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다판 여러분 오랫만입니다 ^^
지난 가을에 실연을 겪고 아주 미친듯 겨울을 보냈는데...이제 봄이 왔네요
신기하게 날씨에 따라 심경변화도 많이 일어나네요 ㅋ
6개월...이제 6개월이 지났어요
저는 결국 재회 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요새 다른남친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 같더군요 ㅜㅜ
그런걸 보고 생각하면 마음은 지금도 좀 아리지만...그래도 많이 괜찮습니다 지금은...
본론으로 들어가서...전 오늘 자랑 좀 하려구요....지금 제가 어떻게 살고...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요...
* 맥주병이던 제가 자유영, 배영, 접영을 하기 시작함 (월수금토일...아주 부단히도 했습니다 ㅋㅋㅋ)
* 뱃살이 빠졌습니다 ㅋㅋㅋㅋ 요즘 거래처 담당자 분이 저한테 운동하시냐고 ㅋㅋㅋ
* 주량이 늘었어요;;;;(원래 친구들 사이에서 주당으로 불리우는 친구가 있는데...그 주당친구가 제게 한말..."나 너랑 안먹어...무슨 죽을때까지 먹을 생각이야? ㅋㅋㅋㅋㅋ)
* 활동이 많아졌어요 (위에서 말한 수영을 비롯해서, 각종 모임들...그리고 친구들, 거래처 담당자..아니 거래처 친구들, 각종 동호회 등등....최근 몇달동안 주말을 집에서 쉬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한번도...)
* 새로 사귄 사람들이 많아졌어요(남자/여자 할 것없이...나이도 20살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분들과 꽤 친해졌네요)
* 카톡 메세지가 자주 와요
그전에는 친구들 몇명과 지인들 몇명하고만 카톡하느라...하루 아예 안오거나...수가 적었는데...
(때문에 더 우울했죠...생각해보니 헤어진그녀랑 매일 하루 종일 카톡하던때가 그리워서요;;;)
* 고백을 받았어요
살면서 여자한테 고백 받아 보기 처음이에요 ㅋㅋㅋㅋ
근데 제가 거절했어요 ㅜㅜ 그래서 아직 솔로...;;;
* 소개팅 주선 요청을 많이 받아요
주변에 남자 지인들도 많이 사귀었고, 여자 지인들도 많이 사귀었는데...또 나이대 또한 다양해서...
이제 원래 알고 있던 지인들이 제게 소개팅 좀 해달라고 많이 그러네요 ㅋㅋㅋㅋ
나도 솔로인데;;;;; 하지만 주선해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 '날라다니는고만', '전성기야','물올랐고만'...요즘 이런얘기 들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와중에도 사실 헤어진 그녀 생각 많이 나요....지금도 카톡 훔쳐봐요....안보기로 결심했는데
자꾸 보게 되요...보면...가슴아프죠..다른남자랑 데이트하고 있는 그녀사진이 보이니....;어쩔땐 배신감도 느끼고...안타깝가도 해요...ㅜㅜ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밥만 잘먹더라' 라는 노래가사가 저한테 너무 딱 맞는것 같아요
마음은 아픈데...그래도 생활은 이전보다 더 잘 하고 있으니까요
헤다판 여러분!~
마음 아프더라도 잘 견디세요!~
지금 이 아픈시간도...결국 여러분 각자의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이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선택하는 것은 우리 각자만의 자유와 권한이에요
되게 절망적인 날도 있지만....반드시 좋은날도 다시 옵니다
비가 오고 맑아지는 것처럼요
아플때 가만히 있던, 뭘하던 다 좋아요
계속 참지만 말고, 다른 사람 눈치만 보고...그러지말고 그냥 하고 싶은걸 하세요..마음껏
실버라이낭 플레이북 이란 영화에....남편을 잃고 약간 미친(?) 여주인공이...남자 주인공에게 이런말을 하죠(대사는 정확하지 않지만..의미는...)
"나에겐 어두웠던 과거와 추한 내모습, 내 감정이 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나는 그것도 품어줄수 있어요..그 마음과 과거 역시 내 모습이니까요...그런데 당신은!!!! 그럴수 있어요??? "
전 이대사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추한 모습은 숨기고...심지어 자신 스스로도 합리화 하며 자신을 속이는 가운데...
여주인공의 저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아끼고...그러면서도 스스로 자신을 사랑한다는거잖아요
비록 글뿐인 응원이지만....
이제 함께 일어나요!!!! ㅋㅋㅋㅋ
사람은 각자 저마다의 매력이 존재하는 법....
봄이 왔으니...그 매력 다시 한번 뿜어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