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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슈퍼주니어 슈주팬일수밖에없는이유 엘프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4대 의무가 있다. 납세, 근로, 교육, 그리고 국방이다.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남자들에겐 '국방'의 의무가 무겁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 게다가 아이돌 그룹의 경우, 이는 더욱 어깨를 짓누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느 샌가 연예계가 국방의 의무를 바라보는 시선이 점차 바뀌고 있다. 군 입대가 '은퇴'나 다름 없던 과거와 달리 '당연한 의무'로 인식되고 있는 것. 특히 잇따른 멤버들의 입대와 제대에도 11년차 장수 아이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경우, 후배 아이돌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강인의 입대를 시작으로 2011년 9월 희철, 2012년 10월 이특, 2013년 5월 예성이 그 뒤를 이었다. 예성은 오는 5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바통을 이어 받아 신동과 성민이 각각 24일과 31일 군복을 입는다.

2010년 이래 6년간 매해 멤버들의 입대와 제대에도 불구하고, 슈퍼주니어는 그 명성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리더 이특의 공백에도,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슈퍼주니어 [사진=헤럴드POP]
슈퍼주니어는 2011년 5집 앨범 ‘미스터 심플(Mr.simple)’로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부터 ‘제2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2011 올케이팝 어워즈’ ‘제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15개의 상을 휩쓸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에도 슈퍼주니어는 2012년 6집 ‘섹시, 프리&싱글(Sexy, Free & Single)’, 2013년 정규 ‘히어로(Hero)’, 2014년 7집 ‘마마시타(MAMACITA)’로 매 앨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입대 멤버들의 공백을 무색케 만들었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2012년과 2014년 각각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를 두 번씩이나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표 아이돌 그룹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는 과거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한 멤버가 입대를 하는 경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어떤 아이돌 멤버들은 최대한 입대 날짜를 미루고 미루다 연예계를 떠나기도 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슈퍼주니어는 달랐다. 군 입대를 넘어, 멤버 성민의 입대 전 급작스런 '결혼'에도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여섯 개의 상을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이는 2세대 여성 대표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가 멤버 선예의 결혼으로, ‘사실상 해체’ 상황에 놓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슈퍼주니어는 아이돌 그룹 생활 11년 중 반 이상을 각기 다른 멤버들의 공백에도 꾸준히 2세대 아이돌의 대표 자리를 지켜왔다.

물론 슈퍼주니어에는 아직 입대를 앞둔 멤버들도 많다. 하지만 이들이 지나온 발걸음을 돌이켜 보자면 ‘모범 군필돌’이라는 데에 이견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것이 바로 슈퍼주니어가 당당한 ‘대한민국 남자’로 더욱 사랑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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