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평범한 울림 팬인 한 사람입니다.
이번 심심타파에서 수정이의 sm발언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하고자 글을 올려봐요.
우선 소속사 자체가 명백히 울림엔터테인먼트인데도 불구하고, 분위기에 휩쓸렸던 어쨌던 이것은 명백히 수정이의 경솔한 말실수고 잘못입니다. 샤이니의 콘서트와 sm연습실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었긴 하지만 팬인 제가 들어도 너무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러블리즈 팬 분들이 앞 뒤 따지지도 않고 다른 가수 분들과 팬덤 분들을 까며 쉴드를 치시던데, 이번 건은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감쌀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보면, 수정이를 비롯한 러블리즈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에도 폰을 가지고 있던 적이 없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수정이는 합병 이후에 울림 연습생으로 들어왔다고 알고 있는데, 합병의 의미를 헷갈렸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것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sm=smc&c=울림 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꽤 있고요. 물론 그 당시 여러 팬덤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당연히 모르겠죠. 막말로 그 때는 데뷔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합병에 대해 뭘 알았겠어요.
저도 물론 수정이의 저 발언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어이없고 화도 났었습니다. 사실 그 때 인스피릿들이 들어도 되지 않을 욕을 다 들어가며 힘들어하고, 멤버들과 같이 울었으니 저희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는 일인데 하필 아픈 부분을 건드려서 단순한 말실수로 넘어 갈 일이 이렇게 크게 번진 듯 싶습니다.
만약 저희가 그 때 그렇게까지 욕을 먹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지 않았다면 이 발언이 지금처럼 큰 문제가 됐을 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네요. smc&c와 울림은 엄연히 다르고, 두 소속사가 합병할 때에 서로 손해 볼 장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저 비지니스적으로 얽힌 사이기 때문이니까요.
아무튼 이번 수정이의 말실수로 인해 다시금 상처 받고, 분노 하신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봅니다.
이 글을 완전히 받아들이시는 건 여러분의 자유이지만, 그냥 '그럴 수도 있었겠거니' 하고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서 수정이가 더 발전하고 조금만 더 발언에 신중을 가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아이라고 믿어요. 팬덤 간의 싸움도 더 이상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몇몇 분들, 수정이에게 화가 나신 건 이해합니다만 너무 과도한 비난과 인신공격은 자제 해주시길 바랍니다. 싸우자고 쓴 글이 아니니 악플은 웬만하면 달지 말아주시고 고쳐야 할 부분은 정중히 지적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피니트 러블리즈 화이팅!