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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ㄱㅇ] 파란만장한 남중 마지막썰

추가)) 사진은 못올리고해서.. K는 눈이랑 코가 약간 작아진 디O느낌이랄까 이모구비가 희미해졌다고 하는게 맞을듯 특힠ㅋㅋㅋㅋㅋ 웃을때 그래 귀엽게 잘생겼었어 나는 딱히 닮은연예인은 없는데 잘생기진 않았엉.. 남자답게 생기지도 않았구 볼살만 많어ㅠㅠ


(1)K썰
----얘는 우리중학교 수영부였는데 잘생겻었음. 닮은 연예인은 없는데 키크고 어깨도 넓었음. 그래서 우리반애들이 약간씩 얘 질투했던 기억이남ㅋㅋ 아마 우리동네 전체에서 얘가 제일 잘생겼을정도로 그랬는데 카스에 죄다 여자라 나는 그냥 얘 아웃오브안중이었음. 그냥 잘생겨서 인생 쉽게 살겠네 부럽다정도...
신이 정말 공평한게 얘는 정말 머.리.에 든게 없었음. 맞춤법도 틀리고 글쓴거보면 앞뒤도 안맞고 영어는 당연히 못하고 그냥 초등학생 같았음. 생각하는거랑 행동하는거 모두다. (지금도 그럼... 가끔 쓰는 페북글보면 답이 안나옴ㅋㅋㅋㅋㅋ) 자기는 체고가서 수영코치한다고 수업 하나도 안듣고 시험도 다찍고 잤음. 지랑 맞는애들이랑 끼리끼리 담배피면서 다니길래 1학기때는 그냥 쌩깠음. 차피 4교시만 하고 가는애라 얘기할 틈도 없었음.
2학기부터 음악실을 가게 되었는데 내가 1번이고 걔가 2번이라 맨앞에 같은책상에서 나란히 공부하는데 게임얘기로 친해짐. 얘기하다보디 괜찮은 애라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애가 착했음.
수영얘기도하고 공부얘기도 하다가 왜 그렇게 됬는지는 모르겠는데 얘가 나보고
너 왜 이렇게 이쁘냐? 이렇게 말하길래
내가 ㅈㄹ하지말라고 못생겼다고 하지 왜 돌려서까냐? 이랬는데 걔 왈
장난 아니고 너 이뻐
남자한테 이쁘다는소리는 처음들어서 황당해서 내가 그냥 애가 미쳤나하고 그냥 넘겼음. 속으로는 아주 조금 설렜지만 장난치는건데 내가 철벽안치면 티날까봐 일부로 개철벽쳤음. 근데 수업시간에도 얘가 내 대각선 뒤에 앉았는데 이쁜아 이러고 부르고 애들한테 야 얘 진짜 이쁘지 않냐? (하품하고 있었음..) 이러길래 얘가 진짜 돌았구나 세상에하고 그냥 무시하기로 함. 그냥 포기하고 얘가 너 이뻐 이러면 고마워~~ 이러고 ㅋㅋ 걔 친구도 있는데 걔는 O라고 할게. O가 K한테 오늘은 이쁘다고 안하냐고 물어보는 정도로 계속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안하기 시작함ㅋㅋㅋ 그때 나 돼지에 볼도 터질라 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불가...하.. 아무튼 얘는 그거밖에 썰이 없음. 나중에 자기 여친겼다고 (아무렇지도 않았음..애가 초딩같아서 아무런 감정도 없어서..) 자기 친구들한테 말하는데 지 여친이랑 한시간동안 이어폰으로 음악만 듣다 택시타고왔다고...........

얘는 지금 체고가서 수영선수로 열심히 하고있음. 페북 카톡 인스타 다 친추되있는데 연락은 안하고 있음 얘 얼굴안보여도 잘생겼는뎈ㅋㅋ사진 겁나 올리고 싶은데 알아볼까봐..ㅜ

