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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세1슈)어제 팬픽 쓰던거 마저 쓰러옴

아 브금은 올드보이 ost중에 cries and whisper 이야

브금도 다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진짜 퇴폐쩌는 브금있는데 그건 민1석이 나오며뉴ㅠㅠㅠ 빨리 들려주고 싶다

 

 

 

 

아버지는 이 조직의 수장이었고 어머니는 한 떨기의 백합과 같이 아름다웠고 연약한 여자였다

모든 여자들이 그렇듯 그녀는 20대에 꽃망울을 터트리고 시름시름 시들어가자 아버지는 어머니를 내버려두고 바람을 피기 시작했다

그런 남편을 보며 어머니는 질투와 시기심과 더 이상 아름답지 않은 자신에 대한 혐오에 찌들어가며 술과 세1훈에게 의존하기 시작했다

술 냄새를 풍기며 세1훈을 껴안고 우는 엄마는 나약했고 피폐했고 외로움에 찌들어 있었다

‘세1훈 아 엄마를 봐 그래 나는 너 뿐이야 너만 있으면 되..’

그런 어머니를 보며 세1훈 은 어린시절을 외로움과 좌절감에 빠져 지냈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아프고 또 아프고 불쌍해 울었다

조금 나이가 들자 술냄새를 풍기며 세1훈을 껴 안고 우는 엄마는 나약했고 그 모습이 싫증이 났으며 불쌍한 마음은 저 너머로 사라지고 귀찮은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옷에 묻는 어머니의 짠 내, 알코올 술 냄새가 베는것도 짜증이 났다

그러나 어머니의 앞에서 어머니를 잘 토닥여주면서 가끔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다

그런 어머니도 더 이상 보지 못 했다

아버지의 내연녀와 아버지가 임신했다고 아이를 낳겠다는 소리를 듣고 눈이 돌아가 술에 취해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다고 나간 뒤로 보지를 못 했다

그 칼에 되레 찔려 어딘가에 묻히거나 아니면 양호하다면 어딘가에 동사되어 있겠지

세1훈 역시 아버지의 내연녀의 피가 흐르는 피조물이 싫었다

나중에 이 조직을 물려받을 때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무언의 직감이 왔기 때문이다

그 더러운 피조물이 자신의 앞길을 방해할 것 같았다

그 내연녀도 어머니처럼 젊음을 잃고 시들어간다면 마찬가지로 불행한 삶을 살 것을 어머니를 통해 알았기에 상관없었다

그 때가 초등학교 4학년인가 싶었다 아버지가 이제 막 5살이 된듯한 사내아이를 매달고 집에 왔다

세1훈은 드디어 그 내연녀가 버림을 받았다는 것을 예감했고 생각보다 더 비참한 결말에 웃었다

자신의 출생으로 인해 죽게된 자신의 어머니, 불행해질 미래를 모르고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자신을 형아라고 부르는 저 눈망울을 자신의 어린시절과 같이 외로움과 절망으로 물들이고 싶었다

아버지 몰래 팔을 꼬집거나 말라 비틀어진 강아지똥을 초콜렛이라 속이며 먹이는 것과 같은 조잡한 방법이 아니라 고차원적인 방법으로

‘세1훈이형 근데 왜 나는 엄마가 없어? 놀이터가면 다 있는데 나만 없어...’

세1훈은 문제를 풀던 손을 멈추고 펜을 내려놓고 백1현을 쳐다봤다

아 그 새끼 이름이 백1현이임을 인지하기는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음..백1현이의 엄마는 누군가의 몸의 일부가 되었어’

세1훈은 백1현의 얼굴의 눈에서 시작해서 천천히 여러장기를 담고 있을 배를 손으로 쓰려내리며 말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이런 장기들이 필요한데 없는 사람들이 많아’

‘형 무슨말이야??’

‘음 그니깐 백1현이가 로봇을 조립할 때 레고가 필요한것처럼 엄마도 그런게 되었다고’

‘그럼 엄마는 좋은 사람인거네? 도움도 주고?’

‘응’

제 분수를 모르고 설치다가 니 까짓것 낳았다고 기고만장해져서 조직에 손대다가 아버지가 장기밀매 시켰어

그래도 천박했던 인생 치고는 내노라하는 기업들의 회장들의 장기로 들어갔으니 야망의 일부는 이룬건가?

‘백1현이도 엄마처럼 좋은 사람 되고싶어’

그 모습에 세1훈은 백1현의 뺨을 톡톡 쳐주며 말했다

‘그래 백현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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