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촬>
필자는 일주일만에 이별을 극복했다.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을만큼!!
일주일 정도는 예의상 아파주는게 정상이니 그 이별을 경험으로 받아들여라.
3년을 만난 그녀는 거의 모든게 나와 맞다고 싶을만큼 놓치기 싫은 여자였는데,
우리 커플도 권태기가 왔고, 서로에게 소홀해진 틈을 타 다른남자가 치고들어와 데려가버렸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쌍*욕을 하고 정말 더럽게 헤어질수밖에 없었고,
내가 받아야 할 상실감과 충격, 고통은 실로 엄청났다.
이제,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 다소 인성에 변화가올수 있으나,
매일 고통받으며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는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니 따라해보자.
1. 이별의 이유를 파악하라.
내가 왜 헤어졌는가. 여자친구는 왜 새남자가 생겼는가.
연애칼럼을 찾아 읽어보면 연애관계에서 '매력'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연애를 3달을 했건 3년을 했건 매력을 유지하는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3년이나 사겼으니 내스스로 매력이 없어도,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주겠지? 믿어야지.. 하는 말은
자기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의존성향을 부여하며, 상대방을 질리게 한다.
연애기간에 관계없이 항상 자기자신을 가꾸고,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끊임없이 밀당을 해야한다. 진짜로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다면 자기자신을 계속 가꿔야한다.
나는 익숙함에 속아 여자친구가 항상 옆에있을거라는 생각에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지못했다.
'매력'이 없어진것이다. 그리고 초기처럼 여자친구를 잘 챙겨주지도 못했다. 권태기가 올만했다.
즉, 여자친구가 새남자가 생긴것은 '내' 문제다. 내가 스스로 자기관리를 못했고 연애초기처럼
자상하게 대해주지 못했다. 여자친구는 그게 힘들었었고, 쪽제비같은 다른남자가 기회를 옅보고
데려간것이다. 상대를 원망하지말고, 내 잘못임을 인정해라.
2. 이유를 파악했으면 붙잡아라.
이유는 일단 알겠고, 어떻게든 상대를 붙잡고싶을것이다. 가지말라고.
하고싶은거 참으면 병된다. 그냥 붙잡아라.
단, 똑같은소리 하지마라. 진짜로 하고싶은말만 모아서 한번씩만 말해라.
전화해서 목소리듣고 집앞에 찾아가고 그러지말고 메세지로만 보내도록 하고,
내가 무엇이 잘못됐었는지, 그걸 고치기위해 지금 뭘하고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를 써서 보내라.
사실, 붙잡을수록 상대방은 더 멀어진다. 하지만 붙잡지 않으면 너는 오늘을 후회하며 살것이다.
이기적으로 생각해라. 상대방이 질리든 말든, 내가 후회하지 않기위해 붙잡는것이다.
3. 나의 지금 이 추한꼴을 직시해라.
사랑한만큼 아플것이다. 안아픈사랑은 있을수가 없다. 그런데, 중요한점은 난 붙잡았다는것이다.
더 잘해주기 위해 붙잡았다. 근데 상대방이 그걸 뿌리쳤다. 내가 힘들던지 말던지 안중에 없다.
아직도 상대방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자기위로를 하며 스스로 더 더 더 더 병*신이 되지마라.
지금 내모습은 다른친구들과 있을때 절대로 볼수없는 세상에서 가장 추한놈이 되어있다.
가슴은 미어질정도로 아프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당신의 상대는 당신을 뿌리쳤다. 제발좀.. 잔인한 상대방에게 당당하게 맞설생각을 해라.
이 단계가 가장 힘들다. 왜냐면, 내가 더 붙잡고 좀 감동을 주면, 돌아올것같거든.
그 희망으로.. 스스로를 희망고문하고 이 미련을 오래오래 끌고간다.
계속 그렇게 병*신같이 아무것도못하고 앉아있을래? 울고있을래? 그만해라.. 시간이 아깝다.
붙잡는 널 버린사람이다. 더이상 옛날에 사랑하던 그사람이 아니다. 약간의 증오가 도움될것이다.
4. 우리가 왜 다시 합치면 안되는지 이유를 써라.
A4용지를 구하던지 모니터에 연습장을 켜라.
그사람의 장단점을 써라. 이상황에 장점만 잔뜩쓰면서 울고있으면 넌 정말 상병*신이다.
장점은 일목요연, 단점은 최대한 자세하게. 누군가가 이 글을 본다면 아.. 이런애 왜만났어?
할정도로 조금의 과장도 좋다. 매의 눈으로 그사람의 치명적인 단점을 꿰뚫어봐라.
그리고 그사람과 함께있을때 힘들었던 니모습을 묘사해서 추가적으로 써넣어라.
이제 그사람이 왜 쓰레기인지. 문서가 완성됐다.
내가 이런사람 꼭 .. 잡아야만 하는걸까? 하는 의문점이 든다면, 잘한것이다.
5. 그사람과의 사진을 컴퓨터에 백업해라.
폰에서는 다지워라. 들고다니면서 질질짤생각 없으면, 폰에서는 지워야한다.
최대한 사진을 안보면 좋겠지만 사진을 지우면서 어쩔수없이 보게될거다. 이건.. 어쩔수없다.
컴퓨터에 그사람사진을 잔뜩 백업했으면, 그 폴더를 통째로 압축해라.
