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두천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의 가족인 어린 강아지 몽실이를 잃어버렸어요.
지난 주말(3월 15일 일요일) 아침에 포천 시골에 부모님의 주말농장 일을 도와드리러 갔다가 같이 갔던 몽실이를 잃어버렸습니다.
겁이 많은 몽실이가 멀리 가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에 신발을 신겨서 마음껏 뛰어놀도록 두었어요. 그 집에는 원래 키우던 삽살개(암컷,6살)가 있었고 어리고 작은 몽실이와 싸우지 않고 있기에 둘이 잘 놀겠구나 했습니다. 그러고 잠깐 밭일에 집중하느라 몽실이를 보지 않은 사이 갑자기 서늘한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몽실이가 없어져 있었습니다.
집은 산 중턱에 외따로 떨어져 있고 두 갈래로 나있는 길 이외에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곳 입니다.
우선 산 속과 길을 따라 나오는 동네를 뒤지며 몽실이의 행방을 찾았지만 몽실이는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동네 분들도 그런 강아지는 못 봤다는 대답 뿐이었고(시골이라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작은 강아지는 눈에 확 띄었을 겁니다) 산 능선을 따라 가며 해가 질 때까지 몽실이를 불렀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온 가족이 무언가에 홀린 것 같다며 산 속에서 그 강아지가 그렇게 홀연히 사라진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다고 합니다.
혹시나 몽실이 같은 강아지를 본 적이 있거나 보호하고 계시다면 꼭 좀 연락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나이: 약 10개월
성별: 암컷
견종: 비숑프리제 (털이 짧아서 흰색 푸들처럼 보입니다)
잃어버린 곳: 포천 신북면 갈월리 산 중턱에서 사라졌습니다.
특징: 아직 위 송곳니 두 개가 안 빠졌고 나머진 이갈이가 끝났습니다. 한쪽 눈에 눈물이 많이 흐릅니다. 꼬리뼈 끝부분이 ‘ㄱ’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잃어버릴 당시에 토끼귀가 달린 노란색 티를 입고 빨간색 신발을 신었습니다. 소심하고 겁이 많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몽실이는 꼬리 끝을 만져보면 꼬리 끝 뼈가 'ㄱ'자로 휘어져 있습니다. 그냥 볼 때는 털에 가려져서 잘 모르지만 만져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리고 몸이 아주 건강한 편이 아니어서 혹시 산속이나 길거리에서 추위와 공포에 떨고 있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여러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전단지를 뿌렸습니다. 구청, 파출소에도 신고를 했구요. 그렇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못보고 지나치기도 하고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낮습니다. 판이라는 곳에서 다수의 사들에게 도움을 구해봅니다.
몽실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제발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