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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립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립밤 |2015.04.13 08:36
조회 215 |추천 0

안녕하세요. 몇주전에 글을 올렷는데 묻혀서 다시 한번 더 올립니다.

너무 힘들어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시면 알려주세요..

아직까지 별반 다른건없습니다. 다만 부모님 두분다 이혼 얘기는 조용하신데 말도 서로 안하시고 그리고 이번에 한국에 들어간데요 저랑 엄마랑 동생이랑. 방학잠깐 가는것같은데 저번에 아빠가 전화로 한말이 계속 걸려 뭔가 모르게 계속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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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발 가족 하나 구한다 생각하시고 이 글 한번만 읽어주세요.

 

그럼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치면 고3 막 올라갔겠지만 지금 외국에서 살고 있어서 여기선 고2 2학기로 국제 학교에 다니고 있는 그냥 여고생입니다.

 

실제 숫자로 따지면 외국에서 더 오래 살았고 핑계지만 그래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 점 이해해주시고 한번만 이 글 읽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지금 당장 너무 답답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익명으로라도 글을 올립니다. 항상 가끔 들어와서 글만 읽엇지 실제로 글쓰려고 이번에 처음으로 회원가입도 해봤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일단 최대한 짧게 지금 제가 겪고있는 이 상황이 되기까지의 옛날 저희 가족 얘기부터 시작할게요.

저희 아빠가 한국에서 이름대면 다 아는 그 3대 대기업중 하나에 다니시면서 해외쪽 마케팅일을 하고 계시고 그래서 어렷을때부터 한국이랑 외국을 왔다갔다하면서 살았습니다. 이건 자랑하려고 쓰는게 아니라 일단 최대한 많은걸 알려드리고 그 지금 저희 아빠 심정도 어떨지 알고싶어서 썻으니 오해말아주세요.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절 많이 때리셨습니다. 다 기억은 못하지만 여러가지 일들중 생각나는건 유치원 다닐때 그 애기 침대들에 쓰이는 나무 스틱 하나로 엄청나게 맞앗던거 기억나요. 그래서 항상 어디 유치원을 나가든 어딜 가든 긴바지 아님 원피스를 입어도 절때 그 우유빛깔 스타킹 신고 다니고 집에가서 엄마가 샤워를 시켜줄때면 항상 멍든 다리를 보면서 엄마가 안쓰러워 하시고 저도 엄마가 괜히 그러니 어린맘에 눈물 흘리고 그랬던거같습니다. 그 뒤로도 초등학교가서도 맞으면 가끔 엄마가 들어와서 연고로 다리랑 엉덩이랑 발라주곤했었어요.

 

유치원다닐때는 왜 맞앗는지 기억이 안나요 근데 초등학교 다닐땐 대다수로 공부때문에 맞은기억은 납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수학문제 풀린다고 저 앉히고 새벽 두시가 넘어가는데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근데 그거 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 잘되라고 저 공부잘하라고 그런거 이해는 가지만 그당시에 너무 힘들고 상처가 됬는지 아직도 기억이나요. 그 새벽에 저도 모르게 하품을 해버리면 하는 순간 머리 날라가도록 맞았습니다. 아빠가 정말 힘이 장난이아니신데 정말 저 목 꺾길정도로 세게 맞앗습니다. 어디서 하품하냐고 잠이오냐고.

 

정말 사실대로 말하면 어렸을때도 지금 올해는 좀 덜하지만 작년까지만해도 아빠한테 한번도 대놓고 하기싫다. 싫다 못한다 이런소리 못하고 살았습니다. 아빠 말 한마디가 저한텐 법이었죠. 심지어 어렷을때 엄마아빠 사이에서 자다가 몸부림 치다 뭐가 느껴졌는데 그게 근육질이고 아빠 다리인게 딱 생각이 드는순간 자다가도 얼른 다시 엄마한테 몸을 옮길정도였습니다. 아빠가 정말 무서웠거든요..