그사람과 관련된 사진들만 묶어서 통째로 압축하고 사겼던연도를 기록하고 저장해라.
이제 당신은 사진을 지워야한다는 상실감에서 다소 벗어났으며, 필요시 열어볼수있으나
점점 열어보기 귀찮게 될것이다. 자연스럽게 사진을 안보게된다. 추억임을 인정하는 과정이다.
6. 내사람이 아님을 인지해라.
이 단계에 오면 당신은 상대방에게 연락을 하고있어서는 안되며,
상대방을 아직 그리워하지만 왜 다시합쳐지면 안되는지를 자기손으로 썼고,
그사람때문에 내 지금모습이 얼마나 보잘것없어보이는지. 병*신 같은지 인지했다.
병*신인채로 살기 싫다면 이제 놓아줘라. 가슴이 아플테지만 떠나보내야한다.
다시 만나도 어차피 헤어질사이임을 자기 손으로 직접 썼지 않은가
이제 더이상 여자친구가 아니라, "전"여자친구다.
당신이 그렇게 힘든것은,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애착" 때문이다.
애착과 집착은 병이다. 사랑이 아니다. 상대방은 당신을 버리고 떠났는데
자꾸 사랑이라고 믿을수록 너만 더 힘들어진다.
흔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처럼 동요하지마라. 이제 내여자가 아니라 "남남"임을 인정해라.
앞으로 "애착" 갖는 의지하는 연애는 안하겠다는 마음으로 새출발할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라.
떠난사람은 내사람이 아님을 인지하고 새로운 빈공간을 만들어내라.
7. 새로운 출발을 위한 워밍업을 시작해라.
당신은 이제, 내적 소양보다는 외적 소양을 길러야한다. 당신은 지금 상실감때문에 마음이
공허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빠르게 만나야한다. 빠르게 만날려면 외모를 가꿔야한다.
새옷을 사고,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비비크림을 발라라.
번화가에 나가서 다른 남자들이 어떻게입고 어떻게꾸미고 다니는지 캐치해라.
몸매가 자신없으면 헬스를 끊어라.
사실, 당신의 외모가 얼마나 변했는지는 중요하지않다.
다만, 그렇게 "시작"을 했음이 중요하다. 시작을 하면 과거는 정리될수밖에없다.
그리고, 어플이든, 소개팅이든, 편한 술자리든 여자를 계속 만나라.
아.. 쟤는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구나. 아 얘는 이쁜데 눈이 높겠지?
이렇게 과거에서, 미래로 시점이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내가 멋있는놈이 되야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의욕이 샘솓을것이다.
더이상 여자한테 의지하며 사는남자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해라.
이제는 여자친구가 한눈팔지않을만큼 자기스스로 멋진놈이 되야하고,
연애지침서라도 사서 밀당의 고수가 되야한다.
여자를 만나라. 다소 맘에 안들더라도 만나봐라. 숨은 매력이 있을 수 있다.
여자를 전혀 만날수없는 불쌍한 중생들은 어플이나 커뮤니티를 이용해라.
여자를 만나면, 정말로 잊혀진다. 새로운 설레임에 속아 과거의 아픔이 잊혀진다.
이것은 100% 정설이며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지막 이별극복 과정이다.
솔로를 즐길 생각 하지말고 일단 다른여자를 만나라. 마음에 들던 안들던.
일단 마음에 안든다면, 동시에 여러 여자를 만나면서 썸타기를 하고, 그중에 선택해라.
당연히 여러여자를 만나고있음을 각 상대에게 얘기해줄 필요는없다. 그 상황을 즐겨라.
8. 정말로 사랑이었다면 다시만나게 되어있다.
당신은 자기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를 이용하여 상실감을 극복했고,
어쩌면 다른 여자를 만나기도 했을것이다.
다른연애를 시작해봤고, 그 연애의 이별이 왔을때.
그때도 처음의 전여자친구가 생각난다면, 이번에는 찾아가야한다.
우리는 냉각기를 거쳤고, 내가 뭐가문제인지를 파악했고, 서로에게 어떻게 맞춰줘야하는지
충분히 수양을 쌓았다. 그리고 외모도 가꾸어 이전에 붙잡던 찌질이와는 다른사람이 됐다.
새로운 여자친구를 한번 거쳤는데도 전여자친구가 생각난다면,
당신은 정말로 그여자를 사랑한 것이므로, 오랜만에 연락해보고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라.
그녀도 진심이었다면, 절대로 달라진 당신을 외면할 수 없다.
내가 쓴 글은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무시하는 이기적인 노하우이다.
당신이 이별을 극복하려면,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여야 하는데
그방법이 바로 스스로 이기적으로 변하는것이다.
이러한 이기심은 일시적인것이라, 영원히 내가 이기적인놈이 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안해도된다.
당신이 이 글을 보는 목적은 지금 이 병*신같은 생활을 종결하기 위함이고,
빠른시일내로 아무렇지 않은듯이 웃기 위함이니라.
PS. 친구들과 술퍼먹고 하소연하고 욕하고 반대로 병*신소리 듣고 그런 과정은
다 알아서 했을거라 생각해서 굳이 안썼다.
너무 힘들어 죽을것같을때, 친구 붙잡고 하소연을 해라. 하소연하는 그순간만큼은 편해지리.
<스스로를 사랑해야, 다른사람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