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 털어놓을 데도 없고 너무 고민이 되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회사생활 4년차 여자이구요.
성격이 그리 사근사근한 편이 못됩니다 소극적이구요. 윗사람들에게 예쁨받는 편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부분은 가식이 없고 성실하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오래 저를 보신 분은 간혹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또래 동료들과 친해질때도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친해지는 것이지 억지로 막 친해지려 하거나 챙겨주거나 그런걸 잘 못합니다. 친해지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지요
이런 제 성격이 스스로도 못마땅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친해지면 되는 것이고 진심만 잘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같은 성격의 사람이 남들 따라한다고 억지로 아부하고 애교부리고 하면 더 어색할것 같기도 했구요.
그런데 옆자리 동료는 딱히 뭘 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예쁨받는 스타일이더군요.
그 동료가 특별히 아부를 한다거나 애교를 부린다거나 그렇다고 일을 잘한다거나(성실한 편은 아님 능력은 보통) 하는 것이 아닌데도 윗사람들이 좋아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윗사람 뿐 아니라 동료들도요. 옆 팀 동료까지 괜히 와서 말을 걸고 그럽니다
물론 그 여자 동료가 외모가 좀 튀긴 합니다 키가 크고 늘씬하지요. 외모 뿐 아니라 제가 모르는 뭔가 그 동료만의 매력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저로서는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주는 것이요
문제는 제가 이것을 인식하고부터 그 여자 동료와의 관계가 너무 불편해 진겁니다. 그 동료가 막 질투나서 미운건 아닌데 그냥 그런 모습을 보면 제 자신이 너무 못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고 자연스레 그 동료를 멀리하게 되더군요. 대화하다보면 저의 이런 자격지심이 드러날까봐 말도 많이 안하게 되구요.
다 제 문제인것 저도 압니다. 그치만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옆자리라 신경쓰고싶지 않아도 자꾸만 신경이 쓰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인기많은 그 여직원이 너무 부럽습니다
이런 일로 우울해하지 않고 또 그 동료와의 관계도 회복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