에 오른 연예인들이 많은데, 그중 한명이 바로 심은하입니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1993년 초 세경필름이 신인배우 겸 모델을 공모할 때 응모했던 심은하를 만장일치로 1위에 뽑아 당시 제작하려고 했던 '게임의 법칙'의 여주인공에 캐스팅하기로 했으나 당시 회사 사정이 어려워 제작이 자꾸 지연되는 바람에 심은하는 세경필름 사장이던 이순열씨 옆에서 3개월 동안 비서 노릇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심은하는 93년 말 MBC 신인탤런트 22기 공채시험에 응시, 합격한 이후 그해 MBC TV '한지붕 세가족'에 단역으로 처음 얼굴을 드러낸 뒤, 다음해인 94년에 당시 기라성 같은 청춘스타인 송지창 장동건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마지막 승부'의 여주인공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심은하는 데뷔전 한때 놀이공원의 퍼레이드단원으로 활동한적도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중에는 데뷔전 전혀 연예계와 상관없는 일들을 하다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꽃미남 스타 원빈은 95년 춘천기계공고 재학때 고등학교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경기도 시흥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서너달동안 일한 적이 있는가 하면, 미국 뉴저지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차인표는 한진해운 뉴욕지사 영업부 사원으로 1년동안 근무했었습니다.
전원주는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모교인 정희여상 국어선생님으로 교단에 섰다가 동아방송 성우공채시험에 합격, 연예계에 발을 들여놨으며, 가수 박진영은 선배가수인 김건모 이승환 콘서트의 안무가로 활약했고, 정우성 구본승 임상아,송승헌 이정재는 압구정 카페에서 서빙을 하다가 연예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캐스팅 되었습니다.
과거를 힘들게 암울하게 보냈지만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과거'라고 떳떳하게 말하는 임창정은 중국음식점 배달부와 탤런트 이병헌의 로드 매니저로 힘겨운 시절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외에 가수 A양은 단란주점 호스티스를 하다 연예관계자에게 픽업돼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는 소문이 떠돌았는가 하면, 가수 B군은 호스트바에 나갔다는 과거가 드러나자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솔직히 시인하고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과거 모 그룹의 멤버들이 호주 시드니 유학시절 룸살롱 접대부를 했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연예계뒷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