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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만나야할까요??

에고고 |2015.04.10 14:21
조회 892 |추천 1

안녕하세요. 23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1살 많은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와 1년 넘게 연애중입니다.

 

처음 써보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되 친구에게 지금에 남자친구를 소개받았습니다. 

친구는 제가 걱정 됬나봐요.. 외로움도 잘타고 혼자있는걸 싫어하는 애라는걸 잘 알기때문에..

항상 제가 차이는 입장이라 "아.. 남자들은 다 똑같구나.. 이제 다른 남자 못만나겠다"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가득했던 상태였죠. 친구가 그냥 동네 오빠처럼 친해져보라고 계속 밀어 붙이 더라구요.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친구에 카톡을 보다가 저에 프로필 사진을 보고 절 먼저 궁금해 했다고 하더라구요. "누구냐? 어디사냐? 어떤애냐?" 친구는 남자친구한테 제 얘기를 털어 놨었나봐요.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절 소개시켜달라고 부탁을 했다하더군요. 그렇게 남자친구와 저는 카톡을 하게됬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지냈죠. 알고보니 집도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동네 놀이터에서 만나 수다도떨고.. 남자친구가 먼저 표현을 하더라구요. 난 너가 좋다. 잘해주겠다. 보고싶다.

항상 시작은 다 똑같잖아요. 좋아한다 잘해주겠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많이 상처를 받다 보니

이런말들도 그냥 웃기더군요. 이번에도 쉽게 마음을주면 안되겠다 싶어 도도한척, 쿨한척 척이란 척은 다했던거 같네요. 그렇게 알고지내다보니 전 점점 남자친구가 편해지더군요. 듬직하고 얘기도 잘들어주고.. 왠지 이 남자라면 날 많이 사랑해줄꺼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남자친구는 표현을 했지만 저는 표현을 해주지 않았어요. 쉬운 여자로 보일까봐.. 또 나만 상처 받을까봐.. 하지만.. 그렇게 몇일이 흘렀을까요? 남자친구에 고백에 홀딱 넘어가 버렸죠..

 

남자친구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서 술자리도 많고, 담배도 많이피고, 밤 늦게 들어가는건 기본이고, 외박도하고.. 술만먹으면 연락이 안됬어요. 사귀기 전에는 그냥 친구가 많구나, 술 좋아하는구나라는 정도 밖에는 몰랐죠.. 남자친구가 밤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미리 말해주더군요. 전 걱정은 됬지만 쿨하게 그래 다녀와! 하고 보내줬죠. 역시나..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들만 많은게 아니고 여자인 친구들도 많터군요. 저에게는 말은 안했지만 그 술자리엔 여자들이 한두명씩은 껴있더라구요. 술만먹으면 연락도 않되고 연락이 안되니 어디 인지 뭘하는지 알수가있나요?? 계속 기다릴뿐이죠.. 다음날 연락이 오더라구요. 미안하다. 술먹고 취해서 연락을 못했다. 베터리가 없었다.

몇번은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넘겼죠.. 하지만 계속 반복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하루는 제앞에 앉쳐놓고 쎄게 말을했죠. "니맘대로해라 이제 너한테 신경끄겠다." 남자친구가 놀라

미안하다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집에도 일찍들어가겠다고 글썽이며 저에 손을 잡고 말하더군요.

기회를 줬죠.. 쎄게 말한게 효과가 있더라구요!! 다음날부터 술 약속도 줄이고 연락도 잘하고 담배도 줄이고 여자랑도 거리두고 남자친구에 변해가는 모습에 너무 기쁘고 사랑스럽더라구요. 너무 행복하고 이런게 사랑받는 기분이구나 하고 느꼈죠. 남부럽지 않게 알콩달콩 사랑이 넘쳐나는 커플이였습니다.

 

하지만 200일이 넘을때 쯤이였나..  제 말이 실수 였나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내가 고쳐야 할게 있으면 따끔하게 말해달라고 너무 참지만 말라고.. 어느날 남자친구가 자기는 욕심이 많다. 친구 연애 다 포기못한다. 항상 나만 봐주던 사람이 친구와 약속이 많아졌고 술도 다시 먹고 담배도 점점 늘고 피시방에서 게임도 오래하고.. 한편으론 싫었지많 그동안 오빠가 나만 만나주고 오빠가 놀고 싶은거 못놀았던거 같아 친구들이랑 놀다오라고 허락을 했죠. 뭐.. 여자들이랑 술자리는 같이 하지 않았지만.. 이해해야겠죠?

 

하루는 고등학교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결혼식장에 다녀온다고 하더군요. 흔쾌히 다녀오라 하고싶었지만 그 결혼식에 남자친구가 혼자 짝사랑을 했던 여자인 친구도 간다는 겁니다. 너무 너무 싫었죠. 저도 같이 가고 싶었지만 남자친구가 같이 가자는 소리도 안했고 회사일도 나가야 해서..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도 다 나온다는데 가면 안되겠냐고 하기에.. 시무룩.. 다녀오라고 했죠.

