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빠의 시집살이 대처법 어디 없나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던데 저랑은 상관 없는 이야긴가 봅니다.
시아버지는 덩치도 엄청 크고 기본적으로 소리지르면서 말하는 타입이라
가끔씩은 화를내고 있는것인지 대화를 하고 있는것인지 구분이 안갈때가 많습니다.
근데 시집에 갈때마다 그 큰목소리로 자신자랑&잔소리를 하십니다.
스토리1. 밥 사먹지말고 반찬 해서 집에서 밥먹어라 * 한번 만날때마다 30번 가량
네, 저 반찬 잘 못합니다.
결혼전에는 요리에 관심도 없고 굳이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여서
안해버릇하니 더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임신중이라 입덧 때문에 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임신전에는 못하는 실력이나마 일주일에 한두개 반찬 혹은 국 만들었고
솔직한 심정으로 남편보다 돈도 더 잘 벌고 청소도 더 열심히 하는데
요리까지 왜 제몫이 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2. 은근한 요구
제 임신 기념으로 시아빠가 밥사주신다고해서 나갔습니다.
가자마자 회가 먹고싶은데 너는 왜 회를 못먹는다 하는거냐며
임신했다고 못먹는게 어디 있냐고 다 먹으면 되지 라며 몇번이나 말씀하십니다.
제가 사달라고 했나요? 당신이 사준다 하시고선 당신 먹고싶은거 못먹어 기분 나쁘셨나 봅니다.
시어머니의 만류로 결국 양념돼지갈비 먹으러 갔습니다.
자리에 앉자 마자 다른집에는 아들내외가 부모에게 대접하지 부모가 이렇게 밥을 산다고하면
남들이 다 웃는답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너희도 나 늙으면 요양원에 갖다 버릴꺼냐며 요즘 그런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요양원에 버려지면 죽는길 밖에 없다며..살아서는 못 나온다며…-_-
도대체 무슨 의도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토리3. 자기자랑
객관적인 잣대에서 시집보다는 친정이 부자입니다.
시집의 자산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따지자면 중하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돈을 얼마나 많이 벌고 있는지
당신이 이 근방에서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에 대해 끈임없이 말합니다.
그렇게 돈을 잘버는데 왜 남들보다 없이 사는걸까요?
스토리 4. 남걱정
당신이 저희 결혼식에 초대한 손님중에 오지않은 손님이 있는지
그사람 욕을 주구장창 별로 객관적으로 들리지 않는 감정적인 욕을 계속…
처음엔 그사람이 무슨죄를 졌나 했는데.. 알고보니 결혼식에 오지 않았다고 계속 욕을..
섭섭한 마음은 알겠으나 며느리 앞에서 굳이 채신머리 없이 그런말을 해야하는건지..
스토리5. 너희 친정아버지 보다 내가더 잘나가
사실 다른 이야기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렸습니다.
근데 시아버지 무슨 자격지심이 있는지
(저희 아버지는 화이트 칼라/시아버지는 막일에 가깝습니다.)
아버지 상사랑 악수한 이야기
다른 잘나가는 사람은 너희 아버지 잘 모른다는 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저 특별히 저희집 자랑?? 아버지 직위?? 같은거 시집에 말하지 않았습니다.
물어보신대만 대답하고 근데 시아버지는 저희 아버지 상사랑 악수 하면
먼가 그분과 대등한 레벨이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저보고 너는 그사람 이지역에서 유명인사인데 그사람도 모르냐며 소리를 치시더라구요.
제가 정말 몰랐을까요?? 말하는 의도를 모르겠고. 황당하고. 너무나도 교양 없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황당한 얼굴로 바라봤더니 우월함에 가득찬 얼굴로 절 바라보더라구요.
마음이 너그럽지 못해서 그런지
시아버지가 나이만 먹었지 너무 어린애 같고 교양이 없습니다.
자꾸 일주일에 한번씩 핑계 만들어 불러대고…
자꾸 부딪히다보면 저도 참지 못하고 말대구 하게 될 것 같은데..
그래봤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원인제공은 온대간대 없고
저만 미친년이겠죠??
현명한 대처법 없을까요???
당분간은 시집에 가지 않으려고 맘 먹었지만 남편이 못살게 굴 것 같네요.
결혼 하고 보니 효자더라구요. 그전엔 아닌척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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