O는 진짜 조금만 썰을 풀어보자면.. 아구몬 닮았었음. 나랑 키는 비슷했는데 축구부라서 덩치가 좀더컸음. 중학교때는 같은반이라서 친한정도였는데 졸업하고 1학년 학기초에 야자끝나고 집가는길에 가끔 우리 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앉아서 나 기다리고 있었음. 혼자 걸어가기 심심하다고 ㅋㅋㅋ
얘도 우리중학교 근처에 살았기때매 우리집 근처에 살았었음. 그때 반가워서 인사했는데 걔가 오더니 손깍지 끼는거..어색해서 왜 이러냐고했는데 그냥 있자고해서 그냥 깍지끼고 집까지 데려다줌. 그때 봄은 봄인데 이른봄이라 추웠는데 내가 패딩 가지고 다니는거 귀찮아서 마이만 입고 다니고 그랬는데 많이 추운날이면 얘가 자기 패딩 입으라고 벗어주고 그랬음. 내가 미안해서
"니껀데 왜 내가 입어? 니 안춥냐?? "
(얘는 마이안입고 패딩이랑 셔츠만 입고 다녔음)이러면 걔는 괜찮다면서 나중에 돈으로 떼우라고 ㅋㅋ 그래서 내가 피방비 5시간 내준다고 큰소리 쳤는데 맨날 잊어버리다 못내줬음ㅜ.. 나 야자 땡땡이치고 애들이랑 롯데리아갔다가 그다음날 야자하고 오는날에는
왜 어제 안왔냐고 5분이나 기다렸다고
찡얼대길래 내가 불닭쏠게 ㅡㅡ.. 해서 cu에서 불닭하나사서 나눠먹고 간적도 있었음.
연락처도 없고 얘 연락처 알것같은애가 K인데 걔한테 물어보기 좀 그래서 그냥 잘지내려니 하고 있음.
아빠가 군인이셔서 1학기 중간에 양구로 전학가서 이제 못보다가 얘 존재를 잊고있다가 K썰쓰다가 생각나서 써봄..

N썰

우리 동네는 고등학교도 중학교랑 길하나두고 마주보고 있었음. 아까 말했듯이 남중에 이어서 바로 남고로 가게 됬는데 다른남자애들은 겁나 끔찍하다고 거품물때 나는 겉으로 아 짜증나ㅡㅡ이러면서 애들 장단에 맞춰줬는데 속으로는 기분 겁나 째졌음ㅋㅋㅋ 딱 작년 이맘때임. 첫날이라 어색어색돋고 아무말도 안하고 몇몇 가오잡는애들만 끼리끼리 떠들고 있었음. 나는 2분단 맨뒷줄에 앉았는데 옆에 덩치큰애가 앉았음. 나는 폰하고 있었고 걔는 첫날부터 수학문제집;을 풀고 있었는데 바닥에 단추 떨어지는소리가 나는거. 내 바로 앞에 떨어졌길래 주웠는데 옆에 앉은애가 자기꺼라고 말도 못하고 그 단추만 뚫어져라 보는거임. 보니까 소매단추 떨어진것 같아서 내가
" 이거 니꺼지?"
이러니까 걔가 응....이래서 내가 아무생각없이 마이 앞주머니에 넣어줬음. 그게 N이랑 처음 대화한날이였음.ㅋㅋㅋ 진짜 별거없이 친해짐.
N은 아주 약간 소닮았었는데 진짜 딱보면 얼굴큰 남7우현이였음ㅋㅋㅋ개똑같았음 ㄴㅇㅎ이 살찌면 이거보다 약간 잘생겼을것같다? 이런 생각 들정도로 ㅋㅋㅋ 그리고 덩치가 듬직했음. 180정도에 85키로 정도라고 자기가 밝힘ㅋㅋㅋ