 

근데 나중에 초등학교땐 무슨일인지 엄마한테 울면서 제발 아빠랑 이혼하라고 무릎 꿇엇던 제가 기억이나네요. 밤에 엄마랑 나랑 부엌 구석에 싱크대 밑에 앉아서 제발 이혼하라고 그 어린게 그게 무슨 말인줄 알고 막 울면서 그랬어요. 엄마는 이혼해도 너 안데려갈거야 이런말 해서 정말 눈물콧물 다 빠지게 울면서 빌었죠 그러지말라고 나도 데려가달라고 내가 잘하겟다고. 근데 그러다 그일도 잊혀지고 나중에 또 해외나가 살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중학교가서 아빠때문에 힘들다 한 저에게 어쩌다 엄마한테 이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만 맞고 산거 아니라고. 너 태어나기 전엔 나도 맞고 살았다고. 이말 들었을때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것같을만큼 분노햇어요. 근데 그걸 티내면 엄마가 더 말안할까바 침착한척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말이냐고 더 자세히 얘기해보라고.

근데 그러더라고요 너 나중에 더 크면 말하겟다고. 너 대학가고 성인되면 말하겟다고 다만 이것만 알라고 하면서 엄마도 너처럼 맞고 살앗고 이얘기도 해주셧습니다.

엄마가 외국에 잇을때 절 임신하고 낳으셧어요. 전 첫째고 결혼한지 한 일년만에 절 낳으셧어요. 근데 제가 몇개월인지 몇십개월인지 정말 애기였을때 엄마가 정말 배가 너무 아프셧데요. 그래서 아프다 아빠한테 말햇는데 엄살 부리지 말라고 그러셧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참다참다 정말 도저히 안되겟어서 절 옆집에 맡기고 혼자 병원에 가셧데요. 아마 그땐 아빠가 회사에 있을 시간이여서 그랫던거같아요. 근데 병원에가서 검사해보고하는 의사말이 맹장이 터졋다고 했데요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위급햇데요. 그래서 바로 맹장수술 들어갔고 아직도 엄마배에는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근데 나중에 퇴원해서 집가는 길에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말이 그걸 미련하게 어떻게 견뎠녜요.... 정말 그말듣고 한 한달 가량 아빠만 보면 그 얘기 생각이 나서 정말 정이고 뭐고 다 떨어진채로 살았습니다.

 

여튼 이런식으로 아빠가 좀 엄마도 저도 좀 무시하는 경향이나 깔보는게 있으세요. 왜냐면 정말 전 아빠한테 다른애들처럼 이런 저런 얘기 한번 안해보고 혼날때나 뭐 허락받을때 그리고 성적 얘기할때 대화하는게 다에요. 그래서 외로움도 많이 타고 아마 그래서 아빠가 제 남동생한테 대하는게 다른게 보이면서 점점더 아빠를 어려워했던거같아요.

 

저 어렸을때 유치원 다닐때에 소파에 딱 앉히고 시계 책으로 시계 가르치시면서 엄청 혼낫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제가 안방지나가다 저랑 여섯살 차이나는 초등학교 2학년짜리 동생한테 시계 보는법 가르쳐 주신다고 같이 침대에 반쯤 누워서 이불 덮고 그 똑같은 책으로 동생이랑 웃으시면서 다정하게 말하는거 보고 정말 방에 들어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정말 그땐 남녀 차별이라 생각하고 살았어요.

 

일들이 정말 많지만 보시다시피 전 아빠한테 사랑받을만큼 못받고 자랏다는 생각을 품고 살았고 항상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평범한 주부세요. 다만 엄마도 좀 엄격한 집안에서 자라셨어요. 그래서인지 아빠한테 혼날때도 많았지만 엄마한테 혼날떄도 많았어요. 제일 힘들었던 나날들은 엄마가 절 저녁 내내 혼내고 아빠가 그걸 보면 저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엄마가 나가면 아빠가 들어오십니다. 그럼 이제 밤이고 새벽이고 또 혼났고요. 엄마는 많이 참고 사셨다고 합니다. 그게 틀린말은 아니고요. 어렸을때부터 저한테 난 너때문에 산다. 전 그말을 말 그대로 목숨을 유지하면서 산다는건줄 알았ㄴ는데 나중에 보니 이혼안하고 아빠랑 한집에서 산다 이뜻이셧더라고요.

 

엄만 알게모르게 아빠한테 맨날 무시당하는 말투와 대우를 받고 사셧어요. 그건 저도 보고 많이 느꼇던 바고요. 무슨 말만하면 아니라고 이사람아 이사람아 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냐. 이런식이고 최근까지도 이사람아는 더이상 안하지만 뭘 알고 말하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뭔소리하냐 이러십니다. 그럼 엄만 그럼 좋은말로 하면되지 뭘 또 그렇게 화내면서까지 그러냐 그러시고..

