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난 음식 사먹는 것도, 해먹는 것도 사랑하는 24살 여인입니다.
집에선 (밥을 잘 먹진 않지만) 요리담당이 저라서 음식을 곧잘 해먹곤 하는데, 요즘은 우리 집보다 친구 집 가스레인지 앞에 더 많이 서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다른 동네에 살던 친구가 서로 5분거리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회사 퇴사하고 팡팡 놀던 제가 할 일이 많이 늘었네요.. 이 친구 퇴근하기 전에 집가서 청소도 해놓고, 퇴근하고 만나 마트들러 저녁거리 장봐 밥도 해주고, 집 수리 할 때 빈 집 지켜주고... 휴............
그래도 요즘 심심하지 않아 재미는 있답니다ㅎㅎ
이 친구가 이사오고나서 처음으로 해다 준 반찬들.
우리 집 반찬 하면서 집밥도 잘 못 먹는 짠한 자취생 챙겨먹이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돌이켜보니 이때부터 우렁각시의 운명이 시작..된........^^
달걀장조림을 좋아라 해서 조만간 한번 더 할 예정이예요ㅎㅎ
전 삼시세끼 떡볶이만 먹고도 살 수 있는 떡볶이애정인 이예요.
근데 친구는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함께 떡볶이 먹을 일이 거의 없는데, 이 날은 갑자기 라볶이가 땡긴다해서 떡, 어묵, 소세지, 라면 만 들어간 라볶이를 해먹었어요. 여자 셋이 저 많은 양을 다 먹었..^^
아쉬웠던건 떡볶이 떡은 밀떡이 진리인데 마트엔 쌀떡뿐이라ㅠㅠ 담번엔 채소도 듬뿍 넣고!!
(라면은 원래 불어야 맛 아닌가요..? 친군 저런 꼬들면이 좋다네요..ㅠㅠ)
호박전을 좋아하는 그녀.. 두부를 좋아하는 나..
둘 모두에게 딱 맞는 저녁ㅎㅎ
돼지고기가 없어 김치만 볶았는데도 얼추 맛이 나서 두부 한번 더 리필해 먹었어요^^
당면불려 당근, 쪽파, 달걀넣고 버무려 팬에 부치기만 하면 완성되는 초간단 달걀만두~ 막 해서 뜨거울 때 케챱 딱 찍어서 먹으면 고기만두 먹는 맛이 나요!!
아쉬우니 비엔나소세지도^^ 무한도전 보면서 냠냠촵촵.
주말동안 집에서 합숙하며 먹기만 했던....
알코올 섭취 후 다음 날, 속 아프다며 어디서 봤는지 대파라면 얘기하길래 끓여드렸네요ㅋ.....^^
드라마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다시보기 하면서 하루 보내고 일요일 점심은 웬일로 직접 제게 김밥을 만들어 주겠다며 야심차게 해준 김밥ㅎㅎㅎ과 어제 남은 재료로 만든 또 대파라면.
기본만 넣었는데도 진짜 맛있었던 김밥. 크기가 팔뚝만 했던걸 빼면 완벽!
둘다 이슬만 먹고 사는 요정들이라 안주류가 좀.. 많죠~?ㅎㅎㅎㅎ
먹고 마시기 위해 운동해요 저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부터 다이어트 하자며, 오늘까지만 맛난 음식 먹자며 고민하고 고심한 끝에 결정한 마지막 만찬.
당면이 신의 한 수 였던 돼지주물럭! 자작한 국물 한 수저 떠서 밥에 비벼 먹으면.... 쌈에 싸서 한 입 가득 먹으면....
목 막히니까 이슬 한 모금^^
ㅎㅎㅎㅎㅎㅎㅎㅎ다 친구의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이고 제가 찍은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사진이 많이 없네요ㅠㅠㅠ
아래는 제가 집에서 먹으면서 친구에게 자랑하려고 보냈던 사진들이예요^^
두부듬뿍 된찌~^-^
쉬어가는 나물 처리 비빔밥과 파송송계란탕
너무도 애정하는 무 넣고 끓인 어묵탕
호박전 좋아하잖아, 너.
난 지금 먹는다^^ 로 약 올렸어요ㅎㅎ
돼지 앞다리 살 얼려놓은 것 넣고 볶은 김치와 따뜻하게 데운 두부♥ 참기름 살짝, 깨 뿌려뿌려~
자랑할 실력도 아니고 침 넘어가는 비주얼도 아니지만,
거의 매일? 일주일에 5일 이상 만나다보니 하루하루 에피소드가 쌓여가서 기념삼아 올리게 되었어요.
처음 이사왔을 때 소금도 없던 집이 이젠 후추까지 있고, 텅텅 비었던 냉장고가 사람사는 집처럼 되어가는 걸 보면 딸 커가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예요ㅋㅋㅋ
이 친구가 같은 동네로 이사온다고 할 때, 냉장고에 이슬은 떨어지게 안한다고 약속했는데 지금 딱 떨어져서 다시 채워놓으려 가려구요^^ 오늘은 뭘 해먹나......ㅎㅎ
모두들 맛난 거 많이 드시면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