N은 우리반 축구 1등이였음. 골도 진짜 많이 넣고 체육시간이면 걔는 무조건 애들이랑 축구를 했음. (그래서 그런지 지방안에 근육이 장난아니었음.ㅋㅋ) 공부도 진짜 열심히해서 의대목표로 하는애였는데 반에서 2등안에는 꼭꼭 들었던것 같음. 얘가 수학 과학은 잘하는데 영어가 부족해서 걔네집에서 서로 알려주고 걔방에서 같이 잔적도 있는데 그거까지쓰면 썰이 너무 길어질것같아서 자를게.
아무튼 내가 얘한테 반한건 얘 성격이 너무 귀여웠음. 진짜 매력터지는게 덩치큰애가 귀엽게 행동하면 귀여운기 배가 되잖슴?? 진짜 졸귀였음. 강아지보고 뭉뭉아 이러고 쿡퀴런에 목숨걸고 ㅋㅋㅋㅋ 청소시간에 창문 닦을때도 호호 불면서 닦는데 너무 귀여웠음. 근데 너무 애가 순수해서 애들이 쌤보고 "애 바보 멍청이에요!!" 이러는데도 어버버 하고 있었음. 좋게말하면 순수고 나쁘게 말하면 애가 좀 어벙했음..
얘가 문제풀고 있을때 내가 뒤에서 뱃살만지고 내가 급식표보고 애들이랑 떠들고 있으면 얘가 뒤로와서 내 배 주물럭거리고ㅋㅋ 서로 다른사람 눈치 못채게 등 손가락으로 찌르고 뒤돌아서 눈마주치고 웃고 체육대회날도 내가 앞에 쭈그려 앉아있으면 걔가 뒤에서 쿡 찌르면 내가 뒤돌아보면 걔가 막웃고 나도 웃고 ㅋㅋ 얘가 왜이렇게 말랐냐구 하면서 살좀 찌라고 했었던 기억이남. (중3때 트라우마로 72에서 57까지 뺐음.)내가 자연갈색이였는데 그날은 에센스를 발라서 머리색이 흑갈색?처럼 진해짐. 그날 아침에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어 글쓴이 염색했네??" 이러고 웃던것도 기억남ㅋㅋ 그립다...진짜 좋은애였는데...

그해 8월에 미국으로 오게 되면서 얘랑은 연락이 끈겼음.

여기까지가 내 썰이야 ㅋㅋ 중간중간에 쓸려다가 안쓴게 쓴거보다 많지만 너희가 질릴까봐 안썼어 ㅠㅠ
나는 이썰을 끝으로 팬픽톡을 떠나려구해 짧지만 즐거웠어 감풍이들아 :) 여기는 내가 있을곳이 아닌것 같애 ㅋㅋㅋ 호기심에 들어왔는데 다들 뭐라는건지도 모르겠공..ㅜㅜ 마지막으루 궁금한거 아무거나 댓글로 달아주면 틈나는대로 답해줄게!!

추가) 댓글에 같이 집에서 잔썰 알려달라구해서 추가할게 ㅋㅋㅋ 그때는 중간고사 끝나고 6월모의고사 얼마 안남은때였는데 얘가 중학교때까지 교과서 외우고 영어 시험보는 그런타입이라 3월 모고에서 4등급정도를 맞아버린거임. 애가 충격받아서 나보고 지원요청을함 자기 영어좀 가르쳐 달라고...나는 수포자라 다찍어서 등급 한 7등급 나왔는데 나도 얘한테 수학 가르쳐달라고함. 솔직히 배울마음 전혀없었는데 얘랑 같이 있으려고..
주말에는 나는 서울로 학원가고 걔는 할머니집에 내려가기 때문에 주중에 (무슨 요일인지는 생각이 안남. 아마 수요일에서 금요일일듯..)걔네집에서 밤새서 서로 공부 가르쳐 주기로 했음. 같이 야자한 다음에 학교 앞 CU에서 쮸쮸바 하나씩물고 걔네집 가는 버스를 탔음.
N은 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엄마가 저녁까지 일하시는 날이 많으셔서 집이 텅 비어있었음. 그래서 걔네 집에서 과자 까먹으면서 책상에서 같이 공부했는데 애가 단어를 하나도 모르는거임...독해가 전혀 안되서 내가 문제집 뒤에있는 단어 다 외우라고 시킨다음에 (걔한텐 미안하지만 가르쳐 주러온거 아니라 걔랑 같이 있고 싶어서 온거랔ㅋㅋ) 피곤해서 책상에 엎드렸는데 모르고 자버린거...하..내가 스킵하고 싶었던게 걔랑 가까워 질수있는 기회를 걍 날려버림....다음날에 일어나니까 걔도 책상에서 자고있었음. 내쪽보고 침흘리고 자고 있던게 기억남. 일어나자마자 비명지르곸ㅋㅋ걔도 바로 깨고 ㅋㅋ 다행히 원래 일어나던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애깨우고 씻고 양치하고 단어 하나도 안외웠길래 내가 대갈팡 한대 때리니까 걔도 겁나 쪼개고 나도 쪼개다가 같이 버스타고 학교 왔음. 버스에서도 서로 보고 쪼개고 또 서로 뒤돌아 있다가 보고 쪼갰던 기억이 남. 지금 생각해보면 걔 엄마께도 죄송한기 처음보는애가 자기 아들방에서 자고 있으니 얼마나 놀라셨을까...(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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