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민이있는 17살 남자입니다.
제가 네이트판에다가 글을써보는건 처음인데
정말 가슴 와닿는글, 공감되는 글 들이 많이 올라와서 한번 와봤습니다.
17살이면 어린나이일텐데 사랑이 뭔지알고 이런곳에 올까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실텐데요
예 맞아요 17살 그리 많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래도 사랑이란걸 처음으로 느껴보고, 새로운 감정을 느껴보고 깨달았습니다.
사랑을 하기엔 너무 어리다.
주저리주저리 그만 떠들고 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알아왔던 여자애가 있었는데요
읽기 편하시도록 그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A라는 친구랑 같은 초등학교도 아니였고, 같은 중학교도 아니였는데
어쩌다보니 친해지게되었습니다.
A와 같은 학원을 다니고, 시간은 다르지만 A와 같은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A와 처음으로 연락하면서 호감을 가졌었는데
갑작스럽게 A와 연락이 끊겨서 감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A라는 친구랑 같은 학원선생님인 사실을 알고 그때부터 선생님 얘기도하면서
연락도 하고 그랬었는데
아마도 그 연락을 시작으로 제가 A를 좋아했나봐요.
그래서 A가 도서관에서 공부중이라길래 A 얼굴보러 그 도서관을 가서
A 랑 벤치에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제가 고백을했어요.
고백을 받아준 A랑 저는 진짜 새벽에 전화도 서너시간씩 오래하고
제가 A 보고싶으면 A가 있는 도서관도 갔었거든요.
근데 A는 공부를 엄청엄청 잘한단말이에요.
저는 그에비해 중간정도? 쉽게 얘기하면 애매한 수준이였죠.
A가 공부엄청잘하는 인문계를 목표로 겨울방학때부터 공부를 열심히했어요.
그래서 A는 공부하느라 연락도 잘 안되고 그랬었죠.
어느날 A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붙잡았죠.
A랑 결국 다시 사귀게 됬었는데 A가 그러더라구요.
그때 헤어지자한건 너가 싫어서가 아니였다.
공부는 해야하는데 자꾸 너가 너무 신경쓰인다. 연락하고싶다.
이 얘길듣고 나도 공부방해 안되게 잘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A랑 다시 사귄지 얼마 안되서 저한테 말하길
우리 서로 3년동안 공부 열심히해서 꼭 졸업하고 그때 다시만나자
너무 답답했죠.
서로 좋아하는데 왜? 이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저는 평소처럼 A에게 연락했었는데
A가 그러더라구요.
정말 미안하다고, 서로 좋아하는거 그런 마음 이제 접고
기다리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내가 싫은것보다는 공부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고...
저는 솔직히 맘같아선 3년 기다리고 싶은데 A랑 쌓았던 추억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가슴아프고 3년이란 시간을 언제 기다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 어떡해야 좋을까요. 저도 열심히 악착같이 공부해서 꼭 A 데리고 살고싶거든요.
근데 그때쯤이면 A도 절 좋아하는 맘이 있을거란 보장도 없고
친구들은 도박아니냐 나같으면 그럴바엔 다른 여잘 찾겠다. 라는데
솔직히 A 말고 다른여자 눈에 별로 들어오지고 않더라구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형 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