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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받아 들이는 방법

lba614 |2015.03.18 17:34
조회 5,773 |추천 8
2년 연애의 끝
견디기 정말힘들구나
이별후 힘들다는건 모두 남 얘기인줄알았고
나역시 첫연애가 아니라 몇번의 만남과 헤어짐후에
널만났던거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걸 잘알고있지만
왜 그랬을까?
2년을 만나도 너와 헤어짐을 생각해본적이 단한번도 없고
상상해본적도 없었어
너가 너무좋았고 너의 하루에도 나의하루에도 내가 네가
함께하고있는게 너무행복했다
우리 아무리 화내고 싸웠어도 둘다 성격이 급해서
다음날이면 화해하고 풀곤 다시 웃었지
한번도 헤어지자는 말한적없잖아

그런데 그날 싸움에 헤어지자는 너의 말에 너의표정에
너무 무서웠고 너무 멍했어
결국 너는 다시만나기로 한 그날 헤어짐을 말하더라
나도 그러기 싫지만 그날 너가 헤어짐을 말할것 같더라고
그래서 어떻게든 잡아봐야겠다 생각하고
너의맘을 돌리기 위해 많은 말들을 혼자 연습하며
슬픔을 달랬어

막상 만나서 울면서 실제로 헤어짐을 말하는 너를 보니
머리도 하애지고 준비했던 말들 하나못하겠더라

너가 헤어짐을 생각한게 그날이 처음이 아닌걸 나도 그날 알았으니까.

그래서 붙잡으려하려해도 널 붙잡을수없었어
붙잡히지 않을 너를 알기때문에 너도 쉬운결정이 아니었기에

헤어진지 겨우 3일 지났네
너를 잊어보려고 너랑 지냈던 날들을 돌아보고 다시 떠올려봐도 도저히 너를 미워할 구실이없네
2년간에 연애에 너에게 불만이 있는게 단하나도 없구나
너가정말 나에게 잘해줬구나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되네

내가 너무 방심했어
고마운줄모르고 당연시하곤
나는 내가 너한테 더잘해준다고생각했나봐

너가 너의 가까운미래든 먼미래를 말할때
거기에 항상 내가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어
어린아이가 엄마한테 똑같은 질문을 계속하고
엄마는 계속 똑같은 대답을 해주듯
너의 하루를 뻔히알고있고 눈에훤하지만
그래도 너의 하루가 궁금했어 밥은 잘먹었는지 뭘먹었는지 무슨일은 없었는지 그래서 매일 물어봤고
답해주는 너가 너무좋았나봐

하고싶은말은 끝이없고 너무많은 생각이 난다
이별이란게 이렇게 힘들구나..
난 안그럴줄알았는데
이런데 글쓰는게 참 웃겨보였는데

나 너무힘든데
술먹고 힘들어하며 약해지고 추한모습 혹시나 너가볼까봐그러지않을꺼야

내가 뭘잘해낼때면 정말기뻐해줬던 널생각하면서
더잘이겨내고 더멋진 남자될꺼야
나중에 너가봤을때 너가 멋진사람을 사랑했었구나
생각할수있게

사랑해 사랑해 서로표현은 많이했지만
이렇게 되버리니까 사랑의 무게를 알겠네

잘해낼수있겠지?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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