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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훔쳐가놓고 오리무중 이웃집

벌을풀어주지 |2015.04.15 13:10
조회 99,926 |추천 138
속상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세요.

우선 저는 혼자 자취하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가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은 다세대주택입니다.

1층 주인채 2층 저포함 6가구밖에 거주하지

않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말씀 드리자면

제가 소셜커머스로 1.2kg짜리 아카시아꿀을 한병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하루후 배송기사님께 연락이

오셨고 때마침 제가 외출중이라 3층 공용세탁실이

아닌 다용도실에

숨겨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다용도실로 가서 아무리 찾아도 택배가 보이지 않아

기사님께 전화를 드렸고 기사님 착오로 다용도실이

아닌 공용세탁실에 택배를 두셨다는 사실을 말씀하셨

습니다. 다용도실은 특별한 업무가 없이는 열지 않는곳

이라 안심했는데..

일단 집주인아저씨께 전화드려 물어봤더니

본인은 어제오늘 바쁘셔서 댁에 못왔다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때마침 누가세탁물을

빨랫줄에 널어놓으셨더라고요. 세탁물 주인을

한참 기다리다

그 사이 기사님이 죄송하다며 집에 방문하셨고

애초부터 직접 수령하지않은 제 잘못이 크고

저희 아버지뻘 되시는 분이 계속 사과하시니

마음이 불편하여 괜찮다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옥상에 올라가니 세탁물은 없어졌더라구요.

작은물건에 양심을 져버리고 ..

고작 입주민 6가구가 사는데 ..

그중 공용세탁기를 쓰는가구는 3~4가구뿐입니다.

저희집을 포함해서요.

정말 어이없고 화가나서 한집을 방문하여

정중히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이제 집에 돌아왔고

오늘 빨래돌린적이 없다하시더라고요.

나머지 집들도 모두방문하고 이제 만나지못한

가구는 두세대뿐입니다.

그마저 아니라하면 꿀은 어디갔단말일까요..

금액을 다 떠나서 몇 되지않는 이웃간에 이런일이

생겼다는 자체가

정말 어이없고 황당합니다.

간밤에 이런 정황들을 적어 제 얼굴 보고 돌려주시기

껄끄러우면 집앞바구니에 넣어달라고 복도한중앙에

벽보까지 붙이고 잤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아침에 문을열었더니 꿀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속상하고, 자꾸 이웃들이 의심이 갑니다.

현명하신 톡커분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원래 제가 살던 곳은 시골과 흡사한 소도시라

이런일 한번없이 살았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걸까요.. 정말 속상합니다.
추천수138
반대수16
베플ㅇㅇ|2015.04.15 18:08
가게에 맡기라하는데 솔직히 남의 영업하는 가게에 택배들 부탁하는것도 민폐임 ... 입장바꿔서 생각해봅시다 , 별거아닌거같지만 받으면 그물건에대한 책임을지는것이고 보관해야하고 지켜야하고 돌려줘야하고 .. 안찾아가는사람들때문에 오래보관해야되고 ㅡ ㅡ 보관해줫다가 갑질하는 인간들 많이봐서 ..
베플딸기|2015.04.15 18:31
보나마나 탐나서 먹고싶은맘에 가져갔겠지요. 이게 웬 공짜횡재냐하면서 맛있게 한입 푹 떠먹고, 요리에도 설탕대신 넣고하겠죠. 당뇨병걸리라고, 살찌라고 그렇게라도 위안삼으세요..아무튼 물건에 탐심이 많은사람들 참 그렇게살지마시라오..이성을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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