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때 사귀고, 1년 후에 헤어진 아이가 있었는데..
그때 걔가 첫사랑이어서..
봄이나, 가을이 되면 이따금씩 그 애 생각이 나..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 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찾아보게 되고..
잊고 있다 문득 그 애 생각이 나면..
가슴이 순간 먹먹해지고 그래..
그 애가 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들을 보면..
그 애처럼 안경을 끼고 있고,
그 애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들을 좋아하고 있더라고..
그 애는 과연 날 생각하기는 할까.. 싶기도 하고..
그때 더 잘해줄 걸이라는 생각도 들고..
몇 년 전에 만났었는데.. 그때 잡아볼 걸이라는 찌질한 생각도 들고..
그냥 뭐 그렇다고..
이젠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려서.. 뭐 어떻게 할 수도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어.
그냥 잘 지내길,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