엄마도 많이 힘드셧을거 알아요. 아빠한테 항상 그렇게 대우 받고 사셔도 저랑 동생때문에 참으셧을거고 근데 저도 크면서 엄마 정말 많이 힘들게햇습니다.

다른애들이랑 다르게 쌈닭처럼 많이 싸우고 다녓어요 막 폭력이나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말다툼이나 이런식으로 많은애들하고 부딪혓습니다. 옛날 페북에 올린글들보면 정말 관심이 받고싶엇나보다란 생각이 들정도로 뭐든 과하게 햇더라고요. 말도 과하게 과장해서 하고 웃을때도 남들보다 배로 크게 많이 웃고 가끔 터져서 화낼때도 배로 화내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보기엔 아마 그당시 정신적으로도 제가 뭐랄까 그냥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빠한테 대한 불만을 좀 다른데가 풀기 시작한거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애들하고 싸우는건 기본이고 외국 사시는분들은 알겟지만 외국에서 한국 사회는 워낙 작아서 소문 나면 크게 나고 나중에 부모님들끼리 싸우는거 정말 한순간입니다. 그렇게 저희 부모님은 저때문에 주변인들에게 낙인 찍히시고 힘들어하셨어요.

 

엄만 나중에 심한 우울증 판단을 받으셧을정도니까요.

저도 같이 테스트를 받앗고 결과는 조울증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고1때 받은 결과에요.

거기 코멘트에 기억나는건 전 묶여사는걸 지옥처럼 여긴다 써져있고, 뭘 하나 진득하게 하는거보단 이것저것 많이 조금씩 해보는 성격이라 나와있었고 엄만 정말 딱 한가지만 파는 성격에다 이 주변 환경이 어렸을때 됫더라면 아마 지금 그 어떤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있을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왔다했습니다.

 

저기 말한것처럼 전 묶여사는걸 싫어하고 누구나 그렇겟지만 그렇게 싫어하는 저에게 보수적인 부모님을 둔 저로썬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애들 다 하는 염색한번 평생 못해밨구요 뭐 스트레이트 뭐 파마 이런거 머리에 하는거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해봤자 정말 어렸을때 고모가 친척들이랑 다 데려가서 무슨 하이라이트?한번 해본적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뭐 손톱 칠하는거요? 아빠가 술집년들이나 하는거라면서 생전 손톱 못칠하게 해서 가끔 친구집에 놀러가면 한번 했다 바로 다음날 지우고 한두번 그런게 다입니다. 물론 그래서 이게 좋은건 아니지만 중학교때 외모에 신경쓰이기 시작하면서 한국에서 살때 애들 다 하는 비비 한번 발라보는게 소원이었고 그러다 못참고 애들꺼 쓰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집에 클렌징 할게 없으니 물로 휴지로만 햇다 피부 뒤집어 지고 그럼 가릴려 더 쓰고 그렇게 악순환만됫지요.

휴대폰도 뭐 동생이름으로 사서 엄청 싸게 사서 전화도 한달에 80분에 문자는 100?120?통 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거 좀만 넘어도 정지한다 뺏는다 없앤다 하셧는데 뭐 그 폰도 고등학교1학년때 폰안냇다 걸려서 일주일 뺏겻는데 바로 화나셔서 정지를 6개월넘게 하셧습니다.

남들 다 하는 sns페북도 몰래 했어야 했습니다. 못하게 하셧거든요.

특히나 남자애들하고 연락하는거같으면 기겁을하시고 거품을 무셧어요. 그래서 당연히 연애 금지엿고요. 근데 그것도 어린맘에 엄마아빠몰래 연애한적들잇어요. 많이도 아니엇고 그래밧자 3번 근ㄷㅔ 그거 다 부모님한테 들키고 바로 다 그담날에 헤어졋습니다.

뭐 전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서 치마 한단 줄여본적없고 심지어 평소에 반바집 입고 다니는것도 엄청 눈치보여서 그것조차 잘 못햇습니다.

 

이런식으로 조금 뭐랄까 내친구들 저 중 하나쯤은 부모님들이 냅둘만한데 전 못하고 해봣자 몰래해서 금방 걸리고 못하고 이런식으로 살았습니다.

