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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보이더라

이정민 |2015.03.30 11:00
조회 1,318 |추천 1

어디서 부터 얘기하지

우리 사귄기간 3년하고 반년가량 고등학교1학년 초기 한달간 내가 끈질기게 매달려서 사귄 우리연애 시작 그렇게 알콩달콩 3년 물론 헤어질뻔하게 싸운적도 수없이 많았고 넌  인기가 많아서 인지 나랑 사귀는 와중에도 틈만나면 고백받았다고 나한테 질투유발할려고인지 그냥자랑인지 얘기많이했었지 그렇게 이런일 저런일때문에 다투면 너 많이 울었지 애들이 다 위로해주고 싸우면 늘 서로 미안하다하고 다시 사귀고를 반복하기 수십번 난 고3 가을부터 구미로 취업나가서 일하고 넌 대학준비한다고 고생했지 우리 3년연애 첫 장거리라하면 장거리고 아니라하면 아닌 거리되서 보기 정말 힘들었지 연락하기도 힘들었고 그렇게 서로 너 힘든거 나 힘든거 서로 이해해주지도못하고 나도 지치고 너도 지치고 내눈에 다른사람이 신경쓰이길래 넌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너한테 헤어지자고 한날 회사 끝나고 애들잡고 술진짜 많이먹고 기숙사에서 펑펑울어보고 다음날 위에 상사들한테 깨졌지 그렇게 너랑 헤어진지 3달 우린 그 세달동안 그저 친구로 돌아간듯이 잘지냈고 잘보다가 내가 다시 너한테 사귀자고 했고 다시 우리 잘지내면서 니가 내가 하고싶은거 도울수있겠다고 해보자해서 회사 관두고 다시 부산내려와서 1년동안 대학 준비 하고 넌 대학새내기였지 너 MT갔을때 고생하고해서 보고싶어서 1시간조금걸리는거 밤에 가서 2~3시간 추운날 밖에서 기다려도 목소리랑 실루엣만 보아도 마냥 좋았지 그렇게 연애하다가 여행도 경주로 1박2일다녀오고 모든게 다 괜찮은가 싶었는데 타이밍이 하필 이렇게 터지네 오늘 3월 30일 니가 헤어지자 한지 3주쯤 된거같다 난 우리 다괜찮은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나서 2주를 개처럼 술먹고 집들가지도 않고 너보고 싶은생각에 폐인처럼 살면서 너랑 갔던곳은 다가보고 혼자밥도먹고 노래방도 가보고 다해봤어 근데 3년반 연애하면서 내가 널 너무 편하게 당연하게 생각했나보다 내가 좀 모자란놈이라 너한테 욕도했었고 툭하면 폰보고 애같이 굴었지 어찌보면 3년넘는시간 나랑 연애한게 신기하더라 너한테 다시 시작하면안되냐고 너없인 못살겠다 매달렸었지 넌 자꾸 만나는 날을 뒤로 미루었고 나도 미뤘고 너무 보고싶어서 너네학교 찾아가서 너보고 한시간정도 얘기하면서 안아보기도하고 하는데 넌 정말 이쁘다는걸 헤어지고나니까 보이더라 니가 날위해 하는행동 하나하나 그래서 더 잡아볼려했는데 3주 어찌보면 짧고 긴 시간동안 니 마음엔 새남자친구가 생겼더라 처음엔 진짜 화가나더라 솔직히 내가 잘못해주긴했지만 그빠른시간에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니 얘기듣고 너한테 연락계속하다가 니가 아예 나 차단하고 그날 새벽종일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얼마나 못했으면 그3주시간안에 니가 남자친구가 생겼을까 내가 진짜 못난놈이였구나 그래도 이젠 연인은안되도 친구로서는 남고싶은마음에 아직 널 좋아하는감정이 많아도 감정하나도 없다라고 거짓말하며 너랑 다시 통화 2시간하는동안 넌 니 남자친구 자랑했지 스킨쉽하고싶은데 키가 조금커서 안된다고 요즘 행복하다고 내한테 있던 감정 다 잊었다고 그러니 너도 감정정리 다된거냐고 그래서 어 너한테 아무감정도없다 라고 난 그랬지 넌 거봐 사람 감정 그거 금방 한순간이야 라고 했고 난 CC인줄알았는데 군대갔다오신 회사다니시는 분이시더라 너한테 이얘기저얘기 니 행복해서 하는 자랑얘기듣는동안 눈물진짜 많이나오더라 그래도 너한테 티안내고 좋겠다 좋냐 어휴 닭살 결혼까지가라 하니 넌 결혼까지 갈려고 나랑있을때보다 좋다 이런말하면서 버텨볼라고했는데 아직 많이 힘들더라 여기저기 글보면 똥차가고 벤츠온다 뭐 그러잖아 우리나이 이제 대학1학년 2학년이라 그런말이 되긴하나 싶긴한데 맞다면 나는 너한테 똥차가 맞을거고 그 형님은 벤츠가 맞을거야 아직 본적은 없지만 디게 너한테 사랑을 많이주시는분 인거같다 내가 말했지만 너도 그렇고 여자는 진짜 꽃이더라 사랑을 한없이 주면 계속이뻐지더라 그래도 다행히 시기가 어느정도는 맞물려서 4달 5달 있으면 군대갈거같은데 군대가면 너한테 대한 미련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중이야 그래도 연락 자주하고 살고 내가 너한테 내가 군제대 했는데 니 옆자리 비어있으면 다시 나한테 기회달라했지 아마 나 너 잊고 살기는 디게 힘들거같다 못해준게 너무많아서 미련이 남네 그래서 사람들이 다 있을때 잘해라 하는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가보다 ㅋㅋ 아 그리고 너 다른데 벚꽃보러가기로 한곳 있다했는데 거기도 가보고 삼락공원도 가봐라 진짜 이쁘고 좋더라 난 대학친구 남자셋이서 가서 사진 많이찍었는데 연인들 많더라 너 사진찍는거 좋아하니 사진도 많이찍고 먹을거 많이 팔어 가봐라 잘지내고 3주 뒤 한놈 휴가 나오면 볼지도모르는데 그때 이쁘게 입고나와서 나 이렇게 행복하게 잘산다는거 보여줬으면 해 어디 아프진말고 늘 사랑만 받고 살아라 넌 그런자격 있는여자니까 3년반동안 모자란 남자친구 챙기고 마음아파한다고 고생많았어 그 남자가 잘해줄거야 기회되면 데리고 와 군입대전에 고맙다고 밥이나 한끼 사게 늘 미안하고 아직도 사랑해 곁에서 지켜볼께 아 그리고 넌 내가 준거 다버리는거 같은데 난 내가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니가 준 편지등등 못 버리겠더라 커플링도 못빼겠고 이해좀 해주라 넌 정리가 다됬지만 난 아직멀었나봐 ㅋㅋ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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