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나이트 그녀를 찾습니다.】
리멤버미
|2015.03.16 20:28
조회 610 |추천 0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네요 그래도 앞으로 제가 쓰려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친한형과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터널나이트를 갔습니다.
솔직하게 까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들이 나이트가는 이유요? 뻔하잖습니까 모르는 이성과의 하룻밤 데이트...
저도 별반 다르진 않았습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뭐 속물이라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그 또한 거짓은 아니니까요.
수많은 여성이 제 옆을 스쳐지나갔고 그리고 문제의 그녀가 제 옆으로 오게됩니다.
술은 싫다며 또 아깝다며 예의상 따른 맥주 조금을 시작으로 우린 짧은 또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같이 동행한 친구분이 많이 취한관계로 그녀는 저에게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이윽고 화장실에 가 오지않는 친구를 찾아 떠나려는 그녀를 전 붙잡았고 가야하는 상황을 알기에 놓아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로 이대로 헤어지기 싫어 연락처를 물어봤지만 "그냥 아무 의미 없이 연락처만 주고 받기는 싫다며.." 사라진 그녀...
그녀의 손끝이 제 손끝에서 사라지고 갑자기 머리가 멍해졌고 잠시후 정신을 차렸습니다. 꼭 그녀를 찾아야한다고.. 가서 "우린 아무 의미없는 사이가 아닐거라고 내가 반드시 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용기내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어두운 나이트 구석구석 모든곳을 뒤졌고 한참후에야 그녀가 앉아있는 테이블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쁜 마음에 다가갈려는 찰나, 같이 온 형에게 전화가 왔고 주차한 차를 빼달라는 요청에 어쩔 수 없이 계산을 하고 와야 했는데...
아... 정말 그 시간이 그 불운이 너무 미치도록 싫었습니다. 그 짧은시간 그녀와 친구분은 사라졌고 부킹을 갔을거라고 확신한 저는
그 자리에서 2시간을 더 기다렸지만 그녀는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너무나 찾고 싶습니다. 아니 너무 보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줄 알았는데 그저 그런 잠깐의 설레임인줄 알았는데 그렇게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연달아 이틀동안을 그녀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침이면 그렇게 언지만 주고 떠난 그녀가, 또 그녀를 잡지못한 제가 밉다가도
밤이 오면 거짓말처럼 그녀를 그리워하는... 그런 열병에 시달렸습니다.
케라시스를 쓴다는 그녀
아무것도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저 딱!! 한번만
정말 딱 한번만 더 보고 싶었습니다.
그날 만남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도 괜찮고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정말로 순수하게 한번만 더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그런 간절함, 그 마음 뿐이였으니까요.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에 무뎌진 저의 마음을 다시 움직여준 그녀를 정말로 어떻게든 만나보고 싶었고
다시 그 나이트 앞에서 몇번 기다려 보기도 하고
해당 웨이터에게 구차하게 물어보기도 해봤지만
그 날 그 시간 이후 그녀를 만날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인터넷에 기대봅니다.
이런다고 그녀를 만날수 있는건 아니지만 만약에, 혹시라도 우리가 인연이고 운명이라면 그렇다고 한다면.. 이 글이 전달되어 다시 한번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녀의 단서 입니다.
사건 당일날은 이번해 2월 25일 새벽 1~2시경 이었던걸로 기억하고
큰키에(170~172?) 그날은 상의는 빨간 셔츠? 블라우스?를 입고 오셨고 단정하게 뒤로 묶은머리 그리고 눈만 포인트준 과하지않은 화장...
아... 제가 얘기하면서도 상당히 추상적이네요..ㅠㅠ
성은 모르고 이름은 "지영"씨 였습니다.
나이는 25~26이라고 말했던것 같네요
같이 온 친구분은 술이 좀 취하셨고 하얀 털 코트? 아우터를 입고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가슴이 저밀 것을 알았으면 그때 다 얘기했어야 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을 되뇌이는 후회입니다.
아무런 기약도 없이 그리움만 남아 죽어가는 청년 하나 살려주시면 안될까요...?
제발 널리~ 널리~~ 퍼트려 주세요..
공유해 주세요...
형,누님,동생 친구분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