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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했는지 좀 봐주세요

에휴 |2015.04.09 12:04
조회 300 |추천 0

넘 답답해서 여기라도 끄적끄적....ㅠㅠ

 

20대 후반 커플임

 

나는 평범한 직딩.

인사팀에서 인원관리를 하고 있고

 

남친은 서비스직에서 일함

 

나는 8시반출근에 6시퇴근

남친은 2시출근에 11시 퇴근

 

 

나는 맨날 5시 4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회사가고  퇴근도 칼퇴는 못하고 밍기적거리다가

집에오면 8시

 

저녁먹고 10시쯤 녹초가 돼서 누워있다가 11시~12시 사이에 잠

 

 

어제 남친이 9시반에 일찍끝난다고 하여

나도 다음날이 연차였기에 좀 늦게까지 놀자 하는 맘에

9시반에 만나서 같이 치맥을 했음

 

그날 하루가 일이 너무 고단하고 힘들어서 스트레스 만빵이고

정말 너무너무 피곤했음 입안이 헐었음 피곤해서..ㅠㅠ

그래도 간만에 평일에 만나서 신나게 수다떨며 기분 좋았음!

근데 맥주 2잔 들어가니까 슬슬 몸이 풀림

 

거기다가 연차고 나발이고 갑자기 일이 터져 연차 취소하고

출근해야 할 상황이 되었음

 

9시반에 만나 치맥 먹고 나니 11시 10분쯤?

 

너무 피곤해서 그만 가자고 했더니 남친이 2차가서 맥주 한잔만 더하면 안되겠냐고 함

평소같았으면 자기는 이제 막 퇴근할 시간인데,

일찍 끝나서 기분 좋으니 한잔 더 하러 가자 함.

 

이해는 갔음.

 

 

근데 너무 피곤했음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너무 피곤하다고 미안하다고 해씀

 

하품이 진짜 계속 나고 몸이 막 녹을 것 같았음

 

 

근데 남친이 삐짐

 

오랜만에 일찍끝났는데 딱 한잔만 더먹으러 가는게 뭐가 어렵냐고

20~30분이면 되지않냐고 함

 

 

사실 맥주한잔 먹으러가자 하고 20~30분만에 끝날거라고

당연히 생각하지 않았음...적어도 1시간은 더 걸릴거같아서

아 오늘은 그냥 가자 주말에 재밌게 놀자 그랬는데

완전 삐짐

 

어차피 11시에 끝나서 만났으면 지금 막 만났을텐데

그럼 11시에 만났으면 만나자마자 집에 갈려고했냐면서

짜증을 냄

 

 

난 피곤해 죽겠는데 짜증이 남

아니 여자친구가 피곤해서 죽겠다는데,

낼 연차라고 신났다가 연차도 취소되고 출근하게 돼서 짱나고

오늘 일도 엄청 고되어서 지쳐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되는데

자꾸 한잔하러 가자는 남친이 야속했음

 

남친은 일찍끝나서 기분 좋은데

집에 간다고 하는 내가 야속했나봄

정색하면서 나한테 화를 냄

"친구들 만나면 늦게까지 놀면서 나만날땐 일찍가고싶냐"

라고 함

 

친구들은 같이 근처 근무하는 친구들끼리

퇴근하고 7시반쯤 서울에서 만나서

저녁먹고 수다떨고 10시쯤 버스타고 집에 와도 11시가 넘음

 

오빠는 지금 한잔더하고 들어가도 낮12시에 일어나도 되지만

나는 한잔더하고 12시 넘어 들어가면 5시간도 못잔다고 말하니까

내가 늦게일어나는거랑 무슨상관이냐면서 버럭함

 

아ㅏ아ㅏ아ㅏㅇㄱ

그냥 피곤해도 내가

남친을 위해서 담날 힘들어도 맥주한잔을 하고 왔었어야 하나요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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