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이야기는 길어질 거 같아서 미리 사과드릴께요
사실 제가 계속 참다가 화병날 거 같아서 판이라도 올려야 할 거 같아서요.
팩트만 얘기할께요
저는 시골에서 살았고 고등학교도 한학년에 140명 정도 4반까지 밖에 없는 동네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어요.
내신을 좋게 받기 위해서죠.
중학교때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중3 때 초6부터 생각했던 의사가 되기로 맘 먹고 공부를 시작했고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이고 공부보다는 예체능이나 미용 쪽으로 치우쳐진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학교 지원인원미달로 모든 아이들이 고입시험도 안보고 다 붙게되었고 저는 장학금을 받을 생각으로 노력해서 1등으로 50만원을 받게 되었어요.
사실 이게 불행의 시작이었어요.
저는 바로 옆동네지만 저는 군단위 자체가 틀려서 결국에는 고등학교 있는 지역에서 3년 이상 살지 않았기 때문에 장학금을 받을 수 없게 되었어요.
3년 동안 저는 의대에 가기 위해서 단 두번을 빼고 모두 일등을 했어요.
야비하지만 선생님들 눈에 띄어야 겠다고 생각해 모든 활동은 다 참가했고 교내대회부터 봉사활동 그리고 심지어는 RCY와 같은 연맹도 3개 들어서 활동했어요.
주말마다 활동하면서 생활기록부에 제 활동이 적히길 바래서였어요.
저는 좋은 성적으로 들어가서 상위 클래스반 그냥 탑반이라고 부를께요.
거기에 들어갔지만 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탑반을 나오고 학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탑반에는 H라는 여성분이 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이 분은 탑반애들아니면 인사도 안받아주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당연히 저 인사도 안받으셨죠.
그러다가 사실 제가 잘못한 일을 했어요.
야자시간에 받는 수업에서 저 빼고 그 탑반이었어요.
그래서 그 애들도 농담을 심하게 하길래 저도 농담삼아 좀심한말을 하긴 했어요.
그런데 제 친구가 탑반이었는데 제 친구 앞에서 H라는 어른이신 분이 학생들과 함께 저 욕을 했죠.
찾아가서 따졌지만 오히려 제 친구한테 말을 이상하게 전했다면서 제 친구만 혼났고 그냥 저는 넘어가기로 했죠.
사실 이것도 기분이 나빴지만 결국 저는 잘못한것은 있기에 심한말을 했던 친구에게 사과는 했어요.
그리고 평화롭게 지내다가 고3 때 제가 정말 믿고 의지하던 선생님들께서 다 가시게 되었고 저희 3학년들은 찬밥덩어리가 되기 시작했어요.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진짜에요.
심지어는 후배들에게 제이름을 거론하면서 "걔(저)는 서울로 대학 못가"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3학년들은 공부도 못하면서 눈만 높다. 너네는 3학년 처럼 공부 그런식으로 하지 말라. 3학년들 봐라 대학 다 좋은데 못갔지 너네는 더 열심히 공부해라.
그래도 선생님이라고 욕은 안하시고 이런식으로 후배들에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3학년들 한테도 뭐 대놓고 얘기하셔서 알고는 있었어요.
그런데 유난히 4명 애들은 엄청 챙기시더라고요.
그 아이들은 F4라고 부르겠습니다.
사실 그애들이 공부잘한다고 하지만 탑5안에 들지는 않아요.
근데 노력하니깐 좋아하시나 보다 했는데 사실 그 4명이랑 저랑 친했지만 그애들은 문과 저는 이과로 오게 된 후로 거의 얘기 안하고 심지어는 그 애들이 저랑 친했을 때 제 뒤담화를 많은 애들에게 했더라고요. 이것도 기분나쁘지만 더 심한건 알고보니 소문이 돌더라고요.
걔네가 뒷돈을 주고 대회도 걔네중에서도 K양만 내보낸다더라 등등
사실 소문은 소문이니깐 신경 안썼는데
그 4명애들이 한 애를 상대로 학교폭력을 했는데 학교에서는 학폭위 부터 심지어 당한애한테 너무 예민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길어져서 다 이야기 할 순 없지만 그 애들이 피해당한 애한테 "이 학교에서 너 좋아하는애 있는거 같아? 니가 더 싸가지없어 이년아"이런식으로 소리지르면서 욕한 걸 봤는데도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하니깐 좀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애는 학교에서 해결이 안되서 결국 경찰까지 가게 되었고 그 애가 본게 몇개 있어서 교육청에 얘기했더니 비리 따위 없다는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비리가 없을 수 없는게 그 애 한명만 장학금 오백만원 이상 받았더라고요.
심지어는 탑5에 들지도 않고 집이 가난한것도 아닌데요.
게다가 더 화나는 건 저는 사실 내신이 좋기 때문에 청주에 계신 선생님께서 s대를 써보라 했는데 결국 학교에서 너가 갈수있느냐로 시작해 결국은 저는 탑10중에 가장 낮은 대학교만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당한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제가 의대를 가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요.
의대에 가고 싶다고 했더니 저같은 애가 의대를 쓰면 그 학교에서 우리학교를 어떻게 생각하겠니? 그게 학교망신시키는 거야 라는 말을 들었고 그때부터 저는 전쟁을 벌였지만 3년동안 믿고 따랐던 선생님 마저 저에게 의대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 애들이나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너 희망한거 봤는데 하나도 못 붙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저는 슬럼프가 와서 결국 수능을 포기하고 국립대를 갔습니다. (의대를 갈 생각을 접었어요.)
