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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봤으면 좋겠다

자유롭고싶다 |2015.03.22 20:24
조회 85 |추천 0

너랑 고2 11월에 만나서 대학생이 되고 티격태격 서로에게 상처도 많이주고 그렇게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뒤 우린 결국 헤어졌어. 나 이제 너한테 미련없다고 생각했어. 그땐 많이 어려서 개념없게 넌 날대하기도 하고 나역시 개념없이 받아줬고 그렇게 상처를 받고 난뒤라서 그런가 이젠 헤어지자는 말에도 무감각해질수있었어.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고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고 남자친구도 사귀어 보고 근데 지금은 모든게 끝나버렸어. 너이후로는 연애를 해도 텅텅 빈것 같더라. 그리고 너만큼 나좋아해주는 남자도 없고, 그냥 말뿐인 연애들을 하고 그리고 정리했어. 그냥 문득 니생각이 나더라. 그땐 왜그렇게 싸웠을까, 왜그렇게 미웠을까, 왜그렇게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플까,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못돌아가, 너무 아파서. 어느날 문서작성할게 있어서 유에스비를 노트북에 꽃았더니 150장 정도 사진이 나오더라, 같이 노래하고 맛있는거먹고 단풍놀이도 가고 공원도 가고 집에서도 재밌게 논 사진들이 노트북화면에 가득차서 나도 모르게 클릭해서 보고말았어. 웃긷기도 하고 동영상도 있길래 봤어 .진짜 어리더라, 피부도 좋고 항상 웃고 있더라. 뽀뽀하는사진은 왜 그렇게 많던지 너무 귀여웠어 우리가. 보면서 흐뭇하게 웃는 내자신을 봤어. 이건 추억이겠지.그리고 너무 궁금해서 어제 연락을 해봤어, 잘지내? 넌 아무렇지 않게 답장해줬고 잘됫다 라는 말, 그냥 안부를 묻고 다음에 술이나 한잔 하자는게 마지막 연락이었지. 근데 나 진짜 철없는거 아는데 다시 잘해줄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예전처럼 또 밑바닥 까지 보이면서 다시 헤어질까봐, 겁도 나는데 그렇게 헤어졌다만났다 했는데 왜 이젠 이런말들이 어렵게만 느껴지는걸까, 그냥 내가 추억에 잠긴걸까, 이대로 널 안만나는게 나은걸까,추억으로 간직할까,우리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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