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장을 다녀와서 한 달 정도를 못만났습니다.
월요일 (오늘) 연차를 쓰고 같이 놀러가기로 했는데
마침 제가 심한 몸살에 걸려서
금요일 저녁부터 오늘까지
계속 끙끙거리며 누워있었습니다
예비신랑은 밤새간호를 잘 해줬어요
죽사오기. 수건 적셔오기 등 등..
근데
장난끼가 심한터라 중간중간 계속 장난을 치더군요
1. 얼굴에 대고 큰소리로 우루루까꿍?반복
2. 오랜만에 봐서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신호
3. 식은땀이 흐르는데 자꾸 끌어안기
이 세가지를 계속 반복합니다.
머리가 깨질것같고 눈이 빠질거같아서
제발 하지말라고 애원해도
3일 내내 (하루에 4-5번정도)반복하더군요
결국..
방금은..
식은땀이 나는 저를 끌어안더니만
저한테 땀냄새가 심하다는 오버 리액션을 하며
또 장난을 치더군요
아픈 상태로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열받아서 눈에 보이는대로 다 집어던졌습니다
그리고 샤워하러 들어가서
서러워서 엉엉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 계속 비는데 너무 싫네요
이 버릇 어떻게 고쳐주나요
ㅜㅜㅜ...
아무리 말로해도 안되니까 결국 다 집어던진건데
이런 제 모습도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