 

근데 이제 문제는 지금도 해외에서 사는데 이젠 정말 심각하게 이혼 얘기가 엄마 아빠 사이에서 오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랫듯 항상 싸우면 제가 원인이에요. 저랑 엄마랑 싸우면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일커지고 전 아빠한테 깨지고 항상 그런식이엇어요.

제가 밖에선 남들보기에 학교도 열심히다니고 활발하고 친구관계 좋고 이래보여도 집에선 정말 말안하고 항상 엄마랑 싸울때 얘기하는게 대부분이고 동생이랑도 싸우고 그냥 평소에 집에선 우울덩어리, 화나잇는 사람 그 자체입니다.

 

별 일이 없엇어도 동생이 말걸면 금방 말투가 딱딱하게 나오고 그럽니다.. 엄마한텐 첨엔 안그래도 점점 얘기가 산으로가고 엄마랑 싸우면 또 소리지르고 그럽니다.

 

이나라 오기 직전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닐때만해도 정말 저 미치고 날뛰고 했어요 그땐 아빠가 먼저 해외로 나가셔서 한 3개월가량 아빠없이 살았는데 그게 아빠가 없어서 그랫는지 불만쌓이고 그랫던게 그때 터지기 시작해서 정말 맨날 학교 끝나고 집가면 11시엿고 그떈 엄마동생 다 자니 부딪힐일도 없엇지만 주말만되고 야자가 없는 날이면 바로 도서관가서 12시까지 문 닫을때까지 잇다 집가곤햇습니다. 근데 그래도 어쩌다 엄마랑 부딪히고 동생이랑 싸우면 대판 싸워서 마지막엔 집에 경찰까지왔었습니다. 동생이 신고를 했거든요. 알아요 그때 저도 미치고 날뛴거 그리고 지금도 정상 아닙니다.

 

동생한텐 항상 화가나잇고 엄마랑은 조금만 틀어져도 화내고 싸웁니다.

근데 저희 집 가족 다 정상 아닌것도 알아요.

동생도 지금 나가서 제가 그나이때 햇던 짓들 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싸우고 그러진않아도 나가서 욕을 한다네요

초등학교 지금 5학년. 이제 한국에서 6학년인데 애들한테 욕을하고 다닌데요.

하지말라해도 누나도 이떄 그러지않앗냐면서 적반하장입니다.

 

적반하장이란말 제가 지금 말할 자격도 없지만 지금 그렇게 가다간 나처럼 힘들걸 알기에 동생이 저러는것도 답답하고 엄마랑 아빠랑은 지금 답이없습니다..

아빠는 서류 준비중이라고 엄마는 한국가는 비행기 잡는다고 난리입니다.

 

엄마도 단단히 예민하지만 저도 이제 고3이고 여기 공부가 워낙 쉽지않아 스트레스 받고 하다보니 많이 부딪히고 서로 힘들게 한거 많습니다.

근데 방금 아빠한테 집으로 전화가와서 동생이 받으라해서 받앗는데

지금 상황 진지하다고. 그냥 하는 말이아니라.

아빤 이래이래서 자기도 이혼 결정한거라고.

이런이런 엄마가 이해안간다.

너네 나중에 커서봐라

너 결혼할때 딱 상대박 부모님 반응봐라

나중에 사회나가면 그런 이혼한 부모님을 둔 편견도 잇을거다

지금은 모르겟지만 이혼하고나면 바로 느끼는게 경제적으로 힘들걸거다

아마 이혼하고 나면 다들 첨엔 힘들겟지. 근데 자기는 좀만 지나면 편할것같답니다.

 

아빠랑 몇주전에 크게 첨으로 싸웟습니다. 아빠가 왜 맨날 나한테 소리만 지르고 뭘 잘못한것도없는데 나한테하는 말투가 그러며 왜 동생이랑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이러거 다 따졋습니다.

그런식으로 몇시간을 싸우다 아빠가 폭발해서 그러더라고요

넌 회사 다니면서 위에서 누가 회사 그만두라는데도 다녀야하냐고

니가 이새끼야 저새끼야 들어가면서 회사다니냐고

그말듣는데 놀랫습니다. 한번도 아빠가 그런얘기 한적없거든요.

 

오늘 통화할떄 하는말이 자긴 그런거 다 자기 책임이고 의무라 생각해 저희한테 말안한답니다. 그치만 집에 들어와서 집 분위기 싸하고 그래서 소리지르고 한거고 그랫데요.

