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지내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난 아직도 우리가 이별하던 그자리에 멈춰있는듯해.
넌 나에게 한번도 보인적없는 차가운 얼굴로
이별을 통보했지.
난 우리가 헤어진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붙잡았잖아.
그렇게 우는 나를 뒤로하고
어떻게 넌 뒤 한번 안돌아보고 갈 수 번었을까..
시간이 약이라던 친구들의 말에 위안삼으려했지만,
나의 시간은 왜 이토록 길고 무디기만 할까..
난 아직도 니가 나와는 먼 사람이 되었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
인연은 헤어질때 끝나는게 아니래.
헤어지고, 다 잊고, 다시 행복해질때 그때 끝나는거라더라.
너와 헤어지고 다시는 사랑따위 안할거라 다짐하며
예전의 나는 찾아볼 수 없을만큼 폐인처럼 살았었는데
이런 나를 좋아한다며 다가오는 사람이 생겼어.
언젠가 너도 날 이렇게 사랑해줬었는데 하고
가끔 자기 전에 그날의 우리를 떠올리곤해.
사랑한다는 말 아끼면 더 애틋해질 것 같아서
아끼고 아끼다가 단 한번도 못해줬었는데.
너와 헤어지고 얼마나 울면서 후회했었는지 넌 알까..
나 이번 사랑에서는 아끼지 않으려고.
나 다시한번 열심히 사랑할거야.
사실 조금 두렵긴해. 또 다시 상처받고 아플걸 아니까.
그래도 나 지금 이 사랑받는 순간만을 생각하고,
지금 내 옆에있는 사람 온 힘을다해 사랑해보려고.
언제가 우리가 우연히라도 만나게 된다면
우리 웃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을까 ?
글쎄.. 난 아무리 생각해도
먼 훗날 우리가 마주치게 된대도
차마 너에게 웃으며 안부를 묻진 못할거같아.
그냥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자.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면 예쁘게 사랑하길 바랄게.
늘 건강하고, 잘지내 내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