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동차 운전자가 만든 기적

검객 |2015.03.28 21:53
조회 897 |추천 3


 



나이 80 가까운 아버님께서 2주 전 금요일 오후, 낙상으로 머리를 크게 다치셨습니다.

119를 통해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서 응급조치 등을 하였으나,

일요일 까지도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되어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긴급하게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하였으나, 큰 걱정이 있었습니다.

출발시간이 일요일 오후 6시,

전주에서 서울까지 이송해야 하는데 일요일 저녁 모든 상행 도로가 막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기다릴 수 없기에 구급차로 긴급히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걱정과 달리 200Km를 넘는 긴 여정에서 감동이 지속되었습니다.

혼잡한 저녁시간.. 

전주시내에서 양옆으로 신속히 갈라서던 자동차들...

호남고속도로에서, 천안 논산 고속도로에서, 경부 고속도로에서, 서울 강남 도심 도로에서...

대부분의 구간에서 차량들이 양옆으로 길을 터 주었습니다.

버스 전용차로에서도 대부분의 고속버스들도 길을 터 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오후 8시 정각에 서울의 종합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막히는 주말 저녁.. 200Km를 훨씬 넘는 긴 여정을 단 2시간만에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은,

수 많은 운전자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중으로, 상황이 호전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것은 이 자리를 빌어,

200Km의 구간 동안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배려해 주신

모든 운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함입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어느 환자 보호자의 고백입니다.)

(원글 출처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articleId=522791&bbsId=K161&pageIndex=2&RIGHT_STORY=R0)


*근래에 자꾸 제 채널인 [괴담]을 사용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작성자가 '검객'으로 되어있지 않은 [괴담] 글들은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