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아침부터 이 홧병날것만 같은 빡침에 글올려요! 팀장이 재수가 없으니까 음슴체로 갈께요!
대학졸업 후 2번째 직장에서 1년 정도 다니고 있음
지금 회사는 밑에 지방쪽에서는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그럼 회사임.
실업급여 받으면서 쉬고있을때 어쩌다 면접보고 어쩌다 취업을 했음.
여튼 1년 다니면서 팀장이 3번 바뀜. ㅜ이전 팀장님들 진짜 너무 좋으신 분들에
40명 가까이 되는 사무실에 혼자 여자라 엄청 잘 챙겨주심. 그래서 나도 감사하니까
오전에 커피한잔 들고가서 커피드시라고 한다든가 쿠키같은거 싸오면 팀사람들 다 갈라 먹고
그런식으로 행동했었음. 이건 진짜 내마음에서 우러나서 한 일임.
문제는 작년 11월에 팀장이 바뀜. 원래 소문부터 대단하다고 들었음.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대.단.하.심.
아침에 출근하면 쌍욕으로 시작해서 퇴근도 쌍욕으로 하심 ㅋㅋㅋㅋ
걍 혼잣말도 다 쌍욕 내 대각선자리에 앉아있는데 나 평생살면서 그렇게 많은 욕 듣기는 처음임.
덕분에 처음 한달은 소화제 두통약 달고살았음 팀장 목소리만 들어도 소화가 안됨.
어느정도 적응한다 싶었는데 나를 완전 개인비서 취급임
아침에 출근하면 커피한잔 타오라고 시킴 정수기랑 커피가 멀리 있는것도 아님 ㅋㅋㅋㅋ
커피는 1미터 정수기는 3미터앞에 있음. 물론 타주는건 상관없는데
내가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말하는거 때문임. 현재까지 근 5개월 같이 일하면서 이름 불린적
한번 있음. 아침 출근하자말자 야야야야야야 가서 커피한잔타온나
내가 꼭 다방여자된 기분임 좋은말로 00아 커피한잔만~ 이라든가 커피가져다주면 고맙다 또는
잘마실께 한마디면 기분좋게 타줄텐데 야 니 이런걸로 시작해서 타주면 궁시렁궁시렁
생각만해도 빡침.
점심때 나 양치하러 가면 꼭 커피타오라고 시킴. 진짜 기분 나쁨. 본인은 커피 못 타마시나봄.
지나가는 사람 다 붙잡고 커피한잔 대접하고싶다고 손 비비고 다니면서 정작 델꼬와선
내보고 타라함 ㅋㅋㅋㅋ 본인이 대접한다며? ㅋㅋㅋㅋ 생색은 지가 다냄
또 회식당일 점심에 말해주고 일있어서 못가면 지랄지랄함.
회식 당일에 말해주면 선약 어쩌라는거? 진짜 재수없음...
이건 어제 있었던 일은데 법인카드 영수증이 팀장이름으로 왔음. 그럼 당연히 팀장부터 보여주고
본인이 검토한 뒤 나한테 줘야되는거 아님? 어제 진짜 빡친게 나를 부르는데
야야야야야 이거 니가들고 가서 봐야지 니가 들고가라 이래말하면서 명세서를 집어던짐 ㅋ
진짜 순간 열이 확~ 받아서 내도 내자리에서 명세서 책상위로 던졌음.
오늘은 청소를 하라고함. 회사에 청소하시는 분들 다 있음. 물론 화분에 물주고 팀장 책상 및
회의테이블은 아침마다 닦음. 원두도 내려놓고, 커피믹스도 다 채워놓고 다함.
근데 이 남자들은 커피를 마셔도 깨끗하게 쓰질 못함. 항상 커피가루를 흘려놓거나 정리가 2%
안되게 함. 근데 그걸 나보고 확인안하고 청소 안한다고 뭐라함.
오전에 다 닦았는데 흘리셨나봐요~ 이랫더니 니가 닦인 뭘 닦았냐고 왜 이게 안닦이냐고
욕설을 내 뱉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엔 바닥도 닦으라심 ㅋㅋㅋㅋ 서랍장 청소다하고 ㅋㅋㅋ
그거하다가 나 알레르기병도 도졌음
그럴꺼면 경리로 취직시키지말고 걍 청소부로 취직 시키지
내가 만능인줄 아시나 10분에 한번씩 일하닥 말고 사람들 커피마시면 그걸 닦고 있어야 되는거임?
집에 나만한 딸이 둘이라면서 진짜 하는 것 보면 본인 하녀 다루듯이 대하심
하루에도 수천번씩 나를 엿멕이고 빡치게 해서 회사를 관두고싶게만들고있음.
나도 팀장한테 말하고싶은데 어떻게 말하는게 좋겠음?
확 다 찌르고 회사 관두고시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