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거의 몇년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눈팅만 하던 제가 어디 의견을 물을곳도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남겨봅니다.
저보다 한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섰네요.
이제 갓 2달밖에안됬습니다.
이전 여자친구랑 6년 간의 연애중에 상대방이 2번이나 바람을 펴서 결국 상처만 입고 헤어졌어요
그러다 몇번 흔히들 말하는 썸도 몇번 탔지만 결국엔 아니다 싶어 연애는 하지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 보내다 우연히 만난게 지금 여자친구이구요...
제가 이 친구 만날때에도 되게 방어적이였어요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꼭 바람이 아니여도 그냥 상처받을까..
하지만 안해보고 후회하는것 보다 이왕이면 해보고 상처를 받든 뭘 하든하자 란 생각에
연애시작했구요..
지금 여자친구랑 자주 다툽니다.
전.. 성격이 화가나도 참는편이고 말을하고싶을땐 괜히 크게 싸우기 싫어서 조곤조곤..차갑게..
하지만 여자친구는 정말 갑자기 화부터 버럭 내는 스타일..
한마디로 좀 기가쌥니다.. 그건 뭐 맞춰가면 되는거니까..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네요
하루는 옷을 좀 짧게 입고나와서 제 딴에는 기분 안 상하게 얘기를 좀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색을하면서 옷입는것가지고 뭐라하지 말라더군요 그걸로 술마시다가 좀 다투었어요
전 남자친구니까 당연히 잔소리좀 할수있는거 아니냐는 식이고
여자친구는 내옷 내가 입겠다는데 니가 뭔데 그러냐는식... 내가 너한테 옷가지고 뭐라했냐고
하지말라네여.. 네 뭐 맞는 말이네요...그럴수도있어요
그러고 몇일후 제가 여자친구 카톡을.... 보지말았어야 했는데 봐버렸죠.. 판도라의 상자..
보니까 자기동생이랑 카톡한걸 봤는데...
옷입은걸로 싸울때 그때 당시에 자기 동생이랑 카톡을했더군요..
여친:이런 씨@발 새끼랑 연애못하겠다고
동생: 왜? 그 새끼가 또 뭐라고해?
여친: 옷입는것가지고 지랄한다...
동생: 미친새끼네.. 왜 이제는 옷입는걸로 지랄하냐..
뭐 이런식... 친구랑 톡한것도..동생이랑 톡한것도 다 제 욕밖에없더군요..
동생도 제 얼굴 지나가다 한번 인사할때 밖에 본적없는데 가재는 게편이라니만..
그거 보는순간 저도 입밖으로 쌍욕나왔죠.. 후..
또 다른 대화내용도 있네요...
동생이랑 대화할땐 거의 절반이 욕입니다 여동생이예요..
근데 대화내용의 절반이 욕.. 시작할때도 욕으로 시작해서 끝날때도 욕..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저도 사람이니 욕도 할땐하지만 이렇게 말끝마다 욕하진않아요..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동생이 성기까,, 라고 얘기를하니까
여자친구가 좀 달래요 한입만 달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근데 그게 동생 남자친구성기이니 뭐니 이렇게 얘기하던중이였는데... 그걸 그렇게 말하더군요..
동생은 자기꺼라고 안준다고.. 하.....
이게 무슨 경우인지..
정말 쪽팔리고 화나고 별 생각 다들더군요..
아무리 동생이랑 대화한거지만... 그게 저는 이해가안됩니다..
그런말을 할수가있는지.. 그런 생각을.. 단순히 장난친거라서 이해를 해야되는건가요?
사실 이런점을 조용조용 전화로 얘기를했어요..
그랬더니 그렇게 욕하고 그런게 자기의 본 모습이고
제 앞에서 안그럴려고 노력해야하는게 너무짜증난대요...
자기가 없는말 한것도아니고 자기 감정이 그런거니 그렇게 얘기를 한것 아니겠냐라고 하더군요..
할말없더군요...
제가 원하는건 그냥 사과였어요
남들앞에서 절 그렇게 바보만들고 깍아내리는것에대한 사과...미안하다 안그러겠다 이 말을
듣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뭐 한입만 먹겠느니 이런얘기는 안하려다가 결국하긴했는데 그거에 대한 말은
별 얘기 안하더군요..
물론 이 사람입장에선 저에게 화나는 점도 많을거고 제가 많이 부족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아니 사실 제가 지금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겟습니다
너무 두서없이적었는데..
정신이 하나도없어요 좀 억울한거같아요.. 난 다른사람앞에서 항상 여자친구 자랑만하고
항상 진실되게 대했는데...
저에 관한 얘기를 동생이나 친구들한테 한거보면 다..쌍욕이 붙어있더군요..
남들이 그랬대요.. 도대체 여자친구가 주변사람들한테 어떻게 얘기를 햇는지는 모르겠는데
헤어지라고 뭐하러 만나냐고...
물론 제 주변 지인들도 그럽니다
그렇게 삐뚤어먹고 생각없는 사람을 왜 만나냐고..
전 딱한가지 기대하는거예요.. 조금은 바뀔수있지않을까요..
전 이 사람을 보고 연애를 시작한거니까 이 사람의 안좋은 모습.. 바꿔주고싶어요..
제가 여기서 제일 현명하게 행동할수있는건 어떤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