저말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요. 근데 분명 저희 집이 삐뚤어 지기 시작한건 엄마랑 저랑 싸우면서 집안 분위기가 싸하기 전부터엿다는건 압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엄마가 몸이 안좋으세요.

여러번 몸에 혹이 잇다는 검사도 받으셧고 다행이 암으로 번지진않앗지만 위험하다 조심해라 이런 말 많이 들엇습니다 의사들한테.

근데 얼마전부터 정확히말하자면 저번주 토욜부터 엄마가 첨으로 배를 쥐어잡고 아 아 거리면서 아파하더라고요. 아빤 병원가래도 괜찮다 나아질거다 안가고. 그뒤로 몇번이고 아아 거리면서 아파합니다.

 

아빠가 오늘 통화하면서 말하길 니네 엄마 정신적으로도 정상아니지만 지금 자기가 볼땐 몸도 정상이 아니랍니다.

 

저 솔직히 말하면 엄마 아빠 이혼 안하길 바라면서도 엄마가 이혼해서 잘 살앗으면좋겟습니다.

엄마말대로 이제 더이상 안참고 아빠한테 무시안당하고 존중못받아서 속상해 하지도 않고 잘 살앗으면 좋겟습니다.

저같은 딸 키우면서 힘들고 지쳣던것들 다 잊고 이제 나때문에 힘들지 않고 잘 살았으면 좋겟습니다. 제가 먼저 고칠 수 있으면 고쳤죠. 근데 그게 고친다는게 새로 다시 잘 살아보려한다는게 혼자 노력한다고는 안되더라고요. 금세 엄마나 아빠나 동생이 전처럼 행동하고 힘들게 하면 또 금방 나도 전처럼 돌아가서 화내고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들이랑 행동만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이혼해서 잘 살수잇으면 잘 살앗으면도 좋겟습니다. 아빠도 나중에 오히려 더편할것같다하니 아빠도 아빠 나름 많이 힘들엇던것같으니 이혼하면 속 편히 잘 살앗으면 좋겟습니다. 솔직히 지금 아무 계획 없어요. 어디서 살지 어떻게 살지 근데 그냥 지금 너무 답답하면서도 슬프면서도 지금 이런 일이 저희 집에서 일어난다는것도 믿기 힘들고 정말 엄마는 이제 참을만큼 참아서 저랑 아빠에게 정떨어진것같아서 가슴 한쪽이 허전하고도 그냥 이상해요..

 

그냥 지금 너무 힘들어서 몇자 끄적여봤습니다.

제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처럼 이런분들 잇으면 지나가는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한국에잇는 제일 친한 남자인 친구가 잇는데 한국오랍니다. 자기 어머니랑 아버지랑 별거하시는데 어머니랑 살래요. 그리고 제일 친한 여자인 친구는 걱정되서 죽을라해서 지금 저번에 이혼얘기 나온거랑 그당시 상황들만 얘기하고 제일 최근일들은 말 못햇습니다.

저한테 자기 장학금 보내줄거라고 반에서 일등하고 전교에서 10등으로 이번에 점수 올린애인데 저 나쁜생각해서 잘못되면 자기도 똑같이 할거랍니다.

제가 이나라 오기전에 한국에서 막판에 미치고 날뛸때 평생 처음 가출햇습니다.

하룻밤은 24시간하는 빌딩에가서 무서워서 화장실에서 밤새고 그담날은 그 여자 친구 집에가서 잣습니다. 그거 말고도 그 친구 부모님이랑 저랑은 문자에 카톡도 주고받을만큼 친하고 절 아껴주세요. 그 친구는 정말 그 지역 다 알사람은 알만큼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좋고 어딜 가던 사랑 받는, 절 많이 바뀌게 해준 친구에요.

근데 그 친구한테도 차마 오늘일이던 다 말 못하겟어요 걱정할까봐

예전같앗음 제 친한 친구들한테 다 말하겟지만 이젠 못하겟어요.

걔네 다 고3이고한데 제일로 되도록이면 덜 신경쓰이게 하고싶어요..

 

부탁입니다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지금 당장 실감도 안나면서도 눈앞에 깜깜해요 그냥....

 

마지막으로 이 두서없이 쓴 긴글 읽으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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