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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3달. 얼굴보고왔습니다.

ㅅㅎ |2015.03.16 02:23
조회 7,943 |추천 11

아마 헤다판에 글쓰는것도 마지막이겠네요.
저는 12월 18일에 헤어져서,
오늘 거의 두달반만에 얼굴보고온.

29살. 차인남자입니다.
6개월 만났다가 제가 질려서 찼구요.
그후 3년후 재회하고,
2년간 다시만났다가 이번에 차였어요.

음.. 결론은 잘안됬어요ㅎㅎ

전 헤어지고 한달여간 매달렸어요.
총 4번 매달렸네요.
헤어진 다음날. 5일후.10일후.한달후. 이렇게요.
문자폭탄도 해봤고 전화도 엄청해봤고.
편지도 써서 줬고.
직접만나서 술한잔도 했었고.
장문카톡도 남겨봤는데 안잡혔어요ㅎㅎ

그뒤로 많이힘들어하다가 제자신을 많이 반성하게되고,
많이 깨달았어요.
관계의 부분에서나, 인간적인 부분에서나 둘다요.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달라진 모습으로 그사람앞에 서보려고 했습니다.

기회를 많이 엿보다가.
그사람에게 다른사람이 생긴것같은 촉이 들어서 연락했고. 여차저차하다가 오늘 그사람집앞에 가서 만났습니다.

다른사람이 생겼다고 합니다.
많이 설득해봤어요.
아직 선택할수 있다고.
달라진 날 조금 지켜본다음, 확인해보지않겠냐고.

잘 거절해주었습니다.
절 만나보는것. 그건 새로만나는 사람과 저에게 모두 나쁜짓인것 같다고.
새로만나는 사람은 많이 의지가 되고.
선택에 후회하지않을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많이 설득해보았는데 아쉽네요^^;

그간 받았던 편지와 사진들. 그리고 반지랑.
제가 쓴편지까지 모두 전해주고 왔습니다.

어떻게보면 조금은 속이 시원하기도 해요.
후련하달까요.

오늘만 생각하면서 그간 달려왔습니다.
조금 빨랐으면 좋았겠지만. 후회는 없어요.

한 남자로서, 다시한번 만나서 고백해볼수 있었다는것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젠 정말 보내야겠지만.
행복을 빌어주려구요^^;

가끔 생각나서 아플때도 잘 정리해야겠지요ㅎㅎ


다음인연은 제잘못으로 놓치지않을것이기에.
오늘로서 새로이 출발할수있을것 같습니다:)

기분좋은밤이자, 잠못드는 밤이네요^^;

모두 힘내요!

추천수1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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