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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모님 때문에 잠을 못 자겠네요

비공 |2015.03.19 03:37
조회 2,868 |추천 0
안녕하세요 20살 남자입니다.
판은 처음이라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지만..넋두리라 생각하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ㅠ

저희 집은 4인 식구입니다. 엄빠랑 누나 저 이렇게 넷이 있는데 부모님이 가게를 하셔서 퇴근하시고 집에 오시면 9시 반 정도가 됩니다.

문제는 제가 잠을 원래 예전부터 새벽 2,3시 이렇게 늦게 자서 그런지 유전적인 이유인지(엄마 150대 아빠 160 초반)남자치고 키가 매우 작습니다..ㅠ

이제 성인이 되서 좀 늦은감이 있지만 키 클려고 밤마다 스트레칭하고 음식도 골고루 먹고 야식도 안 먹습니다.

그리고 자는 시간을 10시~11시 사이에 정해놓고 자려고 하는데 그 시간에 계속 엄마랑 아빠 두분이 대화를 나누는 겁니다...

저희 집이 조그맣고 20년도 더 된 주공아파트라 방음이 너무 안되는데 방문을 다 닫고 자도 거실에서 하는 얘기들이 아주 깨끗이 잘 들려요.

거기다 제가 되게 예민해서 그런 소리들 때문에 잠을 못 자고 10시에 침대에 누워도 결국엔 뒤척이다 2,3시에 잠이 듭니다.

오늘도 10시 반쯤에 누워서 뒤척이다 설핏 잠이 들어서 아 드디어 잘 수 있겠다 했는데 엄마가 큰 소리로 소리질러서 또 깨고 말았습니다...

그때가 12시 반이고 제가 설핏 잠들다 깨면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머리가 되게 띵해서 다시 잠들으려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목도 제가 요즘 정자세로 자서 그런지 잠이 일찍 안오면 되게 뻐근하고요..

그런데 웃긴건 저 빼고 가족 다 잘 준비(대략 거의 1시 이후)하고 제가 늦게 샤워를 하면 엄마가 제가 샤워하는 물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일찍 씻고 일찍 자라고 뭐라 하시고...엄마 아빠 때문에 일찍 자려해도 안된다고 따지면서 화내면 너무 예민하다고 하고 아예 신경을 안 씁니다.

매번 얘기를 해도 똑같고요...아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다 두서없이 쓴거 같은데 쨋든 오늘도 잠이 다 날아가뿌려서 이렇게 폰으로 판에다 글쓰는 중입니다 ㅠ 진짜..아 진심 너무 스트레스 받고 피곤한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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