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인데 발이 무지 커요.
그것도 볼이 넓은데 아니라 길어요.
발가락을 구부리면 260이 맞고 딱 맞게 신으면 265예요. 발이 잘 부어서 편히 신을려면 270을 신어서 대부분의 신발을 운동화빼고는 인터넷으로 구입해요.
신발을 한 싸이트에서 슬림온 흰색 파란색 270 사이즈 2개랑 플렛 265 하나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온게 이거예요.
왼쪽이 270이고 오른쪽이 265예요
전 당연히 잘못 왔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서 이상하다고 2월 27일 밤에 문의글을 남겼어요. 일 끝나고 집에 와서 택배 받고 물건 풀고 바로 남긴거였는데...
전화는 3월 4일에 받았네요
시스템 누락으로 이제 연락 드려 죄송하다고 하면서 디자인상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고 그러는데 상품을 확인도 안 하고 그냥 저에게 전화를 하신 것 같길래 길이가 짧다니까 그제서야 배송 접수를 해주신다고 제가 사진 찍은게 있는게 그걸로 먼저 확인하겠냐고 하니까 사진으론 확인이 안된다며 물건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요. 제가 일땜에 택배 보내 주는게 힘들다고 하니 자기들이 접수하겠다며 경비실에 맡겨두라고 해서 바로 다음날 출근하며 맡겼어요. 상담원이랑 통화할 때는 일주일이면 마무리가 된다고 해서 환불하려다가 교환하겠다고 했고요.
그런데... 물건이 안 오고 연락도 없길래 기다리다가 다시 게시판에 3월 15일에 문의하니 택배도 안 찾아 갔데요.
제가 전화를 안 받아서 정말 그런 전화 온 적도 없지만 혹시나 해서 기록을 다 뒤졌고 전화는 안 왔어요.
그래서 내가 뭔 전화를 안 받았냐고 이런식으로 변명할꺼냐며 게시판에 글을 쓰니 죄송하다고 어떤 식을 원하냐는 답글이 달리길래 오늘 전화를드려서 상담원분께 이번주에 교환이 다 끝났으면 좋겠다 안 더 이상 이거 신경쓰기 싫다니까 안된데요.
저보고 더 기다려 달래요. 전 너무 오래 기다려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은데요.
어이가 없고 통화하며 화만 더 나더라구요.
택배는 무인 택배함실에 그냥 정리되어 있었어요.
그동안 누가 갖어 갔으면 제 책임부족으로 분실한거고 얘넨 책임을 안 졌겠죠.
어떻게 된거냐고 확인 안 했으면 얘넨 아예 모르고 신경도 안 썼겠죠.
이런 생각이 계속 나서 화가 나는데 상담원은 통화내내 한숨을 쉬어가며 전화를 받고 한숨소리가 계속 전화를 통해 들리니 더 화가 나더라구요.
애가 지금 날 진상고객 취급하지 싶었어요.
저도 서비스업에 봉사하고 힘든거 알아요.
백화점에서도 일 했었고 연예인들 상대로도 일 했었어요. 예민한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니 저도 스스로가 예민해진 것을 느껴요.
그래도 상담원이면 특히나 얼굴이 보이지 않고 전화로 이야기 중에는 더 어투나 단어를 조심히 골라 이야기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게요.
그때 통화할 때 얹짢아 하시는 것 같아...
전화 오시는 걸 듣고 느낀건데 저희가 보내고 환불하실 것 같아요...
이딴 식의 말들이나 하고 있고
오늘 통화걸때 녹음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얘네 일 하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요
그런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미친년같아 안 했는데 할 것 그랬네요.
사진으론 확인이 안되서 받아보고 이 제품이 잘못된건지 내가 이러는지 아니면 잘못된 물건인지 확인 한다는데 자기들 제품인데 자기들이 제대로된 제품 두개 비교하고 내 사진이랑 비교하면 되지 굳이 받아서 해야하나 싶어요. 시간만 더 걸리게
죄송한데 난 계속 기다리래요.
말만 죄송하다지 그냥 내가 재수 없는 년이다 걍 기다려라 같아요.
신발 잘 아시는 분들께 물을게요.
왼쪽이 더 큰 사이즈인데 아무리 디자인 차이래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게 가능해요? 그리고 저 디자인들 사이에서 나는 차이인데요
힐도 아니고
이 두개는 그 싸이트의 신발 설명이예요
둘다 정 사이즈로 나왔데요 ㅡㅡ
내가 예민한 미친 진상 고객인데 얘네 괴롭히는 건가요?
진짜 별것도 아닌 신발땜에 계속 신경쓰며 기다려야 하는게 너무 화가 나요
점심시간에 통화하고
열 받아서 일 하며 틈틈히 핸드폰으로 쓴거라서 두서 없고 자동정리로 글도 이상할까봐 걱정인데 제발 뭔지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