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있어야할 자리에 너가 없구나...
언젠가는 뜨거운 태양이되어 너를 비추고 싶었는데
흙이되어 너의 마지막을보고 싶었는데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꺽여진 너의 줄기를 바라보니
지난 힘들었던 겨울이 생각난다...
그때 너를 조금만 더 따뜻하게 비춰줬다면
그때 너를 따뜻하게 감싸줬다면
너는 활짝웃으며 나비와 사랑을 나누고 있었겠지...
나는 너를 비추기엔 너무나 작은 불빛이었나봐
나보다 더 따스한 품에서 따뜻하게 자라
아름다운 꽃이 되어다오...
너가있던 자리에 하얀꽃을 올려놓고
너와함께 했던 추억을 생각하며 개나리를 달아본다.
너가가는 그길이 너무어두워 무섭다면
한발짝만뒤로오렴..
그뒤에서 너의 뜨거운 태양이되어 밝게 비춰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