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이자 코스닥 상장사들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014년 사업보고서를 공개, 지난해 국내 음원 및 음반 판매 10대 회사들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됐다.
최근 YG와 SM은 지난해 자사 사업 내용과 재무제표 등을 담은 2014년 사업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렸다. 여기에는 지난해 국내 음원 및 음반 판매 상위 10개사도 담겨 있어 가요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인차트 가온차트의 자료를 인용해 밝힌, 음원 1위사는 YG다.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7495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가요 기획사 중 최고 자리에 오른 YG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 모바일 판매량 등을 모두 더해 순위를 낸 2014년 가온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22.7%의 점유율로 1위 회사에 올랐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이끄는 YG는 지난해 자사 소속사 가수들인 빅뱅의 태양 및 싸이 2NE1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위너 등이 신곡을 냈고, 이들 모두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국내 음원 시장의 22.7%의 장악해 1위를 거머쥐었다.
음원 관련 2위는 씨스타 등이 속한 스타쉽 엑스(점유율 15.8%, 이하 동일기준), 3위는 아이유의 로엔트리(11%), 4위는 OST 제작 및 방송 음원의 SBS콘텐츠허브(10%), 5위는 걸스데이의 드림티엔터테인먼트(8.4%), 6위는 다비치 로이킴 등의 CJ E&M(7.5%), 7위는 에일리와 휘성 등의 YMC엔터테인먼트(7%), 8위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슈퍼주니어 등의 SM(6.4%), 9위는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등의 FNC엔터테인먼트(6.1%), 10위는 해외 음원을 주로 다루는 인터스코프 레코즈(4.9%)가 각각 차지했다.
음반 부문에선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SM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가온차트 기준 SM은 2014년 총 247만 5722장을 판매, 국내 음반 시장에서 점유율 40.9%를 기록하며 1위 회사로 등극했다. SM은 지난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f(x) 엑소 등 자사 톱 아이돌 그룹들이 연이어 새 음반을 선보였다.
SM 계열사인 SM C&C의 레이블 울림은 지난 한 해 총 34만 242장를 판매, 5.6%의 점유율로 2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울림에는 최고 인기 보이그룹 중 한 팀인 인피니트와 신예 걸그룹 러블리즈가 몸담고 있다.
이로써 '범 SM'은 지난해 국내 음반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 속에,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는 힘을 보였다.
3위는 28만 6082장의 YG(점유율 4.7%, 이하 동일 기준), 4위는 비스트와 포미닛 등이 속한 28만 285장의 큐브엔터테인먼트(4.6%), 5위는 2PM 미쓰에이 선미 예은 등의 소속사인 25만 5157장의 JYP엔터테인먼트(4.2%), 6위는 방탄소년단 회사인 21만 8174장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3.6%), 7위는 B1A4가 몸담고 있는 21만 3272장의 WM엔터테인먼트(3.5%), 8위는 빅스 박효신 성시경 회사인 20만 5044장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3.4%), 9위는 JYJ로 대표되는 20만 4804장의 씨제스엔터테인먼트(3.4%), 10위는 16만 8488장의 FNC엔터테인먼트(2.8%) 각각 거머쥐었다.
강한 팬덤을 지닌 보이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은 주로 음반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음원
1위 YG 2위스타쉽 3위로엔 4위 OST 제작 및 방송 음원의 SBS콘텐츠허브 5위 드림티
음반
1위 SM 2위 울림 3위 YG 4위 큐브 5위 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