짝사랑 했던 여자랑은 엄마도 다알고 친하다 하더군요 . 지금도 친하구요. 남자친구가 걱정말라고 결혼식 끝나면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친구(남자)랑 이렇게 셋이서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말하고 제가 회사에서 거의 끝나갈때쯤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오늘 결혼식장 간애들끼리 뒷풀이 하게됬다고.. 저녁은 다음에 먹어야 겠다고.. 난 화장도 다하고 옷도 이쁘게 차려입고 나왔는데.. 어쩔수 없이 오빠를 뒷풀이에 보내야 했죠.. 근데.. 전 그 뒷풀이야 남자들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남자10명 여자 1명이더군요. 그 여자 한명이 남자친구가 짝사랑했던 그 여자 였구요. 그여자도 남자친구가 있을텐데 어떻게 그 많은 남자들사이에 보내주는지 이해는 안됬지만 이해하려했습니다. 술집이 룸이더군요. 전 설마 설마 했죠. 설마 남자친구 옆에 그 여자가 앉았을까. 멀리 했겠지. 저희는 어디들어갈때마다 인증샷을 찍어주기로 약속한게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술집에 들어가 인증샷을 찍었는데 여느때 같았으면 옆에 친구들이랑 같이 찍어 보내줬을텐데 그때는 혼자 자기만 나오게 찍었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하고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마침 단체사진이 3장오더라구요. 그 사진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죠..

 

벽ㅣ여자 남자친구 친구 친구 친구 친구

                     테이블

벽ㅣ   친구    친구    친구    친구    친구

 

이렇게 앉아 있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죠. 내가 뻔히 싫어하는거 알면서 신경쓰여하는거 알면서 그렇게 앉았나.. 내가 왜 그여자 옆에 앉았냐고 했더니 그 여자가 자길 편하게 생각한데요. 다른애들하고 그렇게 친한게 아니라고 내가 제일 친하다고... 전 그날밤 오빠가 집이 들어가기 전까지 너무 불안하고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다음날 술을 진탕 먹어서 아프다며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집으로 와주면 안되겠냐고 나 너무 아프다고 꼴보기 싫었지만 전 약을 사서 집을 찾아갔죠. 어제에 일 결판도 질겸 가서 약매기고 이제 말해보라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막상 얼굴을 보니 안쓰럽고 좋터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풀렸죠. 근데.. 남자친구방에 못보던 모자가 있던 겁니다. 남자친구한테 이거 누구꺼야? 했더니 친구꺼라 하더라구요 누구꺼? 하니까 그 여자꺼랍니다. 잠깐 빌렸는데 그여자가 놓고 갔다고 그래서 가져온거라고 또 화가 나더군요. 왜 그 여자 모자를 빌려썼던걸까.. 이건 어떻게 돌려주려 하는걸까.. 전 그때부터 의심을 하게 되더라구요. 분명 모자때문에 연락도 하고 전화도 할텐데.. 전 남자친구를 다그치며 얼른 가따주라고 나있을때 같이 가서 갔다주자고 했더니 귀찮다고 내가 알라서 가따 주겠다고하더군요. 그날은 그렇게 넘어가고.. 일주일이 지났을까요? 모자 갔다줬냐했더니 아직도 집에 있답니다. 언제 가따줄꺼냐했더니 가따줘야지~ 이러고 말더군요. 그날 남자친구폰을 구경하고 있는데 그여자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모자 언제 줄꺼냐고

카톡하는것 조차 싫은데 모자줄려면 만나야한다니..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전 지금가따주자고 같이 가서 가따주자고 했더니 나중에~ 왜자꾸 집착하냐고 알아서 가따주겠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 서운하고 답답하더라구요. 지금까지 그 모자는 오빠집에 있꾸요.. 결국 제가 포기했죠..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 여자한테 집착하는 내가 이상한건가요??

 

올해 남자친구가 대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1학년으로 입학을해서 걱정이 됬죠. 단지.. 어린 친구들이랑 다녀야하니까..ㅋㅋ 1학년으로 입학했지만 반에서 나이가 제일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반대표를 맏게됬고, 그러다보니 평범한 애들보다 더바쁘고.. 과제도 많아서 집은 가깝지만 만날수 있는 날이 별로 없구요.. 서운하기도 하고.. 이해도해야되고.. 정말힘드네요.. 엠티, 오티, 단합, 모임..

현장학습.. 원래 이렇게 대학교에서 하는게 많았나 싶네요 ㅠㅠ

 

남자친구랑 데이트해본지도 진짜 오래 된거 같네요.. 벗꽃축제도 가고 싶고, 전주도 놀러가고 싶고 남자친구랑 하고 싶은건 많은데.. 남자친구가 시간도 안되고 너무 바빠서.. 봄인데 커플인데도 외롭네요..

 

대학교다녀고 남들은 데이트도 하고 놀러도 가고 하는데.. 연락도 잘하고.. 남들은 다들 사랑터지든데 전 왜 다른가요??ㅠㅠ 저도 이해해야 할께 많은건 알겠지만.. 외롭네요 ㅠㅠ 남들은 남자친구 그거핑계라고하는데 진짜핑계일까요??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걸 표현하면 왜또그러냐고 싸우기싫다고그러는데..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무슨 말만 할려하면 서운한거 티내면 제말을 안들을려 하네요.. 너무 좋아해도 문제인거 같네요 ㅠㅠ 남자친구는 항상 절 기다리게합니다. 제가 찾아가구요. 저만 안달나있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내일은 짝사랑했던 여자인친구 친오빠 결혼식에 다녀온답니다.. 그냥 보내주는게 맞는거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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