제가 의대에 가고 싶은 이유는 단 하나 아빠를 위해서에요.
아빠는 고1 때 돌아가셨고 그 때 의료상황은 열악했어요.
이미 돌아가셨지만 응급실까지 30분인데 어떻게 시골사람들은 치료를 받나 이생각이 들었고
더욱더 의사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빠가 원래 은퇴하셨기에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졌다던가 이런건 없지만 그 대신 엄마가 많이 고생하셔요.
아직까지도요.
새벽에 나가서 저녁9시면 오세요.
그래도 세식구가 굶지 않고 뭐 하나 부족한 건 없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를 위해 아빠를 위해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고 사실은 그래서 좀 더 높은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쓸 수가 없었어요.
의대 제 분수에는 안맞는거 알아요 근데 쓰고 싶었어요.
학교장 추천이 필요했지만 저는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추천서를 받을 수 없었어요.
심지어 과학관련 학과 추천서를 써달라고 했는데 3년동안 믿었던 선생님이 너 의대쓸거잖아? 하면서 물어보시더라고요
딱봐도 의대 추천서는 안써주시겠다는 거죠.
그래서 그냥 아니요 과학관련과라고 얘기했지만 너무 치사해서 그냥 안받았어요.
결국 그냥 저는 추천전형은 쓰지 않고 낮은 대학만 쓰게 되었어요.
비교적으로 낮은 대학이요.
선생님께서는 더 낮추라고 한개도 못붙는다고 하셨지만 제 생각에는 이것도 낮은 거 같아 더 안 낮췄어요.
결국 저는 의대 빼고 다 붙어버렸고 그냥 가장 저렴한 국립대를 선택했어요.
원래는 재수를 하고 싶었지만 선생님께서 너는 재수해도 의대 못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걸 엄마에게 말하셔서 국립대가라고 결국 갔습니다.
가장 화나는건 졸업식입니다.
사실 원서는 결국 제가 쓰는 거니깐 제 책임입니다.
근데 사실 수업시간에 불러내서 이 대학 쓰지말라고 넌 최저도 안되고 니 내신도 안되고 여기 학교는 붙여주지도 않는데 왜이렇게 높게 쓰니?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낮췄어요 저소리 듣기 싫어서 3일 동안 노이로제 걸려서 3일 내내 수업시간에 울었습니다.
제 꿈은 그냥 헛된 거라고 하셨거든요.
그런 헛된거에 힘쓰지 말라 이런 말이요.
그런데 저를 뺀 탑10 아이들인 이름만 대면 아는 곳만 쓰게 했고 심지어 같은 곳을 쓰려고 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저는 못썼습니다.
제가 높게 쓴 대학중 의대는 없습니다. 사실 의대 자체가 높기 때문에 저도 딱 1개만 쓰려고 했어요.
근데 그게 추천전형이라 추천도 못받아서 이렇게 썼어요.
이건 제 잘못은 맞지만 100퍼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화나는 건 졸업식이에요.
제가 입시 끝나고 다른애들은 어디대학교 간 애 이렇게 부르시더라고요. 저는 수능이 들어가서 늦게 나오니깐 결정난게 없고요.
그래서 입시 때문에 선생님들과 사이가 안 좋아졌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저보고 너무 날 세우지 말라고 졸업할 때까지는 웃으면서 지내야 되지 않겠냐 해놓고.
저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고 했잖아요.
저는 그게 졸업식날 학업상을 받는거라고 생각했어요.
3년동안 제가 대표로 받아서 졸업식도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K양이 받더라고요.
K양은 탑5에도 못들어 가는데
게다가 저랑 K양이랑 추천받았던 장학금도 결국 K양이 받았고요.(그래도 크진않지만 장학금 받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그래 괜찮아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교장선생님께서
"올해 우리학교에서는 (K양이 간 대)도 보내고 국립대도 보내고 전문대도 많은 학생들은 보냈습니다." 이러시고
내빈분들도 "올해 (K양이 간 대)를 보내는 엄청난 성과를 보였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가장 슬픈 건 엄마가 실망하셨더라고요.
"저보고 니가 00대 갔으면 아주 축제였겠다"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엄마도 속상하신 거죠.
제가 붙은 00대는 이름은 (K양이 간 대)보다는 높아요.
결국 저는 C대를 갔기 때문에 뭐 어쩔 수 없죠.
감정이 막 이래가지고 막 쓴거 죄송해요.
반년이상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니깐 머리가 빠지고 계속 화가나더라고요.
사실 제가 그냥 사회현상에 적응 못하는 건가요?
제가 터무니 없는 꿈을 꾼게 잘못인가요?
그냥 의사라는 꿈 접고 그 선생들처럼 살아야 하는 걸까요?
정정당당히 겨루고 싶었던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는 제가 잘못한 거라고는 사실 선생님한테 의대가고 싶다고 한거 그리고 그 애한테 심하게 말한거 그리고 깨끗한 승부를 원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뒷돈을 준다는 이야기 믿고 싶지 않지만 졸업식날 보니 왠지 의심이 가기 시작하더라고요.
저 사실 지금도 억울해서 잠 못자고 이렇게 글 쓰고 있어요 ㅠㅠ
진짜 판에다라도 안 올리면 뒷목 잡고 쓰러질 거 같아서 올려요.
이렇게 글 못써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